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진성하의 서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터널 엘리시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최근연재일 :
2024.06.17 22:20
연재수 :
1,113 회
조회수 :
2,046,369
추천수 :
47,150
글자수 :
7,007,636

작성
24.06.06 22:20
조회
136
추천
6
글자
14쪽

마지막 인사

DUMMY


마지막 인사


-톡, 톡, 톡.


"현희 누님"


창가를 두드리는 손이 다 떨려왔다. 처음으로 여성이 무엇인지 다소 우악스럽지만 내게 인지 시켜준 장본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마인의 성 관념은 자유분방 그 자체였다. 성병 자체가 아예 없고 임신 걱정도 할 필요가 없었으니까.


"Oh my god!"


현희는 한걸음에 달려 나와 창문을 열었다.


"정동혁! 이 싸가지 없는 새끼."


반가움이 짠하게 묻어나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내 온몸을 휘감았다.

정동혁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이름이다.

현희는 내 품에 안겼다.


"이 새끼야. 도대체 뭘 하고 다니길래 얼굴 한 번 안 비추었니? 난 죽은 줄 알았다."

"그럴 리가요."

"이리 와. 인사 제대로 해야지."


다짜고짜 입술을 마주쳐 왔다.

그녀의 행동은 우리 사이에 무슨 말이 필요해? 라고 하는 것 같았다.


언노운이 쾌락에 관계되는 호르몬과 시신경을 부풀려 주니 이만한 행복이 또 어디 있는가 싶었다.


우린 말 없이 서로를 거칠게 탐닉했다. 몸이 달아오르고 불이 붙는 것 같았다. 살갗이 맞닿았을 때의 미칠듯한 감촉.


로마를 내려다보는 한니발처럼 그녀를 내 아래 두고 내려다봤다.

한차례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그녀는 작고 아담한 머리를 내 가슴에 올려놓았다.


"오랜만에 맡아 보는 사내 냄새네."


현희는 콧바람을 살살 불어 내며 내 가슴을 쓰다듬었다.

다시 아랫도리가 후끈 달아오른다.

인간 영혼을 포식했을 때 느꼈던 미친 듯한 쾌감. 한순간에 들어오는 폭발적인 쾌락도 지금의 이 여운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


잔잔하고 흔들림 없는 평온한 행복감. 거친 폭풍우와는 또 다른 맛이다.

나는 현희의 머릿결을 쓰다듬었다.


여인의 냄새는 언제 맡아도 싱그럽고 좋다.

그녀는 내가 뭘 하고 있었는지 묻지도 않는다. 그저 품에 안겨 있는 그것만으로 모든 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나는 현희를 끌어당겨 눕혔다.


"서둘지 마. 밤은 아직 많이 남았어."


현희의 입술을 눌러 버렸다.

우리는 아침이 밝아 올때까지 서로를 탐닉하며 즐겼다.


"바로 갈 거야? 또 언제 올지 기약은 없고? 하긴 살아서 나타나 주는 것만도 감사할 따름이긴 하지."

"이거 받아 USB야 여기 내용 확인한 후 네크로폴리탄도 전해줘."

"뭔데?"

"그냥 앞으로 있을 행동 요령 방안에 관한 거야. 중요한 거니까 꼭 그대로 실행해 줘야 해."

"알았어. 누구 부탁이라고."


현희는 넉살 좋은 덕담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그녀다운 행동이다.

그녀는 나를 보내 주면서 한 번도 싫은 말은 하지 않았다. 그저 생글생글 웃어 준다.

심지어 떠나는 나를 보며 손까지 흔들어 주었다.


정아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지만 현희 누님은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고 충격적인 하루를 선사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아주 조용히 이동했다. 네크로폴리탄에 분신을 만들어 두고 왓처와 다른 악마들의 눈길을 피해 이모탈 시티로 들어갔다.


"세상에!~"


왜 여자들은 놀라는 표현이 한결같이 똑같을까?

그리고 품에 안겨 오는 것도 말이다.


정아는 눈물까지 글썽였다.


"이게 부부야? 부부냐고? 집 나간 신랑이 몇 년 만에 돌아온 거야?"


정아의 투정을 한껏 받아줘야 했다.

나는 차마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야기를 꺼낼 수 없었다.

천사며 악마며···.


정아는 뭘 해야 할지 몰라 양손으로 머리를 쥐어뜯었다.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뭣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녀는 아내답게 최소한의 품위는 지켰다. 당장이라도 내 품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억제해 가면서 말이다.


"마지막으로 본 지 얼마나 됐을 것 같아? 내가 교황청까지 찾아갔었잖아? 매몰차게 쫓아낸 후론 처음이라고."

