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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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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881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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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143

작성
17.10.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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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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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명경대사

DUMMY

철방은 철혈방으로 돌아가서 청성파가 부른 방수(幇手 - 조력자)때문에 실패했다고 고했다. 청성을 끌어들이기 힘들다 판단한 철혈방주 철극은 좌우호법을 파견해서 기회를 엿보게 했다.


하지만 서연이 입궐하여 맹창의 왕비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우호법 장웅이 수하들을 이끌고 서연을 암살할 기회를 엿보기로 하고 좌호법 독고숭은 홀로 남아서 청성의 움직임을 지켜보기로 했다.


항응과 소월이 청성을 떠나는 것을 확인하자 독고숭은 방향을 가늠하고 미리 매복해 있었다. 말을 달리던 항응이 갑자기 고삐를 당기며 속도를 늦추자 매복이 발각된 줄 알고 급히 출수해서 소월을 상하게 한 것이다.


독고숭은 성격이 괴팍하나 자부심이 강한 자이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좌호법에 만족하고 있지만 무공은 철극보다 자신이 더 강하다 자부했다. 항응이 면전에서 대놓고 혈접공을 허접공이라고 매도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


"네가 자신이 있다면 내 경천동지할 천하제일권과 네 허접한 허접공을 한번 겨루어보자. 네 장이 과연 내 권을 받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구나."


항응은 독고숭이 성격때문에 항상 홀로 다닌다는 사실을 모른다. 어딘가 매복해 있을

독고숭의 수하들도 걱정되고 속전속결을 할 필요가 있어 독고숭을 도발했다. 독고숭을 빠르게 물리치고 안전한 곳을 찾아 소월을 치료해야 한다.


독고숭은 눈썰미가 굉장히 좋다. 비록 항응의 기골이 장대하고 목소리가 걸걸했지만 어깨의 부드러운 곡선이나 여러가지 체형적 특징으로 봐서는 나이가 스물을 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가늠했다. 그래서 항응의 제안을 대뜸 수락했다.


강호의 피구덩이에서 수십년간 구른 독고숭이다. 항응을 얕보는 마음은 있지만 혈접만천비(血蝶滿天飛 - 혈접이 온하늘을 날다)의 일수에는 십할의 기운을 실었다. 독고숭의 손바닥이 수십 수백개라도 되는 듯 항응의 시야를 꽉 채웠다.


반면 항응은 기지개를 켜듯 자연스럽게 일권을 내질렀다. 속도가 빠르지도 않았고 강한 외기를 일으키지도 않았으며 화려한 변화도 없었다. 형의권의 요체를 제대로 깨달은 후 처음으로 사용하는 지동산요권이다.


느릿한 항응의 일권은 수많은 환영속에서 정확하게 독고숭의 손바닥과 마주쳤다. 마치 두사람이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정확히 부딪혔다. 독고숭은 자신의 웅후한 내력을 손바닥을 통해 항응의 주먹으로 쏟아냈다.


항응의 지동산요권은 구렁이 담넘듯 독고숭의 내공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단전까지 침투했다. 그리고 독고숭의 단전을 세차게 흔들었다. 거기에 독고숭이 항응에게 쏟아냈던 내공들이 더 강한 힘으로 독고숭에게 돌아왔다.


불화검 금상첨화의 초식을 검이 없이 시전한 것이다. 독고숭이 쏟아낸 내공을 그대로 돌려주며 항응의 내공을 보탰다. 단전이 흔들려 공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독고숭은 돌아오는 내력에 경맥이 갈기갈기 찢어져서 칠공으로 피를 쏟아내며 즉사했다.


항응은 떨리는 온몸을 강한 정신력으로 제어했다. 소월의 죽을지도 모르는 부상과 무모한 대결, 지동산요와 금상첨화라는 고도의 집중을 필요로 하는 무공의 연속 사용이 겹쳐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려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간신히 떨리는 몸을 다잡은 항응은 소월을 안아들고 적구의 등에 올라탔다. 철혈방이 쫓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급하게 말을 재촉했다. 다시 청성으로 돌아가도 되련만 항응의 머리는 사고가 힘들 정도로 굳어있었다.


적구는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는지 위험한 산길도 성큼성큼 달렸다. 적구가 산을 두개나 넘은 뒤에야 항응은 제정신이 돌아왔다. 급히 옷섶을 헤치니 소월의 옆구리에 손바닥 크기의 붉은 나비모양이 찍혀 있었다.


