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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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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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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143

작성
17.10.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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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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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대도장안

DUMMY

항응과 소월의 사이는 잠깐 서먹한 기분이 돌았지만 활발한 소월에 의해 곧 원래대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고 떠들었다. 저녁에 푹 쉬고 상쾌한 기분으로 장안을 향해 관도를 따라 움직였다.


한편 건강을 되찾은 항불은 수하들을 파견하여 항응을 찾았다. 항응을 찾는데 가장 적극적인 자는 견여산(堅如山) 단여(單黎)였다. 불패신장 항풍의 가장 친한 친우이자 사석에서 호형호제 하는 사이였다.


추적에 능한 자들을 앞세운 단여는 무릉도원을 찾아냈다. 장주 일족이 사라진 무릉도원은 머리 잃은 뱀처럼 어찌해야 할 지 몰라 우왕좌왕 하고 있었다. 단여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적구의 존재를 확인하고 항응이 여기에 있었음을 확신했다.


하지만 누구도 항응을 본 적이 없었다. 무릉도원의 훌륭한 지리적 여건을 확인한 단여는 그냥 두기에 아깝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강호 사대세력 중 하나인 패왕성의 소속임을 알린 단여는 무릉도원이 패왕성에 병입(倂入)된다고 발표했다.


단여는 마을 사람들을 일일이 조사해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들을 선별하라 일렀다. 그리고 병사들을 꼬드겨 자신의 중갑보병대에 들어오게 했다. 전투중 위력이 가장 강한 병종은 기마병이다. 그런 기마병을 방패와 갑옷에 의지해서 막아내는 것이 중갑보병이다.


단여는 철갑산(鐵鉀傘 - 철갑으로 만든 우산)이라는 외공의 고수이다. 경지에 이르면 강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하여 천근의 충격도 너끈히 받아낼 수 있다. 중갑보병대의 모든 병사들은 단여의 지도하에 철갑산을 수련한다.


중장보병대는 전투 시 사망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대이다. 하지만 단여가 자신의 절기를 아낌없이 가르치기 때문에 출세를 원하는 자들이 가장 원하는 부대이기도 하다. 단여의 밑에서 십년이상 생존해 온 자들은 웬만큼 무딘 창칼은 그냥 몸으로 받아낼 수 있다.


상승의 외공을 가르친다는 말에 병사들 대부분이 단여의 수하로 들어갔다. 단여는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백여명의 수하를 얻게 되었다. 장주 일가에 대한 충성심이 단여에게로 옮겨져서 굳이 충성 교육을 다시 할 필요도 없었다.


단여의 서신을 받은 풍엽장주 관후(關后)는 관리에 능한자를 몇명 보내어 단여를 돕게 했다. 그들은 무릉도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를 하는 한편 분지를 요새화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서로 마음의 장벽을 어느 정도 허문 항응과 소월은 자신의 이야기를 서로에게 들려주었다. 소월은 항응의 이야기를 들으며 놀라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다. 훌륭한 청객 덕분에 이야기를 하는 항응도 신이 났다.


반면 소월의 이야기는 별로 재미가 없었다. 무릉도원에 오기 전의 일들은 기억이 희미했고 무릉도원의 일상은 매일 같은 반복이었다. 덕분에 대부분 시간에 항응이 이야기를 해야 했다. 묵엽(墨葉)이라 이름지은 검은 가면은 항응의 말소리를 그대로 밖으로 전달했다.


서로 죽이 척척 맞던 두 사람의 의견이 갈라선 것은 장안을 눈앞에 둔 후였다. 가면과 묵구를 이유로 항응은 돌아가자고 했고 소월은 장안을 꼭 구경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적구와 묵구만 성밖에 두기에는 왕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결국 소월의 고집과 애교를 이겨내지 못한 항응은 대나무로 구롱(口籠)을 만들었다. 구롱을 묵구의 입에 씌운 뒤 목에 목줄도 달았다. 묵구는 상황을 이해했는지 전혀 반항을 하지 않았다.


