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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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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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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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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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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오운답설

DUMMY

흑마의 문제는 내단의 위치였다. 내단의 위치가 혈맥의 위치와 가까워서 혈맥을 압박한다. 이대로 내단이 더 커져서 혈맥이 완전히 눌리면 그대로 죽게 되는 것이다.


선기불신의 치료법으로 내단을 안정시킨 항응은 정신을 집중했다. 내단도인법은 항응이 내단을 삼키고 내단을 단전으로 유도하는 방법이다. 선기불신과는 달리 이것은 남에게 시전할 수 없다.


남은 방법은 하나뿐이다. 내단을 깨고 그 기운을 움직인 후 다서 선기불신으로 내단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내단을 깨기 전에 선기불신으로 안정시켜 기운의 소실을 최대한으로 막았다. 남은 것은 천운에 맡겨야 한다.


왼손을 말의 몸에 대고 선기불신을 사용하면서 오른 주먹으로 지동산요권을 시전했다. 범위를 내단 안으로 국한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이 필요하다. 항응은 준비하는 과정에 이미 땀투성이가 되었다.


지동산요의 일수가 내단 안으로 침투했다. 그리고 내단의 기운을 세차게 흔들었다. 밖에서는 선기불신으로 내단의 기운을 움직이지 못하게 봉하고 안으로는 상하좌우로 흔들어대자 흑마의 내단이 순식간에 바스라졌다.


내단이 깨지자 기운들이 흑마의 몸밖으로 나가려고 발버둥쳤다. 기운을 내단안에 가두는 것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역천이다. 기운은 뭉치려는 것보다 고르게 흩어지려는 성질이 강하다.


그 역천의 길을 끝까지 걸어 순리를 깨닫는 자만 승천할 수 있는 것이다. 끝까지 힘에 집착을 하면 악행을 저지르는 요괴가 되고 만다. 팔족흑사와 같은 경우에는 인위적인 방해로 승천의 길이 막혀버렸다. 원래 팔족흑사는 묵염목을 만나는 것 자체가 크나큰 공덕으로 승천이 보장된다.


지동산요를 시전하자마자 항응은 두손을 흑마의 손에 대고 최선을 다해 선기불신으로 기운을 안정시켰다. 기운을 안정시키는 선기불신과 기운을 흔드는 지동산요가 격렬하게 부딪혔다.


옛날에 창과 방패를 파는 장수가 하나 있었는데 자신의 창을 들고 세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창으로 꿰뚫지 못하는 방패가 없다고 자랑했다. 한참 뒤에는 방패를 들고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방패로 꿰뚫을 수 있는 창이 없다고 했다.


구경하던 한 사람이 그럼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냐고 질문하자 장수의 말문이 막혀버렸다. 그리하여 모순(矛盾)이라는 말이 생겼다.


현재 항응은 모순이라는 말을 확실하게 체험하고 있다. 지동산요를 사용할 때 최소한의 힘으로 시전했고 선기불신은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동산요의 기운을 선기불신이 제압하지 못하고 있다.


땀을 흥건히 흘리면서 애를 쓰던 항응의 뇌리에 문득 비천등운의 구결이 떠올랐다. 홀로 무공서를 보고 독학한 항응이 제일 처음 접한 무공은 화골면장이다. 오성이 뛰어나고 자질이 훌륭한 항응은 화골면장을 빠르게 이해했다. 그리고 그뒤로도 고급 무공서 위주로 독학했다.


그 덕분에 훌륭한 무공은 많이 알지만 그건 뿌리가 얕은 나무와 같았다. 얕은 뿌리때문에 높게 자랄 수 없는 것이다. 그 와중에 접한 비천등운은 항응에게 캄캄한 밤을 비춰주는 등대였다. 위급한 시각이 다가오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비천등운의 구결이었다.


비천등운은 균형을 강조했다. 지동산요도 비천등운의 구결을 습득한 후 깨달음을 얻어 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작은 힘으로 시전한 지동산요가 저토록 강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지동권과 산요권의 균형이 잘 맞춰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용한 힘 이상의 위력을 보이는 것이다.


그럼 선기불신에 필요한 균형은 무엇일까 항응은 생각했다. 답은 역시 비천등운에 있었다. 현재 항응은 흑마의 몸에 선기불신을 사용하고 있다. 항응은 방식을 바꿔 흑마의 몸에 선기불신을 사용하는 동시에 자신도 선기불신을 운용했다.


