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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살고싶은가 그럼 진화하라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6.07.31 22:10
최근연재일 :
2017.06.08 22:15
연재수 :
17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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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59,486

작성
17.05.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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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7장

DUMMY

잠시 후.

”뭐야. 아무 일 없잖아.“

”분명히 삼 분 내로 터진다고 하지 않았어?“

”어, 맞아.“

멀쩡한 상하이 화면을 보고 다들 궁금해할 때, 갑자기 화면이 바뀌더니, 검은색 정장 차림의 아나운서가 나타난다.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중국 측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폭발하지 않고 미사일 발사현장 오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발견되었습니다.

중국은 공식 방송 채널을 통해 이십 분 내로 다른 소형 미사일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미친 새끼들 미사일 관리를 어떻게 하면 중간에 추락하냐.“

”역시, 숫자만 밀어붙일 줄 알지 질은 미국에 한참을 못 미친다니까.“

”저런 식이면 미국을 백 년이 지나도 못 따라잡을 텐데. 자기들이 중심이라는 소리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와중에도 회강은 흔들림 없는 자세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 시간 뒤.

같은 아나운서가 화면에 나타난다.


[대륙 간 탄도 미사일과 위성 발사체 등이 모두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해커의 발표에 세계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미 이 사실을 일본은 알고 있었음에도 숨기고 있었다는 겁니다. 또한, 후쿠시마 근처에 노출된 총알들은 발사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해커가 밝혔습니다.

모두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총알이 소용없다고?“

”설마, 아니겠지.“

”저거 거짓말이야. 어제만 해도 사격훈련장에서 총소리 잘만 울리더라.“

”그렇지? 난 또 뭐라고.“

”그럼 핵미사일은 상하이로 날아가긴 하는 거야?“

”모르지...“

”음...“

그들 뒤에 앉아있던 회강에게 김산수가 다가왔다.

”회강님 큰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큰 집이요?-

”예. 빨리 큰 집으로 와달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이유로 불렀는지는 모르고요?-

”죄송합니다.“

”음...“

-오라고 하니, 가야죠.-

”제가 직접 모시겠습니다.“

그의 손짓에 고개를 끄덕인 회강이 몸을 일으켰다.

주변 사람들이 일어서는 걸 손을 휘저어 막은 그는 조용히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삼십 분 뒤.

푸른 지붕 아래 고풍스러운 가구와 물건들이 있는 곳에서, 회강은 서길장 KS 경호 대장을 만나게 된다.

-오래간만입니다.-

”예.“

-나중에 언제 술 한잔하고 싶군요.-

”예. 우선 저기로 이동하죠. 대통령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

그들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들이 도착하자, 상석에 앉아있는 사람 옆에 있던 사십 대 남성이 입을 열었다.

”번개 팀을 이끄는 강회강님과 KS 경호 팀을 이끄는 서길장입니다.“

그의 말에 상석에 앉아있던 육십 대의 온화한 인상의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반갑습니다. 이번에 국민의 선택을 받은 이강산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회강이라고 합니다.-

”저는 서길장입니다.“

”앉으시죠.“

”예.“

두 사람이 자리에 앉자마자, 코가 왼쪽으로 휘어진 말상의 사십 대 사내가 얼굴을 찌푸린다.

”이런 곳이 언제 벙어리 따위가 올 곳이었나. 격이 확 떨어지는 데.“

아주 작은 목소리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자마자, 그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특히, 서길장의 얼굴이 붉어지면서 그에게 상체를 기울이자, 회강이 그를 제지하고 고개를 저었다.

-저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피라미에 불과한 자입니다. 저나 서길장님 혼자서 절반을 괴멸시킬 수 있는 용병대 수장이 하는 재롱에 놀아날 필요는 없지요-

”풋.“

”크크.“

주변의 웃음소리와 함께 서길장이 미소 지으며 상체를 의자 등받이에 기댄다.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이익.“

말상의 사내가 흉악하게 일그러지며 입을 여는 순간, 이강산이 커피가 담기 잔을 들어 올렸다.

”제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입니다.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말에 말상의 사내는 입을 다물었고, 그사이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눈이 동그래진다.

