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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80,511
추천수 :
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7.06.07 23:00
조회
1,239
추천
25
글자
14쪽

30장 묶은 자가 풀기 마련이다.

DUMMY

*6*


“우와와와.”

회강은 환호성을 내지르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에 사람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소리를 내지르며 손을 흔들었다.

차 문이 닫히고, 회강은 등받이에 기댄 다음 이마에 맺힌 땀을 손수건으로 훔쳤다.

“후.”

“고생하셨어요. 자 여기.”

-고맙다.-

꿀꺽꿀꺽.

서장미가 내민 생수 뚜껑을 딴 회강이 물 한 통을 한번에 마셔버린다.

“관악산 꽃 괴물까지 없앴으니, 이제 상하이로 가실 건가요.”

-정부에서 중국 정부가 둘로 갈라져 싸우고 있어서 진정 된 이후에 보내주겠다고 말한 상태다. 아무래도 정부 쪽에선 내가 가는 걸 원치 않나 보더구나. 진화도 제초액만 만들어서 보내길 원해서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가지 않으려고 한다.-

“다행이다. 가지 않았으면 했는데.”

서장미가 미소 지으며 말하는 가운데, 제일 오른쪽에서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강구가 입을 연다.

“회강님. 중국으로 간 양청위가 죽었다는 소식은 들으셨습니까?”

-어. 관악산에서 내려오다가 산수님에게 들었다. 그런데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에 죽은 거야. 들어가자마자, 거인 병사들 만들어서 데리고 다녔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쉽게 당할 이유가 없지 않나?-

“그게... 어린아이를 성폭행했는데, 그 성폭행 당한 아이가 알고 보니 자기 거인 부하의 숨겨진 자식이더라고요. 그 모습에 분노한 측근이 반란을 일으켜서 죽였다고 합니다.”

-쓰레기가 쓰레기 짓을 하다 죽었군. 그럼 그가 가져간 연구 자료는 그들 손에 들어간 건가?-

“중국 정부가 거인 무리를 소탕하지 않는 조건으로 내달라고 했지만, 아직 건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강구의 말에 회강은 고개를 끄덕이고, 서장미는 회강에게서 빈 통을 받아 비닐에 넣으면서 입을 연다.

“그런데 오빠는 왜 말을 다시 안 해요.”

서장미의 말에 회강의 얼굴이 굳어진다.

“빨리 연습해야 나을 거 아니에요.”

“장미야.”

이강구가 불렀지만, 서장미는 말을 멈추지 않았다.

“꽃 괴물도 처리할 정도로 강한 오빠가 말을 제대로 못 하니까, 마석먹고 강해졌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잖아요. 계속 그렇게 제대로 말하지 못하면 제 이, 제 삼의 유의명도 나올 거라고 하고요.”

“장미야! 이제 막 전투를 마치고 오신 분에게 그렇게 말해도-”

-괜찮아. 수장으로서 빠르게 제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맞아. 다른 지역 꽃 괴물들은 다른 용병 팀이 맡기로 했으니까, 당분간 회복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리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기억도 회복하기 위해서 정신과 치료도 받기로 했으니 걱정하지 마.-

“그러고 보니, 그때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네요. 그 스니커즈를 신고 있던 사람은 누굴까요.”

“전에 그때의 CCTV 영상이 담긴 걸 찾아냈다고 들었는데, 거기서 찾지 못하신 겁니까.”

-연속해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참에 모두가 같이 영상을 확인해보기로 하자. 혼자 하려고 했는데, 워낙 분량이 많아서 혼자서 단기간에 찾기는 힘들 것 같다.-

“미소님에게 연락해서 우선 찾고 있으라고 할까요?”

이강구의 말에 회강의 고개를 천천히 끄덕인다.

-그래, 이사할 때 내 짐 정리를 이미소씨와 양의가 했으니까, 동영상 자료 좀 찾아달라고 해.-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문자 보내겠습니다.”

회강은 고개를 끄덕이고서 눈을 감았다.

-도착하면 깨워 줘.-

“예.”