묵염목의 열매의 도움으로 정순한 기운을 품은 내단은 항응의 단전에서 말썽을 부리지 않고 고이 있었다. 그래서 항응은 선기불신의 필요성을 그닥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감각이 고도로 날카롭게 벼려진 상황에서 선기불신을 사용하자 내단안의 기운이 결코 얌전하기만 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너무 강한 기운이라 작은 소동은 무시되면서 얌전한 듯 보였던 것이다. 작은 연못에서 소용돌이가 생기면 연못속의 모든 것이 영향을 받지만 바다에서는 소용돌이가 일어도 먼 곳은 잠잠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흑마 덕분에 위험을 깨달은 항응은 감사한 마음을 품었다. 그래서 기필코 흑마를 살려내리라 결심했다. 그리고 자신의 단전과 흑마의 내단 주변으로만 시전하던 선기불신을 자신의 전신과 흑마의 전신으로 확대하여 시전했다.


지동산요의 기운은 순식간에 제압되었다. 이렇게 쉬운 거였나 싶어 항응도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 내단의 기운은 서서히 움직여서 흑마의 간 끝에 붙었다. 그러더니 서서히 껍질이 생기면서 내단을 형성했다.


항응의 단전에도 껍데기 비슷한 것이 생겼다. 단전의 기운을 감싼 항응 자신의 기운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항응은 선기불신이 목적하던 바를 이루었다. 내단으로 단전을 대체한다는 것은 내단의 기운을 끄집어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내단을 단전삼아 그 주변에 기운을 모으는 것이다.


선기불신은 내단을 단전으로 사용하는 자들의 내공심법과 같은 것이었다. 천운으로 항응이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만약 일찍 이런 사실을 알고 구보를 단전처럼 사용했으면 하급 내단인 구보 주위에 많은 내공을 모으지 못했을 것이다. 팔족흑사의 내단을 얻은 후 구보를 깨고 다시 새 내단을 단전으로 만드는 십중팔구 죽었을 위험을 겪어야 했을 것이다.


항응은 이 모든 것을 깨닫고 명명(冥冥)중에 인간이 알지 못할 하늘의 뜻이 있다고 생각했다. 내친김에 묵구와 적구에게도 제대로 된 선기불신을 시전해줬다. 그 와중에 묵구의 몸속에 구보가 내단이 되고 그 주위에 흑풍대신의 내단 기운이 뭉친것을 확인했다. 항응은 내가 늑대보다도 못했나 싶은 생각에 잠깐 자괴감이 들었다.


항응의 도움으로 흑풍대신의 내단 기운이 구보속으로 조금씩 들어갔다. 흑마처럼 구보를 깨뜨리고 다시 내단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항응은 그게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무위(無爲)가 자연(自然)인 것이다.


혈맥을 누르던 내단이 자리를 옮기자 흑마의 기세가 살아났다. 적구에게 다가가 은근슬쩍 싸움을 걸었다. 두 말의 사타구니를 살피던 항응은 탄식을 했다. 보기 드문 명마 두마리를 얻었는데 둘다 수컷이었다.


서로 만만치 않음을 아는 적구와 흑마는 기세만 피어올릴 뿐 쉽게 충돌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마음을 졸이며 지켜보던 소월도 이젠 심드렁해 있었다. 항응은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기념으로 흑마에게 훌륭한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


"소월아, 흑구(黑駒) 어때? 누가 들어도 훌륭한 이름 아니냐? 적구랑 형제 같고 얼마나 좋아."


"의형, 흑구라 하기에는 발목이 새하얀데요. 어울리지 않은 이름인 것 같아요."


"내 이름이 항응이지만 매처럼 생긴 건 아니잖아. 이름은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특징을 잡아내면 돼."


"의형, 저 말은 제 말이니까 이름은 제가 지을게요. 의형의 의견은 최대한 참조하도록 할게요."


항응은 흑구라는 이름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누가 들어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이름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소월을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그럼 사백흑구는 어때? 흰 것이 네개인 흑구, 누가 들어도 저놈이구나 할만한 이름이 아니냐?"


"사백은 바보 같아서 싫어요. 그리고 좀 조용히 해주시면 안돼요? 저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단 말이예요."


잠시 침묵하던 항응은 소월의 눈치를 살피며 입을 열었다.

"백족흑구는 어때? 발이 하얀 검은 말, 이름을 듣는 순간 말의 모습이 떠오르잖아."


소월은 항응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멀어져가는 소월의 뒷모습을 보며 항응은 복잡한 머리를 정리했다. 차라리 적구를 소월에게 주고 흑마를 내가 가져서 흑구라 이름을 지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하지만 그러면 소월이 적구의 이름을 다른걸로 바꿀 것 같았다. 몇번이나 묵구의 이름을 바꾸려는 불손한 시도가 있었다. 항응의 견여산 단여에게도 뒤지지 않을 철벽같은 방어가 있어 성공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잠시 후 소월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잠시 뜸을 들인 후 소월은 입을 열었다.

"정했어요. 오운답설 어때요?"


