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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31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4.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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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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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2쪽

3-10 역습

DUMMY

당랑권은 보통 과소평가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그 명성이 과장된 우슈 등 다른 중국 권법 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권법이라고 한다. 사마귀의 팔을 흉내 낸 당랑수는 기본이고, 원후보라고 해서 원숭이의 발놀림을 딴 보법이 같이 붙어있는데, 사마귀의 공격을 하면서 왜 원숭이의 움직임을 땄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것은 상당히 보편적인 무의 원리를 담은 보법이라, 다른 무술에서도 흔히 보이는 움직임과 유사하다고 했다.

일행은 이 당랑권과 유사한 움직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넷 다 당랑권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그 보법이나 당랑권의 다른 기술이 아닌, 손모양만 흉내내고 있었다.

그런데 일행이 그 당랑권을 흉내 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첫째. 손이 비었다. 처음에 무기를 들고 이 돌연변이들의 공격을 막은 네 사람이었는데, 너무 빨라서 무기를 들어도 제대로 막기 힘들자 일행은 나중엔 아예 무기를 버려버렸다.

심지어 지금의 네 사람의 무기는 쇠사슬까지 달아서 그 속도와 범위가 여간 늘어난 게 아니었는데, 그런 무기로도 막지 못했다.

두 번째 이유는 간격 때문이다. 사마귀의 팔처럼 당랑수를 펼치면, 당연히 그 팔이 접히므로 간격을 읽기가 힘들다. 당랑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항상 팔을 들고 있으므로 공격은 못해도 적어도 방어는 가능하고, 좁힌 팔의 간격만 보고 들어갔다가는 순식간에 늘어나는 손끝의 움직임에 찍힌다.

그리고 공격력의 문제. 똑같이 단단한 부분이라도 발뒤꿈치나 무릎, 팔꿈치는 상대적으로 맞추기가 어렵다. 무릎치기가 먹히는 가장 좋은 상태는 내가 상대방을 양팔로 잡고 있을 때고, 발뒤꿈치로 맞추려면 내려차기나 돌려차기를 해야 한다. 그런데 보통 돌려차기도 발 앞으로 차는 것이 보통이므로 이때의 돌려차기도 결국 발뒤꿈치를 쓰려면 역돌려차기를 해야 한다.

그러한 까다로움. 팔꿈치 역시 그 사정거리가 짧고 쓰기가 까다로웠다.

그에 비하면 당랑수는 상당히 쓰기 좋은 편이다. 원래 당랑수에 손목으로 공격하는 기술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행은 그런 고정관념 없이 자유롭게 마음가는대로 공격했다.

퍼벅! 퍽!

네 사람의 당랑수와 손목이 돌연변이들을 가격한다.

깨갱! 깽!

두 돌연변이가 미친 듯이 울부짖었다. 이제는 완전히 그 속도가 떨어져서, 다른 공격에도 전부 다 맞고 있었다. 그러니 일행은 끝장을 보기로 했다.

“무기 가져오자.”

“오케이.”

일행은 천천히 포위망을 무너뜨리지 않은 채로 한명씩 무기를 가져왔다. 이 무기로 끝장을 낼 생각. 그런데 잠시 물끄러미 이 돌연변이들을 바라보던 두리가 조용히 말했다.

“야, 얘네들 키울래??”

“뭐라고??”

“너, 제정신이야??”

서이는 물론이고 너이도 경악했다. 이는 하나도 마찬가지. 지금까지 두리한테 경악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긴 한데 이번에는 그 상식을 뛰어넘었다. 특히 서이와 너이는 두리가 멋대로 지하도시를 나가겠다고 말한 것보다 더 충격을 먹었다. 어쩌면 그 이상.

“야, 그게 말이 돼?? 어떻게 돌연변이를 키워?”

“그래, 게다가 얘들 말이나 들을 것 같아??”

그 말대로다. 멀쩡한 개도 덩치가 크고 성질이 사나우면 사람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그런 경우엔 일단은 조련해보고 안되면 도살한다. 개의 생명은 안타깝지만 이는 개보다 사람의 생명이 우선이기 때문. 혹시 키웠다가 난동이라도 부리면 키우는 사람 혼자 죽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대참사를 낳을 수 있다. 전투력이 높은 도사견 한 마리가 사람을 죽이는 데는 불과 몇 십초도 걸리지 않는다. 걸리면 성인 남자도 못 버티는 위력. 그러니 주저할 수밖에 없다. 솔직히 동물 입장에서 보면 멋대로 교배시키고 멋대로 죽이고 그야말로 인간위주의 사고방식에서 나온 폭력이지만 어쩔 수 없다. 이게 바로 이 세계의 시스템이다.

