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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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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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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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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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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도룡전신

DUMMY

항응의 요구는 해룡의 움직임을 잠시 멈추는 것이었다. 세호흡 정도만 해룡이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항응이 전력을 다해 요해를 공격해서 단번에 처리 혹은 큰 상처를 입힌다는 것이 계획의 골자(骨子 - 뼈대)였다.


항응은 우선 자신이 생각한 방법을 얘기했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결정하였다. 기관과 진식을 동시에 이용하는 방법은 시간상 완성이 어려워서 진식을 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경애와 가까운 해변에는 팔쇄진(八鎖陳)이 펼쳐졌다. 팔쇄진은 그닥 대단한 진법이 아니다. 팔괘를 이용한 팔괘진을 간략하게 펼친 것으로 여러가지 감각을 미혹한다. 한걸음 걸었을 때 예상한 지점이 있는데 몸은 실제로 다른 곳에 도착하기에 처음 접하는 사람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그 팔쇄진을 단순히 하나가 아니라 여덟개를 펼쳐서 연결했다. 이 팔쇄진은 사람을 멈칫하게 할 뿐 꽉 잡아두지 못한다. 그래서 쇠사슬에 밧줄을 연결하여 양측에서 당기면 해룡의 머리가 잠시 떠오르도록 했다.


해룡의 몸이 떠오르면 투석기와 쇠뇌들이 동시에 공격한다. 이 공격들은 해룡의 주의력을 끌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타격을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다. 투석기와 쇠뇌들로 해룡의 주의력을 끄는 사이 둥글게 깍은 만근이 넘는 바위들을 굴린다.


바위들이 잘 구를 수 있도록 흙을 나르고 다져서 최대한 가파로운 비탈을 만들었다. 이 작업에만 두달이상이 걸렸다. 바위들은 최대한 둥글게 깍아서 더 빠르게 구르도록 했다. 애주의 커다란 모난 바위들은 겨울내내 정을 맞았다.


해남파의 문도들은 겨울내내 경공술의 수련에 몰두했다. 어차피 몇달 더 수련한다고 해서 해룡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게 아니다. 차라리 빠른 경공술로 전령역할과 계획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하는게 낫다.


해룡과의 최후일전을 생각하면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잡생각이 사라졌다. 그래서인지 검동과 해남파의 제자들의 무공수련은 빠른 진도를 보였다. 려족 소년들도 내공이 생긴 후 유신권과 쌍룡필의 위력이 한층 강해져서 웬만한 맹수는 일대일로 손쉽게 처단할 수 있었다.


모든 사람이 해룡과의 일전을 준비하며 몰두하는 사이 시간은 무정하게도 멈춤이 없이 똑같이 흘렀다. 양춘삼월이 지나 사월로 들어섰지만 겨울내내 푸른잎이 보이는 해남도에서는 별 감흥이 없었다. 오히려 일부 나무들은 새 이파리를 피우려고 낙엽을 떨구고 있었다.


해안가에 높이 세운 수십개의 감시대는 열두시진동안 사람이 항상 있었다. 파수꾼들은 항상 바다를 바라보며 해룡의 등장을 기다렸다. 물론 해룡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훨씬 컸다.


사월말의 어느 하루 수십개의 감시대에서 동시에 먼 바다로부터 거뭇하고 커다란 윤곽을 확인했다. 감새대의 파수꾼들은 분분히 감시대에 불을 붙이고 도망쳤다. 수십개의 감시대에 동시에 불이 붙자 사람들은 계획대로 차분히 움직였다.


군사와 자원한 장정들은 해변가로 향했다. 그들은 투석기와 쇠뇌를 쏘고 바위를 굴린 후 도망칠 것이다. 이번 계획과 무관한 자들은 미리 싸놓은 짐을 들고 일단 도망쳤다. 생업을 포기할 수 없어 지금까지 남아있었지만 해룡이 나타난 이상 도망을 가야 했다.


항응 일행은 몇달전부터 해변가에 나무집을 짓고 살았다. 그래서 해룡이 발견되자 가장 먼저 자신의 위치로 향할 수 있었다. 항응은 남쪽 비탈에 올라 해룡이 팔쇄진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소월과 검동이 항응의 호법을 자처했다. 오군과 오병은 해룡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는 서쪽비탈에 갔다. 려족 소년들은 항응의 맞은편인 북쪽 비탈에서 대기했다. 해변에 도착한 군사들과 장정들은 투석기와 쇠뇌를 장전하기 시작했다. 연습했던 때보다 적은 사람들이 해변에 집결했다. 하지만 이것도 미리 예상했기에 지금 인원으로도 충분히 계획의 실행이 가능하다.


