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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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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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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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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신응옥조

DUMMY

사흘 밤낮 북으로 달리니 구월인데도 날씨가 추웠다. 항응은 몸과 정신이 점점 버티기 힘들었다. 하지만 여우불도 힘이 진한 듯 도망가는 속도가 느려졌다. 항응은 이를 악물고 억지로 버텼다.


도망가던 여우불은 힘이 진했는지 여우로 변했다. 원형을 드러낸 여우는 도망보다는 숨는데 주력했다. 여우불이 원형을 드러낸 것을 알지 못한 항응은 여우불이 보이지 않자 나무나 바위속에 숨은걸로 오해하고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오래도록 나타나지 않자 놓쳤음을 자각했다.


항응은 먹을것을 구해서 허기를 채운 후 높은 나무위로 올라갔다. 졸음을 이기지 못한 항응은 몸을 나무에 묶고 잠에 들었다. 잠을 자면서도 해납백천이 운행되는 덕분에 춥지 않게 잘 수 있었다.


한편 항응이 잠자는 줄을 모르고 여우는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조금이라도 작은 소리가 나면 꼼짝않고 기다렸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여우의 눈에 땅에서 움직이는 뭔가가 눈에 띄었다.


여우의 눈에 띈 것은 온몸의 털이 하얀 새였다. 버둥거리는 모습을 보니 둥지에서 떨어진 듯 했다. 덩치는 중닭만 했는데 아직 새끼인 걸 보면 어미나 아비의 덩치는 작지 않을 것이다. 여우는 배가 죽도록 고팠으나 인내를 가지고 참았다.


한참 버둥거리던 아기새는 부리를 벌려 큰소리로 어미를 불렀다. 한참 울다가 지치면 또 버둥거렸다. 한참을 지켜본 여우는 별다른 위험이 없음을 확신하고 쏜살같이 달려가 새의 날개죽지를 물었다. 목을 물려고 했는데 아기새가 필사의 노력으로 피해버린 것이다.


아기새는 목숨이 경각에 다르자 큰소리로 울었다. 다급해진 여우는 아기새를 끌고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움직이려 했다. 몇발자국 못 움직이고 여우의 뒤통수에 강한 충격이 왔다. 몇바퀴 구른 여우가 돌아보니 아기새의 어미가 습격한 것이다.


여우는 어미의 몸에서 내단의 기운이 느껴지자 황급히 여우불로 변했다. 만전의 상태라면 한입거리도 아니겠으나 허약해진 지금은 힘들다. 더군다나 자신의 뒤를 쫓던 인간에게 들키면 이승을 하직할 수도 있다.


여우불로 변한 여우는 황급히 눈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안으로 숨었다. 바위안에서 작지 않은 틈을 발견한 여우는 원형을 드러냈다. 이 안에서 힘을 어느정도 회복할 때까지 숨어 있다가 힘을 회복한 후에 복수를 할 예정이다.


한편 나무위에서 잠을 자던 항응은 아기새의 다급한 울음소리에 깨어났다. 신형을 날려 소리가 난 곳으로 도착한 항응의 앞에는 날개죽지에서 피를 철철 흘리는 아기새와 옆에서 묵묵히 지켜보는 어미새가 보였다.


어미새는 선 키가 반장 정도 되었고 부리가 길고 단단해 보였다. 발톱은 예리한 비수처럼 날카로웠고 깃털 하나하나에 윤기가 흘렀다. 항응이 예전에 사기쟁이에게 준 죽패에 그렸던 자응이 항응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어미는 영성이 있는 듯 항응이 다가옴에도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 항응이 가까이 오자 어미새는 아기새한테 가서 목을 부볐다. 그러고는 곧 항응에게 다가와 항응의 가슴에 목을 부볐다. 아기새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눈에 빛을 잃어가자 어미새는 부리를 벌리고 내단을 토해냈다.


어미는 토해낸 내단을 아기새의 부리에 억지로 넣어주었다. 내단이 아기새의 목구멍을 넘기자 어미새는 다시 한번 항응에게 다가와서 머리를 가슴에 부볐다. 항응이 고개를 끄덕이자 어미새는 구슬픈 울음소리를 남기고 쓰러졌다.


