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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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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615
추천수 :
17,126
글자수 :
464,143

작성
17.11.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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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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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글자
11쪽

적구월담

DUMMY

동굴은 길지도 짧지도 않았다. 갈래길도 없어서 엇갈릴 염려도 없다. 항응은 등뒤를 경계하면서 앞으로 전진했다. 동굴의 끄트머리에서 지호와 호비가 격렬하게 싸우고 있었다. 항응이 얼핏 바라보니 바깥쪽은 발딛을 곳이 없는 낭떠러지였다.


항응은 가죽신발속의 숨겨진 칼집에서 칠성비를 꺼냈다. 동굴이 그리 넓지 않아서 셋이서 싸우기는 무리가 있다. 물론 전부 고수들이라 싸우는데 지장은 없지만 변수가 많아져서 좋을일은 없다.


호비는 초식마다 요해를 노리며 지호의 목숨을 노리고 있지만 지호는 호비의 목숨을 해칠까 살초를 마음대로 쓰지 못했다. 둘의 권장이 부딪힐 때마다 힘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지호가 조금씩 손해를 봤다.


항응은 정신을 집중해 기회를 노리다가 지호가 호비와 장을 마주친 후 밀려난 틈을 타서 둘 사이로 끼어들었다. 칠성비로 원공검법을 시전하여 호비의 심장을 노렸다. 호비는 칠성비를 직접 본적은 없지만 본능적으로 항응의 손에 쥔 비수가 자신의 목숨을 앗아갈 것이란 것을 직감했다.


이대로 죽고 싶기도 하고 살고 싶기도 한 모순속에 호비는 방어가 느려졌다. 제대로 방어를 해도 막아낼까 말까한 일검인데 마음의 동요가 있어 막아내지 못했다. 지호는 항응의 오른손에 쥔 비수를 확인하고 황급히 항응을 뒤로 잡아끌어 호비를 죽이지 못하게 하려 했다.


하지만 항응은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왼손으로 화첩장(花疊掌)을 시전했다. 화첩장은 상대의 공격속도를 느려지게 하고 힘을 약하게 하는 수비장법으로 실전에서 효용이 별로 없다. 그래서 항응도 익히지 않고 알고만 있던 장법인데 적절한 상황이 되어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항응의 목표는 호비를 죽이는 것이고 지호는 항응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호비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지호가 살초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기에 화첩장은 이 상황에 가장 알맞는 무공인 것이다.


하지만 항응이 예상하지 못한 일이 두가지가 벌어졌다. 지호는 항응의 예상대로 화첩장때문에 항응을 저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항응의 비수는 호비의 가슴을 뚫고 심장까지 박혔다. 여기까지는 항응이 예상한 대로였다.


예상치 못한 첫번째는 호비가 심장이 칠성비에 의해 뚫혔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항응을 두팔로 그러안은 것이다. 왼손으로 지호를 상대하느라 정신이 분산된 항응은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호비의 두팔에 잡히고 말았다. 항응의 몸을 그러안은 호비는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항응과 함께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동귀어진을 하려 했다.


다음 하나는 뒤에 조용히 있던 굉후가 갑자기 항응을 향해 대력금강장을 시전했다는 것이다. 화첩장으로는 살의가 없는 지호나 막을 수 있지 온힘을 다한 굉후의 대력금강장은 막을 수 없다. 항응은 호비때문에 오른손과 몸이 묶이고 왼손은 지호에게 할애했다. 두다리는 천근추를 시전해 호비의 당김에 대항했다.


무방비의 상태에 놓인 항응은 대력금강장에 맞고 떨어지든지 아니면 대력금강장이 오기전에 떨어지든지 두가지 선택밖에 없었다. 항응이 둘중 어떤것을 선택할지 결정도 내리기 전에 다른 사람이 항응을 대신해 결정했다.


지호는 오른손으로 항응의 허리를 감싸고 왼손으로 굉후의 대력금강장에 대항해 염화지를 사용했다. 오른손으로는 항응을 도와 호비의 힘에 대항하고 왼손으로는 대력금강장을 파해하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지호는 내공이 굉후에 비해 부족하다. 거기에 창졸간에 출수하느라 충분한 힘도 싣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굉후는 필살의 마음으로 출수했지만 지호의 방어에는 상대를 해치려는 의도가 없었다. 그래서 지호의 염화지는 대력금강장에게 힘에서 밀렸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셋은 가장 밑에 호비 중간에 항응 가장위에 지호의 순서였다. 지호는 내공을 사용해서 뒤집어 버렸다. 지호가 가장 밑에 가고 항응이 중간 그리고 호비가 가장 위로 향했다. 위급할 때 사람의 본성을 볼 수 있었다.


죽음이 가까이오자 호비는 회광반조 덕분에 정신을 차렸다. 비록 이성이 흐려졌지만 모든 경과를 다 기억한다. 지호가 자신을 살리려고 했던 노력들과 떨어지는 순서를 뒤집어서 자신이 가장 밑으로 간 행동을 호비는 똑똑히 알고 있었다.


