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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79,841
추천수 :
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7.02.24 23:00
조회
1,656
추천
42
글자
11쪽

22장

DUMMY

저번엔 사람 얼굴이었다면, 이번엔 개 얼굴이 꽃 중앙에 나와 있었다.

크앙.

꽃의 울부짖음이 동네 전체에 울려 퍼졌다.

소리를 들은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순간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것도 잠시...

“우와악”

“꽃이다!”

“도망쳐!”

“엄마 아빠!”

“으아악. 내 발.”

회강을 보기 위해 뒤따라오던 일반인들과 주변 건물에서 튀어나온 사람들로 인해서 주변이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

그사이, 회강의 옆으로 유의명이 뛰어 올라왔다.

“생각보다 꽃의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그의 말에 회강은 상하이 때보다 십 분의 일 수준의 덩치를 지닌 꽃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하지만, 피만 보충된다면 상하이만큼 아니 그 이상 위험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꽃이 무서운 건 채찍 등의 공격이 아니라 기생충입니다. 기생충에게 점령당하면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게 되는 거죠.-

“저도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들 뒤에서, 김산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팀원들이 모두 이곳으로 온답니다. 십 분이면 도착한다면서, 일단 방벽 뒤로 물러나라고 합니다.”

“다행이군요. 일단 방벽으로 시간을 끄는 동안 우리는 사람들을 데리고 뒤로-”

회강은 쓰게 웃으며 발을 들어 올렸다. 그리고 아래로 내리찍었다.

쿵.

그의 발이 방벽 윗부분을 너무도 쉽게 파고들었다. 발목까지 들어갔던 발을 꺼낸 회강은 돌멩이를 품에서 꺼내 들었다.

-이딴 방벽으론 이 등급 이상 괴물의 공격을 견디지 못합니다. 문제는 산등성이에 솟아오른 꽃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괴물들이 내려가고 있다는 겁니다. 저들이 방벽을 통과한다면 피해가 커질 겁니다.-

그의 메시지를 읽은 유의명의 얼굴이 확 굳어진다. 그 옆에 있던 김산수가 휴대폰을 들어올린다.

“김대식... 으드득. 그럼 대원들보고 분산하라고 할까요?”

김산수의 분노어린 목소리에 회강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럴 필요 없다. 시선을 끌어서 막을 거다.-

“가능하겠습니까? ”

김산수의 물음에 침묵하고 있던 유의명이 입을 열었다.

“가능합니다. 우리 뒤쪽에 있는 골목의 폭이 좁은 데다가 길도 두 갈래로만 나 있어서 뒤로 물러나면서 막는다면 충분히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선을 어떻게 끌어야.”

-그건 지금 당장 하면 된다. 모두 귀 막아.-

“네? 왜-”

김산수가 의문을 표하기도 전에, 숨을 크게 들이마신 회강이 입을 열었다.

“우아~~~”

“크윽.”

그의 고함에 주변이 지진이 난 것처럼 떨렸고, 산등성이에 있는 꽃이 회강을 바라볼 정도로 큰 소리에, 사방으로 흩어지려고 했던 괴물들이 회강을 향해 뛰어오기 시작했다.

-던질 줄 모르는 이를 제외하고, 나머진 던져!-

그의 말과 함께, 돌멩이, 파이프, 전선, 도시락 등이 다가오는 적들에게 날아가 부딪힌다.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이 던지고 있어서, 한 번 던질 때마다 대 여섯 마리가 죽어갔지만, 워낙 수가 많았기 때문에 그들의 굳은 얼굴은 펴지지 못했다.

김산수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소리쳤다.

“저기 거인들이 떼거리로 나타났어요.”

그가 가리킨 방향에는 이십이 넘어 보이는 거인들이 나무를 부러뜨리며 다가오고 있었고, 거인들 모두 눈이 풀린 상태였다.

회강은 반달 돌칼을 꺼내 들었다.

-일단 뒤로 모두 뛰어내려.-

그의 메시지와 함께, 방벽위에 올라서 있던 자들 모두 뒤로 뛰어내렸다.

“우왁. 고맙습니다.”

잘못 뛰어서 쓰레기통에 처박힌 김산수를 부축한 회강은 손을 휘둘렀다.

-뭐해. 바로 무너질 거니까. 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메시지에 멀뚱히 제자리에 서 있던 사람들 모두 황급히 뒤로 몸을 날렸다.

그리고...

쿵쿵쿵.

쩌저적.

삽시간에 방벽이 균열이 여러 곳에서 생기더니...

쿵.

무너진 벽 틈에서 덩치가 큰 늑대 두 마리가 먼지 틈바구니에서 튀어나왔다.

“악.”

이리 빠르게 방벽이 뚫린 줄 몰랐는지, 서장미는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굳어져 버렸다.

퍽.

다행히 옆에 있던 이강구가 나타나 그의 머리통만한 도끼로 늑대 중 한 마리의 머리를 부서 버렸다.

“고마워.”

“전에 구해준 값 했다.”

“응.”