항응은 아기새에게 다가가서 선기불신을 시전했다. 선기불신은 아기새의 힘만 이용한다. 항응이 자신의 기운으로 도와줄 수는 없는 것이다. 아기새가 내단의 기운을 이겨내고 그 기운으로 상처를 회복할지 아니면 이대로 죽을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어미새의 모성이 하늘을 감동시켰는지 아기새의 덩치가 천천히 커졌다. 선 키가 항응의 허리까지 올 정도로 크자 아기새는 성장을 멈췄다. 보통의 매와 생김새가 비슷했으나 몇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다.


우선 온몸의 깃털이 새하얗다. 하지만 어미는 깃털이 누런 것을 보니 아마 제각각인 모양이다. 부리가 일반 매보다 훨씬 두껍고 길었다. 발목은 절반만 깃털로 덮여있고 남은 절반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아기새라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자라난 자응은 항응에게 다가와 머리를 비볐다. 아마 친근함을 나타내는 표현인 듯 했다. 항응이 흑풍대신을 해체하는 광경을 지켜본 묵구는 항응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지 좀처럼 친근한 표현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응은 자응이 마음에 쏙 들었다.


항응은 자응에게 이름을 지어줄까 하다가 돌아가서 소월에게 맡기기로 했다. 백조(白鳥) 라는 이름이 탐나기는 하지만 만에 하나 소월이 더 좋은 생각이 있을 수도 있다. 만에 하나 말이다.


며칠간 주변을 서성거렸지만 여우불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이 걱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항응은 자응을 데리고 돌아갔다. 처음에는 잘 날지 못하던 자응은 반나절도 되지 않아 곧잘 날았다. 거기에 꿩 한마리도 사냥해 왔다.


항응이 알기로는 자응은 사냥을 한 후 사냥감을 썪여서 먹는다. 하지만 자응은 내단 덕분인지 생고기도 맛있게 잘 뜯어먹었다. 한번 식사를 하면 보름씩 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식탐이 강한 묵구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았다.


돌아갈 때는 중간중간 휴식도 취하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다시 경주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열흘이나 지난 후였다. 항응이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져서 걱정이던 소월과 검동은 항응이 새하얗고 이쁜 새 한마리를 데리고 돌아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균여대사는 항응이 돌아오자 곧바로 작별을 하고 떠났다. 균여대사가 모든 일이 끝났다고 말하면서 떠나자 사람들은 한시름 놓았다. 균여대사를 통해 항응은 육체적인 힘보다 정신적인 힘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김빈은 항응이 갑자기 사라지고 부인인 호연이 쓰러져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균여대사가 사람들을 잘 다독여서 공황에 빠지지는 않았다. 항응은 여우요괴를 발견하고 뒤쫓았는데 마지막에 놓쳤다고 이야기했다. 김빈은 여우요괴를 놓쳤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걱정하지 않았다.


균여대사의 말 한마디가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 대단한 균여대사가 감히 볼 엄두도 내지 못한 죽간은 대체 얼마나 큰 비밀을 품고 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김빈은 항응이 데려온 자응을 해동청(海東靑)이라 불렀다. 김빈 역시 학식이 풍부한 자라 해동청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 심지어 항응도 제대로 모르던 사실들을 알고 있었다.


중원에서는 자응이라 부르고 거란을 비롯한 유목민족들은 구봉이라 부른다. 고려에서는 해동청이라 부르는데 매중에서 가장 높이 나는 매라고 한다. 아마 더 높이 나는 것은 전설속의 대붕(大鵬)밖에 없을 것이다.


매라고 모두 사냥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 일부 사냥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매들은 굶어죽는다. 사냥 가능한 매 만마리 중에서 해동청이 한마리 나온다고 한다. 해동청은 흰색, 검은색, 하늘색, 황금색이 있는데 그중 흰색을 옥조(玉爪) 라고 부르며 가장 귀하게 여긴다고 한다.


해동청의 특징이라면 잡털이 없는 순일색이다. 잡털이 하나라도 섞이면 해동청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란과 여진 등 민족들은 해동청을 만응지신(萬鷹之神) 이라고 부르며 중원사람들이 용을 숭배하듯이 숭배한다.


