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79,937
추천수 :
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7.04.11 23:38
조회
1,359
추천
28
글자
13쪽

25장 잡았다.

DUMMY

회강은 햇빛 아래 반짝이는 금색 돌을 보고 침을 삼켰다.

’이게 업 소모를 줄여준다니, 역시 밖이나 안이나 금은 금이라는 건가.‘

아이가 호구들과 노느라 떨어뜨린 바람에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지만, 회강은 그것에 손을 대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밖이나 안이나 인간을 다시 짐승으로 만드는 건 똑같다. 이 물건에 대한 건 세상에 공개하지 말아야겠군.‘

예전부터 금과 은에 미치면 답이 없다는 건 오랜 인간의 역사를 통해서 증명된 지 오래다.

’변이체에서 나오는 돌멩이의 이능에 대한 사실로 용병단체뿐만 아니라 국민까지 날뛰는 마당에 금에 대한 이야기까지 돌면...‘

“후.”

머릿속으로 암울한 미래를 상상하던 그의 눈앞에 작은 손이 나타났다.

“카카?”

자신을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은 회강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금을 주워서 아이에게 건네줬다.

’잘 보관해라.‘

그것을 받은 아이의 얼굴이 굳어졌지만, 회강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호구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럼, 바다에서 처음 수확한 물고기들 손질을 시작해-‘

툭툭.

회강이 내려다보니, 아이가 자신의 허벅지를 안고 있었다.

’왜 이러지?‘

눈물까지 글썽거리는 아이의 모습에, 회강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이와 시선을 마주쳤다.

그러자, 아이가 떨리는 손으로 금을 회강에게 내밀었다.

반짝이는 금을 한 번 바라본 회강이 검지로 자신을 가리켰다.

“우끼?”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의 모습에 회강의 미간이 좁혀진다.

’대가라는 건가...‘

회강이 금을 밀자, 아이가 다시 금을 그에게 들이밀었다. 몇 번을 반복하다가, 회강이 얼굴을 찌푸리더니, 갑자기 금을 잡아서 수십 걸음 떨어진 곳으로 던진다.

“카카!”

놀란 아이의 음성이 동굴 안에 울려 퍼지고, 금을 향해 아이가 뛰어간 사이, 회강은 물고기 손질을 시작했다.

드득. 드득

뭉뚝한 돌날로 비늘을 벗기는 그에게 아이가 다가왔다. 그리고 아이가 금을 다시 내밀자, 회강의 얼굴이 크게 일그러진다.

’이 아이 주변에 얼마나 못난 인간들만 있었으면...‘

입술을 깨물고 사나운 표정을 지은 그의 모습에, 아이의 눈가에 물기가 어리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안 되겠어. 진화! 개인 미션 발동을 요청한다.‘

마음속으로 강하게 외침과 동시에 회강의 눈앞에 하나의 메시지가 떠올랐다.


-알겠습니다. 호, 아니, 고객님. 미션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또렷한 글자 이미지를 떠올리거나 혹은 눈앞에 있는 타자기를 터치하시면 내용이 입력됩니다.-


’이게, 나 호구 아니라고 했지!‘


-그냥 호호호를 한 글자로 줄인 겁니다. 시간이 촉박하니 빠르게 내용을 입력해주세요.-


“크음...”

’말은 잘해요... 나중에 두고 보자.‘

기약 없는 다짐을 한 뒤, 회강은 강한 집중과 함께 내용을 입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의 눈앞에 하나의 메시지창이 떠오른다.


*돈이 전부는 아니란다.*

<내용>

-회강님이 혜원에게 말한다.

“돈이 전부는 아니란다. 그깟 돈보다 중요한 건, 바로 서로에 대한 배려와 미래를 위한 노력이다.”

-회강님은 당신이 계속 보호를 받고 싶다면, 금이 아닌, 자기 일을 행동으로 도와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분은 절대로 당신의 금이나 당신이 숨긴 금의 위치를 원하지 않습니다.

이분은 당신이 스스로 노력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며, 당신은 그의 뜻에 부응해 하나씩 배워나가세요. 그러면 당신은 성인이 될 때까지 그에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에게 묻겠습니다. 회강님의 보호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무시하고 계속 그 금을 내밀겠습니까?


아이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드득.드득.

회강은 곁눈질로 아이의 행동을 지켜보며, 물고기 손질을 다시 시작했다.

잠시 뒤...

“우끼.”

“카카.”

노을과 함께 두 유인원의 그림자가 동굴 바닥에 나란히 붙어 있었다.


*8*


XX병원.

어두운 복도, 그 안에서 검은 복면을 한 건장한 체격의 사람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걷고 있었다.

“여기도 아니- 헙.”

낮고 듣기 좋은 남자 목소리가 복면 바깥으로 흘러나오자, 살짝 몸을 움찔한 채 주변을 둘러본다.

