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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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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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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7.06.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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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0장

DUMMY

한 시간 뒤.

남양주 건물에 도착한 회강은 곧장 자신의 집으로 들어갔다.

허름한 소파와 가구들을 지나쳐 자신의 방 안으로 들어간 그는 곧장 컴퓨터 앞으로 걸어갔다.

부스럭.

전원 버튼을 누른 다음, 품에서 비닐봉지를 꺼내 든 회강.

‘오정복이 연쇄 살인범이라니...’

자신의 수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다른 경찰들이 포기한 영교 배후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자였다.

‘열혈 수사관이 연쇄 살인범으로...’

너무 극적으로 변한 상황에 호기심을 느낀 회강은, 김산수와 윤상수에게 은밀하게 오정복 사건과 관련된 수사 내용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상태였다.

회강은 비닐봉지 안에서 메모리칩을 꺼내 들었다.

‘이 안에 뭐가 있을까.’

잠시 메모리칩을 살펴보던 그는 부팅돼서 켜진 모니터 화면이 보이자마자 본체에 칩을 꽂았다.

딸깍딸깍.

‘문서, 사진, 동영상 파일이 있고... 우선...’

딸깍딸깍.

먼저 문서를 켠 그. 그는 커다란 글자로 새겨진 제목을 보고 눈을 부릅뜬다.


-KS를 비롯한 열 곳과 영교의 자금 흐름 상황-


‘KS면 우리 회사잖아.’

드르륵드르륵.

자신의 마우스를 거칠게 다루며 회강은 문서를 읽어나갔다.

‘마. 말도 안 돼. 일단 다른 것도 보자.’

그는 떨리는 검지를 계속해서 움직였다.

딸깍딸깍. 드르륵드르륵.


-강회강과 영교와의 연관성-

-강회강을 제외한 영교 관련 인물들-

-종교 단체와 TS 대주주, 그리고 영교와의 연결점-

-영교와 연관된 기업 리스트-

-영교와 연관된 개인 리스트-


그가 확인해본결과, 수사는 처음에는 강회강을 중심으로 조사되었지만, 어느새 사회 전반적인 기득권층에 대한 조사로 번진 상태였다.

‘오 분의 일이 관련됐다니...’

마지막 문서를 꼼꼼하게 확인하던 그의 눈가가 파르르 떨렸다.

“나. 남성현? 김대식?”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느야. 그럴 리가...”

그들이 아무리 쓰레기라도 이런 무리와 가담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물론, 정확하게는 돈만 주고 나중에 결과만 받겠다고 계약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지만, 사악한 그들에게 돈을 준 결과 벌어진 참혹한 일들을 떠올린 회강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후. 하. 후. 하.”

‘진정하자. 증거를 확인한 뒤에 비난하고 욕해도 상관없다.’

회강은 선 채로 마우스에 손을 가져다 댄다.

딸깍딸깍.

이번엔 사진 파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음...”

‘계약서를 찍은 건데, 모두 가명이라서 알 수 없어.’

모든 사진을 일일이 파악한 그는 동영상 파일들로 마우스 커서를 옮겼다.

잠시 뒤, 회강은 날카로운 눈매로 눈앞의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아버지...’

그 안에는 창고로 보이는 곳에서 남성현이 회강이 잘 알고 있는 자와 손을 잡고 있었다.

으드득.

‘양청위...’

수많은 이들을 괴롭히다 못 해서, 어린아이들을 먹기까지 한 그가 한국에서 그의 아버지와 만난 것이다.

회강의 눈이 그들이 가운데에 들고 있는 계약서로 향했다.

‘잡히기 직전 날짜다. 그 말뜻은-“

”으아아아!“

우당탕. 쿵 쿵.

의자를 집어 던지고서도 분을 삭이지 못한 회강이 벽을 치기 시작했다.

