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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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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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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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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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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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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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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5-4 투쟁

DUMMY

두 사람의 주먹이 맞섰다. 아니, 하나는 사람이 아니라 돌연변이인가?? 그러나 그도 분명 한때는 사람이었을 터였다. 그러나 스스로 사람을 포기한 그.

결국 이 한 사람과 하나의 돌연변이는 미친 듯이 주먹을 맞대었다.

쾅! 콰콰쾅!!!

주먹을 맞대는데 폭음이 터진다. 그것은 살과 살이 마주치는 듯한 소리가 아니었다.

대포? 혹은 철판이 부딪치는 소리다. 그렇게 미친 듯이 격렬한 충격음이 났는데 두리는 알아차렸다.

‘이 자식, 더 강해졌다??’

실제로 무슨 파워가 증가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 주먹에서는 분명한 어떤 힘이 느껴졌다. 그건 의지. 주먹과 주먹마다 단단한 의지가 깃들어 전해져온다.

그러나 거기에 밀리지 않는 건 두리도 의지를 가지고 있어서였다. 이건 의지 대 의지, 서로의 의지를 관철하려는 싸움이다!!

“······뭘 그렇게 주장하고 싶은 거냐??”

“뭐??”

“뭘 그렇게 주장하고 싶은 거냐고.”

“그런 거 없다.”

“하지만 니 주먹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데??”

서로 주먹을 겨루며 두리가 말했다. 그러자 잠시 침묵하다 답하는 왕.

“최초의 인류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이들은 사실 사람보다 원숭이에 어느 정도 더 가까웠는데 이들이 나타난 건 지금으로부터 약 250만 년 전이라고 하지.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이 나타난 건 약 15만 년 전 아프리카 지역. 그렇게 인류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북으로, 북으로, 혹은 동이나 서로 넓게 퍼졌다. 그 결과 피부가 황색이나 흰색으로 바뀌기도 했지. 그건 햇빛을 최대한 많이 흡수해서 비타민D의 합성량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원래 흰색피부는 감염에도 취약하고 엽산 보존 능력도 떨어지며 피부암에도 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진화한 것이다. 아프리카보다 햇빛이 부족한 아시아나 유럽 등 고위도 지방에서 살기 위해서는 그런 황색, 백색피부가 필수 불가결했던 것이지. 그런 여러 가지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직 비타민D하나만을 합성하기 위해여.”

“그리고??”

“이렇게 인간은 싸워왔다. 햇빛? 비타민D? 기후? 풍습? 문화? 서로간의 대립?? 인간들은 서로 싸워왔지. 심지어 식인을 하면서도.”

“그래서 니가 말하자고 하는 건 뭐야??”

“식인이란 어떤 금기가 아니라 하나의 ‘관점’일 뿐이다. 가령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돼지고기와 개고기를 금기시하고, 힌두교에서는 소를 먹지 않는다. 물론 오히려 이 신성한 상징인 소를 먹는 힌두교인들도 있지만······. 아무튼 결국 문화나 풍습이란 건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상대적이란 말이지.”

“그래서······. 너희들이 옳다는 말인가??”

“우리 관점에서는 그렇다. 우린 이 저주받은 행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것이다!! 과거에 아프리카를 떠나 고위도로 가며 스스로의 피부색을 바꾼 인류처럼!! 그러나 인류가 그렇게 피부색을 바꿨다고 해서 비난하는 사람이 누가 있지?? 다만 서로 다른 피부색으로 인해 인간들 사이에서는 갈등이 일어날 뿐이다!! 하지만 갈등이란 그런 피부색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항상 일어나!! 성적, 연봉, 결혼, 교제, 외모, 재산, 기타 등등등등등등. 인간은 항상 싸우는 종족이다. 다른 종족들이 단순히 먹기 위해 싸우고 다툴 동안, 인간은 서로를 대상으로 투쟁했지. 사자에게는 하이에나조차도 사실 가벼운 적이 아니지만 인간에게는 그런 사자나 하이에나 따위는 적이 아니다. 그저 같은 인간이 적일뿐이지. 즉, 인간에게는 다른 종족 자체가 모두 아웃 오브 안중. 인간은 원래 투쟁하는 종족이다!! 그리고 서로를 집어삼켜서 성장하는 종족이다!!”

“아까 문화란 상대적이라 했지?? 그럼 너의 그 사고방식도 우리와는 다른 상대적인 것이다!! 그리고 그건 너의 에고다!! 이기심이다!!”

콰앙!!

