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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225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3.15 21:55
조회
785
추천
4
글자
11쪽

2-20 묵념

DUMMY

꿈틀꿈틀. 목에서 뻗어 나온 촉수가 역겹게 꿈틀거렸다. 터져나간 머리를 찾던 촉수는 머리가 없자 결국 그 움직임을 멈췄다. 하지만 확인 사살을 하는 하나.

“삼매진화.”

쾅!!!

예전처럼 잔잔히 타오르는 불이 아니라 거센 화염을 하나는 내뿜었다. 손가락에서 뻗어 나와 쓰러진 돌연변이의 시체에 붙는 불. 그 죽은 시체를 양분으로 삼아 거세게 타오른다.

키에엑!!!

머리가 없는데도 촉수가 내는 소리인지 불쾌한 소리가 들린다. 시체는 타오르더니 쪼글쪼글 오그라들어 결국 사라졌다. 시체가 완전히 타고나서야 네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휴······.”

“죽을 뻔 했네, 진짜로,”

쇠사슬에 감긴 목을 부여잡고 두리와 너이는 한숨을 쉬었다. 진짜로 목이 잘릴 뻔했다. 원래 쇠사슬에 목이 감기면 목이 졸려 죽는 것이 정상이지만 저 돌연변이 정도로 힘이 세면 목이 졸리는 게 아니라 잘린다. 통째로 뜯어져 나오는 목. 그런 꼴을 안당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두 사람은 목을 문질렀다. 그런데 하나는 뭔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음······.”

“왜 그래, 하나야?”

서이의 물음에 하나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뭔가 이상해요.”

“이상하다고?”

하나의 말에 세 사람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뭐가 이상한거지? 돌연변이도 결국 쓰러트렸는데? 하나는 계속 말했다.

“저 돌연변이는 어떻게 우리가 있는 곳을 알았을까요?”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가 있는 곳은 아까 싸운 곳에서 무려 한 시간은 떨어져있는 거리에요. 아무리 빨리 와도 30분? 그런데 저 돌연변이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가 간 이후로 자기들끼리 싸우는 데만 한참이 걸렸을 거예요. 그리고 거기서 먹는 데만 또 한참. 변이하는데 또 한참. 그리고 우리를 쫓아오는데 한참. 그런데 거기서 방향이라도 잘못 잡았으면 더 오래 걸리거나 아예 우리를 못 찾았을 거예요. 다들 아시다시피 저희는 일부러 혹시라도 모를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삐뚤빼뚤 길을 왔어요. 뒤에서 바짝 쫒아오지 않았다면 모를 상황. 그런데 저 돌연변이는 시간적으로 절대 그런 여유가 없었는데 단번에 쫓아왔죠. 게다가 저 멀리서 일부러 온다는 것을 알리는 포효. 과연 어떻게 알았을까요?”

“음······. 아마 청각이나 후각 아냐? 돌연변이가 되면 그런 능력이 크게 증폭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개나 고양이형 돌연변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죠. 아님 그런 동물들을 먹어서 DNA가 융합됐던가. 그런데 저 돌연변이는 그런 게 아니었어요. 만약 그런 걸 먹었다고 해도 진작에 그럼 돌연변이가 됐겠죠. 그런 점에서 생각해봤을 때 제가 내린 결론은······. 돌연변이들이 기를 감지할 수 있다는 거예요.”

“?!”

“?!”

일동은 모두 경악했다. 내공은 자신들이 돌연변이들과 싸울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무기였다. 곡괭이나 삽 같은 것은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 날붙이로 데미지를 주기 용이하게 만드는 것인데 솔직히 이제는 내공이 늘어서 맨손으로도 전혀 대적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다만 무기를 쓰는 것이 더 나을 뿐. 맨손으로 치는 것과 강도가 높은 무기에 내공을 싣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급이 다른 공격력. 솔직히 이제는 내공을 안 쓰고 싸우기가 더 힘들다. 그리하면 그냥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는 법. 그렇게 되면 두리나 너이 이전에 하나와 서이가 더욱 피해를 본다. 아무리 단련을 해도 남자들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완력. 그러한 완력을 메우는 것이 내공과 기술인데 내공을 못 쓴다? 다음 번 싸움에서는 당장 죽어도 이상이 없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건 너무 비약 아냐? 게다가 확실히 내공을 감지한다고 드러난 것도 아니고.”