만약 해룡을 성공적으로 처단하면 오늘 해변에 집결하지 않고 도망간 자들은 평생 노역을 살 것이고 일부는 본보기로 처형당할 것이다. 어차피 여기에서 해룡이 살아남으면 해남도 전체의 생명이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이기적이고 요행을 바라는 인간이 있기 마련이다.


장우는 려족이다. 하지만 어릴때부터 애주에서 살았다. 대부분 려족 사람들이 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급자족하면서 살아가는데 비해 장우는 당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숭앙했다. 그래서 글을 배우고 이름도 당나라 식으로 바꾸었다.


장우는 제비둥지를 따는 채집군이다. 공부를 하려면 책을 사야 한다. 그리고 글을 가르치는 선생에게도 정기적으로 술과 쌀을 바쳐야 한다. 그래서 솜씨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장우는 항상 가난하게 살았다. 하지만 서책으로 부터 접하는 성현들의 말은 장우의 머리를 깨우쳐 주고 있었다.


오늘도 도망가려는 친우 몇을 설득해서 해변으로 향했다. 남쪽 비탈에 배치된 그는 훨씬 적은 사람들이 집결한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머리가 명석한 장우는 도룡전신이 이것을 미리 예상하고 훈련시에 훨씬 많은 사람을 동원했음을 알았다.


북쪽비탈에서 일부 사람들이 서쪽비탈로 옮기는 것을 보았다. 해룡을 정면으로 대해야 하는 서쪽비탈에는 도망자가 가장 많았다. 장우는 속으로 도망자들을 비웃었다. 평생 노역을 살아야 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도망자들은 평생 아무일도 해내지 못하고 도망만 다닐 것이다.


도룡전신(屠龍戰神)은 아주 신비한 인물이다. 늘 얼굴에 무시무시한 가면을 쓰고 다닌다. 가끔 가면을 벗을 때가 있어 얼굴을 본 자들이 있는데 스물도 안되는 미청년이라고 입을 모아 주장했다.


사람들은 도룡전신을 부처님이 보내준 처단자라고 믿었다. 사천왕과 팔금강보다 도룡전신의 지위가 더 높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었다. 간혹 도룡전신이 옥황상제가 보낸 이랑신(二郞神)이라 주장하는 자도 있다. 이랑신은 이마에도 눈이 하나 있는데 평소에는 이마의 눈을 감고 있다.


이랑신이라 주장하는 자들은 묵구 때문이었다. 이랑신에게는 효천견(哮天犬)이라는 개 한마리가 있다. 이랑신은 옥황상제의 여동생이 하계의 양씨성의 남자와 사랑에 빠져 낳은 아이이다. 그래서 이랑신의 속명이 양전이다.


옥황상제는 천궁의 계율을 위반한 여동생을 도산(桃山)으로 눌러 죄를 뉘우치게 했다. 이랑신은 어른이 되자 도끼 한자루로 도산을 둘로 쪼개 모친을 구해냈다. 옥황상제의 외조카인 이랑신은 교룡의 목을 베고 자기 힘으로 신위(神位)를 얻었다.


해룡을 죽이려 하고 묵구라 불리는 사람말을 알아듣는 개 한마리를 데리고 있기에 일부 사람들은 항응을 이랑신이라 주장했다. 묵구라는 촌스러운 이름은 효천견의 위명을 감추기 위한 위장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장위는 도룡전신이 자신들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 다른 점이라면 고강한 무공을 가졌다는 것뿐이다. 도룡전신의 사제인 소검이 대해남파의 문주라고 한다. 해남파 제자인 상포왜자와 열두명 소년들의 대련을 얼핏 본적이 있는데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번에 살아남으면 육연방을 탈퇴하고 해남파에 가입할 예정이다. 육연방은 제비를 사육하는데 거듭 실패하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자신의 학식과 재주라면 려족이라고 자신을 중용하지 않는 육연방과는 달리 해남파에서 재주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도룡전신의 말대로 해변가에 도착한 해룡은 제물들을 삼키지 않았다. 그저 몸으로 눌러 죽이는데만 열중했다. 포식(飽食)이 아닌 살육(殺戮)이 목적인 것이다. 머리가 완전히 드러난 해룡의 머리에는 백이 넘는 눈이 흉측하게 박혀있었다.


해룡의 움직임은 느릿했다. 하지만 덩치가 너무 커서 느릿해 보이는 움직임 한번에 십여장씩 앞으로 쑥쑥 나갔다. 해룡은 몸이 넙적했다. 그래서인지 움직임이 우둔해 보였다.


북쪽비탈에서 쇠뇌 한대가 팔쇄진 안으로 날아갔다. 누군가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한 모양이었다. 장우는 머리를 돌리며 긴장을 풀려고 애썼다. 생각 같았으면 두팔을 돌리고 싶은데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해룡은 팔쇄진 덕분에 감각이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먼곳의 기운을 제대로 감지 못하고

감지범위에 있는 가축들을 죽이며 팔쇄진의 중심을 향해 움직였다. 팔쇄진 중심에 머리를 들이민 해룡이 잠깐 멈칫하는 순간 항응은 내공을 실어 소리쳤다.