호비는 지호를 위쪽으로 보내기 위해 다시 한번 뒤집으려 했다. 하지만 약해진 힘과 지호의 저항으로 실패했다. 점점 바닥이 가까워지자 호비는 결심을 내리고 뒤집기를 포기했다. 대신 항응의 몸을 타고 지호의 밑으로 내려갔다.


지호는 중간에 끼게 되자 어찌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호비를 살리려고 뒤집으면 항응이 죽을 것이고 그렇다고 호비가 이대로 죽는것을 두고볼 수도 없었다. 지호가 고민하는 사이 셋은 바닥에 떨어졌다. 호비는 바닥에 닿는 즉시 즉사했고 지호와 항응은 내공으로 몸을 최대한 보호했지만 정신을 잃었다.


굉후의 공격은 아무런 전조도 없어 굉태와 굉자는 미처 말리지 못했다. 그래서 지호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모습을 눈으로 보기만 했다. 낭떠러지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었고 벽면은 가파로와 어떤 경공의 고수라도 내려갈 엄두를 내지 못한다. 설사 내려가더라도 다시 올라올 수는 없을 것이다.


소실산은 공복산(空腹山) 이었던 것이다. 겉보기에는 보통 산과 달라보이지 않지만 산의 속이 텅 비어있는 것이다. 복마동에서 뚫린 동굴은 산의 비어버린 뱃속으로 통했고 호비가 봤던 빛은 발광이끼가 발하는 아주 미약한 빛이었다.


잠시후 셋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퍽 하고 울렸다. 그 소리는 공동속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며 메아리로 더욱 큰 소리가 되어 셋의 귓속으로 파고들었다. 퍽 하는 소리가 크게 울리는 동시에 굉후도 바닥에 풀썩 쓰러졌다.


한참뒤 정신을 차린 굉후는 굉태앞에 무릎을 꿇었다.


"계율당 당주 굉후의 죄를 고합니다. 타인을 시기하고 질투한 죄, 살심을 품은 죄, 타인을 암습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죄, 동문의 사질을 죽음에 이르게 한 죄, 부처님의 가르침을 멀리한 죄, 교만한 죄 기타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중죄를 지은 죄인 굉후의 단전을 폐하고 사지 근맥을 자른 뒤 소림에서 축출(逐出)할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머리를 깊게 숙인 굉후의 두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어릴때에 소림에 입문하여 소림이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다. 그것이 나이가 먹음에 따라 과해지면서 자부가 자만으로 자만이 교만으로 변했다.


평소 지호의 자질을 아끼면서도 왜 자신은 저런 자질을 타고나지 못했는지 질투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자신을 책망하며 마음을 다잡아 나갔지만 자기도 모르게 지호를 더욱 엄격히 대하고 무공수련에 열중하라 채찍질 했다.


그러다 오늘 항응이 자신의 말 한마디와 지호의 금강부동신을 보고 바로 따라하자 이성이 마비될 정도로 화가 났다. 하지만 지호가 항응의 신법을 보고 금강부동신의 더 높은 경지를 깨달았다고 말했을 때 살심을 품기 시작했다.


이제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은 항응이 아닌 지호에게 살심을 품었던 것이다. 예전에는 천년에 한둘이 나올만한 자질을 가지고 무공수련에 게을리 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지호를 다그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저 옹졸한 자신의 시기와 질투였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지호는 유독 자신에게 말대꾸를 많이 했다. 아마도 마의 유혹에 빠져 삿된 길로 빠지는 자신을 위해서였을 것이다. 여직껏 자신을 힘들게 하고 자신을 아프게 했던 지호의 말들이 전부 자신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자 그저 죽고 싶었다. 하지만 그저 죽는것으로는 부족하고 자신의 죗값을 충분히 치른 후에야 죽을 수 있다.


굉태는 마음이 굉장히 복잡했다. 굉후는 성격이 모난 사람이다. 소림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치고 무공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누구라도 소림의 위명에 먹칠을 하는 것을 두고보지 못하기에 계율당의 당주로 적합했다. 스님으로서의 수양은 부족하지만 소림의 방장이라면 여러가지 사람을 품을 수 있어야 한다.


굉후는 계율당의 당주가 되자 자신이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더욱 소림을 위해 자신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가끔 행동이 과하기도 하였지만 다 소림을 위하는 마음으로 실수한 것이라 눈감아 주었다. 하지만 오늘 지호를 잃고보니 부처님이 자신에게 주는 벌 같았다.


"굉후 사제, 지금 슬픈 마음에 자책이 심해서 그런 것이오. 그리고 지호가 죽었다는 보장도 없소. 시체를 보기 전에는 나는 지호가 살아있다고 믿고 있을 것이오. 그러니 사제도 더 힘을 내시오. 삼년안에 지호가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면 그때 죄를 정확히 판단해서 벌을 줄 것이오."