“그렇긴 한데 집히는 게 또 있어요. 지난번 처음 포식자 형태의 돌연변이와 싸울 때가 기억나시죠?”

“응.”

잊을 수도 없다. 네 사람이 돌연변이 개에 이어 두 번째로 싸운 돌연변이. 맨홀 아래에서 뛰쳐나온 그 돌연변이는 다른 돌연변이들을 집어삼키고 급격하게 변이하여 거대해졌다. 그와 더불어 증가한 파워. 하나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며 검을 찌르고 두리가 시간을 벌지 못했으면 모두 죽었다. 그런데 하나는 그때의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때 그 돌연변이들은 어떻게 우리를 찾아낸 거죠?”

“아마 지하에서 들었겠지. 지하에 있으면 소리가 더 잘 울리니까.”

“그럼 그 다음에 나타난 돌연변이 개는요?”

“그건 우리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 나타난 것 아닐까?”

“돌연변이 개의 청력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거듭된 우연. 과연 이게 우연일까요?”

“큼······.”

우연이 거듭되면 필연이 된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가 없었다. 하나의 말에 찝찝함을 감추지 못하는 일행. 결국 두리가 입을 열었다.

“그럼 한동안 내공을 쓰지 말자는 거야?”

“네, 한번 시험해보죠. 어차피 평소에도 딱히 우리가 내공을 일으키고 다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러다 정 돌연변이를 만나면 그때 사용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음, 그럼 그렇게 할까?”

어차피 내공은 싸울 때만 일으켜도 된다. 그리고 수련은 거점인 병원에서만 해도 되고 당분간 쉬어도 크게 지장은 없을 것이다. 얼마 전 임독양맥의 타통이라는 큰 기연이 일어났고 돌연변이들이 내공에 반응하는지 안하는지 알아보는 건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그에 합의한 네 사람은 당분간 최대한 내공을 일으키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하나의 말을 들은 너이는 심각한 얼굴이 되었다.

“그럼······.”

“응??”

“그럼 내가 아까 내공으로 장난을 치는 바람에 설마······.”

“에이, 아니겠지.”

“저도 아직 확실한 건 아니에요. 다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하지만······.”

사색이 된 너이의 얼굴을 쳐다보던 두리도 조용히 말했다.

“됐어, 임마. 신경 쓰지 마.”

“하지만!”

“신경 쓰지 마!”

“!”

두리는 딱 잘라 말했다.

“하나의 말대로 돌연변이가 내공에 반응하는지 아닌지는 몰라. 그걸 실험해보기 위해 앞으로 내공을 최대한 감추고 다닐 거고. 그렇게 했는데도 돌연변이들이 반응하면 그때는 드러나겠지. 그러니 일단은 신경 쓰지 말고 우리 할 일만 하자.”

그러나 너이는 조용히 있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만약 정말로 그 돌연변이가 내 내공에 이끌려서 왔다면 그건 사과해야 해. 미안하다.”

“그러니까 아직 확실한 것이······.”

“게다가 애초에 네 말대로 내공으로 장난을 치는 게 아니었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지금 그렇게 녹록치 않아. 그런 걸 아는데 장난을 쳐버렸어. 그 자체만으로도 반성해야 될 일이지.”

고개를 숙인 너이에게 하나는 다가가 어깨를 툭 쳐주면서 말을 걸었다.

“괜찮아요, 어디까지나 아직은 제 가정일 뿐이니까. 다만 장난은 앞으로 아지트에서만 치기로 해요. 자칫 방심하다간 정말로 죽을 수도 있으니까.”

“그래······.”

계속해서 고개를 숙인 너이와 함께 일행은 다시 아까 전에 범죄자들과 함께 싸운 거리로 돌아갔다. 수원 구치소 앞. 정말로 그 주변은 유혈이 낭자하고 고깃덩어리들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었다.

“웁!”

“우웁!!!”

서이는 물론이고 두리도 속이 메스꺼워져서 구토를 참지 못한다. 결국 토하고 말았다.

“우웨엑!!!”

“우웩!!!”

그 모습을 너이는 눈을 질끈 감고 외면했고 반대로 하나는 더욱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장을 꼼꼼히 점검했다.

“정말로 사람들이 전부다 없어졌네요. 차라리 시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시체들이 전부 다 없어졌어요. 무슨 돌연변이나 개들이 주워 먹었으면 모르겠는데 이 뜯긴 단면을 보니까 돌연변이가 된 인간이면 몰라도 절대 다른 개나 동물들이 먹은 건 아니에요. 치열도 그렇고 어디까지나 인간이 먹은 것. 아까 그 돌연변이의 말이 사실이었네요.”

