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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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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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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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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단정절의

DUMMY

문지기는 일반 무사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 우선 외모도 훌륭해야 하고 무공도 어느정도 강해야 한다. 손님을 맞이하는 예법을 알아야 하고 충성심도 증명되어야 한다. 패왕성의 문지기는 십오년이상 문지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항응의 얼굴에서 희미하게 항풍과 목예란의 얼굴이 보이자 문지기는 급히 인사를 올렸다. 곧 몇몇 하인들이 달려와서 항응 일행의 말을 끌어갔다. 문지기는 하인 한명에게 안에 전갈을 넣으라고 분부했다.


예전에 패왕성의 정문에는 네명의 문지기가 있었다. 하지만 항룡이 부마가 되고 대부분의 병력이 개봉으로 옮겨간 후 한명의 문지기만 남았다. 항응은 패왕성의 활기가 많이 사라진 것을 보니 약간의 씁쓸함을 느꼈다.


경험이 풍부한 문지기는 적당한 속도로 항응 일행을 안내했다. 덕분에 항응이 가주전에 도착했을 때는 항불이 옷을 차려입고 항유와 항서도 자리에 나와 있었다. 항응은 넙죽 큰절을 올렸다.


"손(孫) 항응이 조부께 문안을 올립니다. 만화궁 궁주 호비까지 처리하고 양친의 원수를 완전히 갚았습니다. 백부와 숙부께도 오랜만에 문안 드립니다. 그간 다들 강녕하셨는지요?"


"혼자 힘으로 복수를 완성하다니 장하구나. 네가 보내온 웅장을 먹고 아픈것이 다 나았느니라. 너한테 작은 삼촌 만들어주려 했는데 불효자들이 반대가 심해서 어쩔 수 없구나."


뒤에서 듣던 소월의 얼굴이 빨개졌다. 항응의 등장에 기쁨에 겨워 주변을 잘 살피지 않았던 항불은 항응과 같이 온 선녀같이 이쁜 여자를 보고 눈을 반짝였다.


"고수야, 저 뒤에 네 조모를 닮은 처자는 누구냐?"


"보타문의 문외제자이자 해남파 장문인 소월이라 하옵니다. 천하에 위명을 떨친 패왕성주 항불대협을 뵙게 되어 영광이옵니다."


"사부의 개문제자 검동이라 합니다. 사조님께 큰절을 올립니다."


"오군과 오병입니다. 해남파에서 호법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 둘은 언제 혼인을 할 생각이냐?"


항불의 질문에 항응은 당황했고 소월의 빨간 얼굴에 한층의 노을이 더 덮였다. 항응이 버벅거리며 대답을 못하자 항불은 호통을 쳤다.


"이 모자란 놈, 난 네 조모를 만나고 일년도 되지 않아 네 백부를 태어나게 하였느니라. 사내라면 응당 이정도 패기와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항불은 곧 항서에게 명령했다.

"셋째 네가 빨리 가서 길일(吉日)을 잡아라. 젊은 것들이 다 가버리고 분위기가 침침했는데 이번 기회에 잘된 일이다."


항서는 난감한 얼굴로 항불에게 대답했다.

"상대 의견도 묻고 가족들에게 정식으로 청혼첩을 보내고 해야 합니다. 혼인은 인생지대사인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추진할게 아닙니다."


"이 멍청한 자식아, 너희들때문에 내가 아직도 죽어서 너희 모친을 만나러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더냐. 말만한 처자가 사내를 따라 패왕성까지 왔는데 더 물어서 무엇하랴. 글공부 좀 시켰더니 머릿속에 멍청한 생각만 잔뜩 들어있구나."

"그리고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면 될 것이 아니냐. 손부(孫婦 - 손주며느리) 자네도 입이 있으니 싫으면 싫다고 말해보게."


소월은 머리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항응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소월의 대답을 기다렸다. 소월이 대답이 없자 항불은 크게 소리내어 웃었다.


"여자가 싫다고 하지 않으면 좋다는 뜻이니라. 항서는 빨리 길일을 잡고 청첩을 돌리거라. 항유 너는 풍엽장의 관후한테 가서 혼인준비를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거라. 예전에 패왕성의 모든 혼인은 관후의 부인이 주관했느니라."


항서와 항유는 항불의 독촉을 이겨내지 못하고 가주전을 떠났다. 곧 나이가 지긋한 노파가 와서 소월을 데려갔다. 혼인하는 날까지 항응과 소월은 서로 얼굴을 봐서는 안되는 것이다.


