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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72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4.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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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추천
3
글자
11쪽

3-17 고민

DUMMY

“뭐, 뭐야 저거?!”

“언제 나타난 거야?!”

일행은 깜짝 놀랐다. 개들하고 노느라고 정신이 팔려서 몰랐는데, 어느새 주변을 대규모의 돌연변이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 수는 몇 십 마리? 몇 백 마리??

건물들 뒤에 숨어 있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최소 그 정도의 수가 감지된다.

그러니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걸 왜 모른거지??’

일행은 다들 경악했으나 내공은 만능이 아니었다. 내공은 감각을 증폭시켜주지만 신체의 주인이 다른 곳에 정신을 쏟고 있으면 아무래도 그 주의는 자연히 옅어진다.

흔히 딴 데 정신을 팔고 있으면 무슨 소리가 들려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고, 그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것은 시간과 감각이 상대적이기 때문이었다.

같은 시간인데도 누구에게는 짧게 느껴지고 누구에게는 길게 느껴지고, 같은 사람이라도 그 상황에 따라 시간이 길고 짧게 느껴진다. 그러니 시간은 상대적인 것.

일행도 이 돌연변이 개들과 놀다가 감각이 둔해졌다.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몰랐던 나무꾼 같은 상황.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그냥 죽이는 수밖에 없잖아!!”

너이의 물음에 서이가 앞장서서 삽을 들고 용감하게 나섰다.

퍼벅! 푸슉!

내공이 들어간 삽이 아무렇지도 않게 돌연변이들의 머리를 갈랐다.

그런데 돌연변이들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 평소의 돌연변이들은 가죽이 바싹 말라서 미라화된 상태가 많았는데, 이 돌연변이들은 그렇지도 않고 뭔가 움직임이 달랐다.

심지어 침을 질질 흘리거나 눈물마저 흘리는데??

“사, 살려줘······.”

“아직 죽고 싶지 않아······.”

놀랍게도 돌연변이들은 그런 말을 하며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러자 일행은 움찔하는 상황.

“뭐, 뭐야 이거?!”

“말을 하잖아?!”

“아니 그보다 자기들 의사로 공격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사실 말하는 돌연변이는 전에도 본적이 있는데, 말을 하는데 자기가 원해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는 듯한 말투를 하고 있었다. 억지로 끌려온 듯한 상황.

그러자 일행은 주변을 살폈다. 과연 저 멀리 건물 옥상에 삐에로가 있었다.

“삐에로, 또 너구나!!”

“하하, 정답입니다!! 여러분들은 눈썰미가 좋으시군요!!”

“좋은 게 아니라 당연한거지!! 너 말고 이런 걸 할 수 있는 놈이 어디 있어?!”

“기생충을 쓴거지?!”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만 이런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에요~ 저 말고도······. 아······.”

말하다 말고 삐에로는 입을 다물었다. 실수였다. 이건 실수. 다른 돌연변이들 중에도 자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가 있긴 한데 그런 걸 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었다.

중부지방을 치기 위해 왕이 떠나기 전 보여준 패러사이트. 왕의 말에 의하면 자신과 같은 기생충 능력을 가졌다는데 말도 하지 않고 그 외형이 너무 이질적이라 그 외에 무슨 다른 능력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아마 생긴 대로 놀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자신이 실수를 한 것을 알아차린 삐에로는 어깨를 한번 으쓱하고 다시 말했다.

“뭐 아무튼 이번엔 그 돌연변이들을 잘 상대해보세요. 무려 지하에서 식량을 찾아 나온 따끈따끈한 인간들입니다. 요번에 나온 것을 운 좋게 찾아서 감염시켰는데, 자의적으로 식인을 해서 돌연변이가 된 게 아니라 너무 급속도로 변이가 돼서 아직 그 사고방식이 인간에 가까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긴 한데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어차피 죽이든 죽든 둘 중 하나니까요.”

