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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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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486

작성
17.05.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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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9장

DUMMY

“불가합니다.” 대통령이 단호하게 대답하자, 회강이 상체를 내밀었다.

-여기 영상을 보시고도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다시 생각해 주시면-

회강이 띄운 메시지를 김동아가 붉은빛이 흐르는 손으로 휘저었다.

“거참, 사람 말귀 못 알아듣나. 대통령이 불가하다고 하잖아요. 불가라는 단어 뜻도-”

-넌, 그 입 다물어. 어디서 범죄자 주제에 빳빳히 고개를 들이밀어!-

“뭐! 범죄자. 어디서 그딴 막말을-”

-정부가 너의 죄를 사면한 게 아니야. 나라에 공헌하기로 한 대가로 집행유예로 풀려난 거다. 그러니 가만있어라. 영상 공개하기 전에.-

“이 벙어리 새끼-”

“제발 그만 하세요!”

대통령이 고함을 지르자, 김동아와 강회강의 상체가 서로에게서 살짝 물러났다.

“김동아님은 강회강님 메시지를 자르지 말아주세요. 여긴 자유로운 토론의 공간입니다. 한 사람의 의견을 다 들어주고 반박해야 하는 게 지성인으로서 할 일이에요. 자꾸 그러시면 다시 교도소로 쫓아냅니다.”

“크음.”

“그리고 강회강님도 이미 결정된 일을 가지고 다시는 말하지 마세요. 모두가 다수결롤 결정한 사항입니다. 그 사항이 아무리 옳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미 결정됐다면 따르는 게 맞습니다. 그게 민주주의 국가가 힘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돈.”

“네?”

대통령이 되묻고, 강회강의 입가에 싸늘한 조소가 맺혔다.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보다 돈이 그렇게 중요한 겁니까? 고작 돈 몇 푼 벌자고 변이를 촉진 시킨다는 결과가 드러났음에도 꽃 괴물을 방치하겠다는 겁니까?-

“돈 몇 푼이 아닙니다. 조 단위입니다. 그 돈을 복지 자금에 투입하면 수백 아니 수천은 살릴 수 있는 돈이라고요. 변이 보다 목숨이 경각에 달한 이들을 위한 장기를 외국에서 수입해서 공급한다면-”

-어차피 나중에 비용을 청구할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 목숨이 경각에 달한 사람들을 더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치유할 방법은 미션을 현실에서도 만들고 진행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는 겁니다. 그리고 공식화된 방법으로 모은 장기는 전 세계적으로 모자란다는 통계가 나온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걸 사 모은다? 도대체 어떤 경로로 수집된 장기를 산다는 겁니까.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웃돈을 주고 산다면 그 나라에 필요한 사람은 그냥 죽으라는 건데 그건 옳은 겁니까?-

그의 주장에 대통령이 인상을 찌푸린다.

“그렇다면 팔지 않겠지요. 우리나라는 파는 나라에서 구매만 하면 되는-”

-결국, 그 나라 사람들은 고려하지 않고 우리만 잘되면 된다는 인식이군요. 그리고 웃돈을 주고 사겠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크흠.”

-또한, 국민에게 중요한 변이와 관련된 정보를 오직 이 안에 사람들만 공유하고 결정한 다는 게 민주주의 방식입니까?-

“불안만 떨 줄 아는 사람들이 뭘 알고 온전한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저번 대통령도 보세요. 그딴 대통령을 뽑은 게 국민입니다. 그런 국민들이 뭘- 켁켁.”

갑자기 김동아의 목에 회강의 손이 나타나더니 목을 조르자, 주변 사람들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회강님!”

“진정하시고- 헉.”

사람들이 말리려고 했지만, 서길장과 애꾸눈을 한 박난성이 회강의 양옆을 가로막았다.

그사이, 회강의 메시지가 허공에 나타났다.

-정보를 알면 알수록 어떤 사람이든지 실수는 줄어든다. 언론이랑 네 놈 같은 놈들이 국민을 비웃으며 자기들끼리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문제지.-

“아. 알았. 놔. 즈. 컥. 켁켁”

놈의 목을 잡아당긴 회강이 사나운 눈초리로 노려보았다.

