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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79,896
추천수 :
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7.05.18 23:00
조회
1,092
추천
26
글자
14쪽

28장

DUMMY

*1*


초등학생, 아니 그보다 체구가 작아 보이는 여자아이가 벌벌 떨고 있었다.

“으...”

상체엔 두꺼운 잠바를 입었지만, 아래는 새하얀 맨살을 드러내고 있어서,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한 저녁 시간에 부는 매서운 강바람을 막기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휘이잉.

휘청거릴 정도로 세게 분 바람에 아이의 몸이 휘청거리자, 아이의 옆에 있는 거대한 게가 집게발로 몸을 잡아준다.

“고마워...”

체구와 생김새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고 굵은 여자 목소리가 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으... 아저씨 말대로 따뜻하게 입지 않아서 벌 받는 것 같아. 그냥 하루 뒤에 나올-”

“강회강이 찾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녀를 확보한다. 분명히 편의점 주인 말로는 이곳으로 움직였다고 말했으니까, 뒤져보면 분명히 아이를 잡을 수 있을 거다. 서둘러.”

“예.”

험악한 인상의 남자들이 정장에 코트를 걸친 차림의 삼십 대 남성에게 고개를 숙인 다음 사방으로 흩어졌다.

그들로부터 이십 미터 떨어진 다리 밑에 숨어있던 아이는 몸을 구조물 뒤로 숨겼다.

“말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입술을 질겅질겅 씹은 아이는 강가에 있는 편의점 간판을 노려봤다가, 남자들에게 시선을 집중했다.

“하나. 둘. 셋. 넷... 일곱 명이나 돼. 몸놀림도 나보단 빨라.”

아이가 숨기엔 힘든 작은 바가지까지도 들춰보는 그들이었다.

“숨을 곳이... 강밖에는 없어. 물이 차갑던데 내가 버틸 수 있을까.”

검은색 물감보다 더 짙어 보이는 강물과 조금씩 자신 쪽으로 다가오는 남자들을 번갈아 보던 여자아이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어느새 몸의 떨림도 멈춘 아이, 아이는 사내들의 모습이 사라지자 다리 그림자를 따라 천천히 강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찰방.

생각보다 큰 소리가 나자, 잠시 아이의 몸이 움츠러들었지만, 안쪽으로 사라진 사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휴.”

찰방. 찰방.

처음엔 몸을 움찔했지만, 아이는 서슴없이 강물 안으로 몸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게가 뒤따라 들어간다.

“후웁.”

아이의 머리가 사라지자마자, 사내들이 강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분명 여기서 소리가 들렸는데...”

“없잖아. 빨리 저쪽으로 가보자. 뭐해. 놓치면 우리가 죽는다는 거 잊었어.”

“알았다. 가자.”

사내들이 사라지고 강가엔 거센 바람 소리만이 흐르고 있었다.



김산수가 강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잡은 놈들에게서 혜원은 없었습니다. 편의점 CCTV에서 남혜원의 모습이 찍혀 있었으니, 분명히 강물 속으로 들어갔을 겁니다.”

“강물이요? 이렇게 추운 겨울날 표면이 얼어붙고 있는데 아이가 들어갔다는 겁니까? 괜찮을까요.”

유의명에 말에 회강의 눈빛이 번뜩인다.

-강물이 차갑기는 하지만, 게가 따뜻한 물을 내뱉기 때문에 한 시간 정도 버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어느 쪽으로 이동했느냐는 겁니다. 잘못하면 우리가 발견하기도 전에 아이가 잡힐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게요. 아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음...”

김산수의 말에 유의명의 얼굴이 구겨졌다.

으드득.

“더러운 자식들 나라를 대표하는 용병 팀들이 남혜원을 잡으려고 하다니...”

“문제는 언론에 놈들이 실종 사실을 공개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이 강원도로 몰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군부에서도 관심가진 자가 있다는 정보도 있었습니다.”

“역겨운 건 이 행동을 가리켜 골드러시라고 말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게 금색 똥이지 금은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어린 아이를 두고... 더러운 새끼들 똥개마냥 똥에 미쳐서...”

