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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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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76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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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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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23 행운

DUMMY

“하나야, 거기 먹을 만한 음식 있어?”

“아뇨, 쌀 한 톨 안남기고 다 쓸어가서 아무것도 없어요. 두리 오빠, 거긴 뭐 없어요?”

“아니, 여기도 아무것도 없어.”

“후우······.”

폐허가 된 편의점에서 하나와 두리는 먹을 것을 찾고 있었다.

먹을 것뿐만 아니라 편의점에는 여러 가지 잡다한 물건도 많았으므로 편의점이나 마트, 슈퍼는 생존자들이 찾아야할 가장 중요한 곳이었다.

그리고 그런만큼 습격과 약탈을 당할 확률이 높아서, 입구 문은 핵폭발의 여파 때문인지 강도들 때문인지 이미 박살나서 있지도 않았던 것이다.

두리는 편의점 여기저기를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니 한 곳을 가리켰다.

“저기는 열어봤어?”

“예?”

“편의점 진열대는 말이야, 밑에 잘 보면 서랍이 있거든. 진열대에 물건을 진열해놓고 애매하게 남은 물건들은 밑에 서랍에 넣어두지.”

그리고 두리가 어떤 진열대 밑 서랍을 열어보자 놀랍게도 통조림이 가득 차 있었다.

“통조림이다!”

“이쪽에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다루는 비교적 보존기간이 긴 식품들은 라면과 통조림, 그리고 과자였다.

라면과 과자는 유통기한이 몇 달은 되었고 통조림은 표기상으론 몇 년이었지만 사실상 밀폐에 이상만 없다면 몇 십 년이 지나서 먹어도 멀쩡했다.

핵전쟁으로 인해 식량을 구하기 힘들어진 세상에서 이대로 가면 점점 더 식량을 구하기 힘들어질 것은 분명했다.

그래서 어쩌면 앞으로의 인생은 통조림을 찾는 인생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다들 생각한 것이다. 하나와 두리는 마찬가지로 서랍에서 라면과 과자를 건졌지만 그 외에 음식은 없었다.

그리고 그런 과자와 라면들도 유통기한이 보통 몇 달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고 몇 년이 지나자 이미 다 썩어서 부스러져 버린 것이다.

두리는 그렇게 몇 년이 지난 라면 봉투를 열다가 안에서 곰팡이 가루가 터져 나오자 욕을 내뱉으며 집어던졌다.

어쨋든 이러한 음식도 운 좋게 진열대 밑 서랍에 있어서 찾아낸 것인데 사실 편의점 알바를 한번이라도 해보았다면 여기에 물건이 보관돼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운 좋게도 편의점 알바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곳에 안 들어왔는지, 아니면 경황이 없어서 생각을 해내지 못한 것인지 고스란히 서랍에는 물건들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아마 그 시간에 일하고 있던 편의점 사장이나 알바는,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즉시 어느 정도의 식량을 챙겨서 도망갔거나 아니면 물건을 지키려다 굶주린 사람들에게 밀려 쓰러졌을 것이다.

편의점 문이 무슨 텅스텐 카바이드 합금도 아니고 셔터를 내려도 어차피 오함마나 빠루 같은 걸로 부수고 들어가면 그만인데 안에서 농성해도 버틸 수가 없는 것이다.

원래 굶주린 사람이 제일 무서운 법이었다. 배가 고프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면도기나 목장갑, 세제 같은 물건들도 생필품 코너 밑 서랍에 좀 남아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핵전쟁 이후의 세상에서 음식 이상으로 더 중요한 물건들일수도 있었다.

물론 음식은 생존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불가결의 물건이었지만 이러한 생필품들 역시 사람들이 보이는대로 다 쓸어갔기 때문에 구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이번에는 운 좋게 이러한 도구들 역시 남아있었지만 앞으로 언제 또 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이런 각종 도구들을 비롯해서 통조림을 닥치는 대로 쓸어 담았는데, 그 종류에는 통조림의 대명사인 참치는 물론이고, 골뱅이, 햄, 연어, 옥수수, 파인애플, 고등어, 꽁치, 닭 가슴살, 황도, 심지어 죽순이나 번데기도 있었다.

원래 같은 편의점이라고 해도 그 규모에 따라 다루는 물품은 천차만별이라서, 담배야 그냥 계산대 뒤에 일괄적으로 있으니까 파는 물건이 거기서 거기였지만 이런 라면, 통조림, 과자, 신선 식품 등은 편의점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다양해졌다.

심지어 젤리나 초콜릿 같은 것도 합쳐서 몇 십 종류나 있는 곳도 있었으며, 이런 편의점은 모든 다루는 물건들의 총 개수를 따지면 도합 1000종류가 넘는 곳도 있는 것이다.

그런 가게의 점주면 발주를 하는데 만도 무려 몇 시간이나 소요되기도 했는데, 아무튼 이 편의점은 병원에 들어와 있는 편의점이므로 그 크기가 편의점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에 속할 것이 분명했다.

