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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79,845
추천수 :
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7.01.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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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1장

DUMMY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한다. 그건 회강도 마찬가지였고, 특히 자신들이 데리고 다니는 호구들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비교해본 적이 있었다.

그때 남과 다르다고 느꼈던 것을 두 줄로 쓴다면 다음과 같다.


-다른 호구들과 달리, 회강의 호구들은 더욱 활동적이다.

-다른 인간들과 달리, 회강의 신호는 인간만 낼 수 있는 신호가 아니다.


이 두 가지 차이가, 남들과는 너무도 다른 호구들의 행동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회강이었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서 사람들을 휘감고는 자신을 지켜보는 뱀의 모습에서 진화 속 자신의 호구인 호파람이 겹쳐 보였다.

“너구나”

그의 외침과 함께, 혀를 세 번 날름거리고는 입을 닫아버리는 뱀의 행동에 회강의 눈이 찢어질 듯 커진다.

‘정말이야! 저 녀석 호파람 이었어!’

그를 공격하는 적들을 잡아놓고 죽이지 않고, 그의 의사를 물어보는 훈련을 했었기 때문에 잘 아는 호파람만의 신호였다.

회강은 녀석에게 다가갔다.

고개를 숙이는 뱀의 콧잔등을 쓰다듬어 주면서, 회강은 녀석의 얼굴과 몸을 샅샅이 훑어보았다.

‘그래... 진화 속 모습과 상당히 유사해, 목덜미에 있는 흉터랑 꼬리 끝이 살짝 뭉툭한 것이... 가만-’

신기한 눈으로 녀석의 몸을 보던 그의 머릿속으로 한 의문점이 스치고 지나갔다.

‘이 녀석이 현실에 있다면, 다른 호구들도 현실에서 돌아다니고 있다는 거잖아. 그럼 내가 아무리 진화에서 보호해도 현실에서 죽으면 끝이라는-’

굳어진 그의 눈앞에 커다란 메시지 창이 떠오른다.


-현실에서 최초로 호구에 대한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추측한 내용이므로 보상은 없습니다.


*돌발 미션 발동*

*호구형, 우리를 찾아주세요.* [개인] [히든]

<내용>

-회강님이 드디어 현실에서 자신의 호구를 찾으셨습니다. 호구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그들을 찾아서 보호하세요.

단, 그들이 있는 곳에는 큰 위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러니 찾지 않으셔도 무방하나, 언제까지 그들이 살아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회강님에게 묻겠습니다. 그들을 찾으시겠습니까?

<조건부 보상>

1. 그들을 찾겠다고 하는 순간, 그들의 위치가 회강님에게 표시됩니다.

<성공 보상>

1. 없습니다.


메시지 창을 보고 나서야, 회강은 자신의 머리를 혓바닥으로 툭툭 건드리고 있는 녀석이 호파람이라는 사실이 실감 났다.

하지만 회강은 대답보단, 옆에 있던 철제문을 뜯고선 복도로 뛰쳐나갔다.

‘재빨리 통로를 막아야-’

마침, 올라오는 기생충들과 마주친 회강은 문을 가로로 내려놓고 밀어버린다.

그그극.

듣기 싫은 쇳소리와 함께, 복도를 가득 메우는 문에 기생충들이 빗자루 쓸리듯 오던 방향 반대쪽으로 밀려나기 시작한다.

놈들이 반응도 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중앙 계단까지 밀어낸 회강이 발로 문을 세게 걷어찼다. 그러곤 몸을 뒤로 돌린 그가 왕류에게 메시지를 띄웠다.

-거기서 나와.-

-예!-

왕류가 외치면서 방에서 나올 때, 회강은 방 바로 옆에 있는 비상계단의 문을 열고 있었다.

끼이익.

문이 열리면서 드러난 비상계단으로 몸을 내민 회강은 아래를 내려다봤다.

‘여기로는 아직 올라오지 않았군.’

회강은 계단 위로 뛰어올라가면서 입을 오므렸다.

휙.

그러자, 뒤에서 왕류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형님 이녀석이 저를 물었습니다. 살려주세요.-

-괜찮으니 그냥 와.-

-형님!-

그는 빠르게 올라가면서 웅크리고 있던 린에게 손을 내밀었다.