항불을 바라보는 오군과 오병의 눈에는 존경심이 한껏 깃들어 있었다. 함께 길을 오는 내내 항응과 소월의 마음이 느껴져서 몹시 괴로웠던 것이다. 여러모로 답답했지만 끼어들 수가 없어 속앓이를 하던 차에 항불이 시원하게 해결해주었다.


그후 며칠동안 항응은 술에 취한 사람처럼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다 귀곡자가 찾아와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항응은 옷을 차려입고 밖으로 나가 귀곡자를 만났다. 귀곡자는 헤실헤실 웃으면서 축하인사를 건넸다.


"어르신, 지금 개주성내에 소문이 자자합니다. 패왕성의 항응 공자가 천지(天池 - 하늘못)에 가서 목욕하러 내려온 선녀를 잡아왔다구요. 제가 혼례에 참석할 깜냥은 안되니 미리 축하드립니다."


항응은 기분이 좋아졌지만 귀곡자가 찾아온 이유를 대충 짐작하고는 마음을 다잡았다. 항응의 얼굴이 진지하게 변하자 귀곡자도 정색을 했다. 괜히 주변을 살펴본 후 귀곡자가 입을 열었다.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인데 큰부인의 하녀로 있던 여자가 십사년전에 패왕성을 떠났다고 합니다. 패왕성을 떠나 평범한 농부에게 시집갔는데 지금은 작은 장원에 적지 않은 땅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귀곡자는 그 장원에 사는 여자가 항유 부인의 하녀가 맞는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항응은 장원의 위치가 어디인지 자세히 물어본 후 경공을 사용해 사라졌다. 귀곡자는 항응이 아무런 기척도 없이 그냥 사라지자 놀라서 딸꾹질을 해댔다.


항응이 찾아가보니 기왓집 네채와 나무집 두채로 이루어진 작은 장원이었다. 항응이 문을 두드리자 잠시 후 나이를 먹은 하인이 문을 열고 나왔다. 하인이 입을 열기도 전에 항응이 먼저 말했다.


"패왕성에서 온 항응이다. 이 장원의 주인 내외를 한번 봤으면 한다."


하인은 황급히 항응을 안으로 모셨다. 항응을 가장 큰 기왓집에 모신 후 하인은 황급히 주인내외를 불러왔다. 둘은 자기 집임에도 불구하고 항응에게 먼저 절을 올리려 했다. 항응은 운기하여 둘을 간단히 일으켰다.


절을 하려는데 보이지 않는 손이 자신들을 일으키자 주인내외는 혼비백산 했다. 한사코 항응에게 상석에 앉으라 권했지만 항응이 거절하자 자신들도 항응의 맞은편에 앉았다. 항응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둘이 착석하자 곧바로 질문했다.


"십사년전 내가 연공도중 큰 소리에 놀라 단전이 망가졌소. 아는게 있으면 숨김이 없이 실토하시오."


장원의 여주인은 풀썩 무릎을 꿇었다. 눈물을 줄줄 흘리며 부들부들 떨던 여자는 한참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진정하고 입을 열었다.


"죄송합니다. 저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큰부인이 소리를 질렀고 저한테 돈을 주며 비밀을 지켜달라 했습니다. 저는 정말 공자님께 해가 되는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항응은 횡설수설하는 여자에게 그날의 일을 똑바로 말하라고 했다. 여자는 항유가 자신의 부인한테 항응에게도 관심을 좀 가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큰부인은 항응이 항룡보다 먼저 태어난 것 때문에 자신의 입지가 흔들렸다고 생각해 항응과 항풍내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항유의 말에 거역하지 못하고 하녀와 함께 항응에게 찾아간 것이다. 그러다 항응이 연공하는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하녀도 큰부인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자 깜짝 놀랐는데 항응이 피를 토하며 쓰러지자 거의 다리가 풀렸다고 한다.


큰부인도 항응이 피를 토하는 것을 보고는 바닥에 쓰러졌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고 목격자가 없음을 확인한 큰부인은 하녀에게 너도 공범이라고 협박을 한 후 금품과 은자를 주고 지금의 남편과 혼인을 시켜주었다고 한다.


항응은 이제껏 양친의 죽음과 자신의 단전이 망가진데는 패왕성을 둘러싼 대단한 음모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머릿속으로 나름대로 여러가지 상상을 펼쳤었는데 진실을 알고보니 허무하기 짝이 없었다.