“후.”

탁탁탁

작은 발소리를 내며 앞으로 걸어가던 사내가 우뚝 멈춰 섰다. 한 곳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는데, 그곳엔 병실 안이 누군지 알려주는 명패가 붙어 있었다.


-VIP 병실-

-김대식-


으드득.

눈을 부릅뜬 채, 사내는 천천히 명패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문고리를 잡는다.

드드드.

미세한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기 시작하고, 이내 한 사람이 간신히 들어갈 만큼의 공간이 생기자, 그는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병실 안은 VIP라는 명패와는 달리 매우 초라했다. 냉장고도 낡았고, 침대도 이리저리 상처가 난 일반병실 침대였다.

단지, 개인 화장실과 일반 병실보다 넓은 공간이 이곳이 VIP병실임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탁.

문이 닫히자마자, 사내는 복면을 벗으면서 침대로 걸어갔다.

그리고 침대로 다가간 그의 얼굴이 의료기기에서 난 빛에 의해 드러났다.

짙은 쌍꺼풀과 우뚝 솟은 콧대를 지닌 미남형 얼굴의 소유자, 최변인이 침대에 누워있는 김대식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뭐야, 당신답지 않게 자는 척은 왜 해. 손끝을 부르르 떠는 거 아까 들어올 때 봤거든. 구질구질하게 버티지 말고 그냥 눈뜨세요. 우리 한때는 같은 배를 탔지 않습니까. 예?”

“으음... 꿈에서 쥐새끼가 찍찍대는 소리를 들었더니, 너였구나.”

김대식과 눈을 마주친 최변인이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마비된 하반신과 달리, 입은 죽지 않았네요. 예전 강회강의 찌찔한 모습과는 달라서 다행입니다.”

“그 찌질이에게 모든 걸 빼앗긴 게 누구더- 컥컥.”

“지금 내가 당신 눈앞에 왔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 텐데. 그 입에서 그딴 소리가 나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경고야. 알았어?”

“그. 래.”

말을 마침과 동시에 김대식의 목을 조르던 최변인의 손이 사라졌다.

“콜록콜록. 역시 뉴스에서 떠드는 기를 너도 쓸 줄 아는군.”

“그거야 당연하지, 당신과 달리 난 진화에서만큼은 진지했으니까.”

“그리고 그 노력해서 얻은 힘으로, 고작 대기업의 청부 일을 하는 거냐?”

“뭐 어때서, 설마 나보고 놈처럼 사람들을 구하고 다니라는 거야? 이봐, 난 지금 수배 중인 범죄자라고-”

“변인아. 자수하자. 그러면-”

“닥쳐. 난 절대로 안 해. 그놈은 죄를 짓지 않은 거지만, 난 놈과 달리 평생 시달릴 거라고. 난 그리 못살아.”

“회강이가 도와줄 거다. 너도 회강 성격-”

“그만!”

고함과 함께 최변인이 손을 휘두른다.

꽈직.

철로 된 침대 난간이 찌그러진 모습에 김대식이 입을 다물었다.

“자수하잔 소리도 금지야. 그리고 혹시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거라면 포기해. 바깥에 순찰 중인 경비원이나 경찰들은 이미 상부의 지시를 받고 철수한 상태니까.”

“음...”

끼이익.

침대 아래에 있던 간병인용 침대를 꺼낸 그가 자리에 앉고 김대식을 바라보았다.

“대기업이란 말이 나온 거 보니까, 내가 여기로 찾아온 이유를 아는 것 같은데, 비리 장부 어디 있지? 그거만 말해주면 큰 선물을 너에게 주지.”

“크크. 애초에 그런 거 없다고 전에 말하지 않았나.”

“에이, 내가 전에 당신이 쓰던 수첩을 봤는데, 그걸 없다고 하면 쓰나.”

“정말 모른 데도, 설령 네가 지금부터 고문을 시작해도 소용없다. 나는 정말 모르니까.”

그의 단호한 대답에 최변인의 얼굴이 살짝 굳어지더니, 품에서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이걸 보고 나면 얘기가 달라질 텐데.”

간단한 조작을 한 뒤, 그가 김대식의 얼굴에다 휴대폰을 가져다 댄다. 그리고 그의 행동에 어쩔 수 없이 앞을 바라본 김대식이 눈을 부릅떴다.

“미. 미-”

“어때. 당신이 항상 그리워했던 자식이 눈앞에 있다고.”

“아. 아니야. 그럴 리가- 컥.”

고개를 흔들며 부정하는 그의 턱을 부여잡은 최변인이 휴대폰을 들이밀었다.

“네 딸이 뇌사판정을 받는 즉시, 너는 모든 걸 순순히 불어버리고 떠나버렸지, 그 바람에 난! 모든 걸 잃었어. 그런데도 나는 네 자식을 버리지 않고 지켜주고 있었다고! 물론 정신이상자가 되어버렸지만 말이야.”

