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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79,890
추천수 :
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7.04.26 22:22
조회
1,205
추천
29
글자
12쪽

26장.

DUMMY

*0*


조성미는 서장미 살인 미수 등 모든 죄를 시인하고 교도소에 갇혔고, 정신장애 판정을 받은 김미령은 경찰 담당 정신병원에, 몸을 완전히 회복한 김대식은 뛰어난 신체와 싸움 실력을 나라를 위해 쓰라는 판결을 받고 군에 차출돼서 북한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한 지역에 출몰한 꽃 괴물 방어선으로 떠났다.

그리고 회강을 가해자로 몰았던 당시 TS 피해자들은 회강에게 많은 돈을 물어주고 선처를 받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는데, 그중 김남식만이 유일하게 교도소로 갔다.

그렇게 회강의 TS 사건은 완벽하게 정리되었다. 단, 한 명만을 제외하고 말이다.

‘최변인...’

회강은 끝까지 저항하고 반항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얼굴을 찌푸렸다.

‘너는 왜 그러냐... 죽어서 할아버지 얼굴을 볼 면목이 없구나.’

그를 구해주고 거둬준 은인의 손자였기 때문에, 회강은 그를 경찰에 보내면서도 기쁘지 않았다. 오히려 과거 그와 웃고 떠들던 장면들이 떠올라 괴로웠다.

“회강님.”

갑자기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회강 몸이 움찔한다.

‘이런 또 정신을 딴 데다 팔고 있었네.’

그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몸을 돌렸고, 이내 그의 시야로 굳은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김산수의 모습이 들어왔다.

“괜찮으십니까? 요 며칠 무리하셨는데, 일단 호텔로 가셔서-”

-아닙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남혜원이라는 아이를 빨리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그 뒤에 쉬도록 하지요.-

“혜원이라... 편학도랑 양의가 들러붙은 여자아이의 이름과 똑같군요.”

-그러게요. 이 아이도 다른 혜원이처럼 똘똘한 아이던데, 저도 나중에 딸자식이 생긴다면 혜원이라고 이름을 붙어야겠습니다.-

“하하. 우선 여친부터 만드세요. 여친도 없는 분이, 벌써 딸을 생각하시면 어떡합니까.”

-제가 여기로 데려왔다고, 말이 너무 직설적으로 쏘아붙이는 것 같은데요.-

“제가요? 아닙니다. 저는 절대로 아이들과 저를 떼어놨다고 회강님을 몰아붙일 정도의 강심장을 지니지 못했습니다.”

능글맞은 웃음과 함께 고개를 젓는 김산수의 모습에 회강의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훗.”

“그나저나 게임 속 빙하기는 끝나서 따듯해지고 있는데, 여기는 점점 더 추워집니다.”

-겨울의 바닷가에 우리가 있지 않습니까. 당연한 거지요.-

“근데, 혜원이가 진짜 남해에 있다고 했습니까?”

-예. 몸짓으로 이야기를 해봤는데, 남쪽 바닷가에 산다고 했습니다. 섬은 아니고 건물이 몰려있는 곳에 있다고 했지요.-

“그렇다면... 이제 남은 곳은 단 한 곳이군요.”

-네. 부산과 그 근처가 남았습니다.-

“후. 부산이라. 번개까지 동원해도... 잘못하면... 이 주 넘게 돌아다녀야겠네요.”

-불길한 소리 하지마시고, 오늘 묶을 호텔로 돌아갑시다.-

“예. 그럼 이리로.”

김산수와 함께 회강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겨울 밤바다도 생각보다 괜찮아. 물론.“

휘이잉.

’매서운 바람만 빼면 말이지.‘

옷깃을 여민 회강이 차를 타고...

부우웅.

그를 실은 차는 이내 해안도로를 따라 저편으로 사라진다.


*1*


회강은 물이 담긴 가죽 주머니를 입가에 가져다 댄다.

꿀꺽꿀꺽.

”캬아.“

목에서 내려오는 시원함에 회강이 탄성을 내지르는 사이, 옆에 있던 혜원은 말없이 물고기들을 길고 끝이 뾰족한 붉은 빛이 도는 돌멩이로 찌르고 있었다.

물고기에 구멍이 생기자, 아이는 옆에 있는 줄로 그것들을 하나씩 꿰어놓더니, 목걸이처럼 만들어 회강에게 건넨다.

그것을 받아든 회강이 자연스레 어깨에다 걸더니, 앞으로 걸어갔다.

’내가 이번에 얻은 지식이...‘


-물속에 오랜 기간 머무르면 목마르다.

-물속은 지상과 달리,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부챗살이 큰 아이는 물속에선 회강보다 더 잘 움직인다. 대신 육지에서의 움직이거나 도구를 쓸 때는 불편하다.

-바닷물의 높낮이는 규칙적으로 변한다.

-강한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바닷가에 가선 안 된다.

-속이 투명한 붉은 돌멩이는 날카로운 날을 형성하며 쪼개진다. 창이나, 화살촉으로 쓰기 좋다.