”회강님 무슨 일입니까.“

”아저씨! 괜찮아요!“

문밖에서 사람들이 고함이 들려왔지만, 회강은 악귀처럼 일그러진 얼굴로 벽만 계속 쳤다.

꽈직.

”회강- 님?“

김산수가 멍한 얼굴로 방안을 둘러보는 사이, 편학도는 회강에게 뛰어갔다.

”아저씨! 손이!“

편학도가 그의 손을 잡자, 회강은 주먹을 들어 올리는 걸 멈춘다.

-산수님. 번개 팀 모으세요.-

그와 시선을 마주친 김산수가 몸을 움찔한다.

”네? 예. 알겠습니다. 제가 부를테니 회강님은 우선 손부터 치료하고-“

회강은 피투성이가 된 손등을 옷에다 문질렀다.

-그리고 오정복 위치 확인됐습니까?-

”아직입니다. 그런데 왜-“

-숨어있는 악마들의 위치를 제보받았습니다.-

그의 메시지에 김산수의 얼굴이 굳어진다.

”영교입니까.“

-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직접 확인해봐야 해서요.-

”확인해볼 상대는 오정복이겠군요. 사람들을 더 풀겠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번개 팀 인원을 모으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박난성과 김동아도 만났으면 합니다.-

”박난성은 알겠습니다만, 김동아라면 회강님과 원한 관계인-“

-불러주세요. 지금 당장.-

”예. 학도야 일단 나와라.“

”하지만, 상처 치료를“

”어서.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구나. 그리고 여기서 들은 얘기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네...“

김산수가 편학도를 데리고 바깥으로 나가고...

으드득.

”당슨이... 마지막입니다.“

모니터를 바라보는 회강의 눈이 번뜩였다.


*3*


다음 날. 수원 외곽에 위치한 보육원.

얼굴이 피가 잔뜩 튄 김동아의 날카로운 눈초리가 강회강을 향하고 있었다.

”죽어라!“

외침과 함께 휘두른 그의 손에서 붉게 반짝이는 작은 송곳 모양의 돌이 회강의 머리가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쾅.

그리고 그것은 회강의 머리가 아닌, 그의 머리로 다가오던 커다란 도끼를 두 동강 낸다.

”헉!“

뒤에서 도끼를 휘두른 이십 대 사내가 멈칫하는 사이, 유의명이 그의 뒤에서 나타나 못이 사방에 박혀있는 몽둥이를 휘둘렀다.

퍽.

”크악.“

피투성이가 된 어깨를 부여잡은 사내가 바닥에 쓰러졌을 때, 회강은 자신에게 아가리를 들이민 삼 등급 늑대의 정수리에 단창을 꽂았다.

털썩.

”후.“

-고맙다.-

땀을 닦은 뒤 회강이 엄지를 내밀자. 김동아의 얼굴이 살짝 미소가 생겼다가 사라진다.

”부자 새끼가 엄지로 때우려고 하냐.“

-영교에게 당한 피해자를 위해서 받은 이익금을 쓰기로 했다.-

”미친 새끼. 그런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은사님이 나보다 더한 분이라고 들었는데, 아닌가?-

회강의 메시지에 김동아의 얼굴이 어두워진다.

”병신같이 도와주기만 알고 받을 줄은...“

툭툭.

그의 어깨를 두드린 회강.

-저 아이들을 봐라. 정말 그가 받은 게 없었다고 생각하나?-

회강의 메시지에 김동아의 눈동자가 한 곳으로 향한다. 그곳엔 수십의 아이들이 겁먹은 눈동자로 뭉쳐 있었다. 그 아이 중 몇 명이 자신에게 손을 흔드는 것을 발견한 김동아가 괴물들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고개를 홱 돌린다.

