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664,030
추천수 :
17,126
글자수 :
464,143

작성
17.11.08 21:19
조회
7,571
추천
218
글자
11쪽

절세신응

DUMMY

왕정의 모친은 송나라의 장공주이다. 즉 외조부가 송의 황제인 조광윤인 것이다. 하지만 황족에 대한 단속이 심하고 부친인 왕승연도 엄하게 키워서 왕정은 반듯하게 자랐다. 대장군인 부친과 공주인 모친 때문에 엄하게 자란 왕정은 가끔 친한 벗들과 말을 타고 개봉 교외로 나와 술을 마시며 일탈을 한다.


왕정의 벗들 또한 권문세가의 자식들이지만 왕정과 비슷한 성격들이다. 이들의 일탈도 술을 마시며 시를 몇수 읊고 며칠간 집으로 들어가지 않는 정도이다. 그 정도는 집안에서도 눈감아 주는 편이다.


화창한 봄날 햇볕도 따사로웠다. 왕정은 미리 약속한 대로 말을 타고 벗들과 함께 개봉 서쪽의 춘풍객잔으로 향했다. 춘풍객잔은 봄이 되면 주변에 꽃들이 만발하여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다. 물론 왕정은 자리가 없을 걱정은 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오면 어떻게라도 자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벗들과 함께 천천히 말을 몰아 춘풍객잔으로 도착한 왕정은 자신들이 점찍은 가장 풍광이 좋은 자리에 일남일녀가 앉은 것을 보고 기분이 살짝 나빠졌다. 하지만 자신의 가문을 앞세워 다른 사람을 핍박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점소이에게 눈짓했다.


왕정의 눈치를 받은 점소이는 두 남녀에게 가서 굽신거리며 사정을 했다. 하지만 남자가 고개를 젓는 것을 보니 아마 거절당한 듯 싶었다. 점소이가 울상을 하고 나타나자 왕정은 하는수 없이 다른 자리에 앉았다.


왕정은 항상 앉던 자리를 다른 사람이 차지한 것도 기분이 상하는데 함께 온 벗들이 집중을 하지 못하고 다른데 정신이 팔리자 더욱 기분이 나빠졌다. 뭣때문에 벗들이 자꾸 곁눈질을 하는지 뒤돌아 보니 월궁의 항아가 땅에 내려온듯한 소녀가 앉아있었다.


버들잎처럼 휘어진 눈썹은 조금 더 굵어도 보기 싫고 조금 더 얇아도 보기 싫을 것 같았다. 동그란 눈은 사이가 조금 더 넓어도 이상할 것 같고 사이고 조금 더 좁아도 이상할 것 같다. 코는 적당히 높았고 부드럽게 올라간 입매는 바라보는 왕정의 기분도 좋아지게 만들었다.


한눈에 반한 왕정은 벌떡 일어나 두 남녀가 있는 상으로 향했다. 평소 소심한 듯 하던 왕정이 과감하게 행동하자 벗들도 흥미진진한 기색이 역력했다. 두 남녀의 상에 다가간 왕정은 포권을 하며 인사를 했다.


"개봉에 사는 왕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통성명을 합시다."


"항득이라 합니다. 대리 천룡사의 문외제자이며 천룡생불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항연이라 합니다. 보타문의 문외제자이며 보타신니께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보타신니는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지만 천룡생불은 알만한 사람들만 아는 천외천의 존재이다. 그리고 왕정 역시 알만한 사람중의 하나이다.


왕정이 입을 열어 말을 계속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렸다. 무서워서 지르는 비명인지 즐거워서 지르는 환호인지 구분이 안가는 소리가 하늘에서 울려오자 왕정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았다.


멀리에서 커다란 새 한마리가 날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새의 발목에는 두명의 소년이 매달려 있었다. 나이로 봐서는 왕정 또래로 보이는 두 소년은 흰새의 발에 매달려 한껏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흰 새는 창문 가까이 와서 두 소년을 훌쩍 던졌다. 둘은 공중제비를 돌며 바닥에 가볍게 착지했다. 왕정을 향해 포권을 한 두 소년은 자기소개를 했다.


"나는 항절이라고 하오. 종남의 제자로 사조이신 순양진인께 사사받고 있소."

"나는 항세라고 하오. 역시 사조이신 순양진인께 사사받고 있소."


순양진인이라면 황제인 조광윤의 사부이다. 그렇게 되면 이 두 소년은 왕정보다 한배분 높은 셈이다. 하지만 쉬익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나타난 흰 새는 왕정에게 입을 열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번에 새에게 매달려 온 아이는 대여섯살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였다. 앞선 두 소년과 달리 흰새는 여자아이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여자아이는 곧바로 항연이라 소개한 소녀의 품에 안겼다.