“정말로... 살아있다고?”

“그래. 당신이 뛰쳐나가고 난 뒤, 벌어진 일로 방치되어있던 김미령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녀를 내 매니저였던 김찬수가 발견해서 데려왔고.”

“찬수...”

김대식이 멍한 눈으로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을 때, 최변인이 왼쪽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

“그래, 너와 나를 그토록 따르던 찬수, 그 어벙한 녀석이 당신 딸을 구한 거야. 만약 거기에 있었으면, 그대로 영안실 냉장고 속으로 들어가 버렸겠지.”

“아...”

눈을 감아버리는 김대식의 모습에 최변인의 미소는 짙어지고...

최변인이 김대식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

“그러니, 내게 그 장부의 위치를 말해. 그러면-”

“크크크크크.”

갑자기 웃기 시작하는 김대식의 모습에 최변인이 움찔한다.

“뭐. 뭐야. 갑자기 왜 이래.”

“네 녀석이 왜 강회강을 이기지 못하는지 아나? 아니지, 질문이 잘못됐어. 정확히는 우리가 왜 강회강을 죽이지 못한 줄 아나?”

그의 말에 최변인의 얼굴이 크게 일그러진다.

“그딴 소리 하지 말라고 했지!”

그의 오른팔에서 약간의 붉은 빛이 생겨나더니, 최변인이 주먹을 휘둘렀다.

“일단 한 대 맞고-”

탁.

“헉.”

최변인이 부릅뜬 눈으로 자신의 손을 잡은 김대식을 바라보았다.

“이익.”

그가 흔들어보지만, 김대식의 손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사이, 최변인을 노려보던 김대식의 왼손이 움직였다.

퍽.

“컥.”

왼손으로 명치를 부여잡은 최변인이 비틀거렸다.

“우리와 달리 강회강은 항상 남을 도와주고 살았지. 그리고 순간마다 다가온 위기의 순간마다, 그가 쌓은 인연들이 큰 도움을 주는 걸 우리는 많이 봐왔다. 그 때문에 우리는 일을 벌인 뒤에도 두려움에 그를 어찌하지 못했어. 그렇다고 우리가 남들과 좋은 인연을 쌓으려 노력한 것도 아니었고... 그게 우리의 패인이다.”

“닥쳐. 어디서 그딴 힘을 숨기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밑에서 대기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변인아.”

갑자기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최변인의 몸이 벼락 맞은 듯이 움찔한다.

“헉.”

고장 난 기계마냥 삐걱대며 고개를 뒤를 돌린 최변인, 그의 눈이 찢어질 듯 커진다.

“너. 너. 너. 너는.”

그와 거의 비슷한 체구의 사내가 화장실 문 앞에 서 있었다. 그는 은색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그의 등 뒤로 자그마한 체구의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에게로 눈동자가 움직인 최변인이 버둥거리기 시작한다.

“김찬수! 네가 배신했구나.”

그가 고함치며 움직이려 했지만, 김대식이 흰빛에 휩싸인 양팔로 붙잡고 있어서 끝내 김찬수에게 가지 못한다.

그 상황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최변인을 바라보던 김찬수의 입이 열린다.

“제가 예전에 강회강님 덕분에 부모님을 살렸다는 미담은 잊고 계셨군요.”

“뭐?”

“그리고 김미령에게 고백한 저를 강회강님이 격려한 대신, 당신은 심하게 놀린 기억도 잊고 있었고요.”

최변인이 움직이는 걸 포기하고 김찬수를 노려보았다.

“으드득. 나도 전에 네 일을 도와준 기억이 있었는데.”

“그래서 다들 싫다는 당신 매니저 일을 이제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배신한 거냐?”

“배신이라... 제가 배신한 게 아니라, 당신이 저와 우리 TS를 배신했지 않습니까. 회강님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 순간부터 저는 당신을 버렸습니다.”

“그럼 왜 내게 김미령에 대한 말을 한 거지.”

“원래는 말하기 싫었는데, 강회강님이 말하라고 시켜서요.”

담담하게 말하는 김찬수의 모습에 최변인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이익. 너 이 새끼! 나가면 내가 죽여버-”

갑자기 그의 눈앞으로 커다란 손아귀가 나타나 입을 덮어버렸다.

-안녕. 최변인. 오래간만이야.-

“읍. 읍읍.”

-뭐라고? 안 들리는 데, 더 크게 말해봐.-

“읍읍!”

-뭐야. 메시지도 쓰지도 못하는 거야? 진지하게 진화를 했다며? 그런데 아무나 쓰는 메시지도 허공에 못 띄우네.-

강회강의 비릿한 미소를 본 최변인의 몸부림이 심해졌다.