-혜원이는 보통 아이와는 달리, 쫓기는 생활을 오래 해서 주변 지리를 외우는 습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적자들의 심리도 어느 정도 꿰뚫고 있고요. 유의명님이라면 어디로 도망치겠습니까?-

“음... 저라면 산으로 갔겠지만, 혜원이는 그러지 않았을 거고. 제대로 된 물건도 챙기지 않고 나왔으니까, 강가에 있는 민가나 상가로 가지 않을까요?”

-김산수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유의명님의 생각에 동의하지만, 이번 일로 남혜원 양은 생각보다 빨리 나쁜 아저씨들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았을 겁니다. 문제는 배고픔은 해결됐지만, 추위를 피해 발발이와 함께 잘 곳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놈들이 바로 올 만한 곳을 은신처로 정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곳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그런 곳이.-

“예?”

두 사람이 반문했지만, 회강은 대답 대신 트럭으로 뛰어갔다.

덩달아 같이 뛰어온 두 사람이 타자, 회강이 시동을 걸었다.

부우웅.

“회강님 말씀을-”

-김산수님은 제가 중간에 내려드릴 테니, 은밀하게 강가로 이동하세요. 그다음 차를 호출하던가 아니면 택시를 잡아서 팔당댐으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예? 그게 무슨-”

-뒤따라 온 놈들이 있습니다. 따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의 메시지에 김산수의 눈동자가 백미러와 사이드미러를 훑고 지나갔다.

“음... 알겠습니다.”

-유의명님도 중간에 내려드릴 테니,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세요.-

“예.”

“하지만, 회강님, 만약 그들이 몰려든다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위치를 말씀해 주시면 번개 팀을 그쪽으로 움직일 테니-”

-그럴 필요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곳이라면 놈들이 모이기도 전에 도망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겐 뒤따라온 호구들이 있지 않습니까.-

회강의 말에 김산수의 고개가 뒤로 돌아갔다. 거기엔 커다란 덩치의 호돌이들이 축 늘어져 있었다. 트럭 옆에는 호파람이 있었는데, 김산수와 눈을 마주치자 입을 크게 벌렸다. 호파람의 길고 날카로운 이빨과 성인 두 사람은 족히 들어간 구멍을 본 김산수가 황급히 고개를 앞으로 돌린다.

꿀꺽.

“그. 그렇군요. 부를 필요가 없겠습니다.”

-출발합니다. 꽉 잡으세요.-

부우웅.

그들을 태운 차가 움직이고, 일 분 뒤.

수십 대의 차량이 라이트도 켜지 않은 채 회강들이 사라진 곳으로 이동했다.



남이섬. 이 섬을 사들인 사람에 대해 기사가 쏟아져 나왔을 때부터 주춤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이 찾은 유명 관광지였다.

하지만, 최근 섬에서 인간이 변이돼서 사람들을 급습한 사건 때문에 잠시 폐쇄된다.

그리고 그 텅 빈 섬 안에서, 곧게 잘 뻗은 나무가 양옆으로 늘어선 길을 따라 남혜원를 태운 발발이가 옆으로 뛰고 있었다.

“으... 엣취.”

코를 훔친 남혜원은 작은 LED 손전등으로 전방을 비추고 있었다.

“저기다!”

멀리 보이는 한옥 지붕이 얹어진 건물을 발견한 아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탕탕.

“카카카.”

괴상한 음성이 혜원의 입에서 흘러나오자, 발발이가 움직임을 멈춘다.

탁.

잠시 비틀거리긴 했지만,

“고마워. 발발아.”

옆으로 다가온 집게발을 잡고 버틴 남혜원은 앞으로 걸어갔다.

덜컹덜컹.

“역시 문이 잠겨있네. 하지만, 이런 허술한 잠금장치는 우리 발발이가 자를 수 있지.”

두꺼운 철제 체인을 보고 음흉한 미소를 지은 남혜원이 입을 벌렸다.

“카카. 카카.”

발발이가 집게발을 아래로 내리자, 혜원이 집게발을 잡고 잠금장치로 가져갔다.

“카!”

딱.

“됐다.”

바로 반으로 잘린 잠금장치를 잡은 남혜원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에~ 취.”

기침소리가 울려 퍼지고, 잠시 목을 움츠린 혜원이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린다.