"언니, 항아가 언니 보고파 죽는줄 알았어요."


"부친과 모친은 어디까지 오셨느냐?"


"적아랑 묵아랑 흑아랑 같이 오고 있어요. 언니 보고파 먼저 왔어요."


꿔온 보릿자루 신세가 된 왕정은 물러나고 싶지만 한편으로는 소녀의 얼굴을 잠시라도 더 보고 싶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말발굽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더니 커다란 붉은 말 한필과 검은 말 한필이 나타났다.


둘다 보자마자 감탄이 터져나올만한 천하의 명마였다. 하지만 왕정의 눈길은 말보다 말에 탄 두 사람에게 가 있었다. 검은 말을 탄 여자는 목에 빛이 반짝이는 보석을 걸고 있었는데 맹세컨대 저정도로 고귀해 보이는 보석은 처음 보았다. 얼굴은 왕정이 첫눈에 반한 소녀와 많이 닮아있었는데 이들의 말대로라면 저 여자가 소녀의 모친이 되는 것이다.


소녀의 모친은 이십대 초반으로 어려 보였다. 그 옆에 사내는 눈빛이 백살도 더 된 노인처럼 지혜로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얼굴은 옆에 여자와 마찬가지로 이십대 초반으로 보였다. 그리고 사내의 품에는 세살정도 되어보이는 사내아이가 안겨 있었다.


사내와 여자는 말에서 내려 객잔으로 들어왔다. 곧 송아지만한 검은 개 한마리가 나타나서 두 말의 고삐를 물고 마구간으로 향했다. 왕정은 혹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되어 허벅지를 살짝 꼬집어 보았다.


둘이 들어오자 항득과 항연은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 항득은 곧바로 부친의 손에서 막내를 받아들었다. 왕정은 항응이 자신을 쳐다보자 자기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대장군 왕승연과 대송 장공주 소경공주의 아들 왕정이라고 합니다."


사내는 왕정의 말에 반가워하며 왕정의 두손을 덥썩 잡았다.

"네가 대질녀의 아들이구나. 나는 네 외조부와 결의형제를 맺은 항응이라고 한다."


왕정은 황급히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왕정이 의조부님과 여러 숙부 숙모께 인사를 올립니다. 혹시 길잡이가 필요하시면 소손이 앞장서겠습니다."


"우리도 개봉으로 가는 길을 아니 너는 벗들과 함께 즐기거라."


항응네 일가족은 객잔에서 간단히 시켜먹고는 곧바로 개봉으로 출발했다. 왕정과 그 벗들은 술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시간을 보냈다. 흑풍혈로의 전설은 소년들이 자라면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이다.


십여년만에 항응이 찾아오자 조광윤은 크게 기뻐하며 국무를 일찍 끝냈다. 조광의까지 불러서 셋이 밤새 술을 마셨다. 하지만 이튿날 아침 조광윤은 눈을 감은채 세상을 하직했다. 조광의는 슬픈 눈으로 항응을 바라보며 말했다.


"혹시 대형이 이리될 것을 알고 찾아온 것이냐?"


"네, 이형. 제가 수행은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천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황제는 이형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황제가 되면 천하가 또다시 도탄에 빠질 것입니다."


조광의는 항응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조카중 하나가 황제가 되면 자신의 눈치를 보고 자신을 제거하려다가 결국에는 사단을 일으킬 것이다. 굳이 천기를 보지 않아도 자신이 황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일이다.


"내가 얼마나 더 살지도 보이느냐?"


"이십년은 거뜬하니 걱정 마십시오. 혹시 제가 찾아오더라도 겁먹지 마시구요."


조광의는 조광윤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었다. 이십여년 후 조광의가 숨을 거두기 전에 항응이 황궁에 나타났다. 조광의는 항응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차라리 이깟 황제 안하고 너처럼 살 것을 그랬구나. 모든것이 허무하고 허망하도다."


송나라는 무장보다는 문신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폈다. 그리고 무장들의 반란에 대비하느라 무장의 권한을 대폭 줄이는 바람에 전쟁에서 연전연패 했다. 그리하여 황제가 포로가 되는 치욕도 겪었다.


금나라에 의해 황제가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겪은 송은 림안을 수도로 새로운 황제를 옹립했다. 금나라는 백성들을 더 쉽게 통치하기 위해 백성들의 정신적 지주인 소림을 멸하고자 일만의 기병과 이만의 보병을 파견했다.


