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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조회수 :
679,983
추천수 :
15,209
글자수 :
1,259,486

작성
16.12.25 00:24
조회
2,832
추천
78
글자
15쪽

18장

DUMMY

*1*


선택의 방은 넓었다.

그리고 그만큼의 다양한 미션들이 회강을 반기고 있었다.

회강은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한 곳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소리] [개인]

청각은 인간이 시각 다음으로 발달한 감각입니다. 그만큼 소리를 잘 듣고 이해하는 자들이 생존에 유리하죠. 인간으로의 길에 들어선 자여, 당신도 인간이 되기 위해선 많이 들어야 한답니다.

*성공 조건*

1. 포만감 수치 중 30%를 육식으로 해결하세요. 최소 10일은 유지해야 합니다.

2. 다양한 소리 들을 듣고 구분하세요. 최소 10종의 동물들의 소리를 듣고 구분해야 합니다.

3. 두 가지 조건을 완료한 후, 마지막으로 나타난 질문에 답하세요.

*실패 조건*

현재같이 있는 호구의 죽음.

*완료 보상*

성공할 때까지 달성한 수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의점*

당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서 결정하세요.


‘확실히 내가 봐도 애매한데.’

일행 수가 오십 명을 넘겨야 할 수 있다는 소리는 최근 가장 핫한 미션 중 하나였다. 난도가 없는 미션이라, 쉽게 깰 수 있기에, 반복해서 메인 미션을 깨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업 십 일을 꾸준히 얻을 수 있는 미션은 없지. 하지만 진화가 왜 그렇게 허술하게 업을 쏟아줬을까를 생각한다면 무작정 반복 미션처럼 취급하는 건 곤란해.’

회강이 느끼기에는, 이 게임은 철저하게 노력에 의한 성과를 중시하는 게임이었다. 이렇게 손쉽게 대가를 제공하는 경우는 함정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는 문고리를 잡았다.

‘고민은 그만하자, 두 달 정도를 제대로 접속하지 못했어. 많이 따라잡힌 만큼, 추월당하지 않게 노력해야지.’

그가 오른손으로 밀자. 문이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진화 속 세상이 보였다. 그 안에는 자신들의 일행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회강이 의외의 모습에 움찔했다.

‘전에는 물결만 치는 광경이었는데, 진화 안의 상황을 보고 들어갈 수 있다니...’

어떨 때는 들어가자마자 흡혈채찍덩굴이나 늑대 등에게 공격받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제는 상황을 봐가며 안으로 들어가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확실히 시즌 1 때보단 훨씬 나아진 상황과 혜택이었다.

‘무조건 호칭부터 얻으라고 해야겠어. 그럼 들어가자.’

드디어 진화 시즌 2가 시작되고 첫발을 내딛는 그였다.

돌아온 수장을 반기는 유인원들이 보이는 가운데, 문이 서서히 닫혔다.



회강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면을 바라본다.

거기엔 하얀 메시지가 떠올라 있었다.


-두 번째 조건에 성공하셨습니다.


‘고작 반나절 동안 듣고 다녔을 뿐인데...’

너무나 쉬운 성공에 회강은 눈을 비비고 다시 앞을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성공했다는 메시지가 찬란한 빛을 뿌리며 그의 눈앞에 떠올라 있었다.

회강은 팔짱을 끼고 주변을 어슬렁거렸다.

‘뭔가 찜찜해. 이게 성공이라고? 이딴 식으로 해도 [업]을 10일씩이나 준단 말이야?’

말로만 쉽다 들었지, 이렇게까지 쉬운 줄은 몰랐다.

그러는 그의 귀로 까마귀독수리의 소리가 들려왔다.

가악가악.

회강은 눈살을 찌푸린 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상공엔 까마귀독수리 일곱 마리가 V자 대열을 유지한 채, 해가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꼭 깊이 생각만 하려 하면 새들이 나타나서 방해하네... 가만, 내가 오늘 반나절만 이곳에 있었는데도 여덟 무리가 태양이 가장 높이 솟아오를 때의 방향으로 이동했어. 혹시, 저들까지 이동할 정도로 새로운 포식자가 위에서 내려오고 있는 거 아냐?’

불안감에 회강은 이 근방에서 제일 커다란 나무를 향해 달려갔다.