따라서 각종 생활용품은 물론, 음식들의 종류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다른 음식들은 다 약탈당하거나 남은 것도 썩어서 문드러졌지만 오직 진열대 밑의 통조림만은 살아남은 것이었다.

통조림이야 유통기한이 워낙 길어서 당연히 그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렇게 서랍 밑을 사람들이 뒤져보지 않아서 통조림들이 남아 있는 걸 보고 두리는 참 만감이 교차했다.

이게 참 인식의 빈틈이란 것인데, 일반인들은 편의점 진열대 밑에 서랍이 있는 것을 모를뿐더러 설마 그런 게 있을까 하고 대부분 상상조차 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럴 상상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편의점이란 그냥 물건을 사는 곳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들어가서 재빨리 본인 살 것만 사고 나온다.

그러니까 그 과정에서는 어떤 관찰이라든지, 사색 같은 걸 할 여유도 없고 이유도 없는데, 두리는 어렸을 때 편의점에 갔다가 우연히 이 서랍을 발견한 것이었다.

어렸을 때라 호기심도 왕성하고 쪼그리고 앉아서 진열대 하단에 있는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일 밑에 받침대로만 보였던 곳에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잡을 수 있는 손잡이 같은 게 보였다.

‘이게 뭐지?’하고 열어보니 그곳에는 신세계가 열려있었던 것이다.

미처 공간이 모자라서 위에 다 진열하지 못한 물건들이 잔뜩 들어가 있었는데, 편의점 창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그냥 창고. 두 번째는 워크인. 창고는 그냥 창고이다.

보통 처음 들어온 물건은 창고에 넣어두고, 창고에 공간이 부족하면 창고 밖에도 쌓아두거나 진열대의 물건을 정리한다.

그렇게 진열대 밑 서랍에 들어있는 물건을 손님들이 사가서 빈 진열대 공간에 채우고, 그러고도 자리가 남는다면 창고에 있는 박스를 뜯어서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을 채우고 남은 물건은 박스째로 도로 창고에 보관하거나 아니면 진열대 밑 서랍에 넣는다.

이렇게 물건은 창고->진열대 밑 서랍->진열대->손님, 창고->진열대 밑 서랍->진열대->손님의 경로를 거치게 되는 것인데, 만약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그 밑에 서랍이 남는다면 서랍에, 그 서랍도 부족하다면 도로 창고에 넣는 것이다.

그리고 워크인이라는 것은 흔히 편의점에 있는 음료수 냉장고를 말하는 것인데, 이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냉장고라고 하여 워크인이라고 한다.(Walk In)

이 냉장고는 당연히 음료를 낮은 온도로 유지하기 위하여 상당히 춥게 설정돼있었는데, 음료 외에도 도시락이라든지 각종 신선식품 들의 재고가 많다면 거기에 보관했다.

두리가 이것을 아는 이유는 사실 집이 편의점을 했었기 때문이었다.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두리는 학교를 뛰쳐나와 부모님이 일하고 계실 편의점으로 향했으나 부모님은 보이지 않았고 편의점은 이미 약탈로 인해 무법천지의 소굴이 되었던 것이다.

‘그립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몇 년 만에 지하 도시를 벗어나 편의점에 오자 두리는 왠지 부모님 생각이 나서, 자기도 모르게 눈시울을 붉혔다.


“오빠, 울어요? 갑자기 왜 울어요?”

눈시울이 붉어진 두리를 보고 하나는 물었으나, 두리는 슬쩍 눈물을 훔치며 대충 둘러댔다.

“아, 아니. 그냥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아무것도 아니야.”

“······.”

하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분명 무슨 사정이 있으려니 생각하는 것 같았다.

지금 이 세상에 살아남은 사람들 정도가 되면 사정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드문 것이다.

만약 지금까지 살아남았다면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었을 텐데 그런 사정 하나쯤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했다. 그리고 하나는······.

“아, 알았다!!! 편의점에서 통조림 발견해서 기뻐하신 거죠??? 이런 건 좀처럼 보기 드문 보물이니까!!! 아, 알았어요, 알았어. 그 맘 다 압니다. 통조림 찾아내신 보답으로 몰래 하나 먹게 해드릴게요. 무엇이든 하나 골라보세요!!!”

그 말에 두리는 슬쩍 웃었는데, 분명히 하나도 자신이 왜 눈물이 나왔는지 알면서 그렇게 너스레를 떠는 게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말로는 그래도 표정이나 어조로 분명히 알 수 있었는데, 하나는 자신이 뭔가 아픈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 같자 이렇게 호들갑을 떨어 분위기를 전환시켜주려고 했던 것 같았던 것이다.

“먹기는 무슨, 다 같이 먹어야지. 내가 발견했어도 혼자 그렇게 먹으면 다른 애들도 삐진다고???”

“뭘 먹는다고?”