다시금 두 사람의 주먹이 격돌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구석구석을 노렸다. 머리? 볼? 턱? 갈비뼈? 심장? 명치?? 그러다 주먹과 주먹도 격돌한다.

그렇게 둘의 주먹이 격돌하고 있었는데 그걸 지켜보던 서이가 물었다.

“저 왕이란 자는 왜 싸우는 걸까??”

“응??”

서이와 마찬가지로 달려드는 돌연변이 하나를 맨손으로 후려갈겨 나가떨어지게 만든 뒤 잠시 이마의 땀을 훔치며 말하는 너이.

“글쎄, 싸우고 있는 게 아닐까??”

“싸우다니, 그런 건 뻔하잖아.”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너이는 잠시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하다가 겨우 가까스로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답을 찾았다.

“그는 진심으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 그걸 증명하기 위해 싸우는 걸 거야. 처음엔 단순히 식인을 하는 궤변론자인줄 알았는데 비록 궤변일지라도 그의 논리는 확고해. 질 수 없는 거야.”

“지다니, 뭐에? 두리에게?”

“아니······.”

“그럼??”

“그의 논리에.”

“논리?”

“그리고 이 시대에.”

콰앙!!

다시 격돌하는 주먹. 두 사람은 싸우고 있었다. 육체만이 아닌 논리로, 의지로.

방사능이 가득한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두 집단이 선택한 해답은 완전히 달랐다.

한 집단은 우연히 내공을 얻었다. 그런 기연을 얻을 기회가 없었던 자들은 자연스레 식인과 방사능에 노출되며 돌연변이가 되었다. 각자 극과 극의 방식으로 진화한 이들.

그러니 이건 자신들의 정체성을 증명하기 위한 싸움이었다. 단순히 살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서로가 옳다고, 자신들의 논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기에 옳다고 증명하는 것이다!!!

콰앙!!!

“우아아아아아!!!”

왕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주먹을 내밀었다. 그걸 피하지 않고 맞부딪치는 두리.

우직!!

두리의 주먹이 우그러졌다. 단순히 주먹 모양만 풀어진 게 아니라, 주먹의 인대 등 근육이 손상되고 뼈에도 금이 갔다. 아무리 내공이 강하더라도 기본 스펙에 차이가 있었다.

비록 내공같은 초자연적인 에너지는 없지만, 왕의 신체는 돌연변이로서 크게 강화된 상태였다. 그러니 기본적인 내구력 자체가 차이가 난다. 하지만 두리는 손을 빼지 않고 맞섰다.

우직!!

다시 한 번 주먹이 맞부딪친다. 그런데 두리가 내민 주먹은 멀쩡한 왼 주먹이 아니라 오른 주먹이었다. 이미 수차례 부딪쳐 부서진 주먹. 그렇게 박살나기 전이었는데 하나도 외친 것이다.

“오빠!! 그러다 주먹을 못 쓰게 되요!! 그래도 괜찮아요??”

“상관없어.”

“그러다 영영 못쓰게 되면!!”

“괜찮아. 저쪽도 주먹을 안 바꾸고 있잖아. 내가 이긴다!!”

정말로 왕 역시 주먹을 바꾸지 않고 있었다. 그의 왼 주먹은 오른 주먹이 격돌할 때마다 움직이고 있었지만, 그건 정반대인 뒤였다. 원래 그게 정상이다.

어떤 유파든 주먹을 날릴 때는 반대 주먹을 뒤로 물린다. 그게 ‘정권(正拳).’ 바른 주먹이라는 뜻이다.

사실 주먹이건 찌르기건 장법이건 오로지 적을 쓰러트리기만 하면 되는데, 왜 옛 선인들은 그런 주먹의 형태만을 바른 주먹이라고 했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지르고, 지르고, 지르고······. 수천 번? 수만 번? 수십만 번?? 그렇게 도저히 셀 수 없을 정도로 선인들은 주먹을 휘두르며 그걸 ‘정권’이라고 불렀다.

그렇게 둘은 아무런 기교도, 기술도 부리지 않고 그저 우직하게 주먹을 날리는 것에만 충실했다. 때로 둘의 주먹은 서로 맞부딪치지 않고 상대의 신체를 강타하기도 했다.

“헉!!”

“으윽!!”

명치를 강타하고, 간장을 강타하고, 심장을 강타하고, 내장을 강타한다.