-잡아라. 옥상으로 움직인다.-

그의 메시지에 아이가 손을 내밀고, 손을 잡은 그가 아이를 댕겨서 자신의 품에 안았다.

순식간에 옥상으로 올라온 회강.

탕.

거칠게 문을 열어젖힌 그는 가운데로 나아가 린을 내려놓았다.

그가 내려놓을 때, 그의 뒤에서 뱀과 뱀에게 끌려온 사람들이 위로 올라왔다.

털썩.

-형님! 너무하십니다. 제 발로 충분히 뛰어올 수 있었는데.-

-내가 한 거 아니다. 그건 호파람이 진화 속에서 배운 그대로 행한 일이야. 그리고 그 덕분에-

앞으로 걸어가던 그가 문을 닫았다.

-이렇게 기생충들이 올라오기 전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지.-

-그건 그렇지만... 근데 이 여자애는 누굽니까? 혹시 변절자?-

-아직은 모르겠어. 그래서 갑자기 기생충이 나에게 덮칠까 봐 안고 올라올 때 긴장 많이 했다.-

-그런데 저기 데려오신 변절자들은 어떡하실 겁니까? 기생충들을 뽑아내고 데려가실 겁니까?-

왕류의 질문에 회강이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고는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말이야.-

-일단, 놈들을 뽑아내고 나서-

-엄마!-

갑자기 들려온 린의 목소리와 함께, 아이가 한 여인을 향해 달려갔다. 회강은 아이 앞으로 몸을 날려 막는다.

-가지마라. 기생충에 당한 사람이다. 너에게 옮아갈 수 있어.-

-엄마예요. 어제 내려간 제 엄마라고요! 네?-

-일단, 기생충을 뽑아내고 나서 다가가게 해주 마, 그러니 잠시 있어라.-

-기생충을 뽑는 다고요?-

-그래. 이대로 놔두면 어차피 죽으니, 신속하게 뽑아내는 게 좋아. 운 좋으면 단기 기억상실로 끝나겠지만, 이미 늦었다면 죽겠지.-

-아...-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어깨를 축 늘어뜨렸다.

왕류는 품에서 끝이 살짝 구부러진 침을 꺼내 든다.

-혹시 몰라서 가져왔는데, 생수도 있으니, 빼내는 건 문제 없을 겁니다.-

-입안으로 들어간 거면, 확인 불가능하다는 건 알지? 조심해라.-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이래 봬도, 어디 있더라.-

품을 뒤지던 왕류가 마스크를 꺼내 든다.

-단단한 철제 마스크를 쓰고 하면 됩니다. 하하하.-

-잘 가져왔어. 역시 센스가 죽인다니까.-

-하하. 제가 이래 봬도...-

그가 함박웃음과 함께 중얼거리는 사이, 회강은 고개를 돌려 린을 바라본다.

-보기 흉하니, 몸을 돌리고 있어라. 알겠지?-

-네.-

고개를 끄덕인 아이가 눈을 꼭 감고 몸을 돌렸다.

회강은 왕류와 함께 붙잡힌 사람들에게 걸어갔다.

그리고 제일 앞에 있는 사십 대 남자에게 다가간 뒤 회강이 뱀을 바라보고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뱀이 사내를 땅바닥 위에 내려놨다.

버둥거릴 힘도 없는지, 눈만 데굴데굴 그들을 바라보는 사내에게 왕류와 회강이 다가가 양손을 한 명씩 잡았다.

-내가 입을 벌릴 테니, 네가 안을 바라봐라.-

-네.-

회강이 큼직한 손으로 강제로 사내의 턱을 잡아 벌렸다.

“크악.”

갑자기 버둥거렸지만, 거의 흔들림 없이 사내를 잡고 있던 회강은 왕류가 입 안을 살펴보는 사이, 다리로 팔을 고정한 다음 왼손으로 옷을 거칠게 뜯어버렸다.

-명치엔 없다. 입안은?-

-여기에도 안 보입니다.-

왕류의 말은 들은 회강이 얼굴을 찌푸린다.