오운답설(烏雲踏雪)은 '검은 구름이 눈을 밟다' 라는 뜻이다. 형상적이기도 하고 멋지기도 한 이름에 항응은 반박할 여지를 찾지 못했다. 물론 흑구라는 이름이 더 훌륭하긴 하지만 오운답설도 멋진 이름이다. 소월이 주인인데 흑마의 이름쯤은 소월에게 양보해도 괜찮다고 생각 되었다.


"소월아, 만약에 말이야, 만약에 네가 적구랑 묵구 이름을 짓는다면 어떻게 지을거야?"


항응은 긴장감으로 침을 꿀꺽 삼켰다. 한편으로는 멋진 이름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묵구나 적구보다 못한 이름이 나오기를 기대했다. 오늘 참 모순되는 하루인 것 같았다.


소월은 미리 생각해 두었다는 듯이 지체없이 대답했다.

"적구는 적전추풍 어때요?"


적전추풍(赤電追風)은 '붉은 번개가 바람을 쫓다' 라는 뜻이다. 항응은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뭐라 대답해야 할 지 몰랐다. 소월은 그에 멈추지 않고 연타를 날렸다. 항응은 월녀검 습득이 끝나면 소월에게 연환권을 가르쳐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묵구는 흑살천랑 어때요?"


흑살천랑(黑煞天狼)은 모순되는 말이다. 천랑은 상서로운 동물이고 흑살은 불길하기 그지 없는 이름이다. 하지만 항응은 입을 열어 그 모순을 지적할 수 없었다. 그저 묵묵히 소월의 제안을 묵살했다.


작가의말

제가 집중력이 대단히 좋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어제 처음으로 구독자 통계라는 걸 봤습니다. 그전에는 한번도 주의하지 않고 글쓰는데만 몰두했습니다.


현재 쓰고 있는 글은 60%가 50대 이상이더군요. 당문지예는 33% 정도가 40대, 28% 정도가 50대, 22% 정도가 30대로 완숙한 어른이 80% 이상을 차지하더군요.


완숙한 분들도 재밌게 읽고 젊고 어린 분들도 제 글을 즐겨 읽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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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패왕성주 +10 17.11.05 5,301 145 10쪽
82 소림개혁 +20 17.11.04 4,989 154 10쪽
81 지호방장 +12 17.11.04 4,968 149 11쪽
80 타심영통 +14 17.11.04 5,237 1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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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사계풍권 +7 17.11.03 5,214 137 10쪽
77 음모궤계 +13 17.11.03 5,246 142 11쪽
76 비무대회 +9 17.11.02 5,517 16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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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음양조화 +11 17.11.01 5,278 1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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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복마혼전 +14 17.11.01 5,332 15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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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탐혈인괴 +15 17.10.31 5,394 168 12쪽
67 지동산요 +12 17.10.31 5,315 161 10쪽
66 흑풍혈로 +5 17.10.31 5,417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7 168 11쪽
64 요한연수 +11 17.10.30 5,648 1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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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타향우고 +9 17.10.29 5,910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75 1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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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5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3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30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31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3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5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14 171 12쪽
49 행의구인 +18 17.10.26 6,137 18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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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포육지은 +18 17.10.25 6,525 164 12쪽
45 경천일검 +9 17.10.25 6,274 168 12쪽
44 도룡전신 +16 17.10.25 6,382 160 11쪽
43 최후일전 +16 17.10.24 6,673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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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위왕황의 +11 17.10.22 6,830 174 10쪽
35 천하영웅 +9 17.10.22 7,181 165 13쪽
34 해납백천 +15 17.10.22 7,266 1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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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순환불식 +14 17.10.21 7,353 189 12쪽
31 육맥신검 +15 17.10.21 7,250 184 11쪽
30 천룡생불 +16 17.10.20 7,359 228 10쪽
29 조동지쟁 +8 17.10.20 7,489 183 10쪽
28 석침대해 +20 17.10.20 7,539 210 12쪽
27 철혈단심 +6 17.10.19 7,336 194 11쪽
26 아미백원 +9 17.10.19 7,314 203 11쪽
25 명경대사 +14 17.10.19 7,410 184 11쪽
24 철혈독접 +9 17.10.19 7,433 195 11쪽
23 소응전시 +15 17.10.18 7,575 191 10쪽
22 청성일미 +7 17.10.18 7,880 180 11쪽
21 형의육합 +13 17.10.18 7,874 213 10쪽
20 비무회우 +11 17.10.17 8,207 209 11쪽
19 휘도단지 +19 17.10.17 8,469 200 11쪽
» 오운답설 +24 17.10.17 8,208 224 10쪽
17 대도장안 +9 17.10.16 8,480 195 10쪽
16 내단복용 +12 17.10.16 8,686 213 10쪽
15 소월소검 +8 17.10.16 8,316 235 11쪽
14 신룡승천 +18 17.10.15 8,346 21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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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근묵자흑 +10 17.10.12 9,777 226 9쪽
6 흑풍대신 +14 17.10.12 10,48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4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2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4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22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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