김빈은 이 해동청을 요나라 왕에게 가져다 주면 성 열개정도 떼어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경당이 나라를 세우기 위해 요나라 황제를 아버지라 부르며 군사를 빌려올 때 열여섯개 성을 떼어주었다. 나라 반개에 맞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소월은 조심스럽게 항응에게 새의 이름을 지었는지 물었다. 항응은 사람들이 걱정할까봐 급하게 돌아오느라 깜빡했다고 말했다. 검동도 자신이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지 머리를 열심히 굴리는게 보였다.


김빈도 경쟁에 끼어들었다. 학식이 풍부한 자답게 가장 먼저 말을 꺼냈다.

"해동청은 가장 높이 나는 새입니다. 능운상공 어떻게 생각합니까."


능운상공(凌雲翔空)은 구름위에서 하늘을 날다 라는 뜻으로 기개가 넘치는 이름이었다. 항응은 백조보다 못하지만 괜찮은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검동은 김빈이 입을 열자 풀이 죽었다. 더 멋있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은 것이다.


"의형, 소우옥조 어때요? 나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소우옥조(素羽玉爪)는 너무 여자이름 같지 않아?"


소우는 흰털을 뜻하고 옥조는 날카롭고 아름다운 새의 발을 뜻하면서 동시에 흰색 해동청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여자이름인 것 같아서 항응은 거부감이 들었다.


"이 해동청은 암컷입니다."


김빈의 말에 상황이 종료되었다. 항응은 옥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너는 이제부터 소우옥조이다. 네 이름을 잘 기억해야 한다. 저기 검은 놈은 묵구고 붉은

놈은 적구다. 검은 놈은 오운답설이라 하는데 굳이 이름을 기억할 필요까지는 없어. 흰 놈은 추상동설이라 하는데 다들 친하게 지내야 한다."


항응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이 옥조는 말들과 늑대에게 다가가 일일이 머리를 비볐다. 그렇게 사람들과 한바탕 해후를 나눌 때 노복이 와서 목욕물이 준비되었다고 일렀다. 항응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었다.


저녁이 되어 모두가 잠든 깊은 밤이 되자 항응은 몰래 나가서 뒷산으로 향했다. 차가워지는 바람속에 한참 서있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보니 아직은 낯에 푸른 기운이 남아있는 호연이었다.


"부인께서 나한테 할말이 있으리라 믿소. 나는 균여대사처럼 너그러운 사람이 되지 못하니 잘 설득하셔야 할 것이오."


작가의말

神鷹玉爪,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겨우 주인공 절세신응 옥조가 등장했습니다. 항응은 소오강호의 임평지처럼 가짜 주인공이었습니다.


도망친 팔미호는 수십년간 힘을 회복한 후 아름다운 처녀로 변신해서 요나라 황제의 첩이 됩니다. 그리고 요나라 황제를 꼬드겨 고려를 침공하게 합니다. 계속 다른 여자로 변신해서 대대로 황제들을 미혹해서 고려를 공격하게 하려 합니다. 하지만 요력이 약해져서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요나라가 망할 때 고려의 무신(武臣) 김신(金信)에 의해 처단됩니다. 김신은 동자공을 익힌 자로, 전설에 의하면 동자공을 구백여년간 유지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구백사십육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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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흑풍혈로 +5 17.10.31 5,414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4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5 168 12쪽
63 천망회회 +10 17.10.30 5,646 156 13쪽
62 맹응전시 +6 17.10.30 5,635 155 11쪽
61 궁중난투 +6 17.10.29 5,833 16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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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타향우고 +9 17.10.29 5,908 1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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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3 161 11쪽
» 신응옥조 +9 17.10.27 6,061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28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29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1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2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11 171 12쪽
49 행의구인 +18 17.10.26 6,134 186 11쪽
48 회벽기죄 +8 17.10.26 6,468 1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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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아미백원 +9 17.10.19 7,311 20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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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흑풍대신 +14 17.10.12 10,485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3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4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0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3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19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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