원망하려면 인간위주의 세계 자체를 바꿔야 하는 법. 인간이 만든 세계와 인간이 만든 룰에서 다른 생물들의 운명은 그렇게 정해졌다.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 오히려 지금은 돌연변이가 된 그런 동물들에게 인간이 당하고 있으니 어쩌면 인과응보라고 해야 할까? 물론 당한 사람들이 다 그런 폭력을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두리는 계속해서 말했다.

“음, 글쎄. 일단 개 목줄이라도 채우면 되지 않을까? 어차피 우리 말고는 사람도 보이지 않고.”

“그러다 만나면?”

“그리고 이 개는 데리고 어떻게 다닐 건데?”

그런 서이와 너이의 질문이 이어지는데, 하나 역시 조용히 생각하다 말했다.

“여러분들은 지하도시에서 나왔다고 그랬죠?”

“응.”

“그랬지.”

“그럼 언젠가 그 지하 도시로 한번쯤 들러야 할 텐데 그땐 어떻게 하실 건가요?”

“!”

“!!!”

두리도 그 생각은 못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신들은 언젠가 인간들의 도시로 돌아가야 한다. 지하 도시로 내려가든, 그들을 지상으로 데려오든. 그러니 무조건 접촉해야 하는데 그들이 과연 이 돌연변이 개와 고양이를 용납할 수 있을까?? 아마 엄청난 저항이 있을 것이다.

어떤 사회든 허용되지 않은 규범이 적용되려면 엄청난 진통과 마찰이 필요하다.

두리가 과연 그 마찰을 감당할 수 있을까? 감당해야 할 필요는 있고?

그러니 골치가 아파지는 것이 당연하다. 두리가 이 돌연변이들을 거둔다는 것은 일행에게도 그 짐을 지운다는 것을 의미했다. 두리는 혼자가 아니다. 일행이 있다.

그렇게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서이가 살폿 웃으면서 말했다.

“정 그렇게 키우고 싶으면 키우자.”

“엑?!”

“정말??”

너이는 물론이고 두리도 놀랐다. 상식적으론 제일 격렬하게 반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간단히 수락했다. 그 이유는 뭘까?

“얘네들 상대해보니 그리 무섭지도 않고······ 만약의 경우가 일어나도 우리가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데 말이 쉽지, 이것도 두리 일행이나 되니까 가능한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떼거지로 덤벼도 이 돌연변이 둘 중 하나도 못 이긴다. 아마 바로 개밥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런 돌연변이들을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자신감. 이 일행은 강해졌다. 너무 강해졌다.

그런데 힘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수단이 되지만 너무 강한 힘은 화를 부른다. 그런 힘이 과연 화가 되지 않아야 할 텐데······. 아무튼 서이가 수락하자 너이도 한숨을 내쉬며 동의했다.

“어쩔 수 없지. 한 번 조져놨으니 두 번 조지는 건 일도 아니고. 그런데 얘들이 과연 말을 잘 들을까??”

“저기 봐.”

“에에엑?!?”

너이는 경악했다. 그곳엔 이미 돌연변이 개가 하나가 주는 말린 번데기를 주워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개 사료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날름날름 주워 먹고 있었다.

“뭐, 뭐야, 이거? 그보다 강아지한테 번데기 줘도 되는 거야??”

원래 개나 고양이는 민감해서 아무 먹이나 막 주면 몸에 좋지 않았다. 그런데 과연 이 호랑이만한 개를 ‘강아지’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었지만, 번데기 자체는 줘도 상관없을 것 같았다. 보통 동물한테 주는 음식이 문제가 되는 이유가 짜거나 화학성분이 많은 경우에 문제가 되는데, 이 번데기는 단순히 한번 삶은 후에 말린 것이라서 그런 걱정은 없었다.

그리고 일행은 몰랐지만 그래서 간이 되지 않은 번데기는 강아지 간식으로도 좋다는 말이 있었다. 거듭 말하지만 물론 이건 강아지가 아니다. 호랑이만한 개다. 게다가 돌연변이.

그러나 일행도 결국 적응돼서, 차례로 말린 번데기를 주다가 결국엔 쓰다듬어보기까지 했다.

