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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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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055
추천수 :
17,126
글자수 :
464,143

작성
17.10.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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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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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글자
12쪽

쌍포왜자

DUMMY

일어나 아침을 먹고 차 한잔 마신 후 말을 끌고 출발했다. 나무들이 가지가 무성해서 말을 타기가 불편한 탓이다. 배에 한달 가깝게 갇혀 있은 두 말은 달리지 못해 욕구불만 상태가 되어 뒷발질로 애꿎은 나무를 걷어찼다.


말의 뒷발질에 나무껍질이 부서지는 것을 확인한 검동은 두 말에게 함부로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계추가 성 한채를 주고도 구하기 힘든 말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항응의 예상과는 달리 뒤로 열두명의 려족 소년들이 졸래졸래 따라왔다. 어제는 주의하지 않았지만 각자 활 하나씩 메고 나무로 된 짧은 몽둥이도 들고 있는 것을 보니 아무 생각없이 출발한 건 아닌 듯 했다. 물론 불 피울 수단 하나 준비하지 않은 걸 보면 그리 생각이 많은 것 같지도 않았다.


검동은 사부인 항응과 사고인 소월이 많이 어려웠다. 나이는 비슷하지만 한배분 높은 사람들이라 항상 조심해야 했다. 위왕부에서 일년여간 환관으로 지내면서 눈치 보는 습관이 들었다. 항응이나 소월은 아무 생각 없는데 혼자서 눈치 보며 끙끙거리는 것이다.


그러다 또래의 소년들을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친인의 복수를 한다는 동질감도 있어 쉽게 친해졌다. 그래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함께 이야기를 하며 떠들어댔다. 려족 소년들도 해룡이 어떻게 생겼는지 매번 꼬치꼬치 캐물었다.


무공실력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사냥실력은 확실히 려족 소년들이 훨씬 나았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는 항응에 비해 그들은 어떤 사냥감이 맛있고 사냥감을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정확히 알았다. 검동은 식사때가 되자 려족 소년들에게서 배운대로 사냥감을 요리하여 한껏 맛을 냈다.


매일 아침 검동은 항응이 가르치는 권각술을 배웠다. 대단한 건 아니고 패왕성의 병사들도 배우는 권각술로 전투술이라기 보다는 심신을 단련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검동이 아직은 체구도 작고 체력도 약해 정식무공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검동은 틈이 날 때마다 권각술을 수련했다. 길을 걷느라 피곤할 만도 한데 이를 악물고 수련하는 것을 보면 끈기는 인정해 줄만 했다. 려족 소년들은 검동이 권각술을 수련할 때 함께 려족 전통무예를 수련했다.


려족은 권법과 곤법을 주로 사용했다. 려족의 권법은 중원의 권법과 완전히 궤를 달리하는데 이는 려족의 주요 투쟁상대가 맹수이기 때문이다. 맹수나 사냥감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동작이 간결하고 권에 힘이 실려있었다.


동물과 싸울 때 속임수가 잘 통하지 않는다. 반응능력이 인간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작이 간결해지고 요해를 가격하기 위해 높은 정확성을 요구한다. 거기에 가죽을 뚫고 체내에 충격을 전달하기 위해 속도와 힘 둘다 중요시한다.


려족의 곤법 역시 특이한데 찌르는 동작은 주로 견제용이고 후려치는 동작이 공격용이다. 곤의 길이도 짧았는데 긴 무기는 밀림에서 사냥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권법과 곤법에 발경의 원리가 들어가 있어 종남파의 유신장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소월도 자극을 받아 유신장과 월녀검의 수련을 열심히 했다. 월녀검은 검동에게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욱 열심히 수련했다. 려족 소년들은 소월의 유신장이 자신들의 권법과 비슷한데 훨씬 멋있는 것 같아서 소월이 수련할 때마다 옹기종기 모여서 구경했다.


말을 달리면 하루만에 도착할 거리가 걸어서 가자 훨씬 느렸다. 하지만 애주로 향하는 배는 봄에만 있고 지금 이 시점에는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관의 허락을 받지 못한 배들밖에 없다. 거기에 방위만 알고 정확한 위치를 몰라 더욱 먼 느낌이 들었다.


사흘째부터 아예 함께 노숙했다. 불을 삼각형으로 세개 피우고 그 주위에서 잠을 청했다. 묵구가 보초도 서고 밤에 모닥불로 장작도 넣어준다는 말에 려족 소년들은 믿지 않았다. 자지 않고 묵구가 진짜 모닥불에 장작을 넣는지 확인한 열둘은 이튿날 빨개진 눈으로 비실거렸다.


