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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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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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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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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비무논검

DUMMY

주산군도(舟山群島)로 가는 배는 많았다. 항응은 말과 짐들을 객잔에 두고 관음원이 있는 섬으로 향했다. 검동은 항응이 말리는데도 기를 쓰고 은자를 보자기에 싸서 몸에 매었다. 항응의 입장에서는 묵구가 훨씬 믿음직스러운데도 말이다.


산불재고유선즉명(山不在高有仙卽名 - 산은 높지 않아도 신선이 살면 유명하다) 수불재심유룡즉령(水不在深有龍卽靈 - 물은 깊지 않아도 용이 살면 영험하다) 라는 말대로 관음원이 있는 섬은 무척이나 작고 보잘것 없는 섬이었다.


관음원과 관음상 덕분에 이 섬은 치성을 드리러 온 손님들로 붐비었다. 항응은 관음원의 비구니에게 결선사태(潔善師太)를 만나러 왔다고 전했다. 방문목적을 묻는 비구니에게 비무논검이라고 답했다.


우여곡절을 겪고서야 어렵게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비구니는 곧바로 항응 일행을 결선사태에게로 안내했다. 보타신니(普陀神尼)로도 불리는 결선사태는 왕도 쉽게 만나주지 않는 존재였다.


"사태께 무림말학 항응이 인사 드립니다. 뒤는 제 사매인 소월과 제자인 검동입니다."


"사태라 불러줘서 고맙소. 사람들이 신니라고 부를때마다 몸에 소름이 돋아 견디기 힘들었다오. 말은 뭍에 두고 사람만 온 것이오?"


결선사태의 물음에 항응은 깜짝 놀랐다.

"사태께서 저희를 아십니까?"


"해남에서 큰일을 하셨소. 천룡사의 생불보다는 못하지만 소문을 들으면 사실인지 아닌지 진위를 구분할 정도의 수행은 닦았다오."


해룡이 패악을 부린지는 꽤 되지만 해룡의 존재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항응이 해룡을 처단한 이야기는 널리 퍼졌지만 실제로 믿는 사람은 얼마 없었다. 혜주야 해남도와의 해상무역으로 먹고사는 곳이라 대부분 믿었지만 그외의 지역들은 새로 생긴 설화정도로 이해했다.


재밌는 이야기 정도로 취급하는 일을 관음원의 결선사태가 알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하지만 천룡사의 생불도 해룡을 처단하는 순간 혹은 처단하기 전에 이미 알았을 수도 있다.


"목적이 비무논검이라고 들었는데 마침 잘 되었소. 어린것들이 하늘이 높고 땅이 두터운 줄 모르고(불지천고지후 - 不知天高地厚) 있는데 시주가 한번 따끔하게 혼내주시오."


항응은 굳이 진실된 목적을 숨길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사실 불공대천의 원수를 찾으려고 유명한 검파(劍派)들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유언으로 공칠수삼 봉안검지라고 단서를 남겼습니다."


결선사태는 눈을 지긋이 감고 염주를 돌렸다. 한참후에 눈을 뜬 결선사태는 차분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하늘은 뜻이 있는 자를 지켜본다오. 그 마음이 변치 않으면 언젠가 하늘이 눈을 뜰 것이오."


관음원은 절이라 연무장이 없었다. 그래서 항응은 결선사태를 따라 보타문으로 향했다. 보타문에 도착하니 두 비구니가 죽검을 들고 한창 비무중이었다.


"키가 작고 눈이 큰 애가 청피검을 사용하는 영현이고 키가 크고 팔이 긴 애가 자죽검을 사용하는 영설이오. 최근에 무공실력이 급장하여 심마에 빠졌는지 무공에만 열중해서 걱정되던 참이오. 시주가 나를 대신해서 저 철없는 것들을 심마에서 구해주시오."


말을 마친 결선사태는 항응을 향해 눈을 찡긋했다. 결선사태의 말을 들은 항응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해룡을 처단한 후 내단이 거의 비다시피 했다. 그래서 내단의 기운을 다시 채우는데 급급해서 다른곳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해룡의 목을 벤 일검을 통해 무공의 경지가 높아졌지만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


사냥꾼 부자를 두 여자가 돌멩이로 내리칠 때도 그저 지켜만 보았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시체를 묻어주지도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 복주에서 장수가 수천 정병 운운할 때 다 죽이려면 시간이 얼마 걸릴지를 고민했다.