"알지. 다 알지."

"아는 사람이!"


내가 지옥에서 무엇을 했고 어디를 어떻게 싸돌아 다녔는지 그녀에게 설명하지 못하겠다.


작은 행동, 소소한 행복을 누릴 권한은 애초에 나한텐 존재하지 않았다.


"아빠한테 연락해도 되지?"

"조금 있다가···."

"그래. 혹시 무슨 일 있어?"


있지. 너무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쏟아 내고 싶었다.

이 충격을 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두 번째 문제고.


"남편 냄새 잊겠다. 그치? 이리 와."

"미쳤어? 지금 시간이···."


그녀는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다소 거칠게 그녀를 끌어당겨 안았다.

싱그러운 냄새. 여성의 냄새가 수컷을 미치게 한다.


격정의 시간.

둘은 서로 전부를 아낌없이 내려놓았다.

가빠지는 그녀의 숨소리에 리듬감을 실어 움직였다.

사랑하는 아내. 그 감정이 정아를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했다.


그녀는 내 품에 안겨 말했다.


"제발 계속 이렇게 곁에 있어 주면 안 돼? 응?"


환장하겠다.

이런 소소한 행복이 너무 그리웠다. 아름다운 아내와 쓸데없는 말이라도 재잘거리며 살 부딪치며 살고 싶다는 충동이 강하게 들었다.


왜 내게 이런 가혹한 운명이 껌딱지처럼 달라붙어 있는 것인지···.

애초에 내가 원했던 삶이 바로 이런 거였는데 말이다.

정크 보이 때도 바랬던 것은 하나다 그냥 평범한 사람처럼 살아 보는 것 말이다.


저녁이 되어 사대 길드 수장이 임테 빌딩에 집결했다.

그리고 나는 마치 한 편의 꿈같은 이야기를 꺼냈다.


설명은 장황하지 않고 간결하게 핵심만 뽑아서 말했다.


"이거야말로 아마겟돈이구먼."


가장 충격을 받은 곳은 주두의 십자가 길드. 그들은 종교적 성향이 강한 길드이다.

심지어 그쪽 종교지 않은가?


추기경 김의천은 하염없이 고개를 흔들었다.


"지금 그걸 우리더러 믿으라고 하는 말이냐?"


소드 마스터 김철이 버럭버럭했다.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

지구가 멸망 직전이라니.


"말씀드렸다시피 탈출 우주선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구가 바뀔 동안 여러분은 우주선으로 잠시 피신해 있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 시나리오입니다."

"이 많은 사람을 어떻게 통제하나?"

"그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구에 있는 네필림 두 명이 큰 역할을 해 줄 겁니다. 정신 감응으로 지구 모든 인간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들을 한곳에 모아 우주선 안으로 텔레포트 시킬 겁니다."


혁련광이 정신 감응으로 전 세계 인류를 모두 연결하면 이나나미가 일루전으로 그들을 제어할 것이고 윌리엄이 텔레포트를 만들어 인류를 우주선 안으로 유도할 거다.


브릔힐드는 천사와 악마로부터 우주선을 지킬 것이고 죠반니는 서포트. 이 모든 계획은 자드키엘이 구상했다.


하지만 그 일이 가능하게 하려면 그들은 반드시 본신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 왔던 모든 노력은···."


허무감이 공기를 오염시켰다. 내 말이 거짓이라고 믿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

제발 이것이 꿈이라고 어서 깨고 싶다고 말이다.

현실은 그리 녹녹지 않다.


더는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는다. 너무나 무거운 삶의 덩어리가 모두의 머리를 짓눌렀기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막막하네."


박민혁 총수의 눈빛은 사위를 보는 눈빛이 아녔다.

차라리 우릴 그냥 두지 왜 찾아와서 이런 파란을 일으키냐는 원망의 눈빛이었다.


"행동 강령은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걸 보시고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빠르면 3년 늦어도 4년 안에 이 지구는 사라집니다."

"하우레스 라인은 문제없겠는가?"

"때가 되면 걷히게 될 것입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여러분을 지켜 내고자 최선을 다한 천사입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차라리 마인의 몸이 낫지 않을까 싶네. 평범한 사람은 견디어 내지 못할 거야."


장인어른이 정확히 짚었다.

난 어떻게 하라는 지시를 내릴 수 없었다. 내가 알수 없는 미래이기 때문이다.

자드키엘처럼 마인을 신인류로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천사의 가호를 받을 수 있는 오리지날 인류를 지원해야 할지.