중간에 만난 려족 마을에서 애주로 어떻게 가는지 정확히 물었다. 애주가 하루거리밖에 남지 않았음을 확인한 일행은 자고 가라는 만류에도 길을 재촉했다. 덕분에 이튿날 점심이 되기 전에 애주에 도착했다.


애주에 도착한 항응은 크게 실망했다. 명색이 주(州)인데 객잔 하나 없었다. 봄에만 배를 타고 손님이 오는데 그 손님들은 관에서 숙식을 책임진다. 인구유동이 거의 없고 날이 따뜻해서 밖에서도 자고 하니 객잔이 들어설 일이 없는 것이다.


한참 자기들끼리 쑥덕거리던 려족 소년들은 성밖에 나무집을 짓고 지내자고 제안했다. 려족들은 나무로 집을 짓고 살기 때문에 나무집을 짓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항응도 동의했다.


애주로 온 기념으로 주루에서 항응이 한턱 냈다. 안타깝게도 팔뚝만한 바다새우는 없었다. 아주 가끔 잡히는 것이고 그것도 대부분 관에서 사간다는 것이다. 해남도 출신인 열두 려족 소년들도 용하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월왕두(越王頭 - 야자)에 바다게를 찐 왕두게 였다. 월왕두에 병아리를 넣어 삶은 요리도 괜찮았다. 음식을 다 먹은 후 자고차(鷓鴣茶)를 마셨다. 자고차는 단맛이 나는 찻물로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고 야생으로만 자란다. 채집량이 적어서 맛이나 품질에 비해 귀한 대접을 받는다.


항응이 열넷이나 되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허리띠를 풀자 객잔주인이 귀한 차를 올린 것이다. 차를 시켜서 마셔야 하는 북방과는 달리 남방에서는 음식을 시켜 먹으면 거기에 알맞는 차를 내다준다. 남방에서는 끓인 차를 식수대신 마시기 때문이다.


일행이 차를 마시며 집을 몇개나 지을지 논의하고 있는데 밖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려족소년들은 우르르 일어나 소란이 난 곳으로 달려갔다.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소년들에게는 불구경만큼 재밌는 것이 싸움구경이다.


항응도 남은 차를 단숨에 마시고는 소란이 일어난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키가 소월보다도 더 작은 난쟁이 둘이 온몸이 근육으로 덮힌 세명의 장한과 대치하고 있었다.


"쌍포왜자(雙胞矮子)야, 마지막으로 한번 더 경고하는데 다시 그런 헛소리를 하면 육연방(育燕幇)에서 내 쫓을 것이다."


육연방은 애주의 유일한 방파로 제비둥지를 채집하는 자들로 이루어진 방파이다. 이들은 제비를 사육하여 안전하게 둥지를 따는 것을 목표로 십수년간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쌍포왜자라고 불린 둘은 똑같이 생긴 쌍둥이로 키가 작아서 왜자라 불리는 듯 했다.


"이 육시할 놈아, 왜자라고 부르지 말라고 경고했어 안했어. 우리도 곧 키가 자랄 거라고 내가 말했잖아."


근육질의 장한은 코웃음을 쳤다. 쌍포왜자는 나이가 얼마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다. 부모와 함께 살다가 둘만 남자 애주로 흘러들어왔다. 애주로 온지 삼년이 되는데 삼년동안 키가 그대로였다.


장한이 비웃자 욕을 하던 난쟁이가 훌쩍 뛰어 다른 난쟁이의 목마를 탔다. 밑에 난쟁이가 다리가 되어 움직이고 위의 난쟁이는 손에 든 몽둥이로 장한을 공격했다. 장한은 난쟁이가 손을 쓰자 경시하지 못하고 신중히 대처했다.


쌍포왜자는 두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한사람처럼 움직였다. 보법과 곤법이 정확히 맞아떨어졌고 공격과 수비가 물흐르듯 했다. 둘을 비웃던 장한은 손발이 점점 어지러워지더니 명치가 몽둥이에 찔려 바닥에 쓰러졌다.


목마를 올라탔던 난쟁이가 다시 땅으로 내려와 두손으로 허리를 잡고 호탕하게 웃었다. 밑에서 목마를 태우던 난쟁이도 허리를 잡고 웃는데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소리는 나지 않고 웃는 시늉만 하는 것이다.


장한은 명치를 손으로 쓸어내리며 일어섰다.

"너희 둘은 오늘부터 육연방에서 제명(除名)이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함부로 해룡을 잡아야 한다는 헛소리는 하지 말거라. 뭇매에 맞아죽기 싫으면 말이다."


장한은 일행과 함께 떠났다. 장한의 뒷모습을 향해 난쟁이는 크게 외쳤다.