머릿속에는 항상 세상이 왜 이런지, 인간이 왜 이런지 하는 생각들만 떠올랐고 월주에 갔을 때는 굳이 경공을 펼쳐 방을 뜯었다. 환자를 치료할 때도 시간을 더 투자해서 안전하게 치료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은 굳이 선기불신과 지동산요까지 써가며 단번에 완치 시켰다.


사람을 구하면서 기분이 조금 풀리긴 했지만 의원이 되면 어떨지 같은 이상한 생각들만 떠올렸다. 동굴에서 검을 고를때도 둘의 의견은 묻지 않고 제멋대로 정했다. 돌이켜보니 자신이 해남도를 떠나고부터 조금씩 이상했던 것 같았다.


항응이 다시 눈을 뜨자 결선사태는 빙그레 웃었다. 그러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시주는 왜 남자로 태어난거요? 내가 출가인이라 부부의 연을 맺는것은 불가능하고 사제의 연을 맺고 싶은데 여제자만 받으니 참으로 안타깝소."


항응은 결선사태에게 합장을 하며 대답했다.

"오늘 받은 은혜는 저 두 망둥이를 통해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결선사태는 소리를 내어 둘의 비무를 중단시켰다. 비무에 정신이 빠져 결선사태가 온 것도 모르고 있던 둘은 황급히 인사를 올렸다. 결선사태는 둘에게 항응을 소개했다.


"이 시주가 멋모르고 제자로 받아달라고 찾아왔다. 여제자만 받는다는데 자꾸 억지를 부려 데려왔으니 너희 둘이 혼을 좀 내주거라."


영현과 영설은 눈싸움을 시작했다. 자신이 나서고 싶다고 무언의 시위를 벌이는 것이다. 항응은 결선사태의 장난에 장단을 맞춰주기로 했다.


"당당한 사내대장부가 어찌 여류(女流)와 일대일 대결을 하겠습니까. 두분 동시에 상대해 드리리라."


둘은 서로 눈짓을 하더니 동시에 항응을 공격해 왔다. 영현의 청피검은 베는듯 찌르는 듯 애매하게 다가왔다. 영설의 자죽검은 검끝이 영활하게 움직이며 여러개의 요해를 검봉으로 동시에 노리고 있었다.


항응은 다급한 기색이 없이 검동이 내미는 검을 받아 천천히 뽑았다. 그리고 둘 사이로 찌르기 하나를 시전했다. 아무도 없는 빈 공간에 일검을 찔러넣었는데 영현과 영설 둘이 동시에 뒤로 훌쩍 물러났다.


서로를 바라보는 둘의 눈에는 경악이 서려있었다. 둘다 항응의 일검이 자신을 노린다고 생각했고 전혀 맞설 방도가 없어 뒤로 물러선 것이다.


"제가 사태께 여자들은 겁이 많아 안된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그냥 검을 들어올렸는데도 겁을 먹고 뒤로 도망가니 말입니다. 저런 쓸모없는 제자들은 쫓아내고 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항응의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항응은 그저 검을 들고 팔을 앞으로 뻗었을 뿐이다. 빠르지도 강하지도 않았고 몸은 아예 움직이지 않았다. 자신들이 상대를 너무 과대평가했다는 생각에 둘은 동시에 좌우로 공격해 들어갔다.


항응은 검을 머리위로 곧추 세웠다. 비오는 날이면 벼락맞기 딱 좋은 자세였다. 하지만 영현과 영설은 태산이 자신을 향해 넘어져오는 듯한 착각에 황급히 뒤로 물러섰다.


항응은 남은 왼팔도 위로 쭉 뻗더니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리고 고개를 빙글 돌리더니 허리를 쭉 폈다. 방금 잠에서 깨어난 사람이 기지개를 켜는 동작이었다.


"사태, 저 두 제자는 불문의 사람이라 자비로운 마음에 저를 해칠까 출검을 저어하는 것 같습니다. 저 두 제자는 불경이나 읽게 하시고 저를 제자로 받아주시지요."


항응의 조롱에도 둘은 쉽게 공격하지 못했다. 한번은 우연이라지만 두번이면 이유가 있는 것이다. 둘이 공격을 하지 않자 항응은 영현을 향해 일검을 내질렀다.


