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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절세신응-絶世神鷹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0.11 12:40
최근연재일 :
2017.11.08 21:19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664,821
추천수 :
17,126
글자수 :
464,143

작성
17.10.30 17:15
조회
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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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글자
12쪽

요한연수

DUMMY

항응은 태자궁에서 조용한 방 하나를 배정받고 심마를 다스리는데 주력했다. 강한 고수들과 대결하며 정신이 날카롭게 벼려져 있었고 내공대결과 호불귀를 상대하며 많은 심력을 허비한 상황에서 갑자기 심마가 발작한 것이다.


예전처럼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심마가 아니라 공포와 두려움으로 항응을 약하게 만들고 기만과 유혹으로 항응을 속이려 했다. 부모의 원수를 숨긴 항응을 질책하는 한편 위로하며 꾸짖는 한편 달랬다. 항응은 심마가 이런 형태로 다가올 줄은 몰라서 처음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러다 곽위의 검이 생각났다. 육년전 자객들이 곽위의 세 아들과 다른 가족들을 죽였다. 이미 시집간 딸 둘이 살아남고 나머지 자식들은 다 죽은 것이다. 하지만 곽위는 무너지지 않고 유승우를 직접 참살하고 주의 황제가 되었다.


황제가 된 곽위는 백성들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활동을 장려하면서 주나라를 더 강성하게 만들려 노력했다. 항응은 문득 자신이 부모의 복수를 제외하고는 다른 목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의 복수가 떠오르자 항응은 편지를 써서 조광윤에게 패왕성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자신뿐 아니라 패왕성의 모두가 만화궁에 복수할 권리가 있다. 자신은 더이상 치기어린 아이가 아니다. 패왕성의 모두에게 자신의 양친은 살해당한 것임을 알리고 그 복수를 할 것임을 알린다. 복수를 원하는 자들은 자연히 자신을 찾아올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들과 함께 양친의 복수를 할 것이다. 복수를 끝내고 어떻게 살지는 그때 생각하면 된다. 심마따위에 휘둘려 슬퍼하고 자책할 때가 아니다. 지나간 일은 어쩔수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만 몰두하면 된다.


심마를 이겨내지는 못했지만 심마를 떨쳐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으로 심마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차렸다. 한편 심마는 자신의 마음공부를 도와주는 좋은 선생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심마를 겪고나니 한층 성숙해진 기분이 들었다.


삼일동안 심마에 시달리던 항응은 겨우 심마를 떨쳐냈다. 조금 더 허전해진 단전을 확인한 항응은 밖으로 나가 역린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기운을 채우려 했다. 밖에 나가니 겨울이라 한층 약해진 햇빛이 가면을 두드렸다.


뒤에서 인기척이 났지만 항응은 돌아보지 않았다. 기척이 하나인 것을 확인하고 지나가는 내시나 궁녀일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항응의 예상과는 다르게 앳된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


"그대가 바로 패왕성에서 왔다는 항공자시오?"


항응이 뒤로 돌아서서 보니 열서넛 되어 보이는 소녀가 서 있었다. 얼굴에서 희미한 익숙함이 묻어났다. 잠깐 생각을 해보니 패왕성에서 일면식이 있는 시화난과 비슷한 얼굴이었다. 시영과도 많이 닮아 있었다.


"내가 바로 항응이오. 혹시 소황녀 되시오?"


항응의 물음에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살짝 겁먹은 듯한 눈망울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연민이 들게 했다. 항응은 소황녀가 자신을 찾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소황녀께서 나한테 용무가 있으시오?"


소황녀는 고개를 가로 젓다가 다시 끄덕였다. 우물쭈물하던 소황녀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


"나는 항공자와 혼인을 하지 않을 것이오. 그리 아시고 혹시 태자께서 혼인을 권유하면 거절을 하시오."


소황녀 시소난은 시화난으로부터 항응의 이야기를 들었다. 시화난은 자신이 했던 실수를 동생에게 들려주며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려고 했다. 하지만 시소난은 패왕성에 얼굴이 흉측한 공자가 살고 있다는 사실만 기억했다.


내시와 궁녀들을 통해 부친이 자신을 항응과 혼인을 시키려고 한다는 말에 겁을 먹고 항응을 찾아온 것이다. 감히 부친의 명에는 거역을 못하겠으니 항응에게 소황녀의 권위로 겁을 주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정작 검은 가면을 쓴 항응을 마주하니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미리 준비해 두었던 말들을 다 까맣게 잊고 부탁조로 말을 한 것이다. 항응은 소황녀의 요구가 다소 어이가 없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나로서는 금시초문이오. 만약 태자께서 하문하시면 소황녀의 뜻대로 하리다."


