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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79,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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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7.03.0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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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3장

DUMMY

*1*


회강 집. 거실.

단정하고 깔끔한 거실 한쪽엔 대형 TV가 있었는데, 화면 안에선 한 여인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저는 사랑한 사람을 위해 거짓말한 것밖에는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거짓말뿐만 아니라, 절친의 머리를 치는 행위가 옳다는 겁니까?”

“주변에 사랑하는 이에게 미쳐서 못된 짓도 눈감아주고, 동참하는 이들이 있잖아요. 왜 제게만 이렇게 득달같이 달려드시는 거예요. 저는 임산부라고요.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요.”

“조성미씨, 국민 전체에게 사기를 친 게 잘한 겁니까.”

“저 말고도 대국민 사기를 친자들은 널렸잖아요. 그런 자들은 죄다 무시하고 왜 제게만 집중하시냐고요.”

“정재계 인사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여요.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그런 짓을 할 수가 있겠어요. 그런 소문에 기사를 쓰는 순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예요.”

이때, 기자들과 사람 사이로, 경찰들이 들어선다.

그중 대머리가 유난히 반짝이는 한 사십 대 남성이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

“자자, 재판장으로 가야 할 시간입니다. 비키세요. 그리고-”

퍽.

갑자기 달걀이 날아와 조성미의 이마에 부딪힌다.

“꺆! 악~ 배가 아파요. 악.”

배를 부여잡으며, 쓰러진 그녀. 그녀가 움켜잡은 배 아랫부분에 물기가 어렸다.

“구급차 불러. 어서!”

“던진 놈 누구야. 그놈 찾아.”

“비켜. 비키라고!”

경찰청 입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리고 화면 아래로 떠오른 자막.


-어제 벌어진 조성미씨의 유산 장면, 달걀을 던진 자는 누구?-


달그락.

이미소가 찻잔을 내려놓았다.

“의외네요.”

-뭐가.-

“명예도 되찾고 회사까지 돌려받았는데, 제일 기뻐해야 할 당사자가 이렇게 차분하게 있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돼서요.”

“음...”

그의 굳은 표정을 보며, 이미소가 얼굴을 살짝 찌푸린다.

“설마, 그들을 용서하실 생각은 아닌 거죠?”

-김대식과 최변인 그리고 조성미. 모두 자식을 잃었어. 그것보다 더 큰 벌은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그의 메시지에 이미소의 입이 벌어지려는 순간, 그들 옆에서 서장미가 끼어들었다.

“절대 안 돼요. 김대식은 몰라도, 최변인이랑 조성미 두 사람은 자기 자식 죽은 거 눈 하나 깜짝 안 할 사람들이에요. 오히려, 이걸 가지고 면피할 생각에 둘이서 변호사를 통해 서로 대화하면서 머리를 굴리고 있을 걸요.”

“맞아요. 김대식이야. 순순히 모든 걸 넘겨주고, 변호사도 고용하지 않은 채 교도소로 바로 갔지만, 저들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뻔뻔하게 소리치고 있어요. 그런 자들은 끝까지 벌을 받게 해야 돼요.”

두 여인의 말에 회강의 미간이 좁혀졌다.

이때, 김산수와 최성국이 케이크가 담긴 접시를 들고 나타난다.

“회강님이 용서하신다고 해도 어차피 법적으로 그들은 무조건 처벌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두 여성분은 회강님에게 따지지 마세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두 여성이 그를 째려본다.

“하지만, 오빠가 선처를 해달라 말하면, 저들이 더 빨리 사회로 나올 거 아니에요. 그건 막아야죠. 안 그래요?”

“네. 김산수씨야 회강님에게 용서받아서 그런 말씀 하시는 거겠지만, 저들은 당신보다 더 악질인 인간들이에요. 그들이 제 동생을 죽였다는 증거를 어서 찾아야 할 텐데.”

이미소의 얼굴이 흐려지자, 서장미가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테니까, 힘내세요.”