-김동아, 잘 들어라. 저 바깥엔 기회만 있으면 나보다 훨씬 훌륭하고 뛰어난 이들이 될 사람들이 널려있다. 내가 밑바닥에서 올라왔듯이, 저들 중엔 네 놈의 싹수 자르기 행동에도 불구하고 솟구쳐 오를 거야. 문제는 그들은 나와 달리 신사적으로 해결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때는-

회강이 왼손으로 반달돌칼을 들어 김동아의 목을 수평으로 긋는다.

“히익.”

-가차 없이 잘릴 거다. 그 뛰어난 자들이 괴물로 변해도. 마찬가지가 될 거고. 그걸 원하지 않는다면 말과 행동 조심히 해. 괜한 적을 만들어서 허무하게 인생을 마무리하지 말란 말이야. 알았어?-

“네. 네네. 아. 알긋. 습. 쿨럭쿨럭.”

김동아를 풀어준 회강은 대통령에게 시선을 돌렸다.

-당신이 김동아와 짜고 인재가 될 사람들을 강압적으로 모으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의 말에 대통령과 비서관을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의 눈동자가 동그래진다.

“그게 사실입니까?”

“그래서 관악산을 SO에게 독점할 수 있도록 한 겁니까.”

“우리에게 받은 돈은 꿀꺽하고 남이랑 손을 잡았군요. 회장님에게 연락하겠습니다.”

“그. 그게. 그러니까.”

대통령이 더듬는 사이, 다른 용병 단체의 수장들 얼굴이 험악해졌다. 그들 사이로 회강의 메시지가 나타났다.

-강한 힘을 지니고 있어야 정부의 정책에 힘이 선다는 것을 알기에 묵과하고 있지만,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던데, 그건 멈춰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이 저희 TKS와 다른 팀에게 가는 걸 막지 말아 주세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의사결정권은 온전히 개개인에게 주어진 정당한 권리이지 않습니까. 정중하게 머리 숙여 부탁드리겠습니다.-

회강이 머리를 숙이자. 서길장과 박난성이 같이 머리를 숙였다.

“음...”

-그리고 이번 일은 공개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권력 유지를 위해서 다른 주요 정보는 계속해서 숨기겠습니다. 기자회견 일정을 말씀해 주시면,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그럼 이만.-

회강과 서길장이 물러나자.

김동아를 제외한 수장들이 대통령을 노려보다가 자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저희 NT는 회강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BS도 마찬가지입니다.”

“OP도...”

수장들이 나가고 마지막으로 박난성이 대통령에게 고개 숙였다.

“대통령님... 속죄 팀 대원에게도 협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땐 사납게 일그러져 있었는데, 악귀같은 그의 얼굴에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동아마저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건 말이지 자네가-”

“으드득. 가족을 걸고 넘어지셨다고요. 그것도 죽어가는 어머니를 위해 빵 하나 훔쳤다가 잡혀 들어온 20살 된 아이에게 말이죠.”

탕탕.

그는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외쳤다.

“전! 죄인입니다. 그것도 어린 사람을 치어 죽인 죽어도 싼 음주운전자입니다. 그래서 전 평생 목숨 바쳐 사림들에게 헌신하며 속죄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건들다니... 실망입니다.”

“난성님 오해입니다. 우린 단지 강한 정부를 만들어서 통제에 벗어날지 모르는 용병 단체를 제약하고 국민을 위해-”

“국민을 위하는 대통령이 왜 회강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는 겁니까. 이 멍청한 저도 회강님 말이 옳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들은 단지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서-”

“돈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돈을 아무리 써도,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요. 그리고 한 번이라도 변이가 된 자는 그때를 떠올리며 평생을 고통받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도... 크흡.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변할 수 있다는 정보를 숨기려 하다니...”

눈가를 거칠게 훔친 박난성이 몸을 돌렸다.

“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의 가족 모두 회강님이 사는 남양주로 이사 보냈습니다.”

“네? 그게 무슨-”

박난성이 천천히 문을 향해 걸어갔다.

“괴물의 모습을 한 아이도 인간으로 대우해주는 회강님이라면 죄인의 가족도 인간 대접 해주겠지요. 죄인 취급한 대통령님과 다르게요.”

“멈추세요.”

