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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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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93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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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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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5 소독

DUMMY

따각!

“와, 좋다!!!”

“냄새 죽이는데???”

서이와 너이는 개봉한 통조림을 보고 탄성을 질렀는데, 이런 음식을 먹는 게 몇 년 만인지 알 수도 없었다.

통조림들은 개수는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종류별로 꽤 다양하게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이런 편의점 진열대 밑 서랍에는 그 진열대 위에 있는 상품들의 여분을 보관하므로 이것저것 여러 가지가 섞여있는 것이다.

진짜 재수가 없으면 한 가지 통조림만 잔뜩 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사실 그것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었다.

최악은 이런 통조림 하나 조차도 없는 것이지, 어떤 통조림이라도 있기만 하면 그것은 다행인 것이다.

일행은 그런 여러 가지의 통조림 중 제일 먼저 뭘 먹을까 고민했다.

“저기, 이 햄은 어때요? 역시 통조림이라면 햄이죠!!!”

“아니, 통조림이라면 역시 참치지!!! 야채참치, 고추참치, 그냥 참치 등등등등등등!!!!!!”

햄을 먼저 따자는 하나의 말에 반해, 두리는 고추참치, 고추참치~ 참치! 참치! 고추참치~!하고 고추참치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는데 이는 모 아마추어 창작가가 만든 노래였다.

두리의 복고사랑은 이런데 까지 이어져서, 무려 나온 지 수십 년이 된 노래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 노래가 2000년대에 나왔으니 거의 30년이 넘게 된 것이었다.

아무튼 그런 노래에 힘입어, 일행은 일단 고추참치부터 뚜껑을 땄다.

이런 참치 캔은 115도 이상으로 익혀 밀폐용기에 포장 한후 멸균처리를 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5년에서 7년 정도는 되었다.

게다가 소비기한은 더 길어서 대략 10년 정도로 예상되었는데, 전쟁이 2034년에 일어났고 지금은 2040년쯤이니 사실상 유통기한도 다 안 지났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뚜껑을 따보니 과연 참치는 생각했던대로 멀쩡했던 것이다.

“야호, 참치다!!!”

“이게 웬 떡이냐!!!”

참치를 보고 서이와 너이는 춤을 추어댔는데, 해산물을 먹기 힘든 지금 세계에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니 춤이 절로 추어졌던 것이다.

과거에도 냉장이나 냉동 기술, 그리고 유통망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이렇게 내륙에까지 해산물이 전해지기 힘들어 젓갈이나 건어물 등의 형태로 전해졌다는데, 그런 귀하디귀한 음식을 먹은 사람들의 심정을 알만했다.

게다가 젓갈은 짜고 건어물은 질겨서 먹기가 힘들지만 이런 참치 통조림은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밥!!!”

“크윽!!!”

“밥이 있었다면······!!!”

일행은 죄다 얼굴을 감싸 쥐고 탄식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참치는 밥이랑 먹을 때 가장 맛있는 것이었다.

참치는 물론이고 이런 햄이나 연어, 닭 가슴살, 심지어 죽순이나 옥수수도 밥이랑 같이 먹을 때 제일 맛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밥이 없는 것이다.

보통 즉석 밥의 유통기한은 9개월로 알려져 있었는데, 실제로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까지 치면 그보다 좀 더 될 것이다.

그래도 전쟁이 일어난 지 거의 6년이 다 지나가는데 아무리 잘 포장돼있어도 내부의 밥이 멀쩡하기는 힘든 것이다.

아마 바싹 마른 누룽지 같은 형태가 되어있거나, 그도 아니면 썩어 있을 게 분명했다.

아무튼 그런 건 둘째 치고 일단 썩은 밥이라도 있지도 않았는데, 음식이 정말로 잘 발효돼있거나 반대로 아주 건조한 상태에 빠지면 오랜 기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보존돼있을 수도 있었다.

흔히 말하는 젓갈이나 몽골의 보르츠 같은 것이 그것인데, 극도로 건조하고 차가운 몽골의 기후에서 지방 한 점 없는 소고기의 순 살코기만을 자연 동결 건조한 이 보르츠는 건조율이 극한으로 높아서 우주 식량보다도 높을 정도였다.