“고마워요. 아 참, 사과를 가져왔는데, 까먹고 있었네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바로 잘라드릴게요.”

그녀가 과도를 잡고 빨갛게 잘 익은 사과 껍질을 벗겨내기 시작했다. 잘 벼린 회색 도를 보며 회강이 눈을 반짝였다.

-재질이 돌 같아 보이는데, 혹시 이미소님이 만드신 겁니까?-

그의 질문에 그녀가 살짝 고개를 수그렸다.

“예. 제가 한 번 만들어봤어요.”

“언니, 한 번 봐도 돼요?”

“응. 자 여기.”

서장미가 자기 손만 한 과도를 잡고 이리저리 돌려본다.

“날도 잘 벼려 있고, 균형도 잘 잡혀 있어서, 여차하면 비도로도 쓰기 좋아 보여요. 언니, 잘 봤어요.”

그녀가 다시 사과를 깎기 시작했다.

-완전 장인 수준인데, 어디서 배웠어요?-

“그게... 그냥 회강님이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따라서 해 봤는데, 잘되더라고요. 자 회강님 먼저 드세요.”

회강이 그녀가 준 사과를 받는 사이, 옆에서 손을 내밀어 사과를 집은 김산수가 최성국에게 건네주면서 회강에게 바라본다.

“회강님 아직 기억이 다 돌아오시지 않았습니까?”

-예, 사고 중간 부분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네요. 아무래도 그때 타격이 너무 커서 회복이 느린가 봅니다.-

“음... 회강님을 때린 사람이 분명히 불쌍한 이미소의 동생분도 해코지했을 것 같은데...”

“조성미가 회강님도 때리고 간 게 아닐까요? 오빠가 이미희에게 그 운동화 주인이 자신을 쳤다고 하셨잖아요. 이미희는 그걸 조성미에게 받았다고 했고요.”

-본인도 완강히 부인하는 데다가, 다른 연습생도 가지고 있었다는 이미희와 너의 증언도 있었으니까, 속단은 금물이야. 어디서 함부로 떠들다가 조성미에게 구실 거리 하나 만들어주지 마라.-

“제가 뭐 어린애에게요. 지금 여기 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말 안 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부엌에 좀 갈게요.”

어두워진 얼굴로 이미소가 떠나가자, 모두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러게 왜 그런 말을 꺼내 가지고...”

서장미가 김산수를 째려보자, 김산수는 사과를 입안에 잽싸게 넣고는 최성국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으이구. 저 화상들. 답답한 사람들 둘이 뭉쳐서 잘도 다니네.”

-헛소리 그만하고, 이만 방송국에 가자.-

“예? 세 시간이나 남았는데요?”

-나 복귀한다고 축하 공연까지 연다는데, 나도 감사 인사로 뭐 좀 준비해서 나눠줘야 할 거 아냐. 지나서 베푸는 것보단 미리 베푸는 게 예의야.-

메시지를 다 적은 회강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서장미는 입술을 내밀고선 툴툴거렸다.

“그놈의 예의는...”

-다 들린다.-

”쳇. 알았어요. 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님을 이 상놈이 모시겠습니다. 아얏“

머리를 쥐어박은 손을 거두며 회강이 현관 쪽으로 걸어갔다.

-너 요즘 너무 날뛰어. 자중해라. 안 그럼 정신교육 들어간다. 경고 하나다. 뭔 뜻인지 알지?-

그의 말에 움찔한 서장미가 고개를 푹 숙였다.

”네...“

회강은 서장미와 함께 현관문을 나섰다.

밝은 태양에 눈을 찌푸린 그는 이내 여러 사람과 만나게 된다.

”회강님, 십 년 전부터 팬이었습니다.“

”사인해주세요.“

”꺄아악.“

”자주 나와 주세요. 얼굴이라도 보고 살게.“

”하하하하.“

사람들의 반응을 회강은 잠시 멈춰서 멍하니 바라보자, 서장미가 그의 옆구리를 찔렀다.