대통령의 외침에 박난성은 멈춰 선다.

“난성씨 설마 그의 밑으로 들어가겠다는 겁니까? 그건 불법입니다. 죄인들을 모아서 만든 건 오로지 나라를 위해-”

여전히 몸을 돌린 박난성에게서 걸걸한 목소리가 주변을 울렸다.

“저희 죄인들이 모인 속죄 팀은 오로지 사람들을 위해 움직이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러니 회강님을 위해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다행-”

“그렇다고 대통령님을 위해서 움직이지도 않을 겁니다.”

“박난성씨!”

“삼일 전, 남산터널에 갇힌 아이들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에 그곳에 뛰어가려고 했지만, 대통령님은 청와대를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 중 절반이 크게 다쳤다고 들었습니다.”

“혀. 협박하는 겁니까.”

대통령의 떨리는 목소리에 박난성이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청와대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범죄자와 단독 면담을 하는 여기보다 더 위험한 외곽을 돌며 사람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허락해주시겠습니까.”

“뭐! 버. 범죄-”

“바깥생활은 매우 힘들 겁니다. 안락한 여기에 있는 게-”

“죄인이 편한 세상. 그게 옳은 겁니까? 저도 죄인이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더 편안해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십시오.”

“후...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가 나가고 회의실엔 침묵만이 흘렀다.



같은 날 오후.

청와대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거기서 그들은 몇 가지 중대 발표를 한다.


1. 꽃 괴물의 영향력.

2. 꽃 괴물 퇴치 비법.

3. 이주일 뒤 꽃 괴물 퇴치와 관련된 국민 투표 시행.


연달아 충격적인 정보가 공개되자, 다시 한 번 더 대한민국은 들끓기 시작했다.


*5*


-모닥불에 비친 색과 시간에 따른 태양 빛에 의한 색이 다른 경우가 있다.

-식물이나 동물의 사체의 색을 이용한 대화는 물건이 변질되어 색이 변하는 경우엔 잘못 대화 내용이 와전되는 경우가 있어서 유용하지 않다.

-개인마다 같은 색도 자르게 보거나 다른 색과 같은 색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서로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수록 지식 전달이나 습득이 빨라진다.

-밤에는 대화할 수 없어서, 적들이 습격해 올 경우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다.


단점이 너무 많아서, 회강도 배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션 진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계속해서 먹이와 물건을 통해 상대와의 교류를 유지했다.

그 결과,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회강이 속한 일행을 휩쓸었다.


-유인원들이 소리와 모양을 결합한 의사소통방식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고 다수가 따라 하고 있다.

-여러 번 생명 구해주고 지식을 주다 보면 믿음이 일정 수준보다 올라가서 충성상태로 변화된다.

-충성상태로 변화되면, 그들을 움직이기 쉬워진다.

-의사소통 미션 달성률이 75%를 넘었습니다. 다른 의사소통 방식을 찾아 길을 떠나세요.


예상보다 빨리 성공하고, 때마침 화산이 잠잠해지면서 우회로가 뚫리자. 그는 호구들과 함께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게 된다.

‘이 이게 뭐야.’

깨어나 보니 알몸이 된 상태로 줄에 묶여 있었다.

‘서. 설마...’

전날, 그가 떠나겠다는 말을 하고부터 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지만, 회강은 별다른 의심 없이, 그들이 주는 음식과 물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몇차례 미지의 힘도 끌어올려보지만, 어제 있었던 벌 정리로 온 힘을 다 쏟아 부은 후유증으로 힘이 돌아오지 않았다.

‘그게 수면제였던 건가. 운 좋게 호구들이 접속하지 않는 날이라서 나만 죽으면 되겠군.’

그는 자신 주위를 도는 거인들을 보다가 눈을 감았다.

‘이번이 처음인가. 먹히는 게.’

상당히 고통스럽다고 들었지만, 이미 그보다 더한 고통을 다양한 경로로 겪은 그였기에 두렵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공격하지 않지?’

하루가 끝나가는 와중에도 그들은 회강을 죽이지 않았다. 단지, 회강이 도망칠까 봐 계속해서 수면 독을 주입할 뿐, 먹이도 먹여주고 잘 씻겨주었다.