두 사람이 돌아보니 그곳에서는 서이와 너이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아마도 편의점 유리가 약탈과 소동으로 인해 모조리 깨지고, 그로인해 저 먼 거리에서도 내공으로 인해 청력이 증폭된 너이에게 들린 듯 싶었다.

“설마 우리 몰래 뭘 먹은 건 아니겠지???”

그렇게 말하고 너이는 씩 웃었는데, 실제로 뭐 먹었다고 뭐라 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친구라도 그런 사소한 것 때문에 우정에 금이 갈 수도 있었다.

그냥 일반 세계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전쟁이 일어나 통조림 같은 식량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으므로 이런 상황에서 이런 통조림은 정말로 과장이 아니라 하나의 말대로 보물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통조림을 발견한 두리 일행 앞에 지하 3층에 내려갔던 서이와 너이가 나타났다.

“야, 너희 지하3층에서 뭔가 발견한 거야??”

“크크, 기대하는 게 좋아. 너희는 뭐 발견했어???”

“우린 통조림을 몇 개 발견했어.”

“뭐??? 통조림???”

두리의 말에 너이가 경악을 했다. 전쟁 전에야 그저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 수 있던 통조림 나부랭이였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미였다.

통조림이라는 것은 밀봉만 잘돼있으면 몇 십 년이 지나도 멀쩡하고 사실상 전쟁전의 그런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길은 통조림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먼 바다의 참치나 꽁치, 그리고 고등어나 연어를 맛볼 수 있을 리 없었다.

닭고기나 옥수수, 황도, 죽순은 정말 재수가 좋으면 그래도 육지에서 구할 수 있는 거지만 이런 해산물은 거의 구하기가 힘든 것이다.

타고 나갈 배도 EMP 때문에 다 망가져있고 설령 멀쩡한 배가 있어도 그런 배를 다룰 기술, 그리고 물고기를 잡을 기술이 없었다.

물고기가 무슨 낚싯대에 미끼 좀 매달아놓는다고 무조건 낚이는 것도 아니고 그런 낚싯대로 꽁치 같은 것이면 몰라도 참치를 낚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것이다.


이 세상은 목숨을 걸면서 얼마 안 되는 식량을 찾고 생존을 걱정해야했는데 그야말로 극한직업이 따로 없었다.

게임이면 재시작이나 부활이라도 되지, 이건 정말로 한 번 죽으면 끝인 것이다.

ZZ건담의 주제곡 제목대로 이건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다.’

그런 자신이 마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주인공 같은 상황에 빠졌다는 것이 기가 막혔지만, 아무튼 일행은 더 이상 편의점에서 뭔가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없고, 서이와 너이가 지하3층에서 뭔가를 조작하고 나왔다니까 그 결과를 보기 위해 지상 4층으로 향했다.

사실 지상 4층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5층이었는데, 4라는 숫자가 불길해서 F층으로 표시한 것도 아니었는데 실제로는 지상 1층인 곳을 이 병원은 지하1층으로 불렀다.

이 병원 말고도 수원에는 다른 종합병원 급의 병원들이 여러 개나 있었는데 전부 다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병원 중에도 이렇게 지상 1층을 지하1층이라 하는 병원이 있었던 것이다.

솔직히 두리는 이것이 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아무튼 일행은 지상 4층, 실제로는 5층으로 향했다.

이 층은 본격적으로 진료과가 아니라 병실들이 있는 곳으로서, 그 밑의 층들은 다들 진료과나 기타 공간으로 건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렇게 환자들이 머무르는 곳은 지상4층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고 진료를 많이 보는 저층일수록 이렇게 진료과나 기타 시설들을 많이 놔두고 거의 무조건 상대적으로 정숙한 고층으로 갈수록 이런 병실들이 많아졌는데, 그래서 두리 일행도 이 4층에 머무르고 있었다.

너무 높은 층에 머무르면 주변을 탐색하기는 좋지만 유사시에 탈출하기가 어렵고 갇힐 수가 있는 것이다.

두리 일행은 천천히 지상 4층으로 걸어 올라가 샤워실로 들어갔다.

“샤워실은 왜 들어온 거야???”

의아해하는 두리에게 너이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수도꼭지를 틀어봐.”

“응???”

“빨리!!!”

영문을 모르고 두리가 수도꼭지를 돌려보자, 그곳에서는 갑자기 뜨거운 물이 튀어나왔다.

“앗, 뜨거!!!”

깜짝 놀란 두리는 황급히 옆으로 피했는데, 설마 거기서 뜨거운 물이 흘러나올 거라곤 예상을 못했기 때문이었다.

전쟁이 일어난 이후로 이런 뜨거운 물에 샤워하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고, 약간의 전력이나 목재도 무조건 음식을 익히는데 사용되었다.

그래서 두리는 순간 상당히 뜨거웠으나 그런 통증보다 뜨거운 물이 나온다는 기쁨이 더 컸던 것이다.

“와하하, 어때 이거, 쩔지?? 지하 설비실의 버튼을 마구 눌러보다가 겨우 해낸 거라고!!!”

“어떻게 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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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9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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