양친의 죽음은 칠성비를 빌려달라고 한 것을 항풍이 거절한데 있었다. 항풍은 자존심이 무척 강해 좋은 말로 간절히 청했으면 빌려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때 칠성비의 주인은 항응 자신이었고 아마 만화궁의 태도는 거만했을 것이다.


장원에 불을 놓은 것도 일부러 놓은 것이 아니라 홧김에 화로를 걷어차서 불이 붙은 것을 만화궁의 호씨형제가 그저 방치한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단전이 망가진 것도 먼저 아들을 낳지 못해 마음속에 응어리가 있던 큰부인이 일시적 충동으로 저지른 일이었다.


"한때 패왕성에 목가장의 화재가 내가 불장난을 하다 일으킨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것도 너희 짓이었느냐?"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큰부인이 시켜서 저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저 큰부인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아마 전문가들의 눈에는 계획적인 방화가 아님이 보였을 것이다. 거기에 항응 혼자만 살아 남았으니 당연히 항응이 불을 지르고 혼자 도망나왔다는 식의 모함이 가능했다. 항응은 치밀한 계획이 아닌 우연들이 자신을 여태껏 괴롭혀 왔음을 확인하자 허탈해졌다.


항응은 굳은 얼굴로 장원을 떠났다. 여자는 황급히 마차를 타고 패왕성으로 향했다. 도망갈 엄두는 애초에 나지도 않았기에 큰부인한테 자기 목숨을 구해달라고 애원할 생각이었다.


항응은 밖으로 나온 후 경공을 펼쳐 근처의 산으로 갔다. 주변에 사람이 없음을 안 항응은 평소와 달리 정좌(正坐)를 했다. 마음속의 심마가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었다.


항응의 심마는 여태껏 자신이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 인생이 망가졌다는 피해의식을 자양분 삼아 자라났다. 하지만 항응의 모든 불행은 계획된 것이 아니라 우연으로 인한 것이다. 심마는 자신을 단단히 뭉치게 하던 무언가가 사라지려고 하자 거세게 발악했다.


항응은 머릿속의 상상에 의해 칠해진 자신의 유년기에서 여러가지 강렬한 색들을 지워갔다. 그 자리에 쉽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진실로 새롭게 칠해나갔다. 유년기의 강렬하고 다채롭던 색이 지워지자 소년기의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흑풍대신을 처단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받았던 감사의 인사, 처음 만났을 때 소월의 말랑말랑하고 하얀 볼살, 탐요경을 가져가고 대신 원공검법을 가르쳐준 백원, 소월의 상처를 쉽게 치료해주던 명경대사, 자신에게 일양공을 가르쳐준 생불과 육맥신검을 알려준 단사영, 폭포뒤의 동굴에서 만난 팔족흑사, 흥왕부에서 제자로 받아달라 찾아온 검동, 해남에서 만난 해룡과 해남파의 제자들, 보타문에서 만난 결선사태, 고려에서 만난 균여대사와 구미호 등등, 수많은 인연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그 대부분의 여정을 함께 한 소월의 얼굴이 떠올랐다.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칠해졌던 유년기의 색들이 지워지자 소월과 함께한 여정이 선명한 색을 띄기 시작했다. 그 긴 여정은 기쁨과 행복의 연속이었다. 항응은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쉰 후 날카로운 칼로 자신의 심마를 잘랐다.


명상에서 빠져나온 항응은 자신이 더 높은 경지에 이르렀음을 확인했다. 마음으로 죽일 수 있는 심살(心殺)의 경지, 마음을 죽일 수 있는 멸심(滅心)의 경지에 들어섰다. 순양진인의 반박귀진이 어떤 경지인지 보였다. 명경대사의 석침대해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다. 생불의 타심통의 경지도 흐릿하게 보였다.


놀라운 것은 지호의 경지가 아직도 가늠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 화엽공의 영향일 것이라 생각했다. 지호는 화엽공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쉽게 파악하기 힘들다.


항응이 패왕성으로 돌아가니 항유가 자신의 방에 찾아와 기다리고 있었다. 항응을 보자 항유는 무릎을 꿇었다. 항응은 황급히 항유를 일으키려 했지만 항유는 일어나려 하지 않았다. 무공을 사용하면 억지로 일으킬 수 있으나 항응은 그러하지 않았다.


