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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79,927
추천수 :
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7.05.17 23:00
조회
1,181
추천
27
글자
12쪽

27장 몰려들다.

DUMMY

기자회견장.

“서울 주변에는 강력한 괴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10대 용병팀 중 제일 약한 세 팀이 맡는다는 게 실효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기자의 질문에 김동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제일 약하다니요. 제일 많은 수를 보유한 팀들입니다. 넓은 지역을 막을 수 있는 능력으로 따지면 우리가 최고란 말입니다. 그간 번개 팀이 막을 수 있었던 것은 군인과 경찰들의 조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겁니다. 하지만, 이제 곧-”

“진정하시고 앉으세요.”

“맞습니다. 설마 약조를 잊으신 건 아니지요.”

주변에서 말리자 김동아는 입을 다물었다. 대신 옆에 있던 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용병 제한 수를 풀기로 했고, 흡수할 여력이 되는 팀들 중심으로 짠 겁니다. 숨어있는 인재들을 등용한다면 충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개처럼 공격적인 운영으로 애초에 벽을 넘어오지 못하게 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제가 알기론 저들이 막고 도시에선 방어벽이 몇 차례-”

“닥쳐!”

쾅.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진 김동아가 테이블을 내리쳤다. 단숨에 두 동강이 나면서 그 충격에 물건들이 사방으로 튀어나갔다.

그러나 팀장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친 사람들이 없었다.

“우와.”

“멋지다.”

“역시. 강회강이라니까.”

“서길장도 대단해.”

감탄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 곳에는 서길장과 강회강이 서 있었다.

두 사람은 손에는 컵과 마이크, 등의 물건들이 잡혀 있었고, 그들은 잡은 것을 뛰어온 경호원들에게 넘겨 준 다음, 양옆으로 물러났다.

-괜찮으십니까.-

“아. 예. 고맙습니다. 덕분에 추태를 면했습니다.”

대통령이 고개를 끄덕이고, 강회강이 김동아를 노려봤다.

-사과하지 않고 뭐 하는 거지.-

“아. 예.”

대답과 동시에 고개를 숙인 김동아.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억지 주장에 이성을-”

서길장이 일그러진 얼굴을 한 채 입을 연다.

“억지가 아니라 너의 성질이겠지. 정정해.”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김동아가 다시 고개를 숙인다.

“죄.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추태를 부렸습니다. 대통령과 국민 여러분께 사죄 말씀드립니다.”

그의 모습에 이강산이 억지웃음을 지으며 손뼉을 마주쳤다.

짝짝.

“자자. 험한 일은 하시는 분이라 그런 거니, 괘념치마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번 일은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니, 더는 문제 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말을 마치고 그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자, 입을 벌리고 지켜보던 사회자가 황급히 안경을 고쳐 쓰더니 자세를 바로잡았다.

“이것으로 기자회견을 마칩니다. 모두 경호원의 안내를 따라-”

갑자기 작은 체구의 삼십 대 남성이 몸을 일으켰다.

“강회강님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내부를 울릴 정도로 큰 목소리가 작은 체구의 사내에게서 흘러나오자,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남혜원양의 능력을 알고 계셨습니까?”

그의 날카로운 목소리에도 회강은 표정 변화가 없었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능력이 밑바닥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겐 큰 희망이라는 사실도 알고 계시겠군요.”

“그게 무슨-”

앞으로 나서려는 서길장에게 팔을 뻗은 회강이 고개를 저었다.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뭡니까?-

“남혜원양을 연구원에 보내야 한다는 말은 저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이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에는 국민 모두가 찬성할 겁니다. 그건 회강님도 마찬가지-”

-아니요. 그녀의 능력은 오로지 그녀를 위해서 써져야 합니다.-

그의 메시지에 사내가 이를 드러내며 웃는다.

“하하. 이거 참 어이가 없군요. 항상 남을 위해 산다고 하시던 회강님이 그런 말씀을-”

-저는 이제까지 단 한번도 남을 위해 살지 않았습니다.-

그의 말에 사내를 비롯해 모두의 얼굴이 굳어진다.