회강은 성인 다섯은 있어야 간신히 안을 정도로 두꺼운 나무를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떨어져서 죽은 적이 있는 최성국이처럼은 되지 말자.’

올라갈수록 흔들림이 심해졌고, 그의 행동은 점점 조심스러워졌다.

그리고...

휘이잉.

‘웃. 생각보다 바람이 센데.’

꼭대기 바로 아래까지 올라온 회강은 새들이 나타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온통... 하얀데?’

회강이 사람들을 이끌고 이곳으로 오면서 그쪽을 보았을 땐, 꼭대기까지 녹색인 낮은 산들이 모인 곳이었다.

그런데, 그곳이 그의 오른쪽 저 멀리 있는 높은 산맥의 꼭대기처럼 새하얗게 변해있었다.

‘왜 갑자기 저렇게 변했-’

“헉”

그의 머릿속으로 잊고 있었던 사실이 떠올랐다.

‘전에 공지로 기상 이변도 경험해 보라면서, 처음에는 빙하기를 적용한다고 했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떠올리자, 그의 눈앞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돌발 미션 발동*

*호구들을 이끄는 그대여.*

-당신은 [불] 미션을 통해, 지속하는 추위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실 겁니다. 그래서 빙하기의 조짐이 보이는 이때, 당신은 선택해야 합니다. 새들이 날아간 곳으로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이곳에 머무를 건지를 말이죠.

하지만 명심하세요. 조짐이 보인다고 곧바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섣부른 행동으로 있지도 않은 일에 반응해서 손해를 본 경험을 잊지 마시길...

[보상]

당신의 행동에 따라 변합니다.


메시지를 읽은 회강은 입술을 깨문다.

‘새들이 더 강한 포식자가 아니라 자연을 피해 도망 왔구나... 이제야 간신히 이곳에 자리 잡았는데 이동해야 한다니...’

조폭들과 싸워가며 지킨 자리였다.

놈들도 지쳤는지 이제는 나타나지 않아서, 완전히 자신들의 대지가 된 곳으로, 다들 활발히 미션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대로만 가면 다들 빠르게 요소 숙련도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라서 모두 만족하고 있었다.

‘아직 일행 중엔 업이 간당간당한 자들이 있어. 지금 이동한다고 하면 그들에겐 큰 위협이다. 그렇다고 몇 명을 배려하자고, 모두에게 그 끔찍한 추위를 견디라고는 못 하는데...’

거기다, 진화는 빙하기가 언제 온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최근 두 달 동안,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면서, 한국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에겐 신뢰를 많이 잃은 상태야. 빙하기가 다가오기 전에 피해야 한다는 내 말을 따라줄지...’

몇 달을 같이 지냈지만, 지금도 가끔 싸울 정도로 각 나라 간 사람들 사이가 좋지 않았다.

‘각 나라 간 기본 감정도 좋지 않으니. 어쩔 수 없는 거지만.’

회강은 얼굴을 굳히고 아래를 바라본다. 한국을 제외하고 나라별로 갈라져 따로 사냥하는 자신의 일행들이 보였다. 아이들은 서로 친하지만, 어른들은 아직도 화합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현실에서 한차례 큰 다툼이 벌어지겠어.’

그는 다시 한 번 더 조짐이 보인 곳을 바라본다.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결국 결정을 내리지 못한 회강은 당분간 추세를 살펴보기로 한 후, 아래로 내려갔다.


*2*


그로부터 일주일 뒤.

회강의 집. 거실.

그는 팔짱을 낀 채, 대형 TV를 바라보았다.

화면 속에선, 여러 사람이 격앙된 표정으로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회강은 걱정스러운 눈으로 그들을 지켜보았다.

‘뜻밖에 중국인의 항의가 너무 거세.’

한 시간이 넘도록 소리를 지르며 항의하는 중국인 수장 때문에, 유남과 일본인 수장 쪽도 결국 화를 내면서 오래간만의 전체회의는 엉망이 돼버렸다.

그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간단했다.


-왜, 우리가 미션을 수행하는 시기에 이동하냐. 일주일만 더 기다려라.


언뜻 보면 옳은 이야기 같지만, 한국인과 일본인 대부분은 회강의 말을 듣고 이동준비를 하면서, 여러 진화 미션들을 포기한 상태였다.

회강은 입술을 깨물었다.

