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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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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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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6
글자수 :
464,143

작성
17.11.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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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글자
13쪽

복마혼전

DUMMY

굉태는 말을 마치자마자 신형을 날렸다. 굉후와 굉자도 곧 뒤따랐다. 항응은 비천등운을 펼쳐 셋을 따라가며 속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경공신법만 봐도 세사람의 조예가 항응보다 높았다. 산문에서부터 중들의 세속적인 태도에 약간 경시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생각이 달라졌다.


세상에 온갖 사람이 있는 것처럼 소림에도 온갖 중들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굉태가 말했던 적성이라는 것에 맞춰 자신의 일에 충실히 하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번 생을 열심히 살아서 다음생에 더 나은 존재로 태어나라는 것이 아니던가. 어쩌면 저들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명경대사나 천룡생불이나 결선사태와 같이 부처님에게 가깝게 다가간 자들이나 균여대사처럼 불법을 깊이 이해하고 쉽게 풀어주는 대단한 자들만 보아오다보니 무의식중에 소림사의 중들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것 같았다. 항응은 자신의 마음공부가 많이 부족했다며 탄식했다.


하지만 자신의 문제점을 직시하는 것만큼 훌륭한 마음공부가 없다는 것을 항응은 모르고 있다. 지금 항응 또래들은 갓 혼인을 하고 막막한 인생을 처음 마주하며 한탄하고 있을 나이이다. 항응이 마음공부에 자꾸 신경을 쓰다보니 자신을 정확히 평가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다.


복마동에 도착하자 아니나 다를까 호비와 지호가 이미 손을 섞고 있었다. 호비는 두눈이 붉게 물들었고 가끔씩 짐승의 으르렁거림과 비슷한 소리를 입으로 냈다. 굉태를 따라온 소림의 중들이 지호를 도우려 했지만 굉태가 제지시켰다.


지호는 제자리에서 두발을 땅에 굳게 붙이고 호비를 상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호비의 공격은 자꾸 지호의 몸을 비껴가고 있었다. 계율당의 굉후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입밖으로 소리를 내어 말했다.


"무처불재(無處不在) 무일처재(無一處在)라, 내 살아서 금강부동신을 보게 될 줄이야."


금강부동신이 추구하는 것이 어디에나 있지만 어느 한곳에도 있지 않은 것이다. 색으로 공을 메우지만 결국 공이다. 공즉시색 색즉시공이라지만 공과 색을 정확히 구분한 후에 둘을 동일시 할 수 있는 것이다. 불경공부가 부족한 자는 금강부동신을 아예 깨우칠 수 없다.


항응은 정지해있는 지호의 몸에서 무수한 움직임을 보았다. 심지어 땅속으로 꺼져들어갈 것 같은 움직임도 있었다. 금강부동신은 움직임(動)이 극에 달해 제자리에 멈춰있는 것이다. 죽간의 대음희성 대상무형과 같이 사물(物)이 극(極)에 달하면 반드시(必) 반(反)대로 통하는 것이다.


문득 항응은 다른 생각이 들었다. 움직임이 극에 달해 멈춰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멈춤(靜)이 극에 달해 무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지 말이다. 진짜 아무런 움직임도 없기 때문에 누구도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지 못해서 모든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다 더 대담한 생각이 들었다. 만약 움직임과 멈춤이 동시에 극에 달하면 어떻게 될지 말이다. 항응의 머릿속에서 비천등운의 구결이 엉킨 실타래의 실마리를 찾은 듯 술술 풀려나가며 정리되었다. 풀린 실로 항응은 비천등운과는 다른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에 딱 맞춘 새로운 옷을 입은 항응이 정신을 차려보니 지호가 자신을 공격하고 있었다.


항응은 호비의 심장어림에 댄 주먹을 황급히 회수하며 지호의 공격을 피했다. 지호의 염화지는 금강부동신의 영향을 받았는지 어디로 공격해올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다. 항응이 뒤로 물러서자 복마동은 정적에 휩싸였다.