굉태는 자신의 결정이 미봉책이라는 것은 안다. 하지만 계율당주는 아주 힘든 자리이다. 어떻게든 굉후를 잘 타일러서 삼년간 더 자리를 지키게 하고 후계자를 육성해야 한다. 굉태로서는 지호를 위해 슬퍼할 수 있지만 소림방장으로서는 소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셋은 밖으로 나온 후 바위와 돌들을 옮겨서 새로 생긴 구멍을 메꾸었다. 그리고 복마동의 입구도 폐쇄하여 누구도 들지 못하게 했다. 모든 조치를 다 취하고나서 방장실로 돌아오니 산문을 지키는 지객당의 중이 기다리고 있었다.


"방장스님, 아까 패왕성에서 온 항시주의 말이 갑자기 마구간에서 뛰쳐나갔습니다. 하도 빨리 달려서 잡지 못했는데 산아래로 도망갔습니다. 귀한 말 같으니 항시주에게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굉태는 태연한 어조로 답했다.


"항시주는 방금전에 떠났다. 아마 말이 사라진 것을 알았는지 급히 떠나더구나. 그리고 지호가 이번에 장경각을 불태우려 한 죄로 복마동에 혼자 가두었다. 누구도 도움을 못 주게 복마동을 폐쇄했으니 지객당이 모든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거라."


지객당의 제자는 반장을 올리고 물러났다. 다시 셋만 남자 굉태는 둘에게 신신당부했다.


"항응이라는 자는 주황실과 밀접한 사이인 것 같소. 그러니 누군가 물어보면 방금 내가 말한대로 대답하시오. 만약 삼년후에도 둘이 살아서 돌아오지 않으면 그때 내가 모든것을 책임지겠소."


굉태가 책임지는 방법은 방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굉태가 방장의 자리를 걸고 부탁을 하자 굉자와 굉후도 딴소리를 할 수 없었다. 복잡한 심정의 굉자와 더 복잡하고 슬픈 심정의 굉후는 방장에게 인사를 올리고 각자 위치로 돌아갔다.


한편 적구는 한숨도 쉬지 않고 개봉으로 향했다. 개봉에 도착했을때는 저녁이 되어 성문이 닫혀있었다. 말귀는 알아들으나 말은 못하는 적구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반응이 없자 뒤로 훌쩍 물러났다가 빠른 속도로 성벽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양 뒷다리에 힘을 최대한 주어 몸을 날린 적구는 개봉의 성벽을 뛰어넘었다. 네발로 착지하면서 쿵하는 소리에 성벽을 지키던 병사들이 추위를 무릅쓰고 밖에 나왔지만 그때 적구는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


작가의말

남자 셋이 꼭 붙어서 나락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삼도위치(三徒位置) 라고 합니다. 셋이 무리를 지어 위치를 잡았다 라는 사자성어로 동양에서는 잊혀졌지만 일찍 서양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둘 사이에 뭔가 끼워넣는 음식에 삼도위치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사투리가 심한 분들은 삼도를 샌드로 발음하기도 하더군요.


공복산이란 것은 큰 삼각형 안에 비슷한 모양의 작은 삼각형이 들어있고 두 삼각형 사이에만 바위가 차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쉬운 예로 두껑을 닫은 돔구장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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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진교병변 +13 17.11.06 5,081 155 10쪽
86 정도마도 +12 17.11.06 5,184 147 11쪽
85 점검천자 +13 17.11.05 5,171 155 11쪽
84 단정절의 +15 17.11.05 5,092 159 12쪽
83 패왕성주 +10 17.11.05 5,299 145 10쪽
82 소림개혁 +20 17.11.04 4,986 15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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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타심영통 +14 17.11.04 5,235 1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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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사계풍권 +7 17.11.03 5,212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44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15 163 10쪽
75 영웅대회 +9 17.11.02 5,376 145 11쪽
74 공동탈출 +21 17.11.02 5,172 165 10쪽
73 음양조화 +11 17.11.01 5,276 176 11쪽
72 화엽신공 +20 17.11.01 5,359 152 12쪽
» 적구월담 +13 17.11.01 5,260 150 11쪽
70 복마혼전 +14 17.11.01 5,330 156 13쪽
69 숭산소림 +9 17.10.31 5,364 155 11쪽
68 탐혈인괴 +15 17.10.31 5,392 168 12쪽
67 지동산요 +12 17.10.31 5,313 161 10쪽
66 흑풍혈로 +5 17.10.31 5,414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4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5 168 12쪽
63 천망회회 +10 17.10.30 5,646 156 13쪽
62 맹응전시 +6 17.10.30 5,635 155 11쪽
61 궁중난투 +6 17.10.29 5,833 16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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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타향우고 +9 17.10.29 5,908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73 1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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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3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0 16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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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균여대사 +14 17.10.27 5,829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1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2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11 1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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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회벽기죄 +8 17.10.26 6,468 1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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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포육지은 +18 17.10.25 6,523 164 12쪽
45 경천일검 +9 17.10.25 6,271 1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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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흑풍대신 +14 17.10.12 10,485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3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4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0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2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19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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