“네.”



세 시간 뒤.

허름한 가구들이 들어차 있는 회강의 거실에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사람들은 제각기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들고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사람들의 눈이 빨갛게 충혈돼 있었다.

“쿨럭. 쿨럭.”

기침하는 권래나를 이미소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봤다.

“어머니 이만 들어가서 쉬세요. 나머지는 저희가 볼게요.”

“아니다. 내 자식을 죽인 것을 꼭 찾을 거다. 찾고 나서 쉴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

권래나의 강경한 태도에 이미소는 고개를 푹 숙였다.

“예...”

이미소의 곁에 있던 서장미는 고개를 들어 올리더니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런데, 오빠는 아직 침대에 있는 거예요? 혹시 또 쓰러지신 건-”

벌컥.

-그건 아니니 걱정하지 마라.-

“오빠.”

“회강님.”

“아저씨.”

회강의 등장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아직 범인을 못 찾은 겁니까?-

“찾았으면 오빠를 진즉에 깨웠죠.”

-그래? 벌써 범인을 찾고도 남을 시간인데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그의 메시지에 모두의 눈이 동그래진다. 그중 제일 놀란 표정을 한 권래나가 회강에게 다가갔다.

덮석.

“자네 기억이 돌아온 건가. 범인이 누군지 안 거야?”

그녀의 물음에 회강의 입가에 씁쓸한 미소가 맺혔다.

-아무래도 우리 근처에 범인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저는 영상을 모두가 확인하기 전에 자수하길 원하고 있었습니다.-

“근처에 범인이 있다니. 헉.”

권래나가 두 걸음 뒤로 물러났다.

“설마 자네 나를 의심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권래나의 물음에 회강은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그리고 래나님은 그날 전 남편과 싸웠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미소씨가 증언했는데, 사실이 아니었나요?-

“어? 어. 그. 그랬지. 정확히는 차안에서 싸우다가 남편 놈에게 머리를 맞아서 곧장 병원에 실려 갔어.”

-증언이 맞는지 병원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을 제가 왜 의심하겠습니까.-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본인 스스로 진실을 말해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안에 있겠습니다.-

”자네 알고-“

탕.

문이 닫히자, 손을 내뻗던 자세 그대로 권래나는 굳어졌다.

잠시 멈춰있던 권래나의 몸이 거실을 향해 홱 돌아갔다. 그녀의 이글거리는 눈빛이 제일 처음 꽂힌 건 김산수였다.

”자네지!“

그녀의 외침을 듣자마자, 이마에 깊게 주름이 파인 김산수가 자신의 가슴에 손을 올렸다.

”저요?“

”그래. 자네의 옛 행실이 얼마나 더러웠는지는 여기 있는 모두가 알고 있어. 이중엔 회강의 머리를 치고 우리 딸을 밀만 한 심성을 지닌 사람은 자네밖에 없잖아.“

그녀의 말에 김산수가 자신의 양팔을 크게 휘저었다.

”아닙니다. 그날 저는 그날 여자아이 하나 담그라는 걸 죽어도 못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조폭들에게 맞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때 당시 회강님을 때리라면 때렸지, 아이만큼은 절대로 건드리지 않습니다. 믿어주세요.“

”그래도-“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편학도가 그의 앞을 막아서며 소리쳤다.

”산수 아저씨가 진실을 말했으면 진즉에 말했을 사람이에요. 현재까지도 피해자들에게 틈날 때마다 사과하고 다니고 있다는 거 아시잖아요.“

아이의 말에 옆에 있던 윤상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현재 이 중에서 제일 정직하신 분일 겁니다. 진즉에 자수하실 분이니 의심을 거둬주세요.“

두 사람의 옹호에 권래나의 눈길이 이번엔 서장미에게 향했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얼굴이 일그러뜨린 서장미가 격하게 고개를 저었다.

”저도 아니에요. 저는 화장실에 숨어들었다가 기절했다고요. 그리고 TV에도 그 운동화는 신지 않고 있었다는 게 찍혔잖아요.“

그녀의 말에 권래나의 시선이 이강구에게 향했다.