그렇게 삐에로는 키득거렸는데, 여기서 죽이든 죽든이란 말은 당연히 두리 일행이 죽이든 죽든이란 말이다. 혹은 그 반대든. 어떻게 하든 성립한다.

애초에 모든 생물은 서로 죽이든 죽든 둘 중 하나니까.

아무튼 원래 그 돌연변이라는 것은 식인 등의 동족포식을 하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인데, 이 돌연변이들은 그런 식인도 하지 않은 채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감염되어 돌연변이가 되었으므로 상당히 죄 없는 자들이었다.

그런 자들이 울부짖으며 살려 달라 애원하면서도 두리 일행을 죽이기 위해 다가오는데, 일행은 혼란에 빠졌다.

“이, 이거 어떻게 해야 돼?!”

“죽여야 돼?!”

“하지만 사람이잖아!!”

정확히 말하면 돌연변이가 아닌 사람의 의사를 가진 돌연변이들인데, 이렇게 자신의 의사가 아닌 채로 공격해오는 돌연변이를 처음 보자 일행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뭐 인간도살자도 아니고 평범한 미성년자들이다. 전쟁이 아니었으면 평범하게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을 나이.

그런데 대놓고 자신들을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돌연변이라면 차라리 맘 편하게 공격하겠는데, 이렇게 울부짖으며 살려 달라 외치니 그 마음이 약해졌다.

하지만 유일하게 아무런 감정의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하나.

“여러분 뭐하세요! 빨리 죽이세요!!”

“하지만!!”

“어차피 이 사람들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해요! 그러니 빨리 죽여주는 게 구원해주는 겁니다!!”

“······. 제기랄!!”

결국 일행은 망설이던 마음을 다잡고 공격에 나섰다. 막상 그 공격을 피해서 그렇지, 공격하기로 마음먹자 일행은 추풍낙엽처럼 돌연변이들을 쓰러트려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돌연변이들은 식인을 한 자들이 아니었는데, 식인을 하면 돌연변이가 가속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런 식인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독종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현실적으로는 아무리 굶주려도 결코 식인 따윌 하지 않고 그럴 바엔 차라리 굶어 죽는 사람들도 많다.

만약 식인이 그리 쉽게 일어나는 일이었으면 내전이 일어나는 아프리카 등지 등에서는 수도 없이 식인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굶어서 배에 가스가 차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도 절대 식인은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굶주림이 장기화되고 그에 반해 노동은 많이 하면 할수록 인간은 이 살이 비쩍 마르고 반대로 배는 불뚝 나온다.

이는 배에 뭔가 음식물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가스가 차기 때문.

이렇게 살은 비쩍 마르면서도 반대로 배는 불뚝 나오거나 마찬가지로 바짝 마르는 것이 바로 노예들의 전형적인 모습인데, 영화 등에서 볼 수 있는 노예의 모습은 현실에서도 진짜였다.

그런데 이렇게 원래 사람이란 굶어 죽어도 식인을 잘 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핵전쟁 이후의 이 세계에서는 식인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니 무슨 신의 저주가 아닌가하고 의심될 정도였는데, 그런 세계에서도 꿋꿋이 식인을 하지 않고 참고 버틴 자들을 이 삐에로는 돌연변이로 만든 것이었다.

“이 악랄한!!”

두리는 이를 뿌득 갈며 곡괭이를 휘둘렀다. 분노의 곡괭이가 휘둘러질 때마다 그 찍힌 머리가 통째로 떨어져 나갔다.

원래 고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가능하면 시체를 온전히 남겨두고 싶었지만, 두리의 분노는 그런 마음과는 달리 시체를 가만 놔두지 않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곡괭이 끝에 매단 쇠사슬을 잡고 곡괭이를 회전시키자 그것만으로도 닿는 적들은 머리통이 떨어져나가는 상황.

퍼벅!!

원래 이런 무거운 무기를 쇠사슬까지 달아서 휘두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는데, 두리는 상당히 빠른 단계에서 감을 잡았다.