그사이, 나머지 한 마리는 유의명에게 달려들었지만, 그가 휘두른 주먹 한 방에 죽어버린다.

회강은 앞으로 나서면서 메시지를 띄웠다.

-방심하지 말고, 두 갈래 길이 나올 때까지 뒤로 물러나면서 싸울 겁니다. 우선 일 조는 저와 서장미 이강구.김산수 입니다. 나머지는 우리가 막는 동안 짜요.-

“예.”

“네.”

다른 이들이 대답하는 가운데, 김산수가 머리에다 손을 올렸다.

“저는 아직도 골이-”

-엄살 피우면 저 안에다 던져준다.-

“죄송합니다. 전 멀쩡합니다.”

김산수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본 회강의 입가에 미소사 맺힌다.

-뒤로 물러나는 속도는 내가 정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싸움에만 집중해라.-

“예.”

그들의 대답을 시작으로 늑대들이 그들에게 달려들고...

“죽어!”

깨갱

“하압”

크앙.

“으악.”

여러 소리가 골목을 가득 채웠다.



좁은 골목.

가득 들어찬 괴물들이 아우성을 질러보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엉켜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침만 흘릴 뿐, 멍한 눈으로 서로 엉켜서 넘어지거나, 서로를 밀치는 모습에, 회강일행은 그들의 예상보다 쉽게 시간을 끌 수 있었다.

그리고 두 갈래로 갈라지는 곳 중 한쪽 최전방에는 회강이 홀로서 있었다.

‘생각보다 멍청한 녀석들이군. 기생충에게 감염된 녀석들이라서 그런가...’

그는 늑대사체에서 기어 나온 기생충의 꼬리를 잡아서, 자신을 공격하려고 아가리를 벌린 늑대에게 던졌다.

크에엑.

기생충이 가지고 있던 독액이 터져버렸는지, 늑대가 몸을 비비 꼬았다.

꽈직.

그 늑대를 밟고 회강에게 다가온 거인이 팔을 휘두른다.

후웅.

세 걸음 물러서서 피한 그가 다시 앞으로 뛰어올라 반달돌칼을 휘두른다.

슥. 후두둑.

거인의 목에서 피가 쏟아져 나오고, 그사이 물러난 회강은 옆을 지나쳐 가려는 늑대에게 등 뒤에 있는 단창을 뽑아 던진다.

푹.

머리에 창이 박힌 늑대가 축 늘어지자, 회강은 끝에 달린 줄을 당겨서 단창을 회수한다.

그렇게 반달 돌칼과 단창을 이용해서 좁은 골목을 완벽히 차단하던 그의 귀에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대피하는 사람들의 차로 인해서 도로가 마비된 상태라서 뛰는 바람에...”

회강은 철민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괜찮습니다. 그나저나 반대쪽에는 누가 갔습니까?-

“윤상수와 철동 그리고 김혜림씨가 갔습니다. 드론을 띄워서 상황을 보고 있는데, 다행히 이쪽에 대부분이 몰려들어서, 다른 방벽들은 아직 멀쩡하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이군요.-

“왕류 라고 하는 사람이 이곳 상황을 듣더니, 괜찮은 작전 하나를 저희에게 알려주더군요.”

-그게 뭡니까?-

“이곳에서 버티는 사이에, 주변 주택 위로 올라가서 공격하면, 뒤에 뭉쳐있는 낮은 등급의 괴물들을 쉽게 처리할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시선도 분산돼서 막고 있는 사람들도 편해지고요. 그의 말대로 할까요?”

-그거 좋은 생각이군요.-

“그럼,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그러세요.-

회강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철민은 무전기를 잡았다.

“허락 떨어졌다. 모두 지정된 위치로 이동.”

잠시 뒤, 회강의 왼쪽 주택에서 대원들이 등장한다.

그들을 바라본 회강이 고개를 끄덕이자, 대원들은 총을 쏘기 시작했다.

투두두.

크에에엑.

우워.

빗발치는 총알에 맞은 괴물들이 비명을 지르는 가운데, 대원 중 몇은 총을 등 뒤로 넘기고 가슴에 매달린 비수들을 잡고 던졌다.

괴물들은 그들을 보았지만, 2~3층에 있는 자들을 공격하지 못하고 그들을 향해 울부짖다가 쓰러져갔다.

그는 자신이 아닌 주택 위만 바라보는 괴물들을 보며 상념에 잠겼다.

‘거인들이 도구도 쓰지 못하다니, 기생체 숙주가 된 괴물들은 무섭지 않았어. 잘만 유도해서 싸우면 되는 거니. 어쩌면 꽃의 등장이 나쁜 건 아닐지도...’

인간들만 숙주가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변이된 괴물들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것은 큰 이점이다.

‘하지만... 변이된 놈들의 피를 꽃이 흡수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나저나,’

회강의 시선이 뒤에서 몰려 있는 거인들에게로 향했다.

‘관악산에 저렇게 덩치가 큰 거인들을 있었나? 내가 알기론 군에서 관악산에 거인이 없다고 했는데.’