서장미와 달리 이강구는 담담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저는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신발이 여성용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남자가 아닌 여자가 범인이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신발을 신고-“

”저, 고등학교 때부터 키가 똑같습니다. 발 크기도 똑같았고요.“

잠시 아래를 내려다본 권래나가 비틀거렸다.

”래나님!“

서장미가 그녀를 부축해서 소파에 데려갔다.

”누구야. 누가 우리 딸을-“

”이 주일 전에 아저씨가 깨어났을 때, 집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드디스크 찾기였어요.“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모두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렸다. 거기엔 안색이 어두운 양의가 자신의 발아래 있는 하드디스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더라고요. 그때는 왜 그런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겠어요. 아저씨는 범인이 누군지 알고 있었어요. 단지, 그분이 스스로 말해주길 기다리는 것 같아요.“

”이제 너도 그 사람이 누군지 안다는 거니?“

서장미의 물음에 양의가 눈을 감았다.

”이사하기 전에 하드디스크의 숫자는 아홉 개였어요.“

”아홉개?“

”하나. 둘. 셋. 넷... 여덟 개 밖에 없잖아.“

이강구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의 눈동자가 거실 이곳저곳을 훑었다.

”여긴 없어.“

”여기에도.“

사람들이 한 명씩 말할수록 그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의 몸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사람들 차례로 입을 다물더니 제자리에 멈춰 섰다.

양의를 제외한 모두의 시선이 꽂힌 곳에는 한 명의 여인이 서 있었다.

그 여인의 체구는 작았지만, 또렷한 이목구비와 늘씬한 체형을 지니고 있었다. 누가 봐도 미인이라도 불릴만한 얼굴에서 맑고 굵은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흑. 흑흑.“

그리고 그런 그녀를 지켜보던 서장미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언니... 설마 언니야?“

”흑흑.“

벌떡 일어난 그녀가 울고 있는 여인의 어깨를 감싸 쥐고 거칠게 흔들었다.

”아니지. 언니는 아니지? 아니라고 말해! 말하라고!“

”장미야-“

이강구가 그녀의 팔을 잡아보지만, 서장미가 거칠게 뿌리친다.

”놔! 아니라고 말해! 이미소 당신이 아니라고 본인 입으로 말해줘 제발. 제... 흑흑“

”흑흑“

결국 두 여인이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

둘의 모습을 착잡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사람들 가운데, 소파에 있던 권래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예상외로 담담한 표정으로 이미소를 바라보고 있었다.

몇 분이 흐르고, 둘의 울음소리가 잦아들자, 마침내 굳게 닫혀 있던 권래나의 입이 열렸다.

”네 어머니를 밀어내고 들어온 내가 그렇게나 원망스러웠니? 아니면 네가 하고 싶어 하던 연예인이 된다니까 질투심에 그랬던 거야?“

그녀의 질문에 이미소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그 반대였어요.“

”반대라면...“

”훌쩍. 처음에는 재능이 없다고 말하던 어머니가 미웠어요. 그러다 나이를 먹으면서 양비를 통해 연예계의 현실이 얼마나 삭막하고 무서운 곳이지 안 저는, 연예인을 못 하게 한 사람들이 고마웠죠.“

”그런데 왜 그날 그런 짓을 한 거예요.“

서장미의 물음에 그녀가 바닥을 내려다보며 답했다.