이런 무기는 사실 잘못하면 자기 자신이 먼저 다친다. 이보다 훨씬 더 안전한 쌍절곤도 잘못 휘두르면 자기 쌍절곤에 자기 머리가 깨지는데, 쌍절곤과 달리 이 곡괭이는 뾰족한 부분이 있어서 찍혔다간 자신도 무사하지 못했다.

게다가 내공을 실어 휘두르고 있으므로 그 파괴력이 어마무시하다. 그야말로 양날의 검.

그러나 두리는 이를 잘 컨트롤하고 있었다. 다른 일행도 마찬가지. 이는 자신이 다룰 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 내에서만 무기를 휘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무 생각 없이 막 휘두르기만 하면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겠지만 그랬다간 자신도 제대로 못 다룬다. 다루지 못하는 무기는 자기 자신을 먼저 해치는 법.

설령 위력이 조금 덜 나오더라도 확실하게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무기를 컨트롤하는 게 좋았다.

일행은 그런 신조에 따라 모자람도 과함도 없이 딱 적당한 범위 내에서 무기를 휘두르고 있었다. 그야말로 최선의 상황.

퍼벅! 퍼버벅!!

서이의 삽이 머리통을 가르고 두리의 곡괭이가 머리통을 통째로 찍어버리고 너이의 오함마는 부숴버리고 마지막으로 하나의 검이 조용히 머리를 갈랐다.

써걱!!

너무 빨라서 미처 피 한 방울도 묻지 않는 검. 원래 둔기가 아닌 검은 이렇게 많이 휘두르면 인간 기름과 피에 의해 못 쓰게 되고 살가죽과 뼈의 저항에 의해 망가져 몇 사람을 베기도 힘들다.

그러나 하나의 검은 무려 몇 년째 쓰고 있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이는 하나의 기술이 워낙 출중하기도 하거니와 검 자체가 우라나이트라는 신종 방사성 금속으로 만든 상당히 강력한 물건이기 때문.

철보다 열에는 약하지만 강한 그 금속의 강도는 이런 병기로 쓰기에 딱 좋았다.

사실 두리 일행의 공구도 모두 다 우라나이트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곡괭이나 오함마는 별로 그럴 필요가 없지만 하나는 반대로 이 우라나이트가 열에 약한 것을 이용해 매일 밤 삼매진화로 살짝 그 날을 녹여 다시 다듬고 있었다.

이렇게 날을 세워주면 다시 날카로워지고 사용 중 은근히 일그러져 그 무게중심이 어긋난 검이 다시 돌아온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알아낸 검을 관리하는 방법.

설령 잡 돌연변이들을 처치하면서도 일말의 빈틈 하나 없다. 다 평소의 꼼꼼한 성격이 실력이 되어 뿜어져 나오는 것. 좋은 준비에서 강함이 나온다.

털썩!!

마지막 남은 어설픈 돌연변이가 쓰러지고 일행은 한숨 돌렸다.

“후, 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힘드네.”

“응.”

일행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지만 이는 멀쩡한 정신을 지닌 인간들을 상대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설령 인간이라고 하더라도 지난번 그 범죄자들처럼 멀쩡한 인간의 탈을 쓰고 쓰레기 짓을 하면 차라리 아무 고민 없이 죽이겠는데, 반대로 이렇게 돌연변이의 모습을 하고 살려 달라 애

원하는 적들은 처음이었다.

그러니 일행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 모습을 하고 있어야 사람인가, 아니면 사람 구실을 해야 사람인가.

혹은 만약에라도 돌연변이의 모습을 하고 정상적인 사람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일행은 골머리가 아파질 수밖에 없었다.

“뭐야, 벌써 끝난 건가. 시시하기는.”

그런 말을 하며 나타난 자는 삐에로가 아니라 바로 락이었다. 온 몸이 암석으로 둘러싸인 바위인간 락.

어째서 돌연변이인데도 무슨 생물이 아니라 암석 같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행은 이 새로 나타난 적을 경계했다.

“자, 그럼 2차전을 시작해볼까?”

락이 히죽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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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2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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