"어쩌면 그들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할지도 모릅니다. 여기 이모탈 시티에 지금 감시자 역할로 세 명의 천사가 내려와 있습니다."

"뭐라고?"

"천사!"

"네, 인간들 틈 속에 섞여 있습니다. 여러분의 능력으로는 절대 그들을 파악할 수 없을 겁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에 내려온 천사 같구먼."


추기경 김의천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다.


"여러분에게 해야 할 말은 대충 다 끝난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여러분은 구제받을 기회가 있고 그 일은 네필림이 해 줄 것이니 여러분은 단지 통제에 잘 따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만 잘해서 놓으면 됩니다."

"이 일은 절대 외부로 발설해서는 안 되네. 이모탈 시티는 즉시 공황 상태가 될 거야. 정보의 통제가 최우선 순위다."

"2년 안에 모든 걸 끝내 놔야겠구먼."

"동혁군. 자네 말이 모두 진실이라면 그렇게 해야겠지만 혹시라도 변경될 확률도 있는 건가?"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제가 드린 말은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그럼, 네크로폴리탄 쪽은?"

"그들에게도 정보를 줬습니다. 베이징 인원부터 모두 철수해 네크로폴리탄에 집결시킬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모르지만, 하우레스 라인 위쪽은 이미 하늘을 정복했고 우리가 만든 비공정이 하늘을 날고 있으니까요."

"우린 같은 지구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네."

"자, 이제부터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해졌습니다.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이제부터 시간 싸움이 될 뿐이지요."


임테 정아 숙소로 돌아왔다. 그녀는 회의 이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속마음을 모를 수가 없다.


"걱정하지 마. 걱정 쌓이면 잘 되던 일도 꼬여. 웃어. 네 웃음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


간사한 새끼 현희에게 했던 말을 정아에게도 해버렸다.

세상이 곧 멸망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만은···.


나는 마지막으로 정아를 안아 주었다.


"꼭 들러야 해. 마지막 소원이라고 생각하고."

"알았어. 너무 걱정하지 마."


정아를 뒤로 하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때


해운대 해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한 명의 사내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천사다.

그 곁으로 날아내렸다.


"그때 네필림이군."

"여기서 웬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까?"

"난 이들을 구하고 싶네. 하지만 의회의 결정은 변함이 없는 것 같아."

"의회의 결정은 확실히 났습니까?"

"사흘 전 자네 만나고 의회에 직접 통보했네. 그분의 창조물이 오염되지 않은 채로 번성하고 있다고. 사실 열 번도 넘게 한 보고였네."

"그래도 의회는 반응이 없습니까?"

"그들은 작은 희생을 말했네. 대를 위한 작은 희생 말일세."


결국 이모탈 시티의 한 수는 최악의 경우 수가 되어 되돌아왔다.

의회에 자극을 주어 혼란을 조성해 시간을 벌 생각이었는데.

참, 모든 계획을 이리도 허무하게 말아먹을 수 있을까?


이번 회차의 나는 운이 지지리도 없는 놈인가 보다.

그래도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온 것만도 천운이라면 또 그렇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거다.


반드시 해야 할 일. 다음 회차의 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룩해 두어야 한다.


"할 만큼 했잖습니까?"

"내 이야기에 동조하는 천사들이 하나둘 늘고 있네. 시간이 있다면 어쩌면 이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그렇군요."

"나는 사우리엘이네."

"반갑습니다. 사우리엘."

"의회는 너무 무모한 도전을 하려 하네. 의회 의장의 생각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

"지구 치환 계획은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하지요. 그만큼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그 사이 끼어드는 불안 요소는 원천적으로 배제한다는 것이 맞겠지요."

"이들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의 역사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원론적 항목을 내세우고 있어."

"웃기네요. 지구 치환 계획 자체가 인간의 역사에 개입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러게, 말일세.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 중이네."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조짐이 보인다.

이러면 곤란한데···.


"혹시 날개 꺾인 천사 자드키엘을 아십니까?"

"물론. 하우리엘이 이곳을 지켜 주었기에 그분의 창조물이 아직 이곳에 남아 있지 않은가? 그의 헌신과 자드키엘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네."

"자드키엘은 교황청에 있습니다. 그를 만나볼 생각은 없으십니까?"

"그 생각도 안 해본 것은 아니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임무를 던지고 밖으로 나갈 수가 없네."

"여러분이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데려오면 되니까요."


곧장 교황청으로 날아갔다. 왓처의 눈을 속이는 것은 이제 일도 아니다. 루시퍼나 칠죄종에 들켜 봤자 이제 의미가 없을 테니.


