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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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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835
추천수 :
17,126
글자수 :
464,143

작성
17.10.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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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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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글자
11쪽

회벽기죄

DUMMY

복주로 오기 전에 다른 도시들은 그냥 지나쳤다. 하지만 복주에 도착하기 전에 소금과 찻잎이 다 떨어졌다. 항응은 면갑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채 검문을 받았다.


민남일대와는 완전히 다른 말투 덕분에 첩자로 의심을 받지 않고 입성할 수 있었다. 사실 첩자가 들어오는 건 큰 문제가 아니다. 그 첩자가 밖으로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하면 된다. 그래서 서신을 넣을 죽통이 있는지 주로 검사했다. 죽통에 서신을 넣은 후 강물에 띄워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하는 과정에 몸에 지닌 은자를 발견했지만 병사들은 그대로 항응에게 돌려주었다. 복주를 지키는 장수가 군령을 엄격히 지키는 자임이 틀림없었다. 성문을 지키는 병사는 항응에게 친절하게 객잔도 소개해 주었다.


병사가 소개해준 객잔을 찾아가니 규모도 크고 건물도 깨끗했다. 항응이 많은 은자를 지닌 것을 보고 병사가 복주에서 가장 비싼 객잔을 소개해준 것이다. 항응은 말들에게 삶은콩을 넉넉히 주고 신선한 야채들도 먹이라고 점소이에게 은두 하나를 쥐어주었다.


나라마다 사용하는 화폐가 달라서 동전의 사용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항응은 은자를 소은두, 중은두, 대은두로 만들었다. 중은두는 국가에서 제작하는 은두와 같은 크기이고 소은두는 중은두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소은두는 옆전으로 바꾸면 열닢 정도가 된다. 하지만 옆전 열닢을 받으면 부피가 크고 소리도 나서 주인과 행두에게 일부 상납해야 한다. 하지만 은두는 작고 숨기기 용이하여 전부 점소이 소유로 할 수 있다. 항응 일행을 안으로 안내한 점소이는 신난 기분으로 말들에게 좋은 여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방을 잡은 후 곧바로 내려와서 식사를 했다. 항응은 가장 자신있는 현지요리 네개를 올리라고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네개의 요리와 술 한병이 올랐다.


국화농어는 농어를 기름에 튀긴 후 여러가지 색의 야채들로 장식한 요리이다. 칼집을 낸 자리가 튀기는 과정에 쩍 벌여져 국화꽃이 만발한 것 같다고 해서 국화농어라고 한다.


오리구이는 붉은 색으로 먹음직하게 구워졌다. 먹기 좋게 칼로 반듯하게 썰어서 내왔다. 향도 그럴듯 해서 입안에 침이 고이게 했다.


그다음 오른 것은 편육연이다. 돼지고기를 칼탕친 후 쌀가루 반죽으로 얇게 싸서 뜬김으로 익힌 요리로 속에 든 돼지고기가 그대로 보일 정도로 껍질이 투명했다.


물에서 헤엄치는 것, 하늘을 나는 것, 땅에서 달리는 것 이렇게 세가지 요리를 올렸다. 그리고 작은 접시로 세사람앞에 사다면 하나씩 올렸다. 사다면은 새우머리를 소금에 절여서 석달간 말린 뒤 면을 끓일 때 갈아서 넣는다. 위의 세개가 전통음식이라면 사다면은 당나라의 영향을 받은 요리이다.


밀을 재배한지 오래되지 않기 때문에 사다면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점소이는 자신있게 내놓았다. 최근 이 사다면 때문에 객잔을 찾는 손님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술은 무이왕주(武夷王酒)를 내놓았다. 무이왕주 역시 널리 알려진 술은 아니다. 이씨 가문에서 만드는 술로 객잔 주인이 친분이 있어 조금씩 얻어오는 술이다. 용암미주(龍巖米酒)처럼 알려진 술은 아니지만 맛은 훨씬 좋다고 자부했다.


점심을 만족스럽게 먹고 난 뒤 항응은 방으로 올라가고 소월과 검동이 짐말을 끌고 시장으로 향했다. 소금과 여러가지 향신료를 사고 무이암차(武夷巖茶)와 철관음을 조금씩 샀다.


객잔의 푹신한 침상에서 하루를 푹 쉰 일행은 출발전에 시장에 들려 차를 조금 더 구매했다. 무이암차는 오룡차의 일종이고 철관음 역시 널리 알려진 명차이다. 어제는 돈이 부족해 조금씩 샀는데 끓여서 먹어보니 둘다 입맛에 맞았다.