”뭐해요. 몇 사람만 해주고, 어서 가죠.“

-알았다.-

정신을 차린 회강, 떨리는 손으로 펜을 잡아서 사인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사이, 김산수와 최성국이 뒤에서 뛰어오더니 주변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회강님 스케줄이 있으니까, 팬이시라면 비켜주세요.“

”형, 제가 차 빼 올게요.“

”오냐. 사람 많으니까 확성기로 경고해주면서 천천히 와라. 다치면 큰일 난다.“

”예.“

”자자, 비켜주시고, 차가 지나갈 수 있게 한 줄로 서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스케줄 늦으면 회강님이 힘든 거 아시죠? 힘들게 다시 복귀하신 분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환호성은 여전했지만, 김산수와 뒤이어 나온 경호원들의 통제로 혼란스러웠던 주변이 정리되었다.

잠시 뒤, 그들을 태울 차가 도착하고...

모두의 환대 속에서 회강은 떠나갔다.



*2*


XX방송국.

”우와아아.“

짝짝짝.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를 치고 있었다.

그들 앞에는 은빛 마스크를 쓴 회강이 연신 허리를 굽히며 인사를 한다.

이강구가 마이크를 든 채 옆에서 나타난다.

”역전의 아이콘!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최고의 인기를 지닌 사람! 너무 많은 이들의 죄를 용서하신 이 시대의 성인! 은 오버고“

”하하하하.“

”그냥 작은 죄를 지은 이들도 용서할 줄 아는 대인! 회강님을 모신 토크쇼 그가 돌아왔다 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아.“

우레와 같은 함성이 스튜디오 안을 가득 메웠다.

소리가 줄어들고, 자리에 앉은 회강을 이강구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바라봤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그날 은행에서 울부짖던 회강의 모습이 찍힌 CCTV 동영상을 보고 온 국민이 울었습니다. 그때 기분 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원래 그 영상이 공개되는 순간에는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감흥이 없었다고요? 어째서죠?“

-그걸로는 완벽하게 증명할 수 없었거든요. 제 얼굴과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고, 그들의 모습과 구급차 내부만 나왔기 때문에 언제든지 그들이 반박하면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메시지가 연달아 오더군요.-

”아, 그 두 번째 증거였던 블랙박스 영상과 그와 관련된 사건을 말씀하시는 거죠.“

-예. 특히 그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나서야 저는 울부짖었습니다.-

”하지만, 언뜻 보기엔 그게 결정적인 장면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요. 실제로도 김대식과 다른 이들 모두 은행에서 공개된 영상을 보고 인정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요?“

-불행히도, 그들은 언론사를 통해서, 반박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비서가 재판장에서 증언했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로 밝힌 영상에 그들은 바로 인정하게 되죠.-

”모르던 사실인데,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자 그럼, PD님 준비한 영상 부탁드립니다. 아 나오네요.“

회강의 메시지가 나오던 대형 화면에서, 블랙박스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들것이 나타나도 영상 중앙에 도착했는데 회강이 손을 든다.

-저기가 그 결정적인 장면입니다.-

그의 말에 이강구는 물론이고, 같이 참여한 방청객들의 상체가 화면 쪽으로 쏠렸다.

”으흠. 저는 모르겠는데요. 뭐가 증거라는 거죠. 그냥 단순히 크게 다친 환자가 실려 가는 거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팔. 삐죽 튀어나온 팔을 봐주세요.-

그의 말에 이강구는 다시 화면을 바라본다.

잠시 뒤, 여기저기서 화면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팔.“

”상처가 있다.“

”그러네.“

사람들의 말에 이강구의 눈이 가늘어지다가 이내 동그래졌다.

”확실히 상처가 있군요. 그런데 저게 어떻게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는 겁니까? 이해되지 않는군요.“

-그건 제 팔을 보시면 아실 겁니다.-

회강이 갑자기 소매를 걷어붙이더니, 맨살이 보이도록 카메라 쪽을 향해 몸을 돌렸다.