몇 분을 숨만 쉰 채, 가만히 있던 혜원이 천천히 안으로 들어선다.

“그냥 평범한 숙소네. 호텔이라고 해서 좋은 줄 알았는데...”

TV도 없고 책만 있는 모습에 보고 입술을 삐죽 내민 혜원은 손전등을 움직이다가 열린 방문 안으로 들어선다.

“침대도 없고, 바닥도 차가워. 이불은”

드르륵.

“있구나. 으... 근데 너무 얇아. 여러 군데 돌아야겠다.”

이불과 요를 걷어 나오던 혜원은 발발이가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린다.

“발발아. 조금만 기다려 내가 이불 가져다-”

이불과 요를 잡고 있던 혜원의 손이 부르르 떨렸다.

“저건...”

눈을 부릅뜬 혜원이 바라본 곳에는 가느다란 불빛이 흔들리고 있었다.

“사람이 없는 줄 알았-”

자신의 머리 위에 달린 비상구 등이 켜진 걸 본 혜원의 얼굴이 구겨진다.

“바보 멍청이. 봤으면 더욱 조심. 아! 이럴 때가 아니지. 도망쳐야지.”

이불과 요를 바닥에다 다시 놓은 남혜원은 곧장 발발이에게 뛰어갔다.

“가자 발발아.”

남혜원이 집게발을 두 번 친 다음 옆으로 움직이자, 발발이가 그녀를 따라 이동했다.

“헉.헉”

최대한 몸을 수그리고 움직이던 남혜원 앞에 강물이 나타났다.

“너무 추운데... 그래도 어쩔 수 없어.”

혜원이 새파랗게 질린 입술을 부르르 떨며 강가로 다가갔다.

하지만, 아이는 강물에 몸을 담그지 못했다.

쿵.

갑자기 아이 곁을 발발이가 빠르게 스치고 지나간 것이다.

첨벙.

“꺅!”

엄청난 물보라가 혜원을 덮치고,

“발발아~!”

쓰러진 혜원은 다시 일어서려고 했다. 그런 그녀 앞으로 누군가 천천히 걸어온다.

저벅.저벅.

LED 전등을 장난스레 휘저으며 다가온 사람을 본 남혜원의 눈동자가 심하게 떨렸다.

“기. 기자 아저씨... 여긴 어떻게.”

“그거야 몇 번 놓쳤더니 노하우가 생겨서 예측할 수 있었거든. 그런데 말이야.”

작은 체구의 삼십 대 남성이 상체를 아래로 숙이자마자, 그의 손이 빠르게 아이의 턱을 향해 움직였다.

“악!”

혜원의 턱을 잡은 손을 흔들며 사내가 이죽거린다.

“도망은 왜 친 거야.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면 진즉에 성녀 취급받고 편히 있었을 텐데. 사람도 구하고 호가호위하고 일거양득 아닌가?”

낮지만 날카로운 사내의 말을 들은 남혜원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거짓말. 이득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 봤잖아. 그리고 내 똥으로 돈놀이해서 다 꼬라박은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만약 우리 부모님만 살아있었어도-”

아이의 말에 사내의 얼굴이 삽시간에 굳어졌다.

“닥쳐! 사람들을 위해 급히 돈을 불리고자 했을 뿐이야. 약간의 실수로 잃긴 했지만, 다음에는 그럴- 악!”

그가 아이에게 물린 손을 부여잡은 사이, 혜원은 몸을 벌떡 일으켜 강물로 뛰어들려고 했다.

하지만.

“꺅”

사내의 등 뒤에서 성인 두 명과 비슷한 두께의 몸통을 지닌 뱀이 나타나 그녀를 휘감았다.

“이거 놔. 놓으라고!”

버둥거리는 혜원에게 사내가 다가왔다.

“전에는 잘도 도망쳤지만, 이제는 소용없을 거야. 이 녀석이 이제는 너를 전담할 거거든. 안 그래 레드.”

쉑쉑.

그의 말에 삼각형의 머리를 지닌 붉은 뱀이 혀를 내밀며 고개를 흔들었다.

“네 애완동물 이름이 발발이었던가? 예전엔 손바닥만 했는데, 잘 키웠더라. 물론 한 방에 죽어버렸지만. 하하하하.”