사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쌀이나 각종 곡물들도 보통 그 유통기한이 적혀있지 않고, 그저 언제 도정했다고만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쌀이나 이런 곡물들은 따로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는 이런 곡물들이 단시간에 썩지 않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정부에서는 이런 쌀들을 사서 비축미로 만들었다가 다시 몇 년 후에 팔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수분이 빠져 퍼석퍼석하고 햅쌀에 비해 그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 샀을 때에 비해 비교적 싸게 팔리거나 군대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문제는 그런 쌀도 없었던 것이다.

물론 쌀이 있어도 밥솥이라든지 그런 조리할 도구가 없는 것도 문제긴 했는데. 아무튼 그런 쌀조차도 없으니 아쉽기 그지없었다.

쌀이라도 있으면 적당히 냄비에 물과 함께 넣어서 내공으로 익히기라도 할 텐데, 그런 것도 없었던 것이다.

아무튼 일행은 미련을 버리고 지금 있는 통조림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금 없는 것에 집착을 가져봐야 소용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일행이 딴 것은 각각 하나씩, 참치와 연어, 햄과 닭 가슴살이었다.

말하자면 고기만 모두 딴 것인데 아무래도 오랫동안 이런 걸 보지 못했다보니 눈이 뒤집혔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든 골뱅이나 번데기를 따자고 하면 바로 죽빵을 맞을 것이 분명했다.

번데기야 늘 먹어서 그야말로 입에서 신물이 날 지경이었고, 골뱅이도 딱히 맛있을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골뱅이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매운 양념에 무쳐서 소면과 함께 먹는 것이었다.

그런 골뱅이 소면이야말로 골뱅이 요리의 최고봉인데 문제는 소면은커녕 양념장도 없었던 것이다.

그저 골뱅이를 익혀서 조미액에 담가 포장한 것이었는데, 안 봐도 무슨 맛일지 뻔했다.

정작 먹으면 실망만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버섯과 돼지고기만 주로 먹고 산 이 일행들에게는 약간 새로운 맛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뿐이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하나가 떠돌아다니면서 먹었을 돌연변이 개고기가 더 맛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일행은 각자 통조림을 하나씩 따서 중앙에 놓고 먹었다.

“으음, 이 햄의 농후함!!!”

“참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군요.”

“연어도 맛있어!!!”

“닭 가슴살은 약간 싱겁긴 한데 그래도 좋게 보면 산뜻하군.”

말하자면 일행은 지금 통조림계의 올스타를 딴 것이었는데, 이제 남은 것은 골뱅이와 옥수수, 파인애플, 고등어, 꽁치, 황도, 그리고 죽순과 번데기뿐이었다.

그리고 일행은 다음 통조림을 따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려니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이 아까운 통조림을 한 번에 다 먹기도 그랬고, 실제로 손이 가지 않는 통조림도 있었다.

바로 꽁치와 고등어였는데, 꽁치는 그렇다 치고 이런 고등어는 우스갯소리로 살아있을 때조차 썩는다고 할 정도로 부패가 빠른 생선이었다.

실제로 살아있을 때 썩지는 않지만 죽는 순간부터 무시무시한 속도로 상하기 시작해서, 그렇게 고등어를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꽁치도 이에 못지않게 고등어와 같이 상온에 조리하지 않고 그냥 놔두면 바로 식중독을 유발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생선이었다.

게다가 비리기는 어찌 보면 고등어보다 더 비린 생선이었는데, 이런 사실들을 아는 네 사람은 섣불리 이런 꽁치나 고등어 통조림에 손대기가 두려워졌던 것이다.

기껏해야 걸려봤자 식중독이고 이런 식중독은 약을 먹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료될 수도 있었다.

게다가 네 사람은 내공이 있으니 그런 식중독에 아예 안 걸리거나 걸려도 금방 털고 일어날 텐데 그렇다고 해도 식중독은 무서웠던 것이다.

지금이야 어느 정도 이렇게 괜찮은 음식도 먹고 그전에는 주로 각각 번데기나 버섯 등을 먹으며 생활했지만 그렇게 지하 도시의 체계가 잡히기 전까지 두리 일행은 별의 별 음식을 다 먹어보았다.

반쯤 상해서 썩어가는 음식이나 누가 먹다 남긴 찌꺼기, 음식을 먹던 사람이 죽어서 그런 음식을 손에서 빼먹은 적도 있으니 식중독이나 복통, 설사는 지겹게 경험해보았던 것이다.