영현은 항응의 일검이 자신을 베려고 하는지 찌르려고 하는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그런 영현의 귀에 말소리가 들려왔다.


"베도 되고 찔러도 되지만 꼭 베기도 하고 찌르기도 해야 하는 것이오?"


청피검은 베어오는 검인지 찔러오는 검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검로가 기이하다. 하지만 영현은 일검일검마다 베면서 찌르는 검을 구사하려 했다. 단순히 베고 단순히 찔러도 청피검이 아닌 건 아니다.


항응은 다시 영설을 향해 일검을 찔렀다. 영현은 이미 멍한 상태로 들어가 주변을 신경쓰지 않았다. 영설은 자신의 심장을 수비하려고 검을 움직였다. 그러자 심장을 향하던 검이 순식간(瞬息間)에 명치를 향했다. 급히 명치를 막자 다시 심장을 향했다.


"왜 일검마다 많은 혈을 동시에 노리려 하시오. 하나만 노리다 여의치 않으면 다른 하나를 노리면 되는 것이오. 어차피 검은 하나이고 한번에 하나밖에 찌르지 못하오."


영설은 일검마다 여러개의 혈도를 동시에 노려 상대가 방비하기 어렵게 하려 했다. 항응은 차라리 하나만 노리고 나머지 노림수는 숨기라고 일렀다. 영현과 영설은 청피검과 자죽검의 검의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극단으로 치우친 것이다. 결선사태가 심마를 걱정한 것은 도리가 있었다.


일검일검마다 필살의 검일 필요가 없다. 모든 검이 의미가 있을 필요는 없다. 항상 최고의 초식만 사용할 필요도 없다. 이번 비무는 항응에게도 작지 않은 깨우침을 가져다 주었다. 소월과 검동을 돌아보자 둘도 뭔가 느끼는 것이 있는 듯 했다.


주변에서 비무를 구경하던 자들도 조용히 서서 자신만의 생각에 빠졌다. 생각에서 먼저

깨어난 자는 아직도 사고에 빠져있는 자들을 보며 속으로 탄식했다. 같은 것을 보았음에도 다른 자들은 훨씬 많은 것을 얻고 있는 것이다.


서서히 시간이 흐르자 하나둘 깨어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영현과 영설이 깨어나 항응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미망에서 깨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주의 은덕 평생 잊지 않고 새겨두도록 하겠습니다."


일동은 널직한 곳을 찾아 앉아서 차를 마시며 무공을 논했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갑론을박을 했다. 종남파는 그래도 한뿌리에서 나온 무공을 익히며 각자 무공을 익히는데 반해 보타문은 아예 서로 다른 무공을 익히고 있었다.


사람들과의 토론에서 항응은 자신이 모르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무공을 어찌 생각하는지와 초식 및 내공에 대한 이해를 들으며 견식을 넓혀갔다.


"항시주께서는 무공을 익힌지 얼마나 되셨소?"


보타문의 한 제자의 물음에 항응은 손가락을 짚었다. 여섯에 화상을 입은 후 반년뒤에 단전을 잃었다. 그리고 일년반 동안 폐인처럼 살았다. 부친과 모친을 회상하는 것으로는 석달도 버티지 못했다. 그러다 여덟살이 되자 글을 가르치는 선생들이 찾아왔다. 누군가를 만나는게 싫었던 항응은 열심히 공부해서 아홉살이 되자 더이상 귀찮게 하는 선생이 없었다.


그러자 숙부가 서고의 관리를 항응에게 맡겼고 항응이 서고에 가지 않고 매일 허송세월하자 매일같이 불러서 훈계했다. 마지못해 서고에 간 항응은 책들을 대충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숙부의 훈계가 그리워 가끔 일을 안하기도 했다.


열살때 총람을 발견했다. 희망을 발견하고 무공서를 탐독하는 한편 내단을 구했다. 석달만에 구보를 구해서 단전을 얻은 항응은 몇개월동안 무공수련에 집중했다. 숙부에게 훈계받는 시간도 아까워서 서고의 일도 열심히 했다.


그러다 내단이 바스라지며 한번 더 쓰러졌다. 하지만 곧 털고 일어났고 그뒤로는 무공을 수련한다기보다는 연구를 했다. 일방적으로 위력만 추구하다 순양진인을 사부로 모시고 형의권을 배우며 무공의 기초를 다시 닦았다.