”그- 쳇. 저러니까 나쁜 놈들에게 끌려가지.“

-혜원이 사건은 미안했다. 그들이 판 함정인 줄은 정말 몰랐어.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범인을 너라고 생각해서 정말 미안-

”됐어. 나도 범인이라고 몰릴 만한 짓을 했으니 당해도 싼 일이야. 영교 새끼들의 회유를 거부한 사실을 밝히지 않은 내 잘못이 커. 그러니 사과할 필요 없어.“

-근데 정말 나이 나랑 동갑인 거 맞지?-

”아 씨. 나 사십 대 아니라니까! 나 진짜 너랑 동갑이거든.“

그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외치자, 회강이 한 걸음 물러선다.

-오케이. 알았다. 다시는 묻지 않을게.-

”회강님. 지금 움직일 시간입니다.“

”알겠 습 니다. 동아-“

”여기가 우리가 알고 있는 마지막 근거지였잖아. 확인사살은 내가 맡을 테니까. 어서 방송국에 가서 영웅 소리나 들으라고.“

”훗.“

-아이들을 데리고 갈 차가 곧 도착할 거다. 아이들 인계하면 곧장 너도 와라. 아니면 지금 나랑 같이-

”됐어. 내 부하들 일하는 데 맘편히 노닥거릴 놈 아니거든. 빨리 꺼져.“

”말씀이 좀-“

유의명을 제지한 회강이 고개를 저었다. 유의명이 한 걸음 물러서고 회강은 김동아에게 고개를 돌렸다.

”고생 해 라.“

회강이 손을 내밀자, 잠시 그걸 지켜보던 김동아가 오른손을 내민다.

”너도.“

꽈악.

그 뒤 회강은 유의명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일주일 뒤.

차안에서 회강은 태블릿 화면을 보고 있었다.


-피로 물든 한 해의 마지막 주.

-충격적인 영교 관련자들의 정체. 그들은 모두 지식인들이라 불린 자들이었다.

-헛된 욕망에 휩싸인 사람들, 왜 그들은 영교에 빠져든 것일까.

-대기업 세 곳이 뭉쳐서 한 지역을 차지하려 한 이유는?

-화약이 소용없어지고 있는 세상. 그 세상은 다시 무법천지가 될 것인가.

-거대 비리를 혼자서 수사한 오정복, 그를 경찰청창으로 올리자!-

-강회강과 함께 맹활약한 김동아, 그의 파란만장한 삶.

-자신의 아버지와 대형이 영교와 관련된 일로 사죄한 강회강, 그는 잘못이 없다.


”후.“

회강은 태블릿을 내려다 놓고 창문 너머 세상을 바라봤다.

얼마 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진 전투 때문인지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굳어 있었고, 바삐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들은 반성하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으로 전과 다른 표정을 지은 그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오래 살고 싶어서 한 일이 뭔 큰 잘못이야. 잘못이냐고!]

[권력에 편승하지 않고 번창한 사업은 없습니다.]

[그들이 사람을 죽인 거지, 제가 죽인 건 아니잖아요.]

[전 죽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한 일을 저에게 뒤집어씌우지 마세요.]


모두를 황당하게 만든 그들의 대답에 재판장은 잠깐 정적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김대식과 남성현의 대답은 그가 벌떡 일어날 정도로 화를 불러일으켰다.


[죽은 자들 모두 원해서 영교에 들어갔습니다. 자진해서 실험체가 된 자들이 죽은 게 어째서 살인죄입니까.]

[실험체가 되는 조건으로 돈을 줬습니다. 그들이 원해서 한 일이니 저는 잘못 없습니다.]


으드득.

’그들은 나를 속였다.‘

그들은 반성하지도 않았고, 교도소에서 힘들게 보내지도 않았다.

회강에게 보인 태도와 달리, 그들은 그도 몰랐던 비자금과 비리 장부를 가지고 주변인을 협박해 호가호위하며 살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오히려 그들은 비리 등의 이유로 두 회사에서 쫓겨난 사람들을 이용해 회강을 몰아내려고 했다.