‘오히려 편하게 미션을 진행한 중국인 쪽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더 이상의 억지는 안 돼.’

그는 중국 통역 담당인 남연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대들의 사정을 봐줘서 일주일을 머물렀으니 더 이상의 기다림은 없다고 전해주세요.-

회강의 메시지를 읽은 남연희가 고개를 끄덕인 뒤, 유창한 중국어로 상대에게 그의 뜻을 전했다. 그 뒤, 이필상에게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 혜원이란 여자아이가 일본 측에 회강의 의견을 전달했다.

두 무리에게 전달되자, 반응은 엇갈렸다.

일본 쪽은 손뼉까지 치며 좋아하는 반면엔, 중국 쪽은 화를 엄청 낸 것이다.

그들의 말을 듣고 있던 남연희가 상대를 노려보며 소리치는 모습을 보니, 저들이 욕설까지 한 모양이었다.

‘보자 보자 하니까.’

회강은 주먹도끼를 들고 자신의 앞에 있는 테이블을 내리찍었다.

쿵.

우지끈.

테이블이 단번에 두 쪽으로 갈라졌다.

큰 소리가 나자, 화면 안이 사람들의 얼굴이 굳어지더니 입을 다물었다.

-더는 봐주지 않는다. 어차피 내 품으로 들어올 사람들은 많으니. 말을 듣지 않을 거면 일행에서 나가라. 무조건 이틀 뒤, 나는 출발할 거다. 혼자 가도 상관없으니, 따라오고 싶다면 짐을 싸 놓도록.-

그는 남연희가 해석을 하는 것을 보지도 않고, 바로 TV를 꺼버렸다.

회강은 소파 뒤로 상체를 기댄다.

“후.”

‘확실히 문화적인 차이가 너무 커.’

그는 다문화 나라나 가정이 힘든 이유를 최근 들어 크게 실감했다.

사소한 몸짓이나 소리로 오해해서 싸우기가 십상이었고, 같은 일을 할 때도, 서로 너무 다른 방법을 제시하면서 선택해 달라고 부탁하는 바람에, 회강을 곤란하게 만든 때가 많았다.

‘서로 조금씩 양보나 이해만 하면, 어린아이들처럼 싸우지 않을 텐데. 애들 보기 부끄럽지 않나. 허구한 날 어른들끼리 이게 뭔 추태야.’

회강이 경직된 뒷목을 주무르며 화를 삭이는 사이, 뒤에서 이미소가 차를 들고 나타났다.

그녀가 찻잔을 회강에게 건네며 말했다.

“결국 답정너로 끝났네요.”

-네? 답정너라뇨?-

회강이 고개를 올려다보자, 이미소가 웃었다.

“호호. 답은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된다는 말을 줄인 단어에요. 오래전부터 유행했던 건데.”

-아. 그렇군요. 하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더 미뤘다가는 전에 양의처럼 아픈 사람들이 나올까 봐 걱정이 돼서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이미소가 회강 옆에 앉는다.

“저야 사정을 알지만, 그들은 그걸 모르잖아요. 회강님이 온도가 내려가면 아이들이 위험하다고만 했어도, 아이들의 비율이 높은 중국인들이 계속 완강하게 버텼을까요? 저들이 회강님과 양의에 관련된 이야기를 모를 리 없잖아요.”

그녀의 말에 회강은 머리를 긁적였다.

‘그러고 보니, 나도 흥분해서 성질만 냈네. TV를 켜고 말을 해볼까. 하지만... 말 바꾸는 거 되게 쪽팔리는데...’

그가 머뭇거리는 사이, 이미소가 상체를 굽혀 바닥에 떨어진 리모컨을 주워들었다. 그러고는 그에게 내민다.

“잘못을 아셨는데, 사과하지 않으시면 어른이 아니죠?”

“음...”

“뭐해요. 설마 어린애처럼 창피해서 일을 크게 벌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실 건가요.”

그녀의 채근에 회강은 리모컨을 잡았다.

그리고 오른손가락을 눌러 TV를 켠다. 회강이 접속하자, 고함지르던 사람들이 모두 멈추고, 그를 바라보았다.

잠시 머뭇거리던 그에게 이미소가 TV 화면의 한 곳을 가리킨다.

“어서요. 양의가 보고 있잖아요.”