삼만의 정병에게 포위당한 소림사는 결사항전의 기치를 내걸었다. 소림의 방장인 불등초혜(佛燈初惠)는 직접 앞장서서 싸우다가 눈먼 화살에 맞아 큰 부상을 입었다. 일부 무공이 고강한 나한승들은 적을 주살하기보다 무공이 약한 중들을 보호하는데 주력하다보니 전면적인 피동에 처했다.


그때 하늘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오더니 하얀 새가 불패라는 두글자를 새긴 깃발을 들고 나타났다. 금나라의 군사 중 요나라에서 투항해온 병사들은 곧바로 무릎을 꿇고 절을 올렸다. 여진 역시 거란인 못지 않게 해동청을 숭상한다. 깃털이 하얀 해동청의 출현에 여진의 대장군은 공격을 멈췄다.


그때 하늘에서 붉은 말 한필이 허공을 밟으며 달려왔다. 손에 패왕창을 든 장수는 하늘땅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강하게 호통을 쳤다.


"그 누가 감히 나의 벗 지호의 소림을 건드리는 것이냐? 당장 물러서지 않으면 너희 황제의 목숨을 취할 것이다."


요나라에서 투항해온 병사들은 불패신응이라는 말을 되뇌이며 머리를 땅에 박고 부들부들 떨었다. 불패신응과 흑풍혈로의 전설은 백육십년전 요나라의 악몽이었다. 백육십년이 지나서 거의 설화처럼 전해지고 있는데 불패신응이 나타나고 흑풍혈로의 대장이 말을 타고 허공으로 달려왔다.


금나라의 대장군은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다.


"그대는 누구시오?"


"내가 바로 소림신승 지호의 벗 절세신응 항응이다. 불패신장 항풍의 장자이며 초패왕 항우의 오십구대손이다. 살계를 열고 싶지 않으니 그대로 물러가고 다시는 소실봉을 쳐다보지도 말거라."


항응의 말이 끝나자 적구가 큰 소리로 울었다. 적구의 울음소리에 만마리나 되는 말들이 다리가 풀려 쓰러졌다. 금나라 대장군은 항응에게 공손히 절을 올린 후 군사를 물렸다.


이날의 이야기는 널리 퍼져서 민간에 전설로 남았다. 적구가 하늘에서 내려와 한번 울자 만마리의 말이 무릎을 꿇었다 하여 천마강림(天馬降臨 - 하늘에서 말이 내려오니) 만마앙복(萬馬仰伏 - 만마리의 말이 무릎 꿇었다) 이라는 말이 생겼다.


- 절세신응 - = 완결 =


작가의말

이름을 글쇠로 바꾸었습니다. 두메글쇠로 할까 하다가 차분한 도시 남자인 제가 시골총각 행세를 하는건 아닌 것 같아서 그저 글쇠로 했습니다.


글의 마지막 구절은 작가의말에 쓸법한 것이지만 한번 만용을 부려보았습니다. 마지막은 유쾌하게 끝내고 싶습니다. 10월 11일에 시작해서 11월 8일, 사주의 기간에 글 한편 끝냈습니다. 왜서 자꾸 사주후에 뵙겠다는지 알겠습니다. 충분히 심사숙고할 만한 시간입니다.


이번 글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 작품인 당문지예는 아무 구상도 없이 매일매일 막 써내려간 소설입니다. 이번 글은 줄거리를 짜고 인물설정을 다 해놓고 썼는데 글이 진행됨에 따라 줄거리라 꽤 변했습니다.