-저는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걸 싫어해서 움직인 겁니다. 순전히 제 이기심을 위해, 제 마음에 평온을 위해 움직인 거죠.-

“그게 그거지 않습니까.”

-아니죠. 어떠한 이득도 없이 남을 위해 사는 것은 위대한 성인이나 가능한 겁니다. 이기심에 휘둘리는 저 강회강은 절대로 그런 분이 될 수 없습니다.-

그의 말에 사내가 이를 악물었다.

“그렇다면 당신의 벙어리 증상을 고치기 위해 남혜원 양을 데리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는 거군요.”

그의 말에 주변인들이 웅성거렸다.

“오늘 댓글 중에 같은 내용의 글을 보긴 했는데...”

“에이, 고작 똥 덩어리로 치료가 되겠어. 그게 더 말이 안 된다.”

“야. 개똥도 약으로 쓰이는 시대도 있었어. 인간 똥이라도 다를 게 뭐야.”

서길장이 회강에게 고개를 가져다 댄다.

“일단, 나중에 따로 대화하시는 게-”

-똥에 연연하는 당신보다는 내가 데리고 있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만.-

“회강님!”

서길장이 고함치지만, 회강은 여전히 눈앞에 사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내는 목에 핏대를 세우고 입을 크게 벌렸다.

“그건 단순한 똥이 아닙니다! 업에 밀린 자들을 구할 수 있는 영약입니다. 그런 귀한 능력이 힘없고 가난한 자들에게 베풀어진다면 이 사회가 얼마나 밝아-”

“지랄. 하 지 마.”

“뭐? 뭐라고요! 당신 지금-”

“닥! 쳐!”

쿠우웅.

회강의 입에서 나온 고함에, 모두가 비틀거렸다.

-당신은 내가 왜 남양주 쪽으로 빠졌는지 아나? 어려운 시절 나를 도와주고 응원해주던 자들이 모두 내 주변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들이 왜 사라졌냐고? 간단해, 당신 같은 기자들의 뇌에 똥이 들어차서, 힘없고 약한 이들이 안전한 주거지에서 쫓겨나는 걸 외면했거든. 분명히 내 주변을 하이에나처럼 맴돌던 기자들이 그런 사정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 특히 당신처럼 능력이 출중하다면 더더욱 모를 수 없어. 안 그런가?-

“그건, 저 혼자서 할 수 없는-”

-혜원이도 혼자야. 그 아이 혼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거지?-

“큭.”

-물론, 재벌들의 가족까지 들어왔으니, 혼자서 뭘 할 수 있었겠어. 그리고 나도 약자였을 때 당신처럼 강한 이들에게 고개를 조아리고 공포에 벌벌 떨었지. 그래서 당신의 외면은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최소한 같은 처치에 있는 자는 건들지 말아야지. 안 그래?-

회강이 노려보자, 사내와 주변에 있던 기자들이 고개를 돌려 외면했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 경험이 쌓이면 그 아이에게 권유해 보지. 하지만 그 전까지는 절대 그 아이의 능력이 쓰일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건들지 마라.-

그의 메시지가 사라졌지만, 장내엔 침묵만 가득했다.

이때.

짝짝짝.

서길장이 손뼉을 치기 시작했다.

“하하. 저도 그래서 북한산 위쪽 방면 방어로 위치를 옮겼습니다. 충분히 안전한 시내 중심가에 있는데, 굳이 그들을 쫓아낸 사람들을 지켜줄 필요 없다고 회장님이 말씀하셨거든요. 역시, 회장님의 아-. 아래에 있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셨군요.”

그가 슬쩍 회강의 시선을 외면하자, 고개를 내저은 회강이 메시지를 허공에 띄웠다.

-쫓겨난 사람들의 위치는 이미 파악 완료했습니다. 그들을 데리고 남양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통령께 남양주로 이동하는 대가로 입주 허가권을 제가 발행하게 되었으니, 남양주로 오고 싶으신 분은 직접 저의 허가를 받아야 할 겁니다. 그리고, 조금 전 흥분해서 한 반말은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전 이만가보겠습니다.-

깊숙이 상체를 숙였다 편 회강이 몸을 돌렸다.