자드키엘에 상황을 설명하고 해운대로 날아왔다. 공간을 수십 겹으로 접어 그에게 가해지는 중력의 압박과 공기 저항을 전혀 느끼지 않도록 했다.


지구를 몇 바퀴 돌면서 분신을 만들어 속인 후 해운대로 낙하했다.

우리는 곧 근처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당신의 희생에 경의를 표합니다."

"과거의 지나간 일일세 맘에 두지 말게나. 난 이제 평범한 필멸자에 지나지 않는다네."


세 명은 한동안 열띤 논쟁을 벌였다. 의회의 결정을 반할 수 없으니 남은 것은 독단적 행동뿐이다.


여기서 자드키엘과 사우리엘의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마인을 신인류로 생각하는 자드키엘. 야훼의 창조물을 보호하려는 사우리엘.

나는 두 사람을 만나게 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찾으려 한 것이다.

한 가지 방법보다 두 가지 방법이 더 안심되는 거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터널 엘리시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 정말 감사합니다] 24.05.10 49 0 -
공지 연재 시간 변경 및 공지 사항입니다. +9 21.04.07 841 0 -
공지 이 소설 처음 읽으시는 분들에게... +41 19.12.06 8,133 0 -
공지 연재 주기 공지(월~목 / 24시입니다)- 수정 +4 19.05.12 13,969 0 -
1113 다크 에덴5 NEW +1 23시간 전 43 4 14쪽
1112 다크 에덴4 +1 24.06.13 126 6 14쪽
1111 다크 에덴3 +1 24.06.12 127 6 14쪽
1110 다크 에덴2 +1 24.06.11 129 6 14쪽
1109 다크 에덴1 +1 24.06.10 127 5 14쪽
» 마지막 인사 +1 24.06.06 137 6 14쪽
1107 뜻밖의 참견꾼 +1 24.06.05 134 6 14쪽
1106 멈추지 않는 시간과의 사투 +1 24.06.04 137 5 13쪽
1105 이모탈 시티의 천사들 +2 24.06.03 139 5 14쪽
1104 자드키엘의 계획 +1 24.05.30 136 5 13쪽
1103 미친 능력 +1 24.05.29 140 5 14쪽
1102 훈련 +1 24.05.28 137 6 14쪽
1101 여섯 명의 네필림 +1 24.05.27 141 5 14쪽
1100 대천사 우리엘 +1 24.05.23 142 5 14쪽
1099 첫 번째 협상 +1 24.05.22 142 5 14쪽
1098 순수한 악 그 아름다움의 찬미 +1 24.05.21 142 5 14쪽
1097 태고의 악마 +1 24.05.20 144 6 14쪽
1096 환상 박물관 +1 24.05.16 144 5 14쪽
1095 네포라이어스와 놉시 +1 24.05.15 143 5 14쪽
1094 위리놈의 제안 +1 24.05.14 143 6 14쪽
1093 나를 원하는 악마들 +1 24.05.13 143 5 13쪽
1092 피의 교단 그리고 +1 24.05.09 142 6 13쪽
1091 타락의 교단 +2 24.05.08 145 6 14쪽
1090 1,897차원-20 마지막 여정 그리고··· +1 24.05.07 147 6 14쪽
1089 1,897차원-19 +1 24.05.06 145 5 13쪽
1088 1,897차원-18 +5 24.05.02 151 5 14쪽
1087 1,897차원-17 +1 24.05.01 148 5 14쪽
1086 1,897차원-16 +1 24.04.30 145 4 14쪽
1085 1,897차원-15 +1 24.04.29 148 4 14쪽
1084 1,897차원-14 +1 24.04.25 152 5 14쪽
1083 1,897차원-13 +1 24.04.24 151 4 14쪽
1082 1,897차원-12 +1 24.04.23 153 4 14쪽
1081 1,897차원-11 +4 24.04.22 156 4 14쪽
1080 1,897차원-10 +3 24.04.18 147 4 13쪽
1079 1,897차원-9 +1 24.04.17 147 5 14쪽
1078 1,897차원-8 +2 24.04.15 147 5 14쪽
1077 1,897차원-7 +1 24.04.10 161 5 13쪽
1076 1,897차원-6 +1 24.04.09 154 5 14쪽
1075 1,897차원-5 +1 24.04.08 158 4 13쪽
1074 1,897차원-4 +1 24.04.04 161 5 14쪽
1073 1,897차원-3 +1 24.04.03 154 5 14쪽
1072 1,897차원-2 +1 24.04.02 151 5 14쪽