”그날 양비에게 연예인을 그만하겠다는 문자를 받았어.“

”양비가 그만두겠다고 문자를 보냈다고요?“

”응. 그 문자를 보는 순간 나는 너무 화가 났지. 내가 그토록 바라던 연예인을 고작 힘들다는 이유로 그만둔 양비가 너무 미웠어.“

”그래서요.“

”화를 참을 수 없던 나는 그길로 회사에 찾아갔고, 양비와 심하게 다투었어. 그 과정에서 양비가 임신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하필 그 순간에 불이 나게 된 거야. 양비는 찾을 사람이 있다며 사라졌고, 겁먹은 나는 아래로 내려가려고 했어, 그런데 그때 양비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회강님을 본 거야. 그때, 나는 자주 회강이야기를 하던 양비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끔찍한 오해를 하게 돼.“

”회강님이 임신시켰다고 생각하신 거군요.“

김산수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인 그녀가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예... 그 길로 회강님의 머리를 쳤어요. 죽었다고 생각한 저는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중앙계단으로 가려고 했죠. 그런데 거기서 저는 양비를 만나게 됐어요.“

”그러면 목격자를 죽이려고 한 겁니까?“

윤상수의 말에 이미소가 고개를 격하게 저었다.

”아니에요. 마주치는 순간 무기를 떨어뜨렸는걸요. 그런데 갑자기 양비가 겁먹은 얼굴로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에 당황한 저는 어떻게든 변명하려고 따라갔는데...“

말을 흐린 이미소는 다시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를 말없이 듣고 있던 오철동이 현관 쪽으로 걸어가며 중얼거렸다.

”아무리 변명해봤자. 살인미수죄는 사라지지 않지...“

”흑흑흑.“

이미소의 울음소리가 거세지고...

털썩.

소파에서 주저앉은 권래나는 멍하니 허공을 바라본다.

”내 잘못이다... 네가 너무 예쁘고 당차서, 우리 딸이 밀릴까 봐 반대한 내가 이런 사단을 만든 거야. 미안하다. 양비야. 미소야. 미안해. 흑흑흑.“

여인들의 울음이 가득 찬 거실.

그 안에서 사람들은 아무 말 없이 침울한 얼굴로 그녀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 시간 뒤.

이미소의 손목이 은빛으로 빛나자, 강회강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도리를 풀어 그녀의 손목을 감쌌다.

그런 그의 모습을 이미소는 초췌한 얼굴로 말없이 바라보다가 고개를 깊숙이 숙인다.

”흑흑.“

”증거는 없다. 벌을 받을지 말지는 네가 알아서 결정해라.“

”흑흑. 받을게요. 받아서...“

”들어가시죠.“

머뭇거리던 이미소가 경찰의 손에 이끌려 차 안으로 들어가고, 회강에게 경례를 한 경찰이 운전석에 타자마자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부우웅.

멀어지는 차를 아련한 눈빛으로 보던 회강에게 김산수가 다가왔다.

”회강님, 이대로 보내셔도 되겠습니까. 만약 미소님이 죄책감에 양비를 죽였다고 거짓 자백이라도 한다면-“

”산수님 결자해지라는 말을 아시지요.“

”예... 잘 알지요...“

”모든 게 풀리고 나면 돌아올 겁니다.“

”예...“

어느새 저 멀리 가버린 경찰차 위에는 한 마리 붉은 새가 배웅하듯 원을 그리며 날고 있었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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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장 묶은 자가 풀기 마련이다. +3 17.06.07 1,240 25 14쪽
169 30장 17.06.06 1,137 25 13쪽
168 30장 +1 17.06.05 1,031 24 18쪽
167 30장 17.06.02 1,098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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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27장 17.05.10 1,175 22 10쪽
152 27장 17.05.08 1,175 27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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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22장 +4 17.02.07 1,836 44 14쪽
115 22장. +8 17.02.06 1,877 46 15쪽
114 21장 새로운 사실들. +4 17.01.31 2,028 53 10쪽
113 21장 +5 17.01.30 1,828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9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6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5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80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9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53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14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3 50 15쪽
104 20장 +2 17.01.18 2,125 58 16쪽
103 20장 +4 17.01.17 2,083 62 16쪽
102 20장 +4 17.01.16 2,228 57 14쪽
101 20장 +2 17.01.14 2,429 56 14쪽
100 20장 +7 17.01.13 2,252 64 13쪽
99 20장 +6 17.01.12 2,303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8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51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21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6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5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8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8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5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3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50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4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5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50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3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4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6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15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50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91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3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8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13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20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5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7 8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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