그제야, 사람들의 굳어진 몸이 풀어진다.

“회강님 다른 질문도 받아주십시오.”

“이사 가려면 능력자만 되는 건가요.”

“회강님!”

“멈춰주세요.”

기자들의 아우성 속에 회강을 비롯한 사람들이 기자회견장에서 사라졌다.



김산수가 차문을 열고 회강에게 고개를 숙였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사 준비는 어떻습니까.-

“이미 남양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에 회강의 눈이 동그래진다.

“벌서요?”

“예. 회강님이 전에 불시에 이동할 준비를 하라고 하셔서, 모두 자주 쓰는 물건은 제외하고 모두 짐을 풀지 않았습니다.”

-그렇군요.-

“회강님의 집도 이미 말끔히 트럭에 옮겨 놓았습니다. 비밀 장소가 있다면 가셔야겠지만-”

-없습니다. 그럼 저도 바로 남양주로 가면 되겠군요.-

“예. 그런데...”

-또 무슨 일이 생겼습니까?-

“보수한 방벽과 방벽 근처의 집들이 이상합니다.”

-어떻게요?-

“균열은 없는데,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덜 단단합니다. 아직 붕괴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만약 물러지고 있는 거라면-”

-우리가 선정한 업체가 부실시공을-

“그건, 아닙니다. 우리가 살던 곳뿐만 아니라, 관악산 주변 전체에서 발견된 현상입니다.”

-그러면 부실시공이 아니라 필연적인 현상이라는 뜻이군요.-

“예.”

-당연히 원인은 밝히지 못했겠군요.-

“네. 죄송-”

-모든 것을 밝혀낼 만한 기술도 없는 마당에 사죄할 일은 아닙니다. 그러면 정부나 시에 보고는 했습니까.-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보냈는데, 내일 조사를 한다고-”

-사람이 갈렸어도, 여전하군요.-

“오늘 내로 해달라고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언론에 퍼뜨리세요. 그러면 바로 움직일 겁니다.-

“녜? 하지만, 지금 퍼뜨리면 자칫 우리가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치는 거로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이 걸린 일입니다. 퍼뜨리세요.-

“후. 그럴 줄 알고 준비하라고 시켜놨습니다. 연락이 오면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그의 말에 회강의 입가에 환한 미소가 맺힌다.

-고맙습니다.-

“뭘요...”

머리를 긁적이는 김산수의 등 뒤로 유의명이 나타났다.

“회강님!”

그의 얼굴은 심각하게 굳어있었는데, 왼손에는 태블릿을 들고 있었다.

“이걸 보십시오.”

그가 내민 태블릿에서 남궁민이 굳은 얼굴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밑에 깔린 자막을 본 회강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KS의 삼남 남궁민, 어머니와 자신이 형을 죽이려 했다고 발표해 충격.-


“긍민...”

신음을 흘리는 회강 옆에 있던 김산수가 오른손을 들어올렸다.

“학도구나. 왜 전화해- 뭐! 혜원이가 사라졌다고!”

“헉”

“뭐!”

회강과 유의명이 눈을 부릅뜬다.

“회강님 정체모를 사람들이 기습해서 일행이 다치자, 혜원이가 편지만 남기고 사라졌답니다.”

-사람들은 괜찮습니까?-

“예. 죽은 사람은 없고 찰과상만 입었다고 합니다.

-다행이군요. 기습한 놈들의 정체는 모른답니까?-

“잠시만요. 학도야 회강님이 놈들의 정체는 모르냐고 물으신다. 십분 전에 벌어진 일이라서 아직 모른다고 합니다.”

“삼 등급 늑대도 상대하는 경호원 둘을 붙였는데 납치라니요.”

“학도야. 아 들었다고.”

잠시 이야기를 듣고 있던 김산수의 미간이 좁혀졌다.

“원주시에 삼 등급 괴물 열 마리가 나타나는 바람에 지원을 갔답니다. 혜원이는 이필상과 장생이 풀어서 찾고 있지만, 남양주 주거 예정지 근처 산에서 괴물들이 나타나서 힘들다고...”