그런 그의 귓가에 대고 강회강이 속삭였다.

“잡. 았. 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살고 싶은 가, 최종 완결 소감. 여러분 사랑합니다. +15 17.06.08 1,217 0 -
공지 주요 공지 사항입니다.(11. 05버젼) +8 16.08.16 8,177 0 -
171 31장. 모두가 인간인 세상을 꿈꾸며 -최종 완결- +14 17.06.08 1,804 34 14쪽
170 30장 묶은 자가 풀기 마련이다. +3 17.06.07 1,237 25 14쪽
169 30장 17.06.06 1,137 25 13쪽
168 30장 +1 17.06.05 1,029 24 18쪽
167 30장 17.06.02 1,097 23 13쪽
166 30장 +6 17.06.01 1,111 26 13쪽
165 30장 +1 17.05.30 1,145 23 16쪽
164 29장 잊고 있었던 것. +5 17.05.29 1,167 24 14쪽
163 29장 17.05.26 1,228 26 13쪽
162 29장 +2 17.05.25 1,136 26 12쪽
161 29장 17.05.24 1,154 25 11쪽
160 29장 +2 17.05.23 1,179 27 13쪽
159 28장 가겠습니다. +2 17.05.19 1,151 25 11쪽
158 28장 17.05.18 1,093 26 14쪽
157 27장 몰려들다. 17.05.17 1,182 27 12쪽
156 27장 +1 17.05.16 1,233 26 14쪽
155 27장 17.05.15 1,210 23 12쪽
154 27장 +1 17.05.12 1,149 21 11쪽
153 27장 17.05.10 1,175 22 10쪽
152 27장 17.05.08 1,174 27 17쪽
151 27장 +2 17.05.04 1,222 29 12쪽
150 27장 +1 17.05.03 1,204 26 13쪽
149 26장 자극. +1 17.05.02 1,193 29 11쪽
148 26장 +4 17.05.01 1,166 28 13쪽
147 26장 +2 17.04.28 1,252 30 13쪽
146 26장 +2 17.04.27 1,213 30 12쪽
145 26장. +6 17.04.26 1,206 29 12쪽
» 25장 잡았다. +6 17.04.11 1,360 28 13쪽
143 25장 +1 17.04.10 2,005 32 12쪽
142 24장 +1 17.04.03 1,348 32 17쪽
141 25장 +4 17.03.31 1,353 27 14쪽
140 25장 +3 17.03.28 1,408 30 12쪽
139 24장 꽃도 인간이 될 수 있다. +2 17.03.21 1,425 34 15쪽
138 24장 +6 17.03.20 1,383 31 11쪽
137 24장 +7 17.03.18 1,363 31 10쪽
136 24장 +2 17.03.17 1,336 34 13쪽
135 24장 +6 17.03.16 1,277 33 10쪽
134 23장 다른 이도 힘을 쓴다. +3 17.03.15 1,362 34 10쪽
133 23장 +1 17.03.14 1,338 34 11쪽
132 23장 +3 17.03.13 1,407 38 11쪽
131 23장 +7 17.03.11 1,399 41 17쪽
130 23장 +8 17.03.10 1,462 36 13쪽
129 23장 +7 17.03.09 1,452 37 12쪽
128 23장 +4 17.03.08 1,472 37 15쪽
127 23장. +5 17.03.07 1,589 37 14쪽
126 23장 +6 17.03.06 1,444 37 15쪽
125 22장. 울부짖다. +5 17.03.04 1,711 45 13쪽
124 22장 +5 17.03.03 1,525 40 14쪽
123 22장 +3 17.03.02 1,472 39 13쪽
122 22장 +4 17.03.01 1,604 38 14쪽
121 22장 +4 17.02.24 1,657 42 11쪽
120 22장 +2 17.02.21 1,568 43 10쪽
119 22장 +2 17.02.20 1,740 39 25쪽
118 22장 +3 17.02.16 1,713 48 13쪽
117 22장 +3 17.02.12 2,296 46 16쪽
116 22장 +4 17.02.07 1,830 44 14쪽
115 22장. +8 17.02.06 1,875 46 15쪽
114 21장 새로운 사실들. +4 17.01.31 2,027 53 10쪽
113 21장 +5 17.01.30 1,825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8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5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2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77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6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9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8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2 50 15쪽
104 20장 +2 17.01.18 2,124 58 16쪽
103 20장 +4 17.01.17 2,079 62 16쪽
102 20장 +4 17.01.16 2,225 57 14쪽
101 20장 +2 17.01.14 2,428 56 14쪽
100 20장 +7 17.01.13 2,249 64 13쪽
99 20장 +6 17.01.12 2,302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5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50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9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5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6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4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2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9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2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8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2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1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4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10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8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2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6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10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7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4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0 84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