장안의 성문에는 검문이 있었다. 성문을 지키는 병사가 항응에게 가면을 벗으라 하자 항응은 동전 열푼을 슬며시 건넸다. 동전을 건네받은 병사는 고개짓으로 항응을 통과시켰다.


장안성 안에서는 말을 타고 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래서 소월도 말에서 내려 걸었다. 소월이 자꾸 노리개를 파는 곳에서 기웃거리자 항응은 짐짓 소리내어 말했다.

"소검아, 너 자꾸 노리개 파는데서 기웃거리면 그거 떨어져서 여자 된다."


항응의 말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소리내어 웃었다. 자신의 실책을 깨달은 소월은 씩씩한 걸음으로 항응의 곁에 돌아왔다.

"의형, 처음 보는 물건이라 신기해서 봤을 뿐이오. 여아들의 물건인 줄 알았으면 눈길도 주지 않았을 거요."


둘은 적구와 묵구를 이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음식도 사먹었다. 가끔 적구나 묵구의 가격을 물어보는 자들이 나타났지만 항응의 가면을 보고는 억지를 부리지 못했다. 별로 귀찮은 일이 생기지 않자 항응은 지나오던 길에 지나친 두개의 규모가 있는 도시가 생각나 아쉬움이 생겼다.


이것저것 군것질을 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조금씩 사들이다 보니 동전이 다 떨어졌다. 항응은 동전을 바꾸러 전장을 찾았다. 전장은 은자 하나를 동전 아흔아홉개로 바꿔준다. 동전 하나는 수수료인 셈이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 전장을 찾아간 항응은 은자 한개를 동전으로 바꿨다. 동전주머니를 품속에 챙긴 항응은 구경못한 서시(西市)로 향했다. 이미 구경한 동시(東市)는 일반 백성들이 물건을 가지고 와서 파는 곳이고 서시는 어느 정도 귀중한 물건들이 취급된다.


동시에는 필요한 물건들이 많았다면 서시에는 구경할 물건들이 많았다. 별 소용이 없어보이지만 신기하거나 보기 좋은 물건들이 많았다. 서시는 어느 정도 신분이 있는 자들을 상대하는 곳으로 사치품이 많은 것이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말을 파는 마시가 보여 들렀다. 웬만한 말은 적구의 속도를 따르지 못한다. 적구를 마음껏 달리게 하려면 속도가 빠른 좋은 말을 사야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말을 구하지 않았다.


사실 항응은 말을 볼 줄 모른다. 적구가 설사 내단을 먹지 않았다 해도 이삼년 뒤면 중원에서 열손가락안에 꼽히는 명마가 될 것이다. 그런 적구와 맞먹는 말을 구하려면 돈도 돈이지만 천운이 따라야 한다.


항응은 말을 볼 줄 모르지만 적구가 있었다. 적구와 마주선 말들은 전부 고개를 숙이고 눈을 피했다. 본능적으로 강한 말을 알아보는 것이다. 덕분에 항응은 마주의 미사여구에 속지 않을 수 있었다. 겉모습이 그럴듯한 말들은 꽤 보였지만 적구와 기세싸움을 하는 말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다 항응의 눈길을 끄는 말 한필이 생겼다. 검은 털에 네개의 발굽부근만 흰색이었다. 네 다리 무릎위가 흰털인 말을 이(異)라 부르고 무릎아래 가는 부분이 전부 흰 말을 총(聰)이라 한다. 설총마(雪聰馬)는 귀족들의 사랑을 받는 말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귀한 말은 발굽위만 흰색인 말이다. 이런 말을 수(首)라고 한다. 거기에 적구와 기싸움은 하지 않았지만 겁먹지 않고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적구 역시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을 보니 상대를 만만치 않다 판단한 듯했다.


항응이 말을 유심히 살피자 마주는 신이 났다. 항응에게 다가가 말의 부혈통과 모혈통이 어떻게 되는지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항응은 듣네마네 하면서 손을 말의 몸에 얹었다.