“아...”

남혜원은 강물을 바라봤지만, 거기엔 발발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이의 볼에 흐르는 눈물을 사내가 손가락으로 닦아주었다.

“앞으로 성녀가 되실 분이 눈물을 흘리면 쓰나. 내가 전에 말했지. 항상 웃으라고. 웃지 않으면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고. 앞으로 많은 이들을 이끌 분에게 눈물은 어울리지 않아.”

“미친 새끼. 퉤!”

“윽.”

얼굴에 침을 맞은 그의 얼굴이 악귀처럼 일그러졌다. 그가 손을 들어 올리더니, 혜원에게 휘두른다.

“이 년이 배를 갈라버릴까 보다.”

철썩.

“꺅.”

남혜원이 고개가 한쪽으로 크게 쏠리는 순간,

청범.

갑자기 물속에서 사람 얼굴만 한 집게발이 나타났다.

싹뚝. 털썩.

붉은 뱀의 머리가 떨어지자마자,

“발발아!”

구속에서 풀린 혜원이 다시 나타난 발발이에게 비틀거리며 다가간다.

“젠장.”

그사이 사내가 뒷걸음질 치면서 외쳤다.

“두고 보자, 나중에 내가-”

퍽.

무언가에 부딪힌 사내가 고개를 뒤로 돌린다.

“뭐가-”

그리고 하얗게 불타오르는 한 쌍의 눈동자와 마주한 그가 눈을 부릅떴다.

“다. 당신은.”

휙휙.

삽시간에 그의 몸체가 국방색의 몸통에 휘감기더니,

우두둑.

“으아악.”

조여들자마자 사내의 입에서 처절한 비명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 은빛의 글자들이 나타난다.

-주인 잘못 만난 호구의 이름이 레드였던가? 내 호파람에 비해 손바닥만 해서 살려둘까 했는데, 네가 비웃은 호구에게 한 방에 죽어버렸네.-

“이 이것 좀. 풀어-”

사내에게 은빛 가면을 쓴 사람이 고개를 들이밀었다.

“왜. 같 이 묻어 달라고? 파람!”

강렬한 남성의 외침과 함께 국방색 몸체가 꿈틀거렸다.

우두둑.

“아악! 제발 이. 이것 좀.”

눈물을 흘리며 애걸하는 사내에게 은빛 가면을 쓴 남자의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맺혔다.

-너에겐 눈물이 어울리지 않아. 그러니 웃으라고-

“제. 제발.”

“파람!”

우두둑.

“아악!”

사내가 비명이 사방에 울려 퍼질 때, 은빛 가면을 쓴 남자가 남혜원에게 다가갔다.

“아저씨...”

아이에게 남자가 손을 내밀었다.

“가 자. 집 으로.”

“하지만 저는 피해만-”

-내 발음 고쳐준다고 약속하지 않았어? 설마, 날 평생 벙어리 취급당하게 만들 셈이야? 내 생애 유일한 발음 교사는 너다. 네가 없다면 나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혜 원 아. 가 자.”

그가 두 팔을 벌리고...

“흐. 흐흑. 아저씨.”

남혜원이 그의 품 안으로 안겨들었다.

두 사람이 안고 있는 가운데, 한 사람의 절규가 울려 퍼진다.

“제발, 풀어줘~”

“파람!”

우두둑.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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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28장 가겠습니다. +2 17.05.19 1,151 25 11쪽
» 28장 17.05.18 1,093 26 14쪽
157 27장 몰려들다. 17.05.17 1,181 27 12쪽
156 27장 +1 17.05.16 1,233 26 14쪽
155 27장 17.05.15 1,210 23 12쪽
154 27장 +1 17.05.12 1,149 21 11쪽
153 27장 17.05.10 1,175 22 10쪽
152 27장 17.05.08 1,174 27 17쪽
151 27장 +2 17.05.04 1,222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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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21장 +5 17.01.30 1,825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8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4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1 5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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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21장 +5 17.01.23 1,986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8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7 4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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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19장 +4 17.01.10 2,350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8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4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6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4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2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8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1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8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1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1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3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8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2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6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09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6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0 8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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