항응은 어찌된 영문인지 방금전의 일을 회상했다. 지호의 금강부동신에서 영감을 얻은 항응은 갑자기 신형을 날려 호비의 앞에 나타나 주먹을 호비의 가슴에 댔다. 하지만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았다. 지호는 항응이 호비의 목숨을 해칠까 걱정되어 항응을 공격한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소림사 중들의 경악한 표정을 보니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은 듯 했다. 자신이 뭔가 놓친게 있는지 머리를 짜고 있는데 소림방장인 굉태가 입을 열었다.


"항시주, 본문의 금강부동신은 누구한테 전수받은 것이오?"


항응은 그제야 분위기가 왜 이렇게 경직되었는지 이해되었다. 항응은 옆으로 한발 움직여 호비가 도망가지 못하게 차단을 한 후에 대답했다.


"제가 사용한 것은 비천등운입니다. 만류귀종(萬流歸宗) 이라고 극에 달한 무공은 비슷해 보이기 마련입니다."


계율당의 굉후가 결국 참지 못하고 호통을 쳤다.

"헛소리 하지 마시오. 이 세상에 어떤 무공이 금강부동신과 견줄수 있다고 그러시오. 바른대로 말하지 않으면 소림의 율법으로 다스릴 것이오."


항응은 화가 살짝 치밀었지만 참았다.

"금강부동신을 저한테 알려준 사람은."


항응이 말을 끊자 모든 사람은 항응의 입을 주시했다.

"소림 계율당 당주 굉후스님과 저기 있는 지호스님입니다."


"이놈, 요망한 입으로 나를 모함하지 말거라. 내 평생 소림의 무공 일초반식을 외인에게 알려준 적이 없느니라."


지호도 항응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다. 호비는 이성이 남아있는지 도망갈 구멍을 찾아 눈알을 굴리고 있었다.


"방금 굉후스님이 무처불재 무일처재라고 금강부동신의 구결을 알려주셨고 지호스님이 저한테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외부인인 저를 소림의 율법으로 다스리긴 그렇고 굉후스님과 지호스님을 벌하시지요."


굉태를 비롯한 다른 중들이 침묵하는데 비해 지호는 반색하며 항응에게 질문했다.

"과연 첫눈에 볼 때부터 범상치 않다 생각했소. 일화일세계 일엽일여래, 화엽공의 구결이오. 뭔가 떠오르는 것이 없으시오?"


"아무 생각도 안 드는것을 보니 저와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항응은 인연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항응이 금강부동신에서 영감을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금강부동신을 훔쳐배운 것은 아니다. 그리고 세상만물은 인연이 있는 자에게 닿는다. 항응과 금강부동신이 인연이 닿았다면 부처님의 뜻인 것이다.


"금강부동신은 소림을 대표하는 절세무공이오. 항시주가 금강부동신을 어떤 경로로 익혔는지 추궁하지 않겠소. 다만 소림의 제자가 되어주어야 하오."


굉태는 우선 항응을 소림에 묶어두고 천천히 알아볼 예정이었다. 소림의 제자로 받아들이면 소림에 명분이 생긴다. 주나라의 황제도 소림제자에 대해 소림보다 더 강한 권위를 발휘할 수 없다.


"방장스님의 말씀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만 후배는 이미 종남파의 순양진인을 사부로 모시고 있습니다. 종남파의 비전인 형의권을 익힌 몸이라 다른 문파에 투신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문파에서 나와 다른 문파의 제자로 들어가는 것은 흠이 아니다. 다만 기존 문파의 동의를 먼저 얻어야 한다. 하지만 항응은 중이 될 생각이 전혀 없으므로 형의권을 핑계로 거절했다.


"그렇다면 항시주는 여기에서 비천등운의 구결을 공개하시오. 무공이 극에 달하면 금강부동신과 같은 경지를 보일지 우리가 판단하겠소."


"차라리 소림에서 금강부동신의 구결을 천하에 알리시지요. 그러면 저도 비천등운의 구결을 천하에 알리겠습니다. 그리고 천하사람들의 판단에 맡기는게 공정하다 생각됩니다."


굉후가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입을 열었다.