“하필이면 이때...”

-당장 그쪽으로 가야겠습니다. 혜원이가 사라진 지점만 알려달라고-

이때, 태블릿에서 남궁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궁회 형님을 찾았습니다. 어머니를 추궁한 결과, 차남 남궁회의 정체는 바로 강회강입니다.]


“회. 회강님. 이. 이게 사실입니까?”

심하게 떨리는 김산수의 목소리.

회강은 입을 굳게 다문 채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도련님...”

뒤에서 들려온 서길장의 한마디에 유의명을 비롯해서, 서길장을 뒤따라온 모든 사람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회장님이 부르십니다.”

그가 고개를 올려 위를 바라본다.

“젠장.”

하늘엔 먹구름만 잔뜩 몰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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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28장 가겠습니다. +2 17.05.19 1,151 25 11쪽
158 28장 17.05.18 1,093 26 14쪽
» 27장 몰려들다. 17.05.17 1,182 27 12쪽
156 27장 +1 17.05.16 1,233 26 14쪽
155 27장 17.05.15 1,210 23 12쪽
154 27장 +1 17.05.12 1,149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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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27장 +2 17.05.04 1,222 29 12쪽
150 27장 +1 17.05.03 1,204 26 13쪽
149 26장 자극. +1 17.05.02 1,192 29 11쪽
148 26장 +4 17.05.01 1,166 28 13쪽
147 26장 +2 17.04.28 1,252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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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26장. +6 17.04.26 1,206 29 12쪽
144 25장 잡았다. +6 17.04.11 1,359 28 13쪽
143 25장 +1 17.04.10 2,005 32 12쪽
142 24장 +1 17.04.03 1,348 32 17쪽
141 25장 +4 17.03.31 1,353 27 14쪽
140 25장 +3 17.03.28 1,408 30 12쪽
139 24장 꽃도 인간이 될 수 있다. +2 17.03.21 1,425 34 15쪽
138 24장 +6 17.03.20 1,383 31 11쪽
137 24장 +7 17.03.18 1,363 31 10쪽
136 24장 +2 17.03.17 1,336 34 13쪽
135 24장 +6 17.03.16 1,277 33 10쪽
134 23장 다른 이도 힘을 쓴다. +3 17.03.15 1,362 34 10쪽
133 23장 +1 17.03.14 1,338 34 11쪽
132 23장 +3 17.03.13 1,406 38 11쪽
131 23장 +7 17.03.11 1,399 41 17쪽
130 23장 +8 17.03.10 1,462 36 13쪽
129 23장 +7 17.03.09 1,452 37 12쪽
128 23장 +4 17.03.08 1,472 37 15쪽
127 23장. +5 17.03.07 1,589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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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22장. 울부짖다. +5 17.03.04 1,711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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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22장 +3 17.03.02 1,472 39 13쪽
122 22장 +4 17.03.01 1,604 38 14쪽
121 22장 +4 17.02.24 1,657 42 11쪽
120 22장 +2 17.02.21 1,568 43 10쪽
119 22장 +2 17.02.20 1,740 39 25쪽
118 22장 +3 17.02.16 1,713 48 13쪽
117 22장 +3 17.02.12 2,296 46 16쪽
116 22장 +4 17.02.07 1,830 44 14쪽
115 22장. +8 17.02.06 1,875 46 15쪽
114 21장 새로운 사실들. +4 17.01.31 2,026 53 10쪽
113 21장 +5 17.01.30 1,825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8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5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2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77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6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9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8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2 50 15쪽
104 20장 +2 17.01.18 2,124 58 16쪽
103 20장 +4 17.01.17 2,079 62 16쪽
102 20장 +4 17.01.16 2,225 57 14쪽
101 20장 +2 17.01.14 2,428 56 14쪽
100 20장 +7 17.01.13 2,248 64 13쪽
99 20장 +6 17.01.12 2,301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5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50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9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5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6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4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2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9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2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8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2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1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4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8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2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6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10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7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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