“뭐야, 이거 귀여워!!”

“게다가 생각보다 털도 부드러운데? 딱히 더럽지도 않고.”

아마 평소에 헤엄이라도 자주 치는지 털이 상당히 깨끗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호수공원에서 헤엄을 칠 수도 있는데 이 호수공원은 딱 봐도 방사능 낙진이 가득해서 그 물이 시궁창과 다름없었다. 단순히 더럽기만 해도 피부병이 걸릴 판인데 저건 죽음의 재.

보통 사람이 헤엄쳤다가는 그것만으로도 딱 죽기에 좋다. 저번에 두리도 돌연변이 메기한테 그 촉수에 의해 끌려가서 강 밑바닥을 헤집었는데, 아마 다른 사람들이었으면 진작에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두리도 숨을 꾹 참고, 손가락으로 코와 귀를 막아서 살아날 수 있었다.

만약 막지 않았다면 방사능 물질이 직접적으로 점막으로 들어가서 내공으로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후유증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내공은 무적이 아니니까.

그런데 번데기로 개를 길들이고 나머지 고양이도 길들이려던 일행은 낭패를 보았다.

이 고양이는 말을 듣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번데기를 주니까 한번 냄새를 맡더니, 입안에 넣기는 했는데 잠시 오물거리다 도로 뱉어버렸다. 퉷!!!

“아니, 이 개새끼가!!!”

“차, 참아, 너이야! 그보다 이건 고양이 새끼라고, 엄밀히 따지면!”

“그거나 그거나!!”

너이가 분노하는 이유는 당연하다. 자기들 먹을 번데기를 쪼개서 줬는데 이 개새끼, 아니 고양이 새끼는 그걸 한입 먹어보더니 도로 뱉어버렸다. 미식가인가? 대체 얼마나 입이 고급스럽길래 안 먹는거지?? 그러니 일행은 이 고양이 돌연변이가 평소에 뭘 먹는지 궁금해졌다.

“얘 대체 평소에 뭘 먹는 거야??”

“글쎄, 잘해봤자 쥐라도 먹는 거 아닐까??”

“쥐라고??”

“그런데 그 쥐도 보통이 아닐 걸. 아마 돌연변이 쥐일 테니까 말이야.”

그 말에 일행은 하하 웃었다. 상식적으로 이 덩치를 유지하려면 보통 쥐를 먹어서는 그 에너지를 충당하지 못할 것이다. 생물의 덩치는 그 먹는 음식과 관계가 있었다.

아무리 태어날 때부터 골격이 크고 기골이 장대해도 나면서 음식을 제대로 못 먹으면 비쩍 꼴아서 마르는 걸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유전도 중요하지만 환경도 중요하다.

아무튼 일행은 고심하기 시작했다. 이 개는 그래도 나름 말을 잘 듣는 것 같은데, 고양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고양이는 성격이 엿 같아서, 주인이 음식을 줘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오줌을 싼다든지 똥을 싸는 것으로 자신의 반감을 표출하는 경우가 있었다.

심지어 몇 년 동안 길러도 문을 잠시 열어놓으면 그 틈을 타 집을 나가서 안 들어오고, 나중에 덜컥 임신해서 지 새끼 키워달라고 나타났다가 다시 탈출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걸 두고 어떤 사람들은 원래 고양이의 특성이 그렇다고, 주인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 최소한의 도움만 받기를 원하는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라도 주인들 입장에서는 좇 같기 짝이 없었다.

기껏 먹여주고 키워줬더니 지 필요할 때만 나타나서 볼일만 보고 쏙 사라지는 고양이. 얌체가 따로 없다. 그런데 원래 고양이의 심리를 사람의 입장에서 파악하기가 힘들다.

서운한 것도 어디까지나 사람의 입장. 고양이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신세를 지기 싫어서가 아니라 자유를 찾아 떠났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원래 그들은 그리 구속되라고 태어난 생물이 아니니까. 그래서 두리 일행도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고심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부우웅!!!

“뭐, 뭐야 저거?!”

“벌이다!”

“아까 그 벌이야!!!”

일행은 경악했다. 아까 일행이 호수로 뛰어들어 간신히 피했던 벌떼가 다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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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8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299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6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5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8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48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7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8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5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2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1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0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3 3 11쪽
»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1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5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8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5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0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5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4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6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0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5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2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2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1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4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4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6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2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0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7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0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0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5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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