"밧줄을 당겨라."


항응의 외침은 빳빳하게 굳어있던 사람들의 몸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연습했던 대로 밧줄을 당겼다. 북쪽비탈과 남쪽비탈의 두 끝에는 검은 말 한필과 붉은 말 한필이 몸에 밧줄을 감고 힘껏 남북으로 당기고 있었다.


커다란 해룡의 머리가 살짝 들리면서 해룡의 움직임이 멈추었다. 해룡은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다시 땅으로 내려놓으려고 몸부림 쳤다. 해룡의 움직임을 잠시 멈춘 밧줄은 해룡의 몸부림을 이겨내지 못하고 끊어졌다.


누구의 명령이 없었지만 투석기와 쇠뇌들이 해룡을 향해 화살과 돌덩이들을 쏟아냈다. 이것들은 해룡의 주의를 끌고 화를 돋워 잠깐이라도 전진할 생각을 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이다. 해룡은 화살과 돌덩이들을 고스란히 맞았다.


투석기와 쇠뇌를 발사한 후 사람들은 세 비탈에 있는 바위들을 굴렸다. 밑에 받쳐둔 작은 돌을 갈고리로 빼낸 후 뒤에서 밀면 되었다. 남, 서, 북 세 비탈에서 백개가 넘는 커다란 바위들이 해룡을 향해 짓쳐들어갔다. 해룡에게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하지만 해룡의 움직임을 잠시 붙잡아 둘 수 있을 것이다.


항응은 밧줄을 당기라 소리친 후 곧바로 준비했다. 많은 기운을 끄집어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모든것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단전에서 끄집어낸 기운이 끊임없이 순환해야 한다.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해야 하며 상대가 아예 수비할 엄두가 나지 않는 필중필살의 공격을 해야 한다.


바위를 굴린 군사와 장정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하지만 장우는 도망가지 않고 남았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조금 더 사는 것보다 현장에서 자신의 두눈으로 지켜보고 싶었다. 서쪽 비탈의 쌍둥이와 북쪽비탈의 열두 소년도 자리에 남았다.


백개가 넘는 거석들이 자신을 향해 짓쳐들어오자 해룡은 머리를 곧게 세우고 비명을 짧게 질렀다. 해룡의 비명소리에 백여개의 거석들이 너나없이 가루가 되었다. 거석들을 간단히 부숴버린 해룡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팔쇄진은 해룡의 움직임에 너무 많이 파괴되어 효력을 잃어버렸다.


팔쇄진이 사라지자 해룡의 감각에 가까운 곳에 있는 십여개의 생명체와 조금 먼 곳의 멀어지고 있는 수백의 생명체, 그리고 멀지 않은 벼랑에 있는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작은 생명체들이 느껴졌다.


해룡은 긴 비명을 질렀다. 자신의 감지범위안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기 위해서이다. 거석들이 부서지는 순간 몸이 굳어버린 장우는 해룡의 비명소리에 털썩 쓰러졌다. 하지만 입으로 피를 토하면서도 장우의 부릅뜬 두눈은 도룡전신의 뒷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작가의말

북쪽에 검은 말, 남쪽엔 붉은 말. 오행에서 북은 물을 뜻하고 검은색으로 표현합니다. 남은 불을 뜻하고 붉은색으로 표현합니다. 말 두필을 털색에 알맞게 남과 북에 안배한 겁니다. 이걸로 준비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전달 될 것 같지 않아 작가의말에 적습니다.


본문에 이런걸 일일이 적으면 글이 늘어질 것 같아서요. 재밌는 생각을 재밌게 글로 표현하는게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경험이 더 쌓이면 좀 더 나아지리라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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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고평지전 +11 17.10.30 5,598 16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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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천망회회 +10 17.10.30 5,648 1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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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7 16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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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요호탐월 +5 17.10.27 5,831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32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4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5 1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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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경천일검 +9 17.10.25 6,274 168 12쪽
» 도룡전신 +16 17.10.25 6,383 160 11쪽
43 최후일전 +16 17.10.24 6,673 165 12쪽
42 대해남파 +9 17.10.24 6,353 157 11쪽
41 해룡기담 +15 17.10.24 6,490 165 12쪽
40 쌍포왜자 +11 17.10.24 6,618 173 12쪽
39 방연대물 +12 17.10.24 6,686 166 10쪽
38 광풍폭우 +6 17.10.23 6,728 186 11쪽
37 개문제자 +18 17.10.22 6,988 184 11쪽
36 위왕황의 +11 17.10.22 6,830 17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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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흑풍대신 +14 17.10.12 10,48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5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6 24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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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골면장 +14 17.10.11 25,124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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