다음 글은 더 탄탄하게 구성하고 서술과 묘사, 그리고 대화의 조화를 더 잘 이루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며칠 쉬다가 다시 오겠습니다. 다음 글은 길게 쓸 욕심에 줄거리를 풍성하게 짤 생각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절세신응-絶世神鷹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절세신응 +89 17.11.08 7,572 218 11쪽
94 천기불신 +18 17.11.08 5,022 187 11쪽
93 일월성신 +11 17.11.08 4,624 161 11쪽
92 미환천룡 +6 17.11.08 4,497 130 11쪽
91 도룡탈주 +7 17.11.07 4,626 144 10쪽
90 도룡소활 +15 17.11.07 4,757 143 10쪽
89 검동득명 +12 17.11.07 4,870 146 11쪽
88 불패신응 +6 17.11.06 5,119 144 10쪽
87 진교병변 +13 17.11.06 5,076 155 10쪽
86 정도마도 +12 17.11.06 5,177 147 11쪽
85 점검천자 +13 17.11.05 5,165 155 11쪽
84 단정절의 +15 17.11.05 5,086 159 12쪽
83 패왕성주 +10 17.11.05 5,294 145 10쪽
82 소림개혁 +20 17.11.04 4,980 154 10쪽
81 지호방장 +12 17.11.04 4,961 149 11쪽
80 타심영통 +14 17.11.04 5,230 151 12쪽
79 니추신공 +12 17.11.03 5,258 146 11쪽
78 사계풍권 +7 17.11.03 5,207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39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09 163 10쪽
75 영웅대회 +9 17.11.02 5,371 145 11쪽
74 공동탈출 +21 17.11.02 5,167 165 10쪽
73 음양조화 +11 17.11.01 5,269 176 11쪽
72 화엽신공 +20 17.11.01 5,353 152 12쪽
71 적구월담 +13 17.11.01 5,253 150 11쪽
70 복마혼전 +14 17.11.01 5,325 156 13쪽
69 숭산소림 +9 17.10.31 5,358 155 11쪽
68 탐혈인괴 +15 17.10.31 5,386 168 12쪽
67 지동산요 +12 17.10.31 5,308 161 10쪽
66 흑풍혈로 +5 17.10.31 5,409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87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0 168 12쪽
63 천망회회 +10 17.10.30 5,639 156 13쪽
62 맹응전시 +6 17.10.30 5,630 155 11쪽
61 궁중난투 +6 17.10.29 5,828 167 12쪽
60 취주논세 +7 17.10.29 5,891 159 10쪽
59 타향우고 +9 17.10.29 5,904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67 176 11쪽
57 암규천도 +8 17.10.28 5,781 185 12쪽
56 선동범심 +6 17.10.28 6,137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55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22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23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76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194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06 171 12쪽
49 행의구인 +18 17.10.26 6,128 186 11쪽
48 회벽기죄 +8 17.10.26 6,462 160 11쪽
47 난세흉년 +20 17.10.25 6,816 179 13쪽
46 포육지은 +18 17.10.25 6,514 164 12쪽
45 경천일검 +9 17.10.25 6,265 168 12쪽
44 도룡전신 +16 17.10.25 6,374 160 11쪽
43 최후일전 +16 17.10.24 6,662 165 12쪽
42 대해남파 +9 17.10.24 6,345 157 11쪽
41 해룡기담 +15 17.10.24 6,482 165 12쪽
40 쌍포왜자 +11 17.10.24 6,610 173 12쪽
39 방연대물 +12 17.10.24 6,678 166 10쪽
38 광풍폭우 +6 17.10.23 6,721 186 11쪽
37 개문제자 +18 17.10.22 6,980 184 11쪽
36 위왕황의 +11 17.10.22 6,822 174 10쪽
35 천하영웅 +9 17.10.22 7,172 165 13쪽
34 해납백천 +15 17.10.22 7,256 181 13쪽
33 천의막측 +8 17.10.21 7,235 183 11쪽
32 순환불식 +14 17.10.21 7,346 189 12쪽
31 육맥신검 +15 17.10.21 7,243 184 11쪽
30 천룡생불 +16 17.10.20 7,352 228 10쪽
29 조동지쟁 +8 17.10.20 7,481 183 10쪽
28 석침대해 +20 17.10.20 7,532 210 12쪽
27 철혈단심 +6 17.10.19 7,328 194 11쪽
26 아미백원 +9 17.10.19 7,306 203 11쪽
25 명경대사 +14 17.10.19 7,403 184 11쪽
24 철혈독접 +9 17.10.19 7,425 195 11쪽
23 소응전시 +15 17.10.18 7,568 191 10쪽
22 청성일미 +7 17.10.18 7,873 180 11쪽
21 형의육합 +13 17.10.18 7,865 213 10쪽
20 비무회우 +11 17.10.17 8,200 209 11쪽
19 휘도단지 +19 17.10.17 8,462 200 11쪽
18 오운답설 +24 17.10.17 8,199 224 10쪽
17 대도장안 +9 17.10.16 8,472 195 10쪽
16 내단복용 +12 17.10.16 8,678 213 10쪽
15 소월소검 +8 17.10.16 8,309 235 11쪽
14 신룡승천 +18 17.10.15 8,339 219 10쪽
13 월광연단 +11 17.10.15 8,583 214 10쪽
12 지동산요 +7 17.10.14 8,510 213 10쪽
11 비천등운 +8 17.10.14 8,744 213 10쪽
10 엽공호룡 +7 17.10.13 9,119 211 10쪽
9 잔족노인 +6 17.10.13 9,339 216 10쪽
8 무릉도원 +8 17.10.13 9,750 220 9쪽
7 근묵자흑 +10 17.10.12 9,770 226 9쪽
6 흑풍대신 +14 17.10.12 10,47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85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0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06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291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02 278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