”시중에서 탄 맛이 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허허. 이거 제가 고용한 바리스타보다 뛰어나십니다.“

”정말 향이 좋습니다. 뒷말도 괜찮고요.“

사람들의 칭찬에 이강산의 얼굴이 환해졌다.

”모두 좋아하시니 다행입니다.“

”이강산님 다른 정상과 회의할 시간이-“

”알고 있습니다. 후...“

순식간의 이강산의 얼굴이 굳어지자, 덩달아 분위기도 다시 차갑게 가라앉았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야겠군요. 제가 여러분을 부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각 주요 도시의 치안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하려고 불렀습니다.“

”치안이라뇨. 설마 저희보고 경찰과 똑같은 일을 해달라는 건 아니겠지요.“

”전부는 아니지만 비슷한 역할을 할 겁니다.“

”지금 경찰로 충분할 텐데...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오늘 중국의 미사일 추락사건은 이미 예견되어있었습니다.“

이강산의 말에 모두의 눈이 동그래진다.

”허.“

”해커의 말이 사실이었군요.“

”아...“

-예견되어 있었다면 이미 조짐이 보였다는 뜻 아닙니까? 혹시 다른 무기에 문제가 생긴 겁니까?-

”예. 수류탄과 총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총 이십 퍼센트에 달하는 무기가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보고가 제게 전달되었습니다.“

그의 말에 모인 사람 중 절반은 얼굴이 굳어졌고, 나머진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미소를 지은 사람 중 말상의 사내가 소파에 몸을 기대며 이죽거렸다.

”훗. 난 또 뭐라고. 이미 형님에게 말을 듣고 알고 있었습니다. 이강산님이 국회 의원 시절에 용병 수 제한을 걸지 않았다면, 진즉에 우리들이 알아서 치안을 맡았을 겁니다.“

”그건-“

”이천 명을 꽉 채운 인원을 보유한 우리 호랑이가 서울을 책임지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십니까.“

”그러면 우리 갈매기는 인천을 맡죠.“

”우리 마린은 부산에 머물겠습니다.“

”글쎄요 부산은 우리 무궁화에서 맡는 게 나아 보이는데요.“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인원수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우리...“

실내가 성난 목소리로 가득차자, 이강산과 측근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회강이 손을 들고 아래로 내리쳤다.

쾅.

큰 소리가 나자, 모두의 시선이 회강에게 꽂힌다.

-호랑이 팀장님이 정말 서울을 맡을 자신이 있습니까?-

”당연하죠. 나 김동아가 이끄는 팀이라면 충분히-“

-꽃 괴물이 남산에도 나타났다는 데. 그러면 북한산과 관악산 그리고 남산 세 군데에 괴물들을 통제하고 출몰 시 출동해야 합니다. 정말 그 팀으로 가능하겠습니까?-

”그야. 인원제한만 풀어주고 정부 보조금이 들어온다면-“

-제가 알기론, 제일 전력이 강하다는 수뇌부 이십 명이 뭉쳐야 간신히 삼 등급 늑대랑 싸운다고 들었습니다. 꽃 괴물들이 있는 곳에 삼 등급 괴물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사실을 잊은 건 아닌지 궁금하군요.-

그와 시선이 마주친 김동아가 살짝 시선을 옆으로 회피한다.

-명성만 생긴다면 충분히 뛰어난 인재들이 제 품 안에 들어올 겁니다. 그러면-

쾅.

-우리 번개 팀에서 저를 제외하고 혼자서 상대 가능한 사람이 스무 명이 넘습니다. 그런데도 관악산 방면 방어만 해도 벅찹니다. 물론 정부의 요청으로 반이 강원도 방면 방어가 차출된 상황이지만, 지금은 고작 한곳만 막기에 벅차단 말입니다. KS가 방어 중인 북한산도 상황이 틀리지 않다고 들었는데, 고작 우리 수뇌부 열 명이 가면 쓸리는 팀으로 막겠다고요?-

”큭. 그거야 우리 뒤를 봐주고 있는 SO 직원들과 함께라면-“

“강회강님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는 건 모두 알겁니다. 그리고 인재들은 생각보다 쉽게 모이지 않습니다. 설마, 당신들보다 KS가 아래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흠흠.”

“크음.”

서길장의 서슬 퍼런 눈길에 다른 사람들이 고개를 숙였다.