-제일 짜증 나는 부위가 남았군.-

-그러게요. 그럼 벗길까요?-

회강이 고개를 끄덕이고, 왕류가 벨트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윽, 노팬티라니.-

-뭐해, 손 빨리 내게 주고 아래 확인해봐.-

-강형이 해주시면... 제가 할게요.-

회강의 서늘한 시선을 회피한 그가 버둥거리는 두 다리를 강제로 잡아 멈춘 뒤 벌렸다.

얼굴을 찌푸린 채 사내의 아래를 보던 왕류가 소리쳤다.

-여기 있습니다.-

-색깔은-

-다행히 초록색입니다. 하루도 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다른 이들도 뽑으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으니 빨리 뽑아.-

-알겠습니다. 잠시만요.-

버둥거리는 놈의 하체를 노려보던 왕류가 갑자기 대침을 든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키에엑”

괴상한 비명이 울려 퍼지자마자, 왕류는 바로 손을 자기 쪽으로 당겼다.

항문부위가 벌어지면서 피가 묻은 기생충이 튀어나왔다. 그것은 바깥으로 나오자마자 왕류를 노렸지만, 그것보다 회강이 손이 훨씬 더 빨랐다.

퍽.

주먹도끼에 의해 자그마한 뇌 부분이 짓이겨지더니, 기생충의 몸 전체가 축 늘어졌다.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왕류에게 회강이 어깨를 두드렸다.

-네? 왜요?-

회강은 메시지 대신 한 곳으로 가리켰다. 거기엔 총 다섯의 사내와 여인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왕류는 얼굴을 찌푸렸다.

-설마, 모두 항문은 아니겠지요?-

그의 질문에 회강은 어깨를 으쓱했다.

-그건 모르지. 일단 까봐야 아는 거 아니겠어? 자 그럼,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빨리 빼내자. 뭐해. 움직여야 사람을 구할 거 아냐.-

-네...-

힘없이 일어난 왕류.

그 뒤로 그는 여인을 제외한 다섯 사내의 항문을 보게 되었다.



한 시간 뒤.

회강은 깨어난 사람들을 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모두 몸이 정상인 건 다행인데... 옷차림이...-

입안에 있었던 여인을 제외한 나머지의 옷들은 거의 걸레짝처럼 되어 버려서, 몇몇 남자들은 자신의 하체를 가리느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단기 기억 상실증만으로 끝난 게 어디야. 린도 멀쩡하고.-

상태가 제일 좋았던 여자가 제일 먼저 의식을 차렸고, 그의 정중한 부탁에 린의 상태를 알아봐 주었다. 그사이, 문을 두드리던 기생충들도 지쳤는지 물러갔고, 그들은 다시 아래로 내려올 수 있었다.

회강들은 6층 PC방에 머물고 있는데, 유리문으로 왕류가 나타나 앞치마를 흔들었다.

-식당에서 이것을 찾았습니다. 이거라도 입으세요.-

그가 던져준 앞치마를 붙잡은 사내들이 황급히 허리를 두르는 사이, 회강에게 린이 다가왔다.

-아저씨, 여기 컴퓨터는 한 대도 안 되는 거예요?-

-그래. 전기도 없고, 있더라도 인터넷이랑 위성이 모두 안 돼서 소용없단다.-

-치. 친구들이랑 화상채팅 하고 싶은데...-

아이의 투정에 회강이 어색한 미소를 짓자, 뒤에 있던 여인이 다가와 아이를 안으며 고개를 숙였다.

-아이가 버릇없이 굴어서 죄송해요. 린. 뭐하니 사과드리지 않고.-

회강은 손사래 치며 고개를 저었다.

-버릇없다니요. 아이라면 당연히 이럴 수 있습니다. 잘못이라면 제대로 해주지 못한 어른들이 잘못. 아. 제 말은 그게 아니라.-

그의 말에 씁쓸한 미소를 지은 여인이 고개를 살짝 왼쪽으로 돌렸다.

-맞는 말이에요. 제가 억지로 여기로 오자고 한 거거든요. 그냥 그이 말대로 두 달 정도 기다렸다가 오면 되는데.-

그녀의 볼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엄마. 울지 마. 응. 엄마.-

-아. 미안. 린. 엄마 울지 않아. 그러니 울지 마렴.-

두 모녀가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자, 회강은 난처한 얼굴로 멀뚱히 그들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런 그에게 왕류가 다가왔다.