’밑바닥에서 기어 올라온 김동아를 못마땅하게 여긴 후원그룹이 남혜원 납치 죄를 뒤집어씌운 것처럼 나도 그렇게 될 뻔했다.‘

운 좋게 일을 추진하던 자들이 영교와 관련된 자들이라서 일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인간은 이기적이야.]


회강은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알아 나도...‘

그 이기적인 인간들 때문에 병원에 실려 간 그와 비슷한 이들이 회강의 머릿속에 떠오른다.

’김미령... 그리고 나의 형...‘

두 사람은 소식을 듣고 비관해 자살 시도를 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런데 그 소식을 듣고 내가 제일 먼저 한 행동은 의심이었지.‘

그래서 회강은 그들이 그들의 아비들처럼 이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해, 도주하지 않도록 차단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그들은 악마가 아니었다...‘

모든 혜택을 거부했고, 그들은 다른 죄수들과 함께 살았다. 일기장에도 죄책감에 시달렸던 것과 죄를 반성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특히, 형의 일기장에 강회강과 자신의 어머니에게 미안하다는 글들이 무수히 많이 적혀 있는 것을 보며 회강은 울기도 했었다.

’의심보단... 믿음이 우선인데...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창문에 비친 회강의 일그러진 얼굴이 차가 흔들리면서 기괴하게 변한다.

’나와 그들 모두 악마들에게 망가진 거겠지... 인생도... 맘도...‘

신호에 걸렸는지, 잠시 차가 멈춘다.

창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다가오는 서로를 경계하는지 수가 제법 많았음에도 일정 거리를 두고 걷고 있었다.

부우웅.

차가 다시 출발하고, 바깥을 멍하니 바라보던 회강의 입에서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저들 도-“

지이잉.지이잉.

회강이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여브세요.“

-회강님 양청위의 위치 찾았답니다.-

핸드폰에서 들려온 유의명의 목소리에 회강의 눈가가 꿈틀거렸다.

으드득.

”어딥니까.“

-강화도입니다.-

유의명의 말을 듣자마자, 회강의 눈초리가 앞을 향했다. 백미러를 통해서 눈을 마주친 김산수의 입이 열렸다.

”바로 이동하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회강.

부우웅.

그를 실은 차가 빠르게 해가 지고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갔다.


작가의말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앞으로 계속 될 겁니다.

기상청 예보를 자주 확인하는 것보다, 차라리 작은 우산 하나씩 챙겨다니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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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25장 +3 17.03.28 1,408 30 12쪽
139 24장 꽃도 인간이 될 수 있다. +2 17.03.21 1,425 34 15쪽
138 24장 +6 17.03.20 1,382 31 11쪽
137 24장 +7 17.03.18 1,363 31 10쪽
136 24장 +2 17.03.17 1,335 34 13쪽
135 24장 +6 17.03.16 1,277 33 10쪽
134 23장 다른 이도 힘을 쓴다. +3 17.03.15 1,361 34 10쪽
133 23장 +1 17.03.14 1,337 34 11쪽
132 23장 +3 17.03.13 1,406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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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22장 +3 17.02.12 2,296 46 16쪽
116 22장 +4 17.02.07 1,830 44 14쪽
115 22장. +8 17.02.06 1,875 46 15쪽
114 21장 새로운 사실들. +4 17.01.31 2,026 53 10쪽
113 21장 +5 17.01.30 1,825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8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4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1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77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6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8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7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2 50 15쪽
104 20장 +2 17.01.18 2,124 58 16쪽
103 20장 +4 17.01.17 2,078 62 16쪽
102 20장 +4 17.01.16 2,225 57 14쪽
101 20장 +2 17.01.14 2,427 56 14쪽
100 20장 +7 17.01.13 2,248 64 13쪽
99 20장 +6 17.01.12 2,301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5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49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8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4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6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4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2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8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1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8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1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1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3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8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2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6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09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6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0 8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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