-많은 양의 물고기는 손으로 안거나 주머니에 넣는 것보다, 줄에 꿰서 들고 다니는 것이 효율적이다.


’사흘 동안 얻은 지식의 양치곤 많이 얻었다. 그나저나.‘

회강의 시선 혜원에게 향했다.

’왜 이 아이를 미친 듯이 쫓아오는 거지?‘

원래는 두세 번만 처리하면, 적들이 포기할 줄 알았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찾아와서 혜원과 그를 공격했다. 아니 정확히는 혜원을 보호하고 있는 강회강만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오로지 자신에게 창을 휘두르는 자들을 떠올린 회강은 미간을 좁혔다.

’예전에는 혜원에게도 공격하더니, 이제는 확연히 내게만 공격을 집중하고 있어. 혹시 이 아이가...‘

회강은 고개를 크게 저었다.

’아니야. 그랬다면 처음부터 나를 기습하면 될 일이었어. 굳이 적과 오랜 기간 같이 있을 이유가 없지. 혹시, 지식 때문에?‘

그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

’그것도 말이 안 된다. 지식을 알아도 그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나만이 알려줄 수 있어. 그리고 내가 지닌 지식의 내용은 자신이 스스로 노력해서 습득하지 않는 이상, 기억해 날 수 없도록 진화에서 차단해 놓은 상태다. 무엇보다 아직 혜원과 정식 일행이 되지 못했다.‘

그들과의 전투에서 수장을 죽이지 못 한데다, 남혜원 일행이 지금 최고 난고 미션을 수행 중이라서 탈퇴도 불가능했다.

결국, 회강은 아이의 주소를 얻지 못해 채, 남혜원을 찾아 남해안을 헤매고 다니고 있었다.

’결국... 다시 원점이군.‘

”카~. 카~“

”우끼?“

갑자기 자신의 팔을 흔드는 아이에게 미소 지은 회강, 아이가 자신의 엉덩이를 가리킨 뒤 고개를 숙인다.

’아... 화장실...‘

회강은 고개를 끄덕이고 바삐 발걸음을 움직여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으...“

’이런.‘

아이의 신음이 들려오자, 회강은 아예 뛰어서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삐삐. 휙휙.

그가 들어오자, 동굴 안에서 서로 장난치고 있던 호구들이 회강에게 달려왔다. 녀석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회강이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근데, 호돌이 두 녀석은 어디 간 거야? 또 사냥하러 간 건가.‘

요즘 들어 진화 속에서도 덩치가 커지면서, 호돌이 두 마리의 행동반경도 호파람 만큼이나 커졌다. 그래서 회강은 그들이 늦을 때마다 걱정에 잠을 못 이룰 때가 많았다.

’괜히 우리를 추적해온 놈들이랑 마주치면 안 되는데... 일단, 이제 곧 밤이니 저녁 준비나 하자.‘

그는 말린 해초와 나뭇가지를 동굴 입구 쪽으로 가져다 놓고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후. 후.“

”카카.“

돌아온 아이가 밝은 얼굴로 회강 곁에 앉아서 나뭇가지를 들어주었고, 이내 땔감을 모아놓은 곳에서 불꽃이 피어올랐다.

타닥타닥.

나뭇가지를 꽂은 물고기들을 모닥불 근처에 가져다 놓은 회강은 무기들을 자신의 앞에다 늘어놓는다.

’이제야 모든 돌이 반짝이는군. 생각보다 돌들을 별빛으로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 나중엔 더 단단해질 테니... 무기 회수에 더욱 신경 써야겠다.‘

정성스레 작은 가죽으로 무기들을 손질했고, 그의 곁에 있는 아이도 그를 따라 자신의 무기들을 매만졌다.

시간이 흐르고, 맛있는 냄새가 그의 콧속으로 들어오자, 무기만 바라보고 있던 회강의 눈동자가 노릇하게 잘 익은 물고기들에게로 향한다.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물고기에 꽂힌 나뭇가지를 분리한 뒤, 회강은 아이에게 건넸다. 그것을 받아든 혜원은 입김을 불어가며 물고기를 먹기 시작한다.

그것을 미소와 함께 보고 있던 회강은 다른 물고기에 손을 뻗었고, 호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주었다.

이제 자신의 몫으로 남은 물고기에게 손을 뻗던 그가 움찔했다.

’누가 온다.‘

회강이 반달 돌칼을 움켜잡자, 혜원도 자신의 무기인 활을 잡았고, 물고기를 뜯고 있던 다른 호구들도 먹이를 내려놓고 몸을 일으켰다.

달그락달그락.

점점 다가오는 소리가 커지고, 회강은 반달 돌칼을 잡은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하지만.

컹컹.

익숙한 소리와 함께 드러난 상대의 모습에 회강들은 경직된 자세를 풀어버린다.

’요 녀석들. 늦게 와서 걱정만 끼치고 말이야.‘

꿀밤을 때려주려던 회강은, 이내 호돌이 중 호원이가 끌고 온 짐승을 보고 손을 내려놓았다.