-왜 저들이 서럽게 우는 겁니까.-

-내가 말실수 좀 했거든.-

-말실수요?-

-아이를 지키지 못한 어른이 못났다는 식으로 말해버렸거든. 그 바람에 실종된 남편부터 자책까지 하더군.-

-형님이 틀린 말을 한 건 아니니 맘 쓰지 마세요. 단지 울고 싶은 상황에서 뺨 쳐주신 거니까요. 아무튼, 뗏목 만들 재료도 위에 식당에 많아서 사람들을 끌고 갈까 하는데, 괜찮죠?-

-굳이 일행을 나눌 필요 없이 다 같이 이동하자.-

-그럼, 저들은 어쩌죠?-

왕류가 아직도 울고 있는 모녀를 가리키자, 회강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어쩌긴 뭘 어째. 데려가야지.-

-그건... 형님이 말씀하세요.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야. 야!-

회강이 메시지를 연달아 보내보지만, 왕류는 이미 사내들에게 다가가 손짓을 하고 있었다.

“크...”

모녀에게 다가가 그.

그는 한참이 지나서야 그녀들을 데리고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두 시간 뒤.

회강일행은 식당 탁자들과 플라스틱 통들을 이어붙인 뗏목을 타고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더는 기생충이 튀어나오지 않았지만, 심해지는 바람과 함께 큰 물살이 일면서 뗏목 이곳저곳에서 비명을 지르듯 삐걱거리는 바람에 회강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저러다 부서지는 건 아니겠지?’

호언장담하고 안전하다고 외쳤던 왕류와 사내들의 새파랗게 질린 표정을 보며, 그의 맘이 조급해졌다.

‘분명 이곳에 큰 대피소가 하나 있다고 왕류가 말했는데.’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두리번거리던 그의 눈이 동그래진다.

‘저기에 사람들이 있구나.’

그의 시선 끝에는 10층짜리 건물이 하나 있었다. 옆으로 축구 경기장만큼이나 길게 늘어진 건물이었는데, 그 건물 옥상 부근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저기가 금산에서 지정된 공식 대피소인 상하이 국제대학이구나.’

20XX년에 완공된 것으로 상하이 대학교의 유학생들만 따로 모은 곳이다. 최근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을 대거 영입한 곳이기도 했다.

회강은 자신들 쪽을 보고, 걸음을 멈춘 사람들을 발견한다.

‘이곳을 볼 정도면 진화에서 실력 좀 되는 이들인가 보군. 군복은 아니고 대학생들인가. 어이 여기 사람들이 간다.’

그는 그들을 향해 양손을 들어 올렸다.

그러자, 옥상에서 회강 쪽을 바라보던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혹시 구해주러 오는 건가.’

-강형. 사람들을 발견하신 겁니까?-

그의 말에 고개를 뒤로 돌린 회강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내가 발견한 사람. 응? 저게 뭐지?-

회강이 하늘을 올려다보자, 왕류도 따라서 고개를 위로 올렸다.

-군용 비행기인데요. 엄청 큰 놈 같은데. 여긴 왜 나타난 거지?-

비행기는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그 방향을 가늠하던 회강의 얼굴이 굳어진다.

‘설마, 폭격?’

-형님, 혹시 폭격기 아닐까요?-

회강과 같은 생각을 했는지, 다급하게 왕류가 말하자, 일본인들이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더 빨리 이동-

‘젠장!’

회강은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폭탄들을 보고 얼굴을 찡그렸다.

폭탄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쾅쾅쾅쾅.

엄청난 폭음이 동쪽에서 울려 퍼진다.

폭발과 함께 나타난 빛무리를 보던 회강이 소리쳤다.

“꽉 즙아!”

그의 시선 끝에는 커다란 물결이 다가오고 있었다.


작가의말

연참을 못하는 못난 작가는 몰래 글을 올리고 도망칩니다. 헤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요 ~~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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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20장 +6 17.01.12 2,301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4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49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7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4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6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3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1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8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1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7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1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0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3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7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1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6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09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6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0 8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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