영교 사건 이후로 주변에 관악산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경찰과 군부대가 막았기 때문에, 그들의 발표를 믿고 방벽 높이를 삼 미터로 정했었다.

‘그러고 보면 부자 동네는 육 미터 이상을 지었다지... 혹, 군부대 발표가 부실시공과 관계가-’

“회강님 거인들만 남았습니다.”

철민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 회강은, 그의 머리위로 큰 메시지 하나를 띄운다.

-모두 공격!-

회강은 제일 앞장서서 거인들에게 달려들었다.



한 시간 뒤.

회강은 도착한 공무원들에게 한 가지 주장을 한다.

-무조건 모두 기생충 감염 조사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조사 방법이라는 게, 조금은 치욕적이지 않습니까. 그걸 시민들에게 요구했다가는-”

-그래도 해야 합니다. 안 그럼 상하이 때와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겁니다. 불응하는 시민들은 모두 감방에 집어넣더라도 해야 합니다.-

“음... 일단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결정하겠습니다. 관악산 주변 이백오십만에 달하는 인원들을 모두 점검하는 문제는 쉽게 결정하기 힘드니 방송 등에서 언행을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말에 눈썹을 꿈틀거린 회강.

-좋습니다. 그럼 관악산 주변 통제라도 하세요. 기생충들이 꽃에게 돌아가는 순간, 제 이, 제 삼의 괴물 물결이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쾅. 쿠르릉.

“으억.”

회강의 발 구름에 주변이 크게 흔들리자, 공무원들이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얼어붙었다.

-지금 막지 않으면, 바로 언론에 공표할 겁니다. 오천만대 이백오십만입니다. 과연 어떤 이의 목소리가 높을까 생각해보세요. 오천만 국민의 아우성을 당신들이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 그건...”

-추가로 이번 늦장대응 문제도 터뜨린다면 어떨까요? 당신들이 두 개의 폭탄을 안고 버틸 수 있을까요?-

“크윽.”

회강의 비릿한 미소와 함께 떠오른 메시지에, 공무원들의 얼굴색이 새파랗게 변해갔다.

-대신 국민의 분노를 돌릴만한 충격적인 사건 하나 알려드리죠. 그거면 통제당할 그들의 분노가 분산될 겁니다.-

꿀꺽.

그의 말을 들은 한 사람의 입이 열렸다.

“어떤 사건입니까.”

회강의 비릿한 미소가 짙어지고, 그의 손가락이 한 곳을 가리켰다.

모두의 시선이 돌아간 곳엔 부서진 방벽이 있었다.


작가의말

확실히 쉬니까 눈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38 Fenix11
    작성일
    17.02.24 23:14
    No. 1

    작가님 몸 않좋을땐 휴식이 최곱니다, 항상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뻠댕
    작성일
    17.02.24 23:47
    No. 2

    작가님 몸 안 좋을 때는 푹 쉬셔야 빨리 나아요. 몸 건강해지시고 나셔서 글을 써주세요. 그래야 더 좋은 글이 되니까 푹 쉬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혼연무객
    작성일
    17.02.25 00:58
    No. 3

    작가님이 설령 한달에 한번이라도 쉬고 싶어 쉰다고 해도,
    현재 작가님을 감금하고 글쓰게 하며 만두만 먹이는 사람들도 그때는 괜찮을겁니다..

    ㅌㅌ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슈퍼똥그리
    작성일
    17.02.28 06:54
    No. 4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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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28장 가겠습니다. +2 17.05.19 1,151 25 11쪽
158 28장 17.05.18 1,092 26 14쪽
157 27장 몰려들다. 17.05.17 1,181 27 12쪽
156 27장 +1 17.05.16 1,232 26 14쪽
155 27장 17.05.15 1,209 23 12쪽
154 27장 +1 17.05.12 1,148 21 11쪽
153 27장 17.05.10 1,174 22 10쪽
152 27장 17.05.08 1,174 27 17쪽
151 27장 +2 17.05.04 1,222 29 12쪽
150 27장 +1 17.05.03 1,203 26 13쪽
149 26장 자극. +1 17.05.02 1,192 29 11쪽
148 26장 +4 17.05.01 1,165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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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24장 꽃도 인간이 될 수 있다. +2 17.03.21 1,424 34 15쪽
138 24장 +6 17.03.20 1,382 31 11쪽
137 24장 +7 17.03.18 1,362 3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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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23장 다른 이도 힘을 쓴다. +3 17.03.15 1,361 3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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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21장 +5 17.01.30 1,825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7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4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1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76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5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8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7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1 50 15쪽
104 20장 +2 17.01.18 2,123 5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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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20장 +4 17.01.16 2,224 57 14쪽
101 20장 +2 17.01.14 2,427 56 14쪽
100 20장 +7 17.01.13 2,248 64 13쪽
99 20장 +6 17.01.12 2,301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4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49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7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4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5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3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1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8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1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7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1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0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3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7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1 8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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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15장 +3 16.11.30 3,016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0 8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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