"무공을 접한지 육년정도 되는 것 같소."


옆에서 듣고 있던 자들은 놀라움에 입을 크게 벌렸다. 소월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검동도 처음 알게 된 일이다. 패왕성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부터 좋은 영약을 먹고 좋은 사부의 가르침을 받아 현재의 경지를 이룬 줄 알았는데 무공을 익힌지 겨우 육년이란다.


자신도 이제 열넷이니 많이 늦지 않았다. 열심히 노력하면 고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검동은 수련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영현과 영설은 무공을 배운지 곧 이십년이 된다. 그런 자신들 둘을 동시에 가지고 놀 듯 한 항응이 무공을 배운지 겨우 육년밖에 안 되었다니 자괴감이 들었다. 만약 앞에 사년은 독학을 했고 형의권을 배운지는 이년도 되지 않은 걸 알았다면 더 큰 자괴감에 빠졌을 것이다.


"왜, 무공이 강한 사내가 나이까지 어리니 범심(凡心)이 동한 것이냐? 머리 기르고 환속해서 시집 가려고? 가서 바닷물에 얼굴부터 비춰보거라."


결선사태의 독설에 영현과 영설은 정신을 차렸다. 결선사태가 평이한 어조로 말한 것 같았지만 그 안에는 혜질란심(慧質蘭心)의 공력이 깃들어 있었다. 무공과 관련된 심마가 아닌 마음공부와 관련된 심마라서 결선사태는 직접 개입을 했다.


관음원의 무공은 도가계열에서 넘어온 무공으로 내공심법이 여자한테만 적합하다. 그게 아니라면 결선사태는 항응에게 무공을 전수했을 것이다. 소월은 자질이 평범했고 검동은 자질은 뛰어나나 애매했다.


작가의말

검동 미안, 다 큰그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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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도룡소활 +15 17.11.07 4,765 14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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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불패신응 +6 17.11.06 5,125 144 10쪽
87 진교병변 +13 17.11.06 5,081 155 10쪽
86 정도마도 +12 17.11.06 5,184 147 11쪽
85 점검천자 +13 17.11.05 5,171 155 11쪽
84 단정절의 +15 17.11.05 5,092 159 12쪽
83 패왕성주 +10 17.11.05 5,299 145 10쪽
82 소림개혁 +20 17.11.04 4,986 154 10쪽
81 지호방장 +12 17.11.04 4,966 149 11쪽
80 타심영통 +14 17.11.04 5,235 151 12쪽
79 니추신공 +12 17.11.03 5,264 146 11쪽
78 사계풍권 +7 17.11.03 5,212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44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15 163 10쪽
75 영웅대회 +9 17.11.02 5,376 145 11쪽
74 공동탈출 +21 17.11.02 5,172 165 10쪽
73 음양조화 +11 17.11.01 5,276 176 11쪽
72 화엽신공 +20 17.11.01 5,359 152 12쪽
71 적구월담 +13 17.11.01 5,259 150 11쪽
70 복마혼전 +14 17.11.01 5,330 156 13쪽
69 숭산소림 +9 17.10.31 5,364 155 11쪽
68 탐혈인괴 +15 17.10.31 5,392 1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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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흑풍혈로 +5 17.10.31 5,414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4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5 168 12쪽
63 천망회회 +10 17.10.30 5,646 156 13쪽
62 맹응전시 +6 17.10.30 5,635 155 11쪽
61 궁중난투 +6 17.10.29 5,833 167 12쪽
60 취주논세 +7 17.10.29 5,895 159 10쪽
59 타향우고 +9 17.10.29 5,908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73 1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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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3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0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28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29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1 160 11쪽
» 비무논검 +10 17.10.26 6,202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11 171 12쪽
49 행의구인 +18 17.10.26 6,134 186 11쪽
48 회벽기죄 +8 17.10.26 6,468 160 11쪽
47 난세흉년 +20 17.10.25 6,825 179 13쪽
46 포육지은 +18 17.10.25 6,523 164 12쪽
45 경천일검 +9 17.10.25 6,271 168 12쪽
44 도룡전신 +16 17.10.25 6,380 160 11쪽
43 최후일전 +16 17.10.24 6,670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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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응출롱 +9 17.10.12 11,293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4 24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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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골면장 +14 17.10.11 25,119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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