시소난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떠났다. 항응은 자기 할말만 하고 용무가 끝나자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는 소황녀를 보며 헛웃음이 나왔다. 심마도 떨쳐냈으니 태자에게 작별을 고하고 대형의 집으로 향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항응은 시영에게 작별인사를 하지도 못하고 황궁을 떠났다. 곽위가 노환과 상처를 이겨내지 못하고 붕어한 것이다. 새롭게 황제가 된 시영은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항응은 내시에게 길안내를 부탁해서 조광윤의 저택으로 돌아갔다.


소림으로 갈 필요도 없고 갑자기 할일도 없어진 항응은 죽간을 보며 자신의 무공을 가다듬었다. 혼자 만화궁으로 가서 복수를 할까 생각하다가도 패왕성의 회신을 기다리기로 했다. 복수는 자신만의 권리가 아니고 양친의 죽음에 슬픈 것은 자신뿐이 아니다.


곽위와 시영 역시 가족들의 죽음이 슬펐지만 자신들의 위치에 맞게 자신들의 역할을 해냈다. 조부나 백부 그리고 숙부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패왕성을 책임지고 지탱하는 사람들로서 항응처럼 오랫동안 슬픔에 잠겨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항응이 가족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하자 심마가 요동쳤다. 하지만 항응은 가볍게 심마를 잠재웠다. 생각이 바르게 서고 마음이 확고하면 심마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다. 항응은 천천히 자신의 심마를 말려죽일 생각을 하며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곽위가 붕어하고 시영이 황제의 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북한의 왕 유숭은 자신이 주를 멸하고 황제가 될 최적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급히 서신을 적어 사신을 요나라로 파견했다. 서신에서 유숭은 요나라 황제를 숙황제(叔皇帝)라 칭하고 자신을 질황제(姪皇帝)라 칭하며 웃어른으로 모셨다.


석경당이 요나라 황제를 부황제라 칭하며 아들을 자처한데 비하면 조금은 더 낫다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오십보 백보이긴 하지만 말이다. 유숭의 서신을 받은 요나라 황제는 장군 양곤에게 일만의 기병과 육만의 보병을 주어 북한을 돕게 하였다.


양곤의 일만 기병과 육만 보병은 북한으로 향하는 길에 여러 부족과 마을을 거치면서 군사로 쓸만한 장정들을 강제로 징집했다. 그래서 북한의 수도인 태원에 도착했을 때는 십만의 군세가 되었다.


유숭은 거란의 장수들을 극진히 대접했다. 그리고 삼만의 병력을 동원해서 일거에 주나라를 멸하려 했다. 휘하의 명장인 장원휘에게 지휘를 맡기고 유숭은 직접 어가친정을 하였다.


총 심삽만의 대군은 둘로 나뉘어 하나는 로주를 공격했다. 로주의 이천 군사가 요격을 시도했지만 패한척 도망가는 장원휘를 쫓다가 매복에 걸려 절반이상의 병력을 잃었다. 그후 로주는 성벽에 의지하여 방어에 치중하였는데 유숭은 로주를 함락시키는데 시일이 걸릴 듯 하자 소규모의 병력을 남겨 로주의 수비군을 견제하고 하고 남은 대군을 거느리고 남하하였다.


시영은 재상과 조정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친정을 고집했다. 반대를 하는 대신들에게 시영은 이렇게 말했다.


"유숭 저 근본없는 자가 내가 나이가 어리고 새로 황제가 되었다 업신여겨 친정을 하였소. 로주를 지나쳐서 택주로 향했다는 것은 수도를 함락시키고 주를 멸하겠다는 뜻이오. 내가 직접 황제의 위엄을 보여주어 오랑캐들의 기염을 눌러버리겠소."


재상과 대신들이 계속 반대했지만 시영의 고집을 꺽지 못했다. 택주에 군참기지가 있기 때문에 택주가 함락될까 급한 시영은 이만도 되지 않는 금군을 거느리고 급하게 행진했다. 조광윤은 항응도 함께 데려가고 싶었으나 항응을 찾는 손님들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패왕성에 편지를 보낸 후 회신을 기다리는 항응에게 손님이 찾아왔다. 나이가 사십정도 되어보이는 애꾸눈의 사내는 항응을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절을 올렸다.


"공자님, 제가 기억 나십니까. 공자님이 어릴 때 당과를 떨구어 흙이 묻었을 때 이 애꾸가 물로 깨끗이 씻어드렸습니다."


항응은 애꾸눈의 사내가 약간 인상이 있었다. 잠깐 생각하던 항응은 소리를 질렀다.


"붉은 모자?"


항응이 자신을 기억하자 애꾸눈은 하나밖에 남지 않은 눈으로 눈물을 흘렸다.