장내가 진정되자, 그동안 침묵했던 오십 대 애꾸눈을 한 남성이 입을 열었다.

“아까 표정을 봤는데, 서길장님과 회강님을 제외한 나머진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 모르는 것 같던데, 늑대무리를 이끌고 있는 죄인 박난성, 제가 직접 말하겠습니다.”

그는 자신의 태블릿을 꺼내서 테이블 위로 내려놨다.

“우리나라는 산지 대부분인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곳엔 괴물들일 출몰 하고 있습니다. 거기를 우리와 군인들이 막고 있습니다. 보시면 여기 파랑색이 우리가 담당하는 지역이고, 나머지 붉은색은 군인들이 막고 있는 지역입니다.”

태블릿에 나타난 한반도 지도에서 도시를 중심으로 파란색이 있는 반면, 나머진 모두 불게 물들어 있었다. 그것을 본 김동수가 입을 열었다.

“그래서요. 이게 범죄자인 당신이 우리들을 무시할 이유가-”

“면적에 오 퍼센트. 그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총면적입니다. 나머진 군인이 막아야 하는데, 총과 수류탄이 쓸모가 없어진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이걸 보고도 자리싸움에 연연하시겠습니까?”

그제야 사태를 파악한 김동아외 나머지 팀장들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한다.

-또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통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걸 떠올리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아실 겁니다.-

“음...”

“밥그릇 싸움은 그만합시다. 우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길장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바깥이 어두워져 있는 가운데, 회강은 관자놀이를 주무른다.

‘이기적인 인간들...’

회강은 대통령이 떠난 뒤 여섯 시간이나 걸린 이유를 떠올리며 이를 갈았다.

으드득.

‘고작 벙어리란 이유로 리더십을 의심받다니...’

충분히 메시지로도 의사 전달이 가능함을 알면서도 그들은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문제는 그게 끝이 아니었다.

혜원을 무고한 그들이 진실을 말해버린 것이다. 그 때문에 회강은 대통령을 비롯한 다른 이들에게 혜원을 넘기라는 압박을 받는다.

그들의 압박에도 입을 열지 않던 그에게 김산수가 연락이 온다. 그리고 회강과 번개팀 주거지역 주변 주택가에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 교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모두 집주인과 관련된 자들이 원래 주민들을 강제로 쫓아내고 들어왔다는 말을 듣고 그는 정신이 멍해졌다.

결국, 서울을 포기한 회강은 박정근 집이 있는 경기도 남양주로 이동해 강원도 방면을 막기로 약속한다.

‘더러운 인간들... 다 같이 웃지는 못해도 죽지는 말아야 할 거 아니냐. 짓밟지 못해 안달 난 인간들이야...’

이때. 갑자기 그의 시야가 흐려졌다.


[그래서 네가 하는 말은 모두 귀담아듣지 않는 거다. 현실성이 없는 말을 누가 따를까.]

[아닙니다. 제 말은-]

[닥쳐! 다 같이 웃을 수 있다는 헛된 망상은 집어치우라고 몇 번을 말해! 짓밟아 눌러야 말을 듣는 게 인간이다. 좋은 말로 하면 기어오르는 게 인간이다!]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은 잊으셨습니까. 좋은 말로 할 때 나오는 소리는 기어오르는 게 아니라 의견을 말하는 거고, 사람들을 짓밟는 건 인간이 아닌 짐승이나- 악.]


눈이 번쩍이더니, 흐려졌던 시야가 분명해졌을 때. 그의 눈앞에는 자신과 닮은 사내가 서 있었다.

‘아버지...’

어느새 주변은 다시 예전에 보았던 집으로 변해있었다.

남성현. 그의 아버지로 판명 난 사내. 그가 회강에게 삿대질하고 있었다.


[그래서 망할 뻔했다. 그걸 내가 살렸고, 내가 키웠다.]

[하지만, 어머니는 죽었습니다. 그것도 자살로-]


시야가 다시 한 번 더 번쩍였다.


[고작 한 번 실수한 거 가지고, 죽은 게 네 어미다. 나는-]

[아버지. 그게 짓밟은 겁니다.]

[그따위 말로-]

[저도 곧 짓밟게 죽겠군요.]

[뭐?]