“욱!”

“우웩!!!”

인간이 인간을 먹는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에 의해 두 사람은 구토를 참지 못했다. 실로 역겨운 상황. 도대체 어떻게 인간이 인간을 먹을 수가 있는거지? 게다가 이번엔 배가 고파서 한 명을 잡아먹은 것도 아니다. 서로간의 살육을 펼치다 최후에 남은 자가 다른 시체들을 모두 먹었을 뿐. 이해할 수가 없다. 도대체 왜? 어떻게? 현장을 다 둘러본 하나는 침착하게 말했다.

“일단 저 무기들을 모조리 수거해가죠.”

“뭐?”

“저 피 묻은 무기들을?”

구토를 멈춘 서이는 물론 너이도 물었다. 피 묻은 무기를 들고 간다는 찝찝함도 있지만 왜 그 무기들을 들고 가자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자 하나가 입을 열어 그 의문을 해소해주었다.

“이 무기들을 그대로 놔두고 가면 안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우리가 아까 그 무기들을 다 들고 갔다면 이토록 심하게 살육전이 일어날 일은 없었겠죠. 고작해야 주먹질. 아무리 패싸움을 했어도 이렇게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그때는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로인해 나비효과가 발생했다고밖에 할 수 없겠네요.”

하나의 말 대로였다. 만약 정말로 그 무기들을 다 들고 갔다면 이렇게 일이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일행의 잘못은 아니다. 어차피 살육전을 벌인 것은 자기들의 잘못. 그 결과 대가를 목숨으로 치렀다. 하지만 만약 그 무기를 회수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렇게 자기들끼리 죽이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무기를 가진 범죄자들이 할 짓은 결국 습격. 힘없는 민간인들을 괴롭히고 약탈하여 자신들의 부를 채운다. 그것이 이 범죄자들이 지금까지 먹고 산 방법이다. 그토록 많은 무기와 차, 오토바이, 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단련되고 악한 수많은 무리들이 있는데 돌연변이와 맞서 싸울 생각은 하지 않고 철저히 피하며 인간들만을 괴롭힌다. 실로 추악한 무리들. 결국 그 대가를 치렀다.

일행은 땅에 떨어진 무기들을 주워들고 병원으로 날랐다. 자신의 무기들은 각각 그 옆구리나 등에 멘 채 양손에 각각 그 빠루, 톱, 식칼, 쇠사슬, 몽둥이들을 가득 들고 나른다.

내공을 쓰지 않아도 지하에서 단련된 그 완력이면 이 정도는 충분하다. 일행은 모든 무기들을 들고 병원으로 나른 후 안 쓰는 세면장에서 무기를 깨끗이 씻었다. 자기들이 쓰는 세면장에서 그런 피 묻은 살인에 사용된 흉기를 씻는 건 꺼림칙하다.

일행은 무기를 깨끗이 씻은 후 구석방에 고이 모셔두었다. 말이 흉기지 사실상 이것들은 거의 다 공구나 식기다. 원래는 사람을 죽이는데 쓰이려고 만든 게 아닌 도구들. 만든 사람의 의도가 안타깝게도 불행한 용도에 쓰였다. 일행은 비록 범죄자들이라고 하나 희생자들에게 묵념을 올린 뒤 흉기들이 있는 방문을 닫았다. 이후론 절대 이 무기들이 쓰이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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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82 돈복돈
    작성일
    18.03.24 11:49
    No. 1

    하나빼고초딩같은새끼들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김유진
    작성일
    18.03.24 13:14
    No. 2

    이게 지옥을 겪어본 사람과 안겪어본 사람의 차이라서 그렇습니다. 하나는 전쟁이 일어나고 혼자 이리저리 떠돌면서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은 반면에, 다른 세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지하에서 돌연변이의 위협없이 편하게 생활을 해왔죠. 물론 지하 생활도 편한 건 아니지만 방사능 수치도 높은 지상에 비하면 천국이었을겁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댓글은 글쓴이에게 힘이 됩니다. 그럼 또 놀러 오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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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6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4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9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1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9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1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3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8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2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1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3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8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3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30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7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9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9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7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 2-20 묵념 +2 18.03.15 786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4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1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3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6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50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6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1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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