-저는 흉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변인은 그 일이 있고 석 달 뒤 촬영분에서 깔끔한 자신의 팔을 드러내고 웃고 있었죠.-

”아...“

”우와. 맞아, 그놈 상처 하나 없다고 자랑하던 거 내가 기억나.“

”대박.“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가운데 이강구가 입을 열었다.

”저 흉터 자국을 보고 그들이 시인 한 거군요.“

-예. 이미 그때 당시 들것이 옮겨지던 장면을 자세히 찍은 영상이 있었기 때문에,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서 그들은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그 영상을 회강님에게서 본 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지만 꿈에도 몰랐는데...“

-그래서 그때 메시지를 보는 순간, 드디어 끝났다는 생각도 들어서 울컥했지만, 동시에 바보같이 그것도 몰랐던 자신이 밉기도 했습니다. 허탈감도 들었고요. 그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울부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군요... 제가 알기론 고인이 되신 분이 돈을 돌려주고 그 영상을 받아왔다고 알고 있는데, 최변인쪽도 어찌 보면 자승자박을 한 꼴이 된 거군요.“

-예. 만약 그분이 그러지 않았다면, 그 영상은 영원히 묻혔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거고요.-

”아... 그런 분이 살아 있어야 하는데.“

숙연해지는 분위기에 모두의 얼굴이 침울해진다.

-가족의 잘못도 바로잡고자 하신 그분의 행동을 저는 잊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 살면서 누구나 다 실수를 합니다. 그걸 무조건 감추려 하다 보면 죄는 늘어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 번 넘어가면 다음에는 더 큰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잘못을 들추는 자를 욕하기보단, 그 잘못을 범한 자신 스스로 반성하거나, 혹은 죄를 지은 가족에게 뉘우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게 양쪽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낳을 겁니다. 그게 그나마 잘못을 한 이후에 취할 수 있는 제일 나은 방법입니다. 만약, 그걸 김대식씨가 아셨다면, 김미령이라는 제 동생 같이 지내던 여인도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 겁니다.-

그의 말에 모두가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시간이 흐르고...

이강구는 활기찬 목소리로 외쳤다.

”자 이제 마지막 질문이 남았습니다. 이제 뭘 하실 생각이십니까?“

-그야 진화해야죠. 그것밖에 더 있나요?-

”하하하하.“

”아,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광범위한 질문을 했군요.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돈, 명예, 심지어 진화단계까지 모든 걸 가지신 회강님입니다. 결혼은 언제 하실 거죠?“

그의 질문에 회강의 상체가 바로 섰다.

-결혼이요?-

”회강님 나이도 이제 삼십 대 중반 아닙니까. 어서 결혼해야 자식도 낳고-“

갑자기, 김산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회강님! 긴급입니다. 관악산 꽃이 움직였습니다! 지척까지 다가왔어요.“

모두의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고, 거기엔 굳은 얼굴로 숨을 헐떡거리는 김산수가 있었다.

회강과 김산수의 시선이 마주쳤다.

-움직이다니, 식물이 어떻게 움직여-

”몰라요. 하여튼 진짜로 움직입니다. 어서 나와 주세요. 어서요.“

-알았다. 가자.-

회강은 황급히 몸을 일으키더니 열린 문을 향해 뛰어간다.

”얍!“

팡팡. 팡팡팡.

문에 나선 회강에게 검은 그림자들이 달려들었다.

기생충처럼 꿈틀거리는 것들을 본 회강이 눈을 부릅떴다.


작가의말

사실 회강은 현실 법으로 제대로 보상받지 못 한대요.

정말이지... 대단한 국XXㅇ들 아닙니까.

아직까지도 사기에 대한 법률이 이리도 약하면... 

당한 이들은 언제까지 호구라고 불려야 하는지...

그들이 아닌 범죄자들이 욕먹는 시대를 꿈꾸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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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21장 +4 17.01.27 1,897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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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19장 +4 17.01.10 2,349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7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4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5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3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1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8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1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7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1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0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3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7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1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5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09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6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0 8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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