"이 바보 멍청이 등신아, 해룡을 저대로 두면 언젠간 해남도에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야. 대요괴가 되기 전에 죽여야 한다고."


주변에서 구경하던 애주 사람들은 두 난쟁이를 비웃으며 떠났다. 삼년전에 애주에 왔을 때부터 난쟁이는 해룡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애들이 하는 말이라 무시했는데 두 난쟁이는 웬만한 어른들도 힘을 합쳐 물리쳤다.


하지만 해룡을 죽이지 않으면 대요괴가 되어 해남도의 모든 생명을 지울 것이라는 말은 너무 허황하게 들렸다. 두 난쟁이를 혼내려던 자들이 하나둘 난쟁이들한테 얻어맞자 사람들은 두 난쟁이를 미친놈이라 매도하며 조롱하고 무시했다.


소리 지르던 난쟁이는 사람들이 비웃는 표정을 짓자 슬픈 얼굴로 변했다. 침묵을 고수하던 난쟁이는 손으로 어깨를 다독여주며 위로의 뜻을 건넸다. 남은 려족 소년들과 항응을 바라보던 난쟁이는 항응에게 쪼르르 달려갔다.


"너는 나를 믿는구나. 애주의 사람들 중에서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열도 안되는데 너는 나를 믿는구나."


당나라 말을 모르는 열두명의 려족 소년들은 장한과 난쟁이 사이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했다. 검동은 항응이 해룡을 잡으려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그래서 난쟁이의 말을 듣고도 별 생각이 없었다. 소월은 항응이 해룡을 손쉽게 물리칠거라 생각하며 별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항응은 정해진 날이 되어도 승천하지 못하면 해룡이 요괴가 되어 악행을 저지를 것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심 난쟁이의 말에 공감했는데 난쟁이는 가면으로 얼굴표정이 보이지 않는 항응의 마음을 알아챈 것이다.


아마 천룡생불과 같이 타심통을 이루었을 수도 있다. 고된 수행과 공부가 없이도 천성적으로 타심통을 깨닫고 태어나는 자들이 있다. 그런 자들은 마음이 깨끗하여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항응은 두 난쟁이의 이름을 물었다. 시종 대화를 주도한 난쟁이는 이름이 오군(吳軍)이고 과묵한 난쟁이는 오병(吳兵)이다. 오병은 어릴때 사고로 목을 다쳐 소리가 나지 않는다. 물론 귀는 멀쩡해 말은 다 알아듣는다.


말을 못하는 오병 때문에 둘은 어릴때부터 서로의 생각을 살피기 시작했고 언젠가부터 서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가끔 항응처럼 마음을 열어놓은 사람을 만나면 그 마음도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일행이 잠자리를 구한다는 말에 오군은 자신이 사는 동굴에 열다섯 정도는 너끈히 머무를 수 있다며 일행을 이끌고 앞장섰다. 오군이 일행을 안내한 곳은 큼직한 동굴인데 꼭대기가 뚫려 있어서 동굴속에서 직접 불을 피워도 되었다.


비가 와도 위의 나무가 일차로 막아주고 바위로 흐른 물이 다른 곳으로 빠지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멀찌깜치 바닷가에는 작은 고기배가 있어 식량도 충분히 자급자족 할 수 있다. 사람들로부터 경원시 당하는 둘은 여기에서 살고 있었다.


려족 소년들은 위의 구멍에 지붕을 만들어 연기는 빠져나가도 빗물은 하나도 흘러들지 않게 할 계획을 짰다. 칼을 제외한 별다른 도구가 없음에도 잠깐 뚝딱거리더니 일을 끝마쳤다. 빗물이 아예 흘러들지 않으면 습도가 내려가 더욱 쾌적한 거주환경이 될 것이다.


오군과 오병은 자신들이 말린 여러가지 해산물을 꺼내어 일행들을 대접했다. 배불리 먹은 후 오군은 자신이 해룡에 대해 아는 사실들을 이야기했다.


작가의말

해룡을 어찌 처단할 지 결정했습니다. 기대해도 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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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흑풍혈로 +5 17.10.31 5,409 1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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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균여대사 +14 17.10.27 5,823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76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194 1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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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해룡기담 +15 17.10.24 6,483 165 12쪽
» 쌍포왜자 +11 17.10.24 6,612 173 12쪽
39 방연대물 +12 17.10.24 6,679 166 10쪽
38 광풍폭우 +6 17.10.23 6,721 186 11쪽
37 개문제자 +18 17.10.22 6,981 18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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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근묵자흑 +10 17.10.12 9,770 226 9쪽
6 흑풍대신 +14 17.10.12 10,47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85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05 24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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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탐요동경 +20 17.10.11 15,291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02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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