"항시주는 노납의 손속이 과하다고 원망하지 마시오. 이 모든것이 항시주 본인이 자처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오."


"이놈의 요망한 귀는 굉후스님의 뜻을 잘 알아들었습니다."


굉후는 더이상 화를 참을 수 없어 몸을 날렸다. 기골이 장대한 굉후의 신형은 토끼를 덮치는 매처럼 항응을 향해 쏘아졌다. 항응의 신형이 자리에서 사라지더니 굉후의 등뒤에 나타났다.


굉후는 등뒤에서 기척이 느껴지자 황급히 돌아섰다. 하지만 등뒤에도 항응이 보이지 않자 다시 돌아섰다. 항응이 제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은 모습으로 서있었다.


당사자인 굉후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항응이 잠시 사라졌다고 돌아온 것으로 보였다. 모두가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지호만 손뼉을 치며 깔깔 웃었다.


"무처불재(無處不在) 무일처재(無一處在) 만처편재(萬處遍在) 공색동재(空色同在)"


어디에도 있으나 어느 한곳에도 없다. 모든 곳에 동시에 존재하니 공과 색이 함께한다. 지호는 항응에게 반장을 하며 감사인사를 올렸다.


"시주 덕분에 저의 금강부동신의 경지가 올랐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말씀도 더 잘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간 되시면 화엽공의 깨달음도 함께 나누고 싶은데 시주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항응은 아무 눈치도 보지 않는 지호가 부러웠다. 아직 항응이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 굉태와 굉후의 얼굴이 퍼렇게 질렸다. 항응이 고개를 끄덕이기라도 하면 당장 소림의 모든 중들을 불러 항응을 징치할 듯 했다.


"저야 상관없지만 지호스님은 소림사 소속이니 방장스님의 허락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익힌 세 무공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른 무공들입니다. 부처님은 자신의 깨달음을 널리 알려 중생을 이롭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 세 무공은 일반 중생들이 접하면 오히려 미혹됩니다. 시주와 같이 인연이 있는 사람들하고만 나눠야지요."


항응은 지호가 더럽게 눈치 없다고 속으로 투덜거렸다.

"굉후스님은 지호스님과 생각이 다른 듯 합니다. 자신의 깨달음만 깨달음이 아니지요.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역시 시주는 혜근이 깊군요. 저한테 또 한번의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굉후 사숙께 여쭙니다. 사질이 항시주와 깨달음을 나눠 서로의 경지를 높이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 가까이 가는 것이 옳은 일인가요 그른 일인가요?"


굉후는 퍼렇게 질렸던 얼굴이 자색으로 변했다. 소림사의 고승이니 마음공부가 깊을 것이다. 얼굴이 거멓게 되기 전까지는 참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항응은 판단했다.


"내가 불민하여 부처님의 뜻을 아직 다 깨닫지 못했다. 다만 계율당의 계율에 따르면 그리하여서는 안된다."


지호는 굉후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았음에도 전혀 물러남이 없었다.

"그렇다면 굉후 사숙은 소림의 계율이 부처님의 가르침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요? 그렇다면 소림의 계율을 널리 알려서 중생을 이롭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항응은 지호의 진지함이 겁이 났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굉후는 이미 한계에 달했다. 지호는 알고도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결국 홍수를 막고 있던 뚝을 무너뜨렸다.


굉후는 화를 참을 수 없지만 차마 지호에게 화풀이를 할 수가 없었다. 곧장 금강대력장을 시전해 항응을 공격해 나갔다. 항응은 내공도 아껴야 하고 호비를 처단할 기회도 엿봐야 하기 때문에 굉후를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곧 굉태와 굉자도 가사를 벗고 뛰어들었다. 항응이 호비를 공격하고 호비가 지호를 공격했다. 지호는 가끔 항응이 위기에 처하면 굉태나 굉자를 공격해서 항응에게 도움을 주었다. 호비가 도망갈려고 하면 광태나 굉자가 호비를 막아섰다.