회강이 힘을 회복하고 그를 묶은 끈을 풀기 직전, 그에게 절을 하는 거인을 보고서야 그들이 자신을 왜 죽이지 않는 건지 알 수 있었다.


-방대한 지식을 아낌없이 베풀고 있는 회강을 모두가 광적으로 따르고 있다.

-충성상태 그 이상이 되면, 오히려 역으로 그들이 그 대상을 자신의 환상대로 조정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환상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그들 통제하여 두려고 한다.


작가의말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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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장 17.05.26 1,228 26 13쪽
162 29장 +2 17.05.25 1,135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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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29장 +2 17.05.23 1,178 27 13쪽
159 28장 가겠습니다. +2 17.05.19 1,151 25 11쪽
158 28장 17.05.18 1,092 26 14쪽
157 27장 몰려들다. 17.05.17 1,181 27 12쪽
156 27장 +1 17.05.16 1,232 26 14쪽
155 27장 17.05.15 1,209 23 12쪽
154 27장 +1 17.05.12 1,148 21 11쪽
153 27장 17.05.10 1,174 22 10쪽
152 27장 17.05.08 1,174 27 17쪽
151 27장 +2 17.05.04 1,222 29 12쪽
150 27장 +1 17.05.03 1,203 26 13쪽
149 26장 자극. +1 17.05.02 1,192 29 11쪽
148 26장 +4 17.05.01 1,165 28 13쪽
147 26장 +2 17.04.28 1,251 30 13쪽
146 26장 +2 17.04.27 1,213 30 12쪽
145 26장. +6 17.04.26 1,205 29 12쪽
144 25장 잡았다. +6 17.04.11 1,359 28 13쪽
143 25장 +1 17.04.10 2,004 32 12쪽
142 24장 +1 17.04.03 1,347 32 17쪽
141 25장 +4 17.03.31 1,352 27 14쪽
140 25장 +3 17.03.28 1,407 30 12쪽
139 24장 꽃도 인간이 될 수 있다. +2 17.03.21 1,424 34 15쪽
138 24장 +6 17.03.20 1,382 31 11쪽
137 24장 +7 17.03.18 1,362 31 10쪽
136 24장 +2 17.03.17 1,335 34 13쪽
135 24장 +6 17.03.16 1,276 33 10쪽
134 23장 다른 이도 힘을 쓴다. +3 17.03.15 1,361 34 10쪽
133 23장 +1 17.03.14 1,337 34 11쪽
132 23장 +3 17.03.13 1,406 38 11쪽
131 23장 +7 17.03.11 1,398 41 17쪽
130 23장 +8 17.03.10 1,461 36 13쪽
129 23장 +7 17.03.09 1,450 37 12쪽
128 23장 +4 17.03.08 1,471 37 15쪽
127 23장. +5 17.03.07 1,588 37 14쪽
126 23장 +6 17.03.06 1,444 37 15쪽
125 22장. 울부짖다. +5 17.03.04 1,710 45 13쪽
124 22장 +5 17.03.03 1,524 40 14쪽
123 22장 +3 17.03.02 1,471 39 13쪽
122 22장 +4 17.03.01 1,603 38 14쪽
121 22장 +4 17.02.24 1,656 42 11쪽
120 22장 +2 17.02.21 1,567 43 10쪽
119 22장 +2 17.02.20 1,740 39 25쪽
118 22장 +3 17.02.16 1,712 48 13쪽
117 22장 +3 17.02.12 2,296 46 16쪽
116 22장 +4 17.02.07 1,829 44 14쪽
115 22장. +8 17.02.06 1,875 46 15쪽
114 21장 새로운 사실들. +4 17.01.31 2,026 53 10쪽
113 21장 +5 17.01.30 1,825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7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4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1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76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5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8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7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1 50 15쪽
104 20장 +2 17.01.18 2,123 58 16쪽
103 20장 +4 17.01.17 2,078 62 16쪽
102 20장 +4 17.01.16 2,224 57 14쪽
101 20장 +2 17.01.14 2,427 56 14쪽
100 20장 +7 17.01.13 2,248 64 13쪽
99 20장 +6 17.01.12 2,301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4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49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7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4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5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3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1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8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1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7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1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0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3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7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1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5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09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6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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