다른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것을 싫어하는 말이 항응이 손을 몸에 얹었음에도 가만히 있는 것을 본 마주는 깜짝 놀랐다. 자신도 여물 줄 때가 아니면 가까이 가지 않는다. 저 성질 더러운 놈에게 걷어차인 처조카는 두달째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말의 몸에서 손을 뗀 항응은 마주에게 눈짓을 하고 구석진 곳으로 움직였다. 소월은 적구와 묵구와 함께 그자리에서 기다렸다. 주변을 살피는 시늉을 한 항응은 마주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말의 목숨이 열흘도 남지 않았소. 그전에 처분해야 할 터인데 뾰족한 수라도 있으시오?"


마주는 항응의 말에 깜짝 놀랐다. 말의 건강을 확인하는 마의가 항응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다만 마의와 달리 항응은 정확히 날짜까지 언급했다.


"무슨 큰일날 소리를 하는 것이오. 저놈이 여물도 잘 먹고 뛰기도 엄청 잘 뛰는데 그러시오. 죽기는커녕 너무 팔팔해서 문제 올시다."


"저런 명마가 안 팔린 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뜻이오. 분명히 마의한테 물어봤는데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겠지. 저놈은 몸속에 병이 생겨서 열흘을 넘기지 못하오. 믿지 못하시겠다면 난 그만 가보겠소."


항응이 몸을 돌리는 시늉을 하자 마주는 황급히 옷소매를 잡았다. 처조카가 저놈에게 차여 드러누운 뒤로 마누라의 바가지가 끊이질 않았다. 빨리 처분해서 처조카의 약값에 보태야 잔소리가 그칠 듯 하다.


"어허, 성격도 급하시구만. 혹시 좋은 수가 있는 것이오?"


"저 말을 원래 얼마에 팔려고 하셨소?"


"은자 오십냥 부르고 서른냥에 팔려고 했지. 저놈이 명이 짧을 거라 소문만 나지 않았어도 이백냥은 받을 것이오."


"주인장, 이렇게 합시다. 저놈을 나한테 스무냥에 파시오. 내가 저놈의 털을 새로 칠해서 오십냥에 팔겠소. 만약 내가 못 판다면 그건 내가 손해 보는거고 만약 오십냥에 판다면 당신한테 열냥을 더 주겠소."


마주는 열다섯냥에 들여온 말을 스무냥에 파니 그렇게 손해보는 것도 아니었다. 거기에 되팔면 은자 열냥을 더 주겠다고 하니 귀가 송긋해졌다. 우물쭈물하는 마주의 결심을 확고히 하기 위해 항응은 품속에서 은자 스무냥을 꺼냈다.


은자가 눈에 보이자 마주의 인내심을 바닥을 보였다. 어차피 입이 싼 마의 때문에 알만한 자들은 다 소문을 들었다. 외지에서 온 어중이떠중이한테 바가지 씌우려 했지만 삼십냥이 큰돈이라 좀처럼 걸려들지 않았다.


곧 가죽값밖에 안 남을 말을 항응이 사준다고 하니 감읍할 따름이다. 마누라의 바가지에서 해방되게 되었다는 생각에 마주는 말고삐를 선물로 줬다.


소월은 자신의 말이 생겼고 그 말이 이쁘게 생겼다는 사실에 더 이상의 장안구경도 포기했다. 말이 아파서 빨리 데려다 치료해야 한다는 말에 장안밖으로 향하는 걸음을 재촉했다. 항응은 밖으로 향하는 길에 은자 두냥을 주고 잘만든 안장 하나를 샀다.


장안 밖에서 토지묘를 찾아 자리를 잡은 항응은 새로 산 말에게 선기불신의 치료를 시작했다. 뭘 잘못 주어먹었는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내단이 생긴 것인지 모르지만 말의 몸속에는 내단이 들어있었다.


작가의말

大都長安, 대도는 큰 도시라는 뜻입니다. 단지 크기만 아니라 역사도 유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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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오운답설 +24 17.10.17 8,208 22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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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천등운 +8 17.10.14 8,752 213 10쪽
10 엽공호룡 +7 17.10.13 9,127 21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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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무릉도원 +8 17.10.13 9,758 22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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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흑풍대신 +14 17.10.12 10,48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5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2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4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24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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