"흑풍혈로 삼마대 십마장 오순이 공자님을 뵙습니다. 하늘이 눈이 멀지 않아 대장님의 원수를 찾았다 들었습니다. 늙어 쓸모가 없지만 공자님을 위해 날아오는 돌멩이 한번이라도 막아드리겠습니다."


흑풍혈로는 사백의 정예기병이다. 하지만 예비대에도 이백정도 있다. 전투를 벌일 때 지휘하기 쉬우면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숫자가 사백이라 하여 항상 사백명을 유지했다.


한명의 대장이 앞장서고 그 뒤에는 네명의 백마장(百馬長)이 뒤따른다. 그리고 백마장의 뒤에는 각각 열명의 십마장(十馬長)이 따른다. 일정한 간격으로 백마장은 대장만 바라보고 십마장은 자신이 속한 백마장만 바라보며 일반 기마병들은 자신의 십마장만 바라본다.


십마장이 죽으면 그 조원들은 백마장을 따르고 백마장이 죽으면 대장을 따른다. 지금 흑풍혈로의 대장을 맡고 있는 진천일후 서영은 일마대 백마장이었다. 흑풍혈로는 전진할 때 대장이 가장 앞에 서고 그 뒤로 백마장과 십마장이 따른다.


후퇴할 때는 대장이 가장 뒤에 남고 그 다음은 백마장 그리고 십마장이 선다. 덕분에 흑풍혈로는 개주 일대를 평정하고 천하에 이름을 떨칠 수 있었다. 애꾸눈의 사내는 삼마대에서 십마장을 하다가 애꾸가 되어 흑풍혈로를 떠난 사내이다.


애꾸가 되기전에 전투중에 상대 장수의 머리를 베고 투구를 전리품으로 삼았다. 하지만 애꾸의 머리가 너무 커서 투구가 맞지 않자 그 꼭대기의 붉은 술만 베어서 자신의 모자에 달았다. 그래서 항응은 붉은 모자로 기억한 것이다.


항응은 애꾸가 끌고 온 건장한 말을 보면서 어디에서 났는지 궁금했다. 아무리 십마장이라 해도 말 한필을 살 수 있는 돈을 모으기란 쉽지 않다. 애꾸는 항응의 궁금증을 알아챘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대답했다.


"제가 원래부터 낯짝이 좀 두텁잖습니까. 풍엽장의 관대인을 찾아가 죽기전에 태원의 풍광을 한번 구경하고 싶다고 하니 여물만 축내던 말 한필을 내주더군요. 덕분에 발 안아프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항응은 애꾸에게 포권을 하며 머리를 숙였다. 양친의 복수를 위해 선뜻 나선 자이다. 무공이 어떻고 출신이 어떻든 존경을 받을만한 자이다.


"의기가 하늘을 찌르고 간담히 산하를 울리오. 그대의 은정을 부친을 대신해 받아들이겠소. 내 필히 원수의 수급을 잘라서 양친의 영을 위로할 것이오."


그 뒤로도 다리를 절거나 팔 한쪽이 없는 등 부상으로 살아서 흑풍혈로를 나간 자들이 하루에도 몇명씩 찾아왔다. 하나도 예외없이 건장한 말 한필과 병장기를 들고 복수에 동참하려 했다. 항응 역시 거절하는 법 없이 오는족족 받아들였다.


가끔 건장한 자들도 찾아왔다. 항풍이 죽은 뒤 상심하여 흑풍혈로에서 나간 자들이다. 그렇게 이월 중순이 되자 육십이 넘는 자들이 모였다. 비록 병장기를 놓고 호미나 낫을 든지 십년이 넘는 자들이지만 형형한 눈빛만큼은 전장을 오래 떠난 자들답지 않게 강하게 빛났다.


작가의말

북한은 北漢 입니다. 하필 한나라를 둘이나 세워서 사람을 힘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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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패왕성주 +10 17.11.05 5,301 14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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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흑풍혈로 +5 17.10.31 5,417 151 12쪽
65 고평지전 +11 17.10.30 5,597 168 11쪽
» 요한연수 +11 17.10.30 5,648 16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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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타향우고 +9 17.10.29 5,910 1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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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선동범심 +6 17.10.28 6,145 161 11쪽
55 신응옥조 +9 17.10.27 6,063 163 10쪽
54 요호탐월 +5 17.10.27 5,830 1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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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비무논검 +10 17.10.26 6,205 1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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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흑풍대신 +14 17.10.12 10,486 241 10쪽
5 소응출롱 +9 17.10.12 11,294 251 10쪽
4 복면소년 +13 17.10.11 12,015 24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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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골면장 +14 17.10.11 25,122 27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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