"오늘 모든 진상을 다 전해들었다. 내가 식솔들을 제대로 단속하지 못해 너한테 미안하구나. 용서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대신 내 손으로 모든것을 마무리짓게 허락해다오."


심마가 사라지기 전의 항응이라면 어떻게 대답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심마가 사라진 항응은 명쾌한 결론을 내렸다.


"백부와 백모, 그리고 항현아와 항룡과 단정절의를 선언합니다. 이후 백부 일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 항응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걸로 우리의 은원은 매듭짖죠."


작가의말

斷情絶義, 정과 의리를 끊다. 정단의절로도 많이 씌입니다. 하지만 소제목은 본인의 의도에 의한 주동형이고 정단의절은 상황에 의해 어쩔수 없이 된 피동형입니다. 그리고 단정절의는 모르는 남처럼 지내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들이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나랑 상관없는 일이다 입니다. 하지만 혈연관계는 여전합니다.


오후에 글을 쓰다가 잠깐 눈 붙인다는게 세시간 잤습니다. 깨어나서 이어 쓰는데 원래 구상과 다르게 글이 흘러갔습니다. 물론 지금 글이 원래 구상보다 훨씬 좋습니다. 인기작가들이 하루에 한편만 쓰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저도 다음글에 천마를 연재하면 인기작가가 될 텐데 그때는 하루에 한편씩만 써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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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도룡탈주 +7 17.11.07 4,634 144 10쪽
90 도룡소활 +15 17.11.07 4,768 143 10쪽
89 검동득명 +12 17.11.07 4,878 146 11쪽
88 불패신응 +6 17.11.06 5,127 144 10쪽
87 진교병변 +13 17.11.06 5,083 155 10쪽
86 정도마도 +12 17.11.06 5,185 147 11쪽
85 점검천자 +13 17.11.05 5,172 155 11쪽
» 단정절의 +15 17.11.05 5,094 159 12쪽
83 패왕성주 +10 17.11.05 5,300 145 10쪽
82 소림개혁 +20 17.11.04 4,988 154 10쪽
81 지호방장 +12 17.11.04 4,967 149 11쪽
80 타심영통 +14 17.11.04 5,236 151 12쪽
79 니추신공 +12 17.11.03 5,265 146 11쪽
78 사계풍권 +7 17.11.03 5,213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45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16 163 10쪽
75 영웅대회 +9 17.11.02 5,377 145 11쪽
74 공동탈출 +21 17.11.02 5,173 165 10쪽
73 음양조화 +11 17.11.01 5,278 176 11쪽
72 화엽신공 +20 17.11.01 5,361 152 12쪽
71 적구월담 +13 17.11.01 5,262 150 11쪽
70 복마혼전 +14 17.11.01 5,332 156 13쪽
69 숭산소림 +9 17.10.31 5,366 155 11쪽
68 탐혈인괴 +15 17.10.31 5,394 168 12쪽
67 지동산요 +12 17.10.31 5,315 161 10쪽
66 흑풍혈로 +5 17.10.31 5,416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7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7 168 12쪽
63 천망회회 +10 17.10.30 5,648 156 13쪽
62 맹응전시 +6 17.10.30 5,637 155 11쪽
61 궁중난투 +6 17.10.29 5,835 167 12쪽
60 취주논세 +7 17.10.29 5,897 159 10쪽
59 타향우고 +9 17.10.29 5,910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75 176 11쪽
57 암규천도 +8 17.10.28 5,788 185 12쪽
56 선동범심 +6 17.10.28 6,145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3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30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31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3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5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14 171 12쪽
49 행의구인 +18 17.10.26 6,136 186 11쪽
48 회벽기죄 +8 17.10.26 6,470 160 11쪽
47 난세흉년 +20 17.10.25 6,828 179 13쪽
46 포육지은 +18 17.10.25 6,525 164 12쪽
45 경천일검 +9 17.10.25 6,273 168 12쪽
44 도룡전신 +16 17.10.25 6,382 160 11쪽
43 최후일전 +16 17.10.24 6,673 165 12쪽
42 대해남파 +9 17.10.24 6,353 157 11쪽
41 해룡기담 +15 17.10.24 6,489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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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해납백천 +15 17.10.22 7,266 1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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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순환불식 +14 17.10.21 7,353 18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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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조동지쟁 +8 17.10.20 7,489 18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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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철혈단심 +6 17.10.19 7,336 194 11쪽
26 아미백원 +9 17.10.19 7,314 20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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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응출롱 +9 17.10.12 11,294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2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4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22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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