[이만 가겠습니다. 숙제가 밀려서.]

[서라. 서라고! 남궁회 궁회!]


그가 현관문을 나섰다. 그리고 그는 삼십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과 눈이 마주치게 된다.

커다란 체격에 비해 작고 가는 눈과 마주친 그.

‘서길장...’

그가 고개를 숙이자, 눈앞에 사내가 황급히 고개를 숙인다.


[수고하세요.]

[아. 예.]


다시 앞을 바라보고, 그가 다시 출발했을 때. 그의 시야 뒤편에서 서길장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련님과 같은 생각을 품은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나쁜 생각하지 마십시오.]


멈춰선 시야. 그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러지 않을 겁니다. 절대로.]

[내일 뵙겠습니다.]

[어머니가 민이를 데리고 지리산으로 오라고 해서요.]

[아, 죄송합니다.]

[죄송할 이유는 없죠. 대신 나중에 한 번 대련이나 하죠.]

[약속하신 겁니다.]

[예...]


다시 밝아진 시야.

주변엔 탐욕스런 팀장들이 웃고 떠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작고 가는 눈과 시선을 마주치게 된다.

‘서길장...’

분명히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는데도, 회강과 달리 순순히 북한산과 강원도를 막기로 한 사내였다. 그리고 현재 후계구도 싸움에도 절대 관여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고 있는 자이기도 했다.

그가 회강을 걱정스레 살펴보고 있었다.

“피곤하신 것 같은데... 잠시 쉬러 가시는 게-”

“대른... 언제 할가요.”

“네?”

“대. 련. 언즈 할가요.”

“그게 무슨- 헉.”

그의 작은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회. 회강님.”

심하게 떨리는 서길장의 눈동자에 미소 짓는 강회강의 얼굴이 비쳤다.


작가의말

이번에 뽑은 대통령이 대통령 다운 일을 하시길...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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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21장 새로운 사실들. +4 17.01.31 2,026 53 10쪽
113 21장 +5 17.01.30 1,825 49 16쪽
112 21장 +4 17.01.27 1,898 50 14쪽
111 21장 +5 17.01.26 1,944 51 14쪽
110 21장 +4 17.01.25 1,951 53 12쪽
109 21장 +1 17.01.24 2,077 49 13쪽
108 21장 +5 17.01.23 1,985 53 18쪽
107 21장 +2 17.01.21 2,348 52 16쪽
106 21장 +4 17.01.20 2,107 48 11쪽
105 20장. 돌아오다. -2- +6 17.01.19 2,071 5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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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20장 +6 17.01.12 2,301 56 15쪽
98 19장 돌아오다. -1- +6 17.01.11 2,364 56 12쪽
97 19장 +4 17.01.10 2,349 66 17쪽
96 19장 +9 17.01.09 2,418 57 17쪽
95 19장 +4 17.01.07 2,504 57 19쪽
94 19장. +4 17.01.06 2,361 57 18쪽
93 19장 +7 17.01.05 2,364 65 16쪽
92 18장 생각보다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하다. +4 17.01.04 2,406 60 11쪽
91 18장. +8 17.01.03 2,314 63 11쪽
90 18장 +6 17.01.02 2,481 57 16쪽
89 18장 +10 17.01.01 2,448 56 12쪽
88 18장. +6 16.12.27 2,711 69 18쪽
87 18장 +13 16.12.25 2,832 78 15쪽
86 17장. 각자만의 사정. +11 16.12.23 2,947 70 24쪽
85 17장 +5 16.12.21 2,731 73 19쪽
84 17장 +6 16.12.19 2,930 79 16쪽
83 17장 +2 16.12.16 3,023 84 22쪽
82 17장 +13 16.12.15 3,509 96 14쪽
81 16장 드디어. +6 16.12.09 3,247 85 21쪽
80 16장 +2 16.12.06 2,988 83 15쪽
79 16장 +3 16.12.05 2,941 84 15쪽
78 16장 +1 16.12.05 3,016 79 18쪽
77 15장 나와 같은 이들. +7 16.12.01 3,109 97 14쪽
76 15장 +3 16.11.30 3,016 97 16쪽
75 15장 +8 16.11.29 3,113 101 15쪽
74 15장 +6 16.11.28 3,340 8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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