온주와 대주 그리고 월주를 거쳐서 항주로 향하면 된다. 뱃길이 통하기 때문에 관도가 잘 닦여있지 않았다. 어차피 짐말 때문에 마음껏 달리지 못했기에 차라리 잘된 일이라 생각했다. 잘 닦인 관도가 있었으면 말들이 달리고 싶어 안달이 났을 것이다.


복주를 떠난지 이십리도 되지 않았는데 백이 넘는 군사들이 일행을 가로막았다. 그중 서른 정도는 말에 타고 있었다. 앞뒤로 포위한 후 장수 하나가 나와서 호통을 쳤다.


"어디에서 온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지 소상히 밝히거라."


"개주에서 온 항모라 하오. 볼일이 있어 항주로 향하는 길이오."


항응은 목소리에 내공을 실었다. 그저 말할때는 몰랐는데 목소리에 내공을 실으면 역린을 투과하면서 위압감이 실린다. 젊은 장수는 항응의 말을 듣고 이마를 살짝 찌푸렸다.


"말투를 들어보니 당의 첩자일 가능성이 높구나. 나를 따라 복주에 가서 조사를 받거라."


항응은 머리를 젖혀들고 하늘을 향해 대소했다. 내공이 실린 항응의 웃음소리에 군사들이 탄 말 모두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억지를 부리지 말고 길을 비키거라. 무고한 자들을 해치고 싶지 않다."


장수는 자신들이 항응을 복주까지 끌고 갈 수 없음을 직감했다. 하지만 출세욕에 불탄 젊은 장수는 이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성공하면 탄탄대로가 열릴 것이고 실패하면 지금 이 장수자리도 지키기 힘들다.


"복주에는 삼천의 정병이 있다. 네가 반항할 경우 복주의 삼천정병을 모두 상대해야 할 것이다."


항응은 문득 신선들이 쓰는 주머니 하나 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신선들은 작은 주머니에 온갖 물건들을 넣고 다닌다. 그러면 짐말이 필요 없을 것이고 이런 경우 그냥 말을 달리면 누구도 막아내지 못한다.


"삼천이면 네시진은 걸리겠구나."


"무슨 헛소리 하는 것이냐. 여기까지 오는데 한시진도 걸리지 않는다."


"내가 삼천을 죽이는데 걸리는 시간 말이다. 하나하나 찔러 죽이려면 네시진 정도는 걸릴 것 같구나."


항응은 말을 하면서 점점 많은 내공을 목소리에 실었다. 입만 살아있던 장수는 결국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 뒤에서 포위한 자들은 괜찮았는데 앞을 가로막은 군사들도 제대로 서있는 자가 없었다.


전의가 완전히 상실한 듯 하자 항응은 말을 재촉해 앞으로 나갔다. 항응이 지나치는 순간 장수는 마지막 발악으로 외쳤다.


"필부무죄(匹夫無罪) 회벽기죄(懷璧其罪) 라고 했다. 차라리 그 말들을 나한테 넘기고 충분한 보상을 받아가거라."


필부무죄 회벽기죄는 사람은 죄가 없으나 보물을 품은 것이 죄이다 라는 말로 분에 넘치는 재물이나 재능을 가지면 오히려 화가 된다는 뜻이다. 항응은 그냥 무시할까 하다가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다.


"그 말 그대로 돌려주고 싶구나. 네 생각에 복주 절도사 따위가 이 보물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으냐?"


복주의 절도사 전홍현은 오월의 왕 전홍숙의 형이다. 일처사가 광명정대하고 공평하여 민나라에서 투항해온 장병들의 애대(愛戴)를 받고 있다. 그런 자를 항응이 따위라 표현하자 장수는 말문이 막혔다.


장수와 군사들은 천천히 멀어지는 항응 일행의 뒷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러고보니 아까 개주에서 왔다고 한 것 같았다. 그러면 수천리길을 걸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아무일 없었다는 것은 그만한 배경이나 재주가 있다는 뜻이다.


그제야 자신에게 이 일을 맡긴자의 속셈을 알 수 있었다. 절도사에게 들키면 안되는 일이라서 자신에게 미룬 것이 아니라 실패할 것을 미리 예상하고 넘긴 것이다. 명마 두필을 가져다 바치면 승승장구할 터인데도 자신에게 양보할 때 그 낌새를 챘어야 했다.


출세에 눈이 멀어 간계에 넘어간 것을 알아차린 장수는 속으로 자신을 질책했다. 병사들에게 말 두필 더 남기라고 명한 장수는 병사들끼리 복주로 먼저 돌아가라고 했다. 개울에 가서 옷과 몸을 깨끗이 씻은 뒤 불을 지펴 말렸다.