그렇게 수없이 급소를 두드려 맞았는데 비록 고통스러워할지언정 그들은 절대 쓰러지지 않았다. 원래 급소는 한방만 맞아도 치명적인 것. 그래서 급소다. 그러나 지금은 급소의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온 전신이 급소다. 평범한 어깨나 볼이 급소로 변했다. 이는 둘의 주먹이 워낙 치명적이었기 때문. 총 앞에서는 급소가 없는 법이다. 다만 좀 더 치명적인 부분은 분명히 있겠지.

심장이라든지, 머리라든가. 그러나 어딜 맞아도 죽을 확률은 존재한다.

지금 그렇게 둘의 주먹은 치명적인 흉기로 변했다. 부딪치는 곳곳을 파열시키고, 터트린다.

박살, 격살. 온 몸의 피가 끌어 오른다. 주먹은 단단한 망치가 되어 그저 적을 죽이기 위한 도구로 변한다.

발은 계속해서 유효한 타점을 잡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였고, 폐가 격렬히 움직이며 둘의 몸에 급격히 공기를 운반했다.

그렇게 온 전신이 그저 적을 죽이기 위해 맹렬히 움직이고 있는데 어느새 결판이 났다.

우직!!

“억!!”

우직!!

놀랍게도 뒤로 밀린 것은 왕이었다.

“어, 어째서?!”

“너는 모자라기 때문이다.”

“모자라다고?? 뭐가??”

“너에게 있는 건 순수한 악의, 순수한 식욕, 지배욕뿐. 너의 모든 욕구는 오직 너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다. 저 따르는 돌연변이들조차 너에겐 하수인일 뿐. 너는 독불장군이다. 너에겐 너밖에 없다. 그런 너에게 질 수 없다!! 우리에겐 지하에 숨어사는 모든 인간들의 희망이 걸려있다!! 그런데 고작 너 같은 돌연변이에게 질까보냐!! 질 수 없다!! 질 수 없다!! 우오오오오!!!”

쾅!!

그런 소리를 내며 두리는 다시 한 번 주먹을 부딪쳤다. 왕도 그걸 피하지 않았다.

그도 자존심이 있다. 아무리 두리가 말해도, 그에겐 그가 말하는 것이 무조건 옳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등장한 250만 년 전?? 혹은 현생 인류가 등장한 15만 년 전??

그때는 인간들끼리 서로 죽이고 잡아먹는 것이 당연했다. 심지어 식인은 현대까지도 이어진 일이었다. 그런 당연한 것을 금기라며 부정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는 그의 주장을 밀고 나갔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식인이니 뭐니 하면서 단순한 현상을 금기로 낙인찍고 두려워하는 건 미개한 행위!!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걸 두려워하는 법이다. 마치 귀신처럼. 왕도 그렇게 생각했다.

“인간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다!! 그렇게 서로 싸우기 위해 태어난 것이야!! 취업, 결혼, 그것도 모두 투쟁이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짝을 얻기 위해,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투쟁하는 것이다!! 그런 허울뿐인 투쟁의 시대가 끝나고 겨우 인간은 15만년 만에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투쟁은 삶이다!! 역사다!! 그런 본능을 무시하는 너에게 질까보냐!! 내가 질까보냐!!”

우직! 우직!! 콰콰콰콰콰쾅!!!

두 사람의 주먹이 서로 격렬하게 움직이며 서로를 가격했다. 이제 둘은 오른 주먹만을 고집하지 않았다. 왼 주먹? 발? 심지어 머리까지?? 이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분으로 서로 격돌한다.

쾅!! 우직!!

그렇게 누군가의 머리, 혹은 둘 다에서 금가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럼에도 둘은 멈춤이 없었다.

뇌진탕?? 그런 건 아무런 장애도 못된다. 그렇게 혼미한 상태에서 둘은 상대를 죽이기 위해 서로 미친 듯이 주먹을 날렸던 것이다. 그리고 결국 끝이 났다.

쾅!!

둘은 서로 주먹을 부딪쳤다. 만신창이가 된 주먹에서는 서로 피가 흘렀다. 누구라 할 것도 없이. 그렇게 서로 누구의 것인지 모를 피를 흘리는데 왕이 입을 열었다.

“끝난 거냐??”

“······끝났다.”

“진 거냐??”

“졌다······.”

“내가 졌군······.”

왕은 잠시 침묵하더니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왕의 온 전신을 달리는 균열.

우직! 우지직!!

생물의 몸에서 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왕은 온 몸에서 그런 파열음을 낸 뒤 마치 물건처럼 부서져 내렸던 것이다.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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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6 4 12쪽
»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9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9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1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3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8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2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1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8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3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7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9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9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7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4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1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3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6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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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14 거점 18.01.26 1,350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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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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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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