그러니 내공을 익히고 더욱 건강해진 지금에서도 그런 식중독이 두려워지는 건 당연했다.

말하자면 일종의 트라우마였던 것이다.

결국 네 사람은 문제의 꽁치와 고등어는 남겨놓고, 다른 통조림은 한꺼번에 거의 다 먹어버렸다.

처음엔 어느 정도 남겨 놓을 생각이었는데, 자꾸 먹다보니 손이 가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결국 햄과 참치, 연어와 닭 가슴살은 물론, 네 사람은 옥수수와 파인애플, 황도, 죽순까지 다 먹어버렸다.

솔직히 통조림이라고 해도 한 캔에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런 통조림 하나씩만으로 버티기는 너무 힘들었던 것이다.

게다가 원래 지하도시에서 가지고 나온 번데기와 버섯이 아직 남아있었고, 오래간만에 통조림 맛을 보니 그렇게 감질나게 각자 하나씩만 먹고 넘어갈 수는 없었다.

결국 도합 여덟 캔, 두당 두 캔씩 먹은 것인데 사실 그것만으로도 배가 꽉 차지는 않았다.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장기간 더 음식을 저장해둘 수 있는 통조림을 남겨 두고, 그중에서도 더욱 꺼려지는 이런 고등어와 꽁치 통조림은 가장 후순위로 놔뒀던 것이다.

만약 먹는다고 해도 그보다 오히려 골뱅이와 번데기를 먼저 먹을 지경이었고, 어쩌다 살아남은 사람들을 만나면 거래의 교환 물건으로 쓸 수도 있었다.

통조림은 물론 이런 통조림 고리 자체가 일종의 화폐처럼 여겨지므로 설령 그 내용물이 상해서 다 버린다 쳐도 고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네 사람은 밥을 먹은 후 적당히 다시 세면실로 가서 입을 헹구고 병실로 돌아왔다.

가능하면 당연히 이런 치약이나 칫솔 같은 것도 구해서 이를 좀 닦았으면 좋겠는데, 이제는 그런 물건 구하기도 힘든 것이었다.

그래서 지하도시에서도 다른 냄새들은 둘째 치고 사람들의 입 냄새가 강했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말할 때도 서로 딴 데를 쳐다보고 말하거나 애인 사이라도 입맞춤을 하지 않는 습관들이 생겼던 것이다.

입 냄새는 보통 내장에서부터 올라오기 때문에 각종 병이 있거나 식습관이 치우친 이 지하도시의 사람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질병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래도 나이가 어리고 병이 없으면 덜했지만 나이가 들고 병까지 있으면 정말로 썩은 내가 났던 것이다.

그래서 지하도시의 사람들 중에서는 그 입 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각각 썩은 내장과 구린 속이라 불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얼마나 그 냄새가 심했는지 알 법했다.

몸에서 나는 냄새는 찬물로 씻으면 그래도 나아졌지만 이런 입 냄새는 지독하기가 짝이 없던 것이다.

그런데 입을 헹구러 세면실에 갔던 두리는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하나가 입에 물을 넣고 헹구는데, 입에서 마치 거북선처럼 뜨거운 김이 새어나왔기 때문이다.

“뭐하는 거야, 하나야???”

그 말에 하나는 입 안에 든 물을 갸르륵, 하는 소리를 내다 뱉어내더니 설명해주었다.

“아, 이거 내공으로 입 안에 든 물을 끓여서 살균하는 거예요. 그러면 입 안도 한껏 개운해지고 딱히 문제도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래?”

“그럼 우리도 한번 해볼까???”

하나의 말에 따라 두리와 너이도 따라서 입안의 물만을 삼매진화로 끓여버렸다.

처음엔 실수해서 입천장을 데이기도 했지만 이내 익숙해지자 입안에 든 물만을 끓여버릴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던 것이다.

그렇게 세 사람이 입 안에 든 물을 끓여서 소독하고 있는데, 뒤늦게 세면실에 들어온 서이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으로 세 사람을 지켜보았다.

“뭐야, 이거???”

“아, 너도 해봐, 이거. 삼매진화로 입 안에 든 물을 끓여서 소독하는 건데 확실히 개운하다구!!!”

그러자 서이도 따라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한결 개운해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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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8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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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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