그의 눈동자가 울먹이는 양의를 보고는 잘게 떨렸다. 그리고 그제야, TV 속 수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 중 불안에 떠는 아이들과 여성들의 얼굴이 보였다.

‘저것도 모르고 싸우기만 하다니...’

“후.”

회강은 눈을 질근 감고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아까는 흥분해서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과거 양의와 함께...-

회강의 말이 길어질수록, 모두 붉어져 있던 사람들의 얼굴색이 원상태로 돌아왔다. 한차례 솟구쳤던 감정이 가라앉자,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는 사람들이 서로 사과를 하면서, 사태는 빠르게 정리됐다.

그리고 얼마 뒤,

-그럼 모두 이동하는 겁니다.-

회강의 메시지를 읽은 모두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3*


이틀 뒤, 회강은 맑은 공기를 크게 들이마신 뒤, 고함을 질렀다.

“우워~”

그가 걷기 시작하자, 회강의 뒤로 두 줄로 늘어진 긴 행렬이 생겨났다.

앞서가는 그의 정면에 갑자기 커다란 메시지창이 떠올랐다.


*돌발 미션 대성공*

*호구들을 이끄는 그대여.*를 성공하셨습니다.

-역시 공존의 회강님이십니다. 강압적인 방법이 아닌 설득을 통해 만장일치를 끌어냈습니다.

[보상] - 강압이 아닌 설득으로 해결했습니다.

1. 지도 & 공감 & 교감 요소 단계가 상승합니다.

[최초 보상] - 진화 속 최초로 만장일치로 결정된 일입니다.

1.회강에게 소속된 일행의 공감 요소 단계가 상승합니다.

2.빙하기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일행에게 알려드립니다.

3.수장이 자신의 호칭 중 하나인 ‘공존’에 걸맞은 행동을 했기 때문에, 일행에게 ‘이동의 축복’을 걸어드립니다. 새로운 돌발 미션이 끝날 때까지 걷기 & 뛰기 요소를 한 단계 향상된 상태로 유지 됩니다.



*돌발 미션 발동* [연계]

*호구여, 그대는 어디까지 가시나이까.*

-당신은 다가오는 극심한 추위를 피해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디로 가고 멈출지는 오로지 당신의 자유입니다. 원하는 곳까지 맘대로 가세요.

[조건부 보상]

이 미션이 진행되는 동안, 제한되었던 각 지역 간 이동이 자유로워집니다. 즉 현재 공동 서버 93 지역 내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던 당신은 다른 지역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상]

당신의 행동과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끼끼”

“우끼?”

등 뒤로 소란이 벌어진 가운데, 회강은 굳은 얼굴로 메시지를 읽었다.

‘조건부 보상의 내용이 맘에 걸리는데.’

회강은, 이 지역이 억 명이 넘는 플레이어를 수용하고도 충분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 지역을 넘어가도 된다니... 앞으로 쉽지 않겠군.’

잠깐이나마 조폭들을 피하면서, 장거리 이동이 얼마나 힘든지 겪어본 그였기에,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았다.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나와 달리 우리 일행들은 최고난도 미션을 많이 안 해서 걷기 요소가 아주 낮아.’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는 뒤돌아보았다.

웃으며 메시지를 읽는 어른과 아이들이 보였다.

‘저들이 버틸 수 있을까.’

떨리는 시선으로 그들을 보다가, 자신을 보며 손을 흔드는 아이들의 모습에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내가 저들을 끝까지 데려갈 수 있을까.’


[너 때문이야.]


순간, 그의 머릿속으로 파고든 환청에, 그는 이를 악물었다.

‘그 소리만큼은 듣고 싶지는 않아.’

그는 고함을 질렀다.

“우어~”

다시 출발하는 행렬.

가악가악.

그들의 머리 위로는 까마귀독수리 떼가 지나가고 있었다.


작가의말

크어억. 크리스마스날에 올렸네요.