굉후가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았기 때문에 항응도 점점 더 많은 내공을 끌어올려야 했다. 그러자 호비도 전력을 다하기 시작했고 지호도 권장에 힘을 더 실을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굉태와 굉자만 여유가 있었다.


항응은 굉태와 굉자 그리고 호비의 연합공격에 한쪽 귀퉁이로 몰렸다. 굉후는 이때다 싶어 십성의 공력을 끌어올려 대력금강장을 사용했다. 하지만 항응은 새로운 비천등운으로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굉후의 대력금강장에 맞은 동굴벽이 허물어졌다. 허물어진 벽속에 또다른 동굴이 뚫려

있었다. 멀리에서 약한 빛이 보이자 호비는 지체없이 동굴로 뛰어들었다. 지호는 곧바로 호비를 쫓아갔고 굉태를 비롯한 셋은 항응의 눈치를 보았다.


항응은 격렬한 전투를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한 것은 처음이다. 거기에 마지막에는 절세의 신법을 사용하느라 잠깐의 휴식이 필요했다. 다행히 굉태 일행이 지호를 걱정하는 마음에 어떻게 해야할지 머뭇거리는 바람에 내기가 다시 안정되었다.


호흡을 되찾은 항응은 동굴속으로 신형을 날렸다. 굉태를 비롯한 셋도 항응의 뒤를 쫓았다. 경공이 가장 떨어지는지 셋중에 가장 뒤에 선 굉후의 두눈이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작가의말

마우스가 고장나 새 마우스 구매했습니다. 실수로 측면 버튼을 눌렀더니 뒤로가기. 글이 조금 날라갔습니다. 다시 들어와서 더 재밌게 바꿨습니다. 새옹지마입니다.


다행히 제가 신세대여서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 받은 뒤 해당버튼을 다른 기능으로 바꿨습니다. 뿌듯합니다.


굉태와 지호는 실존인물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름은 제가 오초간 고민해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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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불패신응 +6 17.11.06 5,129 144 10쪽
87 진교병변 +13 17.11.06 5,086 155 10쪽
86 정도마도 +12 17.11.06 5,187 147 11쪽
85 점검천자 +13 17.11.05 5,174 155 11쪽
84 단정절의 +15 17.11.05 5,096 159 12쪽
83 패왕성주 +10 17.11.05 5,301 145 10쪽
82 소림개혁 +20 17.11.04 4,989 154 10쪽
81 지호방장 +12 17.11.04 4,968 149 11쪽
80 타심영통 +14 17.11.04 5,238 151 12쪽
79 니추신공 +12 17.11.03 5,268 146 11쪽
78 사계풍권 +7 17.11.03 5,215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48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18 163 10쪽
75 영웅대회 +9 17.11.02 5,379 145 11쪽
74 공동탈출 +21 17.11.02 5,175 165 10쪽
73 음양조화 +11 17.11.01 5,280 176 11쪽
72 화엽신공 +20 17.11.01 5,362 152 12쪽
71 적구월담 +13 17.11.01 5,263 150 11쪽
» 복마혼전 +14 17.11.01 5,333 156 13쪽
69 숭산소림 +9 17.10.31 5,366 155 11쪽
68 탐혈인괴 +15 17.10.31 5,394 168 12쪽
67 지동산요 +12 17.10.31 5,315 161 10쪽
66 흑풍혈로 +5 17.10.31 5,417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8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8 168 12쪽
63 천망회회 +10 17.10.30 5,648 156 13쪽
62 맹응전시 +6 17.10.30 5,638 155 11쪽
61 궁중난투 +6 17.10.29 5,836 167 12쪽
60 취주논세 +7 17.10.29 5,897 159 10쪽
59 타향우고 +9 17.10.29 5,911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75 1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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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7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3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31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31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4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5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15 1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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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회벽기죄 +8 17.10.26 6,471 1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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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경천일검 +9 17.10.25 6,274 168 12쪽
44 도룡전신 +16 17.10.25 6,382 1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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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근묵자흑 +10 17.10.12 9,778 226 9쪽
6 흑풍대신 +14 17.10.12 10,48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5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2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4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24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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