항응은 산만해지는 정신을 애써 다잡았다. 익힌 수십가지의 무공과 익히지는 않았지만 일독한 적이 있는 수백의 무공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하지만 전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무공이라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유일하게 사람을 구하는 무공은 선기불신이다. 선기불신은 내단의 기운을 안정시키는 무공이다. 최근에 깨달은 바로 선기불신은 항응의 내공을 모아 단전의 내단을 감싼다. 항응의 내공으로 내단의 기운이 제멋대로 날뛰지 못하도록 누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선기불신으로 혈접장의 기운을 내단의 기운처럼 가둘 수 있을 것이다. 항응은 소월의 옆구리에 두손을 대고 정신을 집중했다. 난마(亂麻)와 같던 마음이 쾌도(快刀)에 베어진 듯 순식간에 깨끗이 정리되었다.


항응의 예측대로 소월의 전신의 기운이 모여서 혈접장의 기운에 대항했다. 하지만 단단히 뭉친 혈접장의 기운에 비해 소월의 기운은 너무 약했다. 항응은 사방으로 뻗어나가려는 혈접장의 기운에 대항하여 연속으로 금상첨화의 초식을 펼쳐냈다.


항응의 내단의 기운은 불의 속성이다. 거기에 영향을 받아 항응의 내공도 열양계열로 분류할 수 있다. 혈접장 역시 양강계열의 장법으로 항응의 내공으로 소월을 도와줄 수 없다.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월의 몸속에서 금상첨화를 펼치는 것이다.


여러차례의 공격으로 손해만 본 혈접장의 기운은 곧 잠잠해졌다. 혈접장이 공격을 멈추자 항응도 방법이 없었다. 소월의 약한 내공으로는 혈접장의 기운을 제압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이대로 놔두면 옆구리가 썩어 나갈수도 있다.


하늘의 태양을 바라보고 방위를 가늠한 항응은 소월을 안아들고 오운답설의 등에 올라탔다. 조금은 지친 적구에게 휴식을 주려는 것이다. 청성부터 아미까지는 사백여리 길이다. 이미 어느정도 달렸으니 사백리가 조금 안되는 거리이다.


아미파는 단일문파가 아니라 아미산의 많은 사원과 도관의 무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호칭이다. 아미파는 진시황 시절에 문파가 설립되었다. 개산조사(開山祖師) 사도현공(司徒玄空)이 아미백원(峨眉白猿)으로부터 배운 백원검법과 통배권을 제자들에게 가르치며 개파하였다.


소림보다도 오래된 첫 무림문파이며 제자를 널리 받아 천하무공출아미라는 말이 생겼다. 하지만 지역이 중원과 멀리 떨어지고 강호에 좀처럼 나오지 않아 현재에 와서는 천하무공출소림으로 바뀌었다.


아미파는 도교와 불교를 비슷한 시기에 받아들였다. 중구난방인 도교보다 교리가 명확한 불교가 우위를 차지했지만 도교도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복호사(伏虎寺)의 주지인 명경스님은 중임에도 불구하고 도교의 연단에 조예가 깊고 의술이 뛰어나 인근에 구명신승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항응은 소월을 안고 적구와 오운답설을 갈아타면서 저녁도 되기 전에 아미산에 도착했다. 말이 사백리이지 잘 닦이지 않은 험한 산길이 절반이라 두마리의 명마가 아니었으면 당일에 도착하지 못했을 거리이다.


항응은 복호사의 산문에서 정중히 예를 올리고 명경대사에게 소월의 상처를 살펴줄 것을 부탁했다. 복호사는 아미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에 급한 상황에도 예를 갖춘 것이다. 산문을 지키는 사미승은 생명이 달린 일이라면 바로 안으로 안내했다.


명경대사의 방에 도착한 사미승은 벌컥 문을 열고 들어가 고함을 질렀다.

"주지스님, 위중해 보이는 환자가 왔습니다."


명경대사는 신체가 아주 건강했지만 귀가 잘 안 들렸다. 그래서 제자들은 명경대사에게 고함을 지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문을 두드려도 잘 못 듣기 때문에 곧바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명경대사는 소월을 침상에 눕힌 다음 상처를 살피고 진맥을 했다. 곧바로 약처방을 하나 적어서 사미승에게 주니 사미승이 경공을 사용하여 달려나갔다. 명경대사는 침 몇개를 꺼내 펄펄 끓는 약초물에 담갔다.


명경대사의 기도는 무척 약했다. 반박귀진의 경지이면 기도가 약한 것이 아니라 평범해야 한다. 항응은 자신이 책에서 읽은 반박귀진에 대한 설명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명경대사가 무공을 익히지 않았는지 헷갈렸다.