살짝 소주+사이다를 했더니... 죄송합니다.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 작성자
    Lv.74 아인스타운
    작성일
    16.12.25 00:43
    No. 1

    후. 결말이 정말 궁금해지네 혹시 결정해 놓으신 상태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저그좋아
    작성일
    16.12.26 14:01
    No. 2

    해피와 새드 별로 두개씩 준비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예 색다른 엔딩도 생각나서 고민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할 대사와 맥락은 정해졌지만, 나머지는 계속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R.H.S
    작성일
    16.12.25 00:49
    No. 3

    진짜 최근보는 소설중에 속도감은 없지만 최고의 꿀잼작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저그좋아
    작성일
    16.12.26 14:02
    No. 4

    그러셨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계속해서 꿀잼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이상한 점이 있다면 가감없는 조언 및 하차 선언을 언제든 하셔도 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뻠댕
    작성일
    16.12.25 09:27
    No. 5

    메리크리스마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저그좋아
    작성일
    16.12.26 14:03
    No. 6

    메리크리스마스는 지났고, 이제는 해피 뉴 이어~~ 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Fenix11
    작성일
    16.12.25 09:34
    No. 7

    메리 크리스마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저그좋아
    작성일
    16.12.26 14:03
    No. 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작성일
    16.12.25 13:17
    No. 9

    우왕 다 읽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저그좋아
    작성일
    16.12.26 14:06
    No. 10

    무서우신 분입니다. 그렇게 속도를 내시면 저같이 하루살이 작가는 큰 압박을 느껴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읽어주시면...
    퍽퍽.
    죄송합니다. 사실 저도 소설책 쌓아놓고 하루에 열 다섯권씩 읽던 놈이라서... ㅎㅎ.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탈퇴계정]
    작성일
    16.12.26 23:06
    No. 11

    되게 재밌네요. 잘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루케테라티
    작성일
    16.12.27 16:54
    No. 12

    정주행했어요!! 재밌닿ㅎ
    글구 전 해피가 좋아요~
    새드는 외전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2******..
    작성일
    18.11.10 00:26
    No. 13

    속도가 느린 이유는 한줄한줄 다 읽어야 이해하기 때문에.. 대충 읽으면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모르고 진짜로 답답한 호구로 볼 수 있지 말입니다.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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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25장 +4 17.03.31 1,353 27 14쪽
140 25장 +3 17.03.28 1,408 30 12쪽
139 24장 꽃도 인간이 될 수 있다. +2 17.03.21 1,426 34 15쪽
138 24장 +6 17.03.20 1,383 31 11쪽
137 24장 +7 17.03.18 1,364 31 10쪽
136 24장 +2 17.03.17 1,336 34 13쪽
135 24장 +6 17.03.16 1,277 33 10쪽
134 23장 다른 이도 힘을 쓴다. +3 17.03.15 1,362 34 10쪽
133 23장 +1 17.03.14 1,338 34 11쪽
132 23장 +3 17.03.13 1,407 38 11쪽
131 23장 +7 17.03.11 1,399 41 17쪽
130 23장 +8 17.03.10 1,462 36 13쪽
129 23장 +7 17.03.09 1,452 37 12쪽
128 23장 +4 17.03.08 1,472 37 15쪽
127 23장. +5 17.03.07 1,589 37 14쪽
126 23장 +6 17.03.06 1,445 37 15쪽
125 22장. 울부짖다. +5 17.03.04 1,711 45 13쪽
124 22장 +5 17.03.03 1,526 40 14쪽
123 22장 +3 17.03.02 1,473 39 13쪽
122 22장 +4 17.03.01 1,604 38 14쪽
121 22장 +4 17.02.24 1,658 42 11쪽
120 22장 +2 17.02.21 1,569 43 10쪽
119 22장 +2 17.02.20 1,740 39 25쪽
118 22장 +3 17.02.16 1,713 48 13쪽
117 22장 +3 17.02.12 2,297 46 16쪽
116 22장 +4 17.02.07 1,831 44 14쪽
115 22장. +8 17.02.06 1,876 46 15쪽
114 21장 새로운 사실들. +4 17.01.31 2,027 53 10쪽
113 21장 +5 17.01.30 1,826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8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5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3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77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6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9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9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2 50 15쪽
104 20장 +2 17.01.18 2,124 58 16쪽
103 20장 +4 17.01.17 2,079 62 16쪽
102 20장 +4 17.01.16 2,226 57 14쪽
101 20장 +2 17.01.14 2,428 56 14쪽
100 20장 +7 17.01.13 2,250 64 13쪽
99 20장 +6 17.01.12 2,302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5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50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9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5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7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4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2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9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2 69 18쪽
» 18장 +13 16.12.25 2,833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9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2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2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4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11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8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9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2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7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11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7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4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1 8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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