1071 1,897차원-1 +1 24.04.01 164 6 14쪽
1070 속임의 미학 +1 24.03.21 165 5 14쪽
1069 기회를 노려라 +1 24.03.20 157 5 13쪽
1068 인섹트로 +3 24.03.19 166 5 14쪽
1067 세 번째 아레나 +1 24.03.14 170 6 14쪽
1066 모타울로 +1 24.03.13 168 4 14쪽
1065 상성의 적 +1 24.03.12 163 6 14쪽
1064 진퇴양난? +1 24.03.07 173 4 13쪽
1063 진짜 상성은 있나? +1 24.03.06 170 5 15쪽
1062 블러드 투투아레나 +1 24.03.05 177 5 13쪽
1061 비공개 청문회 +1 24.03.04 178 6 14쪽
1060 기브 엔 테이크 +1 24.02.29 179 4 14쪽
1059 한 방만 가자 +1 24.02.28 165 5 15쪽
1058 크림슨 베일 +1 24.02.27 166 5 13쪽
1057 어비스 게이트 +1 24.02.26 167 4 14쪽
1056 아첨꾼 +1 24.02.22 169 4 15쪽
1055 바알의 성 +1 24.02.21 169 5 14쪽
1054 4고리 +2 24.02.20 167 5 14쪽
1053 거짓된 여왕의 티아라 +1 24.02.19 166 4 14쪽
1052 게헤나의 악마들 +1 24.02.14 172 6 14쪽
1051 이모탈 시티를 떠나며··· +1 24.02.13 201 5 14쪽
1050 하우리엘 +3 24.02.07 181 4 15쪽
1049 왓처를 속여라 +1 24.02.05 180 5 15쪽
1048 다른 영역의 세계에서··· +1 24.01.30 192 7 14쪽
1047 단서 +1 24.01.29 219 7 14쪽
1046 연옥의 비밀 38 – 귀환 준비 +1 24.01.25 190 5 14쪽
1045 연옥의 비밀 37 – 모든 것의 시작 +1 24.01.24 185 7 14쪽
1044 연옥의 비밀 36 – 분기점 +1 24.01.23 177 7 13쪽
1043 연옥의 비밀 35 – 포악한 공격 +1 24.01.22 177 7 14쪽
1042 연옥의 비밀 34 – 루치페르 +1 24.01.18 180 6 14쪽
1041 연옥의 비밀 33 – 제라피나 +1 24.01.17 182 6 13쪽
1040 연옥의 비밀 32 – 깨달음 +1 24.01.16 183 4 14쪽
1039 연옥의 비밀 31 – 악은 악이로다 +1 24.01.15 178 6 15쪽
1038 연옥의 비밀 30 – 통수 예방 +1 24.01.11 180 6 14쪽
1037 연옥의 비밀 29 – 조련 +1 24.01.10 181 6 14쪽
1036 연옥의 비밀 28 – 스타 로드 +3 24.01.09 188 6 14쪽
1035 연옥의 비밀 27 – 양자 영역 +1 24.01.04 182 6 14쪽
1034 연옥의 비밀 26 – 영역 +1 24.01.03 180 6 14쪽
1033 연옥의 비밀 25 – 아저씨 +1 24.01.02 180 6 13쪽
1032 연옥의 비밀 24 – 레스티아 +1 23.12.28 195 5 14쪽
1031 연옥의 비밀 23 – 경멸의 도시 +6 23.12.25 190 5 13쪽
1030 연옥의 비밀 22 – 귀환 +1 23.12.20 191 5 15쪽
1029 연옥의 비밀 21 – 뭐냐? +1 23.12.18 184 6 13쪽
1028 연옥의 비밀 20 – 편견을 버려라 +1 23.12.13 191 5 13쪽
1027 연옥의 비밀 20 – 조우 +5 23.12.12 167 6 14쪽
1026 연옥의 비밀 19 – 정신 분열 +1 23.12.11 164 6 13쪽
1025 연옥의 비밀 18 – 아드라멜렉 +4 23.12.07 188 6 14쪽
1024 연옥의 비밀 17 – 큐리어시티 시티 +5 23.12.06 169 5 14쪽
1023 연옥의 비밀 16 – 7사도 그레고리아 +7 23.12.05 176 6 14쪽
1022 연옥의 비밀 15 – 미친 능력 +6 23.12.04 169 6 15쪽
1021 연옥의 비밀 14 – 원하는 결과 +2 23.11.30 163 6 14쪽
1020 연옥의 비밀 13 –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보자고 +1 23.11.29 160 5 14쪽
1019 연옥의 비밀 12 - 가끔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1 23.11.27 157 6 15쪽
1018 연옥의 비밀 11 – 신은 어떻게 모든 인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나? +3 23.11.23 167 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