사미승은 명경대사가 써준 약처방에 따라 약초들을 가져왔다. 명경대사의 지시에 따라 사미승은 약을 끓였다. 명경대사는 약물에 담갔던 침을 소월의 혈도에 꽂아넣었다. 혈접장에 맞은 후 시종 기절해 있던 소월의 몸이 움찔거렸다.


기절에서 깨어난 소월에게 항응은 기습을 받았고 현재 명경스님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스님의 앞인지라 독고숭을 죽였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소월은 옆구리의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지 고통스러운 표정은 아니었다.


끓인 약이 식자 소월은 단숨에 삼켰다. 쓴 맛에 얼굴을 찡그릴 새도 없이 명경대사는 소월의 팔다리에 연속으로 침을 꽂았다. 옷으로 가려졌는데도 눈에 보이는 듯 혈도에 정확히 꽂아넣었다.


어느새 소월은 오른쪽 옆구리와 오른팔 오른다리에 백여개의 침을 꽂아 고슴도치처럼 변했다. 옆구리의 혈접장의 자국은 검게 변했다가 다시 자색으로 변했다를 천천히

반복했다. 한번 바뀔 때마다 소월은 검은 핏덩이를 토해냈다.


피를 토하기를 여러번 반복하자 옆구리의 혈접자국이 옅어지고 작아졌다. 하지만 명경대사는 무엇이 마음에 안드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더니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대부분 혈독은 몰아냈으나 근원을 뽑지는 못했소. 근원이 너무 단단히 뭉쳐 있어서 약기운으로 흩어버리지 못했소."


항응이 사용한 선기불신이 접혈장의 혈독을 더 강하게 뭉치게 한 것이다. 덕분에 소월의 목숨을 구했지만 몸속에 후환이 남게 되었다. 항응은 위급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하지 못한 자신을 속으로 책망했다.


"혹시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명경스님은 눈을 껌벅이며 항응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사미승이 곧 소리를 질렀다.

"다른 치료 방법이 없냐고 물었어요."


명경스님은 골똘히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좀 더 지켜봐야 겠소. 형소야, 두분 시주를 선방(禪房)에 안내해 드려라."


"주지스님, 저 형소가 아니고 형주예요."

명경스님에게 한번 더 소리지른 형주는 소월을 조심스럽게 안아든 항응을 선방으로 안내했다. 소월의 침은 열두시진후에 빼야 한다. 소월은 하룻동안 침을 꽂고 어떻게 생활하나 걱정했지만 선방의 침상에 눕히자 바로 잠에 곯아떨어졌다.


형주라는 법명을 사용하는 사미승은 심심했는지 항응을 붙잡고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라기보다는 형주가 일방적으로 이야기했다. 형주의 말에 따르면 명경스님은 아미파를 대표하는 고수였다. 풀잎을 날려 떨어지는 솔방울을 반으로 자를 정도로 내공과 외공이 대단한 경지에 올랐다.


어느날 잠에서 깬 명경스님은 부처님이 무공을 버리라 명했다면서 직접 자신의 무공을 폐(廢)했다. 그 과정에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귀가 잘 안 들린다는 것이다. 그 뒤로부터 주지스님을 찾을 때 굳이 문 두드릴 필요도 없고 조심조심 말할 필요도 없어 편해졌다고 형주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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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타심영통 +14 17.11.04 5,238 1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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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사계풍권 +7 17.11.03 5,215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48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18 163 10쪽
75 영웅대회 +9 17.11.02 5,379 145 11쪽
74 공동탈출 +21 17.11.02 5,175 165 10쪽
73 음양조화 +11 17.11.01 5,280 176 11쪽
72 화엽신공 +20 17.11.01 5,362 152 12쪽
71 적구월담 +13 17.11.01 5,263 150 11쪽
70 복마혼전 +14 17.11.01 5,332 156 13쪽
69 숭산소림 +9 17.10.31 5,366 155 11쪽
68 탐혈인괴 +15 17.10.31 5,394 168 12쪽
67 지동산요 +12 17.10.31 5,315 161 10쪽
66 흑풍혈로 +5 17.10.31 5,417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8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8 168 12쪽
63 천망회회 +10 17.10.30 5,648 1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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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취주논세 +7 17.10.29 5,897 159 10쪽
59 타향우고 +9 17.10.29 5,911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75 176 11쪽
57 암규천도 +8 17.10.28 5,789 185 12쪽
56 선동범심 +6 17.10.28 6,147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3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31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31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4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5 1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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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경대사 +14 17.10.19 7,411 18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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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무릉도원 +8 17.10.13 9,758 220 9쪽
7 근묵자흑 +10 17.10.12 9,778 226 9쪽
6 흑풍대신 +14 17.10.12 10,48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5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2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4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24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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