말린 옷을 다시 차려입은 장수는 말에 올라탄 후 총 세필의 말을 끌고 건주로 향했다. 건주에는 당의 장수 사문휘가 있다. 복주에 대한 군사기밀들을 가지고 투항해 가면 어느정도 대접은 해줄 것이다. 복주에서 출세길이 막혔으니 건주로 갈아타야 한다.


한편 항응도 생각에 잠겼다. 장안에서 출발한 후 도적들을 만났다. 아마 마시장에서부터 항응을 주시했을 것이다. 아니면 전장의 돈 바꿔주는 자를 통해 그전부터 주시했을 수도 있다.


촉에서는 아무일도 없었다. 성도는 치안이 잘 되어 있고 다른 도시들은 들리지 않았다. 대리에서는 재상 동가라가 항응의 말에 욕심을 냈다. 육맥신검이 아니라면 동가라가 그렇게 쉽게 물러서지 않았을 것이다.


흥왕부에서도 말 때문에 왕세자 휘하의 환관과 마찰을 빚었다. 비록 간단한 말 몇마디로 그자를 쫓아냈으나 만약 영리한 자가 아닌 멍청한 자였으면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급기야 복주에서는 백명이나 되는 군사를 동원해 말을 빼앗으려 했다. 회벽기죄라는 말은 항응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가는 곳마다 무공을 자랑하면서 내 말을 넘보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계추와 같은 눈썰미가 뛰어나고 아는게 많은 자가 아니면 셋밖에 없는 일행을 우습게 보고 덤빌 가능성이 높았다. 그 과정에 말이나 일행이 다칠 수도 있다. 그걸 미연에 방지할 방법은 위세를 보이는 것이다. 많은 수하들을 거느리고 다니거나 아니면 사람들에게 위압감 있게 보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온주에 도착한 후 항응은 소월과 검동에게 비단옷 한벌씩 사 주었다. 길을 재촉할 때는 일반옷을 입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갈 때는 비단옷을 입기로 했다. 그리고 소월과 검동도 가죽으로 가면을 만들어 착용하기로 했다.


온주에서 대주로 향하는 길에서도 항응은 계속 생각에 잠겼다.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의 재물을 강탈하고 생명을 마음대로 해친다면 짐승과 다를바가 무엇이 있겠는가. 심지어 맹수들도 배가 부르면 사냥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짐승보다 못하다고 해야 한다.


이것은 인간들의 본성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현재 세상이 잘못된 것인지 판단이 가지 않았다. 당이 태평성대를 누릴 때도 서민들의 삶은 그다지 풍족하지 않았다. 무늬가 없는 황의만 입어야 했고 여러가지 세금을 부담해야 했으며 신선한 고기를 먹기 힘들었다.


서민들은 평생 태어난 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소작을 해야 했다. 자신의 땅을 가진 자도 땅을 가꾸어야 하기 때문에 소작을 하는 자들과 다를바 없었다. 신분제도는 견고해서 서민들은 평생 관리가 될 수 없다.


난세가 되니 서민들도 전공을 세워 장수가 되고 관리가 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반면 사람목숨이 초개(草芥 - 풀떼기)와 같았다. 재능이 있는 자들은 신분상승을 꿈꾸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은 당나라때보다 더 못한 삶을 살아간다.


경험이 일천한 항응으로서는 무엇이 옳은지 판단할 수 없었다.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는 포기가 빠른 항응이다. 하지만 항응의 뇌리에는 어떤 세상이 훌륭한 세상이고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시종 떠나지 않았다.


작가의말

제가 글을 쓰면서 조언을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 달라짐이 나은 방향으로의 나아짐이기를 바랍니다.


복건요리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불도장일 것입니다. 하지만 불도장은 청나라때 만들어진 요리라 안타깝게 등장하지 못했습니다.


무이암차와 철관음은 십대명차의 하나에 속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파는 것은 대부분 하품이라 하네요. 상품은 돈만 가지고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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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고평지전 +11 17.10.30 5,597 16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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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타향우고 +9 17.10.29 5,910 161 12쪽
58 선기불신 +9 17.10.28 5,875 1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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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6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3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30 165 12쪽
53 균여대사 +14 17.10.27 5,831 172 11쪽
52 고려사신 +14 17.10.27 6,283 160 11쪽
51 비무논검 +10 17.10.26 6,205 166 13쪽
50 의적장보 +6 17.10.26 6,214 171 12쪽
49 행의구인 +18 17.10.26 6,137 186 11쪽
» 회벽기죄 +8 17.10.26 6,471 1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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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흑풍대신 +14 17.10.12 10,48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4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5 248 9쪽
3 패왕공자 +15 17.10.11 13,422 262 10쪽
2 탐요동경 +20 17.10.11 15,304 260 9쪽
1 화골면장 +14 17.10.11 25,122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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