’이틀 아니 사흘을 버틸 정도의 양이다. 이제 녀석들도 밥값을 하는구나. 근데... 저 녀석은 뭘 물고 온 거야?‘

호둘이라 이름 붙인 장난꾸러기 녀석이 입에 반짝이는 물건을 물고 있었는데, 호둘이가 회강이 아닌 혜원이에게 뛰어갔다. 그리고 입안에 물고 있던 걸 내려놓았다.

그것을 확인한 회강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저건... 금이잖아?‘

빛과 모닥불에 반짝이는 모습이 아이가 소중히 여기는 부모의 것과 같은 금이라는 걸 증명해 주고 있었다.

’저걸 혜원이에게 가져다주었다면...‘

호돌이들은 다른 호구들과 달리 회강과 혜원의 냄새가 밴 물건을 가져오는 습성이 있었다. 그걸 떠올린 회강의 얼굴이 굳어진다.

’혹시 이 근처에 아이가 숨겨놓은 금덩어리들이 있는 건가?‘

그는 머릿속으로 주변 지형을 떠올려 보았고, 이내 고개를 가로저었다.

’말이 안 된다. 아이와 함께 해안가를 따라 움직인 거리만 해도 삼만 걸음이 넘는다. 그리고 전에 들린 곳이라면 해초 등의 먹이를 구할 만한 곳을 찾느라 헤매진 않았을 거야.‘

고심하던 그의 시선이 금에서 아이로 움직였다.

둘의 시선이 마주치자마자, 아이는 주저앉았다. 이에 눈이 동그래진 회강이 급히 아이에게 다가가 이마에다 손을 올린다.

’열은 없고, 상처도 없어 보이는데...‘

조심스레 아이를 살펴보는 그의 모습이 비친, 아이의 눈동자에 물기가 어리더니...

”아앙~~“

혜원의 울음소리가 동굴 내부를 가득 채웠다.



잠시 후.

하나의 메시지창이 그의 눈앞에 떠올랐다.


-*금에 미친놈들에게서 저를 구해주세요*와 *돈이 전부는 아니란다.*의 미션이 합쳐져, *제 똥이 금이에요.*으로 변했습니다.

*제 똥이 금이에요.* [진화 중재]

<내용>

-특이하게도 물고기를 먹고 똥을 싸면 금이 나왔다. 그래서 어른들은 아이에게 강제로 물고기를 먹여서 금을 얻어왔다. 그리고 아이는 그들에게 쫓기는 중이다.

”속여서 죄송해요. 하지만... 사실을 알면 현실 속 어른들처럼 제 배를 가르려고 할까 봐 무서웠어요. 용서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능력을 지니지 못한 호구를 진화가 대신 중재 중입니다. 아이를 보호하시겠습니까?


’이래서 사람들이 쫓아왔구나... 여기야 내가 지킨다지만, 현실은... 쓰레기 같은 놈들이 최고 난도 미션을 하는 바람에, 아이가 일행에서 탈퇴하지 못하는 중이고... 미치겠네...‘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긁은 회강은 바닥에 떨어진 금을 노려보았다.

’고작 이 돌멩이 때문에 아이 배까지 가르려고 했다니...‘


[인간은 이기적이야.]


’알아. 안다고!‘

힘줄이 솟은 얼굴로 금을 잡은 회강.

그의 손에서 흰빛이 어리고...

꽈득꽈득.

소름 끼치는 소리가 그의 손에서 흘러나오더니, 금빛 가루가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만나기만 해봐라. 다 조져버리겠어.‘

굳게 다짐하는 그의 눈동자 속엔 빛이 불꽃처럼 일렁이고 있었다.


작가의말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기다려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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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26장 +2 17.04.28 1,251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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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장. +6 17.04.26 1,206 29 12쪽
144 25장 잡았다. +6 17.04.11 1,359 28 13쪽
143 25장 +1 17.04.10 2,005 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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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22장 +4 17.02.24 1,657 42 11쪽
120 22장 +2 17.02.21 1,568 43 10쪽
119 22장 +2 17.02.20 1,740 39 25쪽
118 22장 +3 17.02.16 1,713 48 13쪽
117 22장 +3 17.02.12 2,296 46 16쪽
116 22장 +4 17.02.07 1,830 44 14쪽
115 22장. +8 17.02.06 1,875 46 15쪽
114 21장 새로운 사실들. +4 17.01.31 2,026 53 10쪽
113 21장 +5 17.01.30 1,825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8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4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1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77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6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8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7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2 50 15쪽
104 20장 +2 17.01.18 2,124 58 16쪽
103 20장 +4 17.01.17 2,078 62 16쪽
102 20장 +4 17.01.16 2,225 57 14쪽
101 20장 +2 17.01.14 2,427 56 14쪽
100 20장 +7 17.01.13 2,248 64 13쪽
99 20장 +6 17.01.12 2,301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5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49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8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4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6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4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2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8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1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8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1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1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3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8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2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6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09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6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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