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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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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1.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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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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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7 소녀

DUMMY

살아서 고통을 느끼더라도 차라리 죽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방어를 해도 한계는 찾아왔다. 점점 느려지는 방어를 뚫고 미친 개의 발톱이 두리의 살을 할퀴었으며, 냄새나는 이빨이 두리의 얼굴 바로 앞까지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그 와중에 개의 냄새나는 입김이 두리의 얼굴을 덮치고 있었는데, 두리는 공격을 막는데 집중하느라 그러한 냄새가 나는지도 미처 몰랐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지치고 긴장해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개의 공격을 막던 두리의 곡괭이가 튕겨져 나가고, 두리는 그 반동으로 인해 미처 곡괭이를 다시 돌리지 못했다.

그 순간을 틈타 개의 이빨이 이미 두리의 목을 노리고 달려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두리에게는 동료들이 있었다. 바로 서이와 너이가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당황해서 바짝 굳어버렸던 그들도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두리를 도와주려 애썼다.

하지만 개의 움직임이 워낙 격렬해서 미처 저지할 수 없었는데, 미친 개가 곡괭이가 튕겨져 나간 틈을 타 두리에게 달려들자 그 순간 공격 궤도가 확실해져서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콱! 깨갱! 서이의 삽과 너이의 오함마가 동시에 이 미친 개를 강타했는데 개는 잠시 깨갱하더니 다시 몸을 추스르고 일어났다.

그리고 눈에는 분노의 눈빛마저 띄우고 있었던 것이다.

목에서는 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서이의 삽 때문이었다.

놀라 정도로 예리하게 갈은 삽날은, 인간이라면 두개골조차 가를 수 있는 것이었는데 그걸 버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죽은 베여서 약간의 피가 났지만, 전투를 계속하기에 지장은 없어보였다. 심지어 오함마로 등을 맞았는데도 말이다.

등이고 목이고 어떤 생물에게든 취약한 곳이라, 그곳은 신경이 지나가는 곳이라 충격에도 예민했고 자칫 잘못 맞으면 바로 마비가 올 수 있었다.

그런데 그 공격을 버틴 것이다. 그 강인한 소조차 머리에 정을 제대로 맞으면 버티지 못했고 이것이 바로 고려 시대 소를 도살하는 방법이었다.

당시 소를 도축하는 기술이 없어서 통째로 태워버리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트리는 등으로 소를 죽였던 고려에 몽골에서 소를 도살하는 방법이 들어온 것인데, 개중에는 두개골이 깨지고도 날뛰는 소가 있었다.

척추 역시 이렇게 오함마로 제대로 맞았으면 무사하지 못할 법한데 그걸 버틴 것이다.

이쯤 되자 두리는 물론이고 공격한 서이와 너이조차 공포에 질려서 덜덜 떨 정도였다.

죽음을 의식한 것이다. 만약에 두리와 서이, 너이가 그런 것을 개의치 않고 침착하게 응수했다면 자신들끼리도 어쩌면 이 미친 개를 잡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세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기세에 밀려 전의를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 개도 그리 멀쩡하지는 않았다.

목에 받은 충격은 분명히 신경에 영향을 미쳤고 등 쪽에 받은 타격으로 인해 뼈가 손상되고 내출혈이 일어났다.

만약 공격한 순간 개가 쓰러졌을 때 곧바로 달려들어 계속해서 내리쳤다면 어쩌면 이길 수도 있었는데 멀쩡해 보이는 개의 모습에 전의를 잃어버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경험의 차이였다.

이 개는 이래봬도 지상에서 계속해서 살아남은 맹자(猛者)로써, 그 경험이 보통이 아니었다.

다른 돌연변이들이나 사람, 각종 짐승들과 먹이 경쟁을 한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닌데 이런 갓 지상에 올라온 초짜들한테 질 리가 없는 것이다.

세 사람은 계속해서 싸울 의지는 있었지만 이미 결과는 명백해보였다.

기세에서 승패가 갈린 것이다.

세 사람이 죽음을 각오하고 있는데 그때, 등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딱, 딱! 살이 부딪치는 그 소리는 세 사람에게 익숙한 소리였다.

혀를 끌끌 차는 소리였던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각종 개나 짐승을 부를 때 쓰는 소리였는데, 그렇게 혀를 차면서 손을 짝짝 치는 것이 보통 개를 부르는 소리였다.

그런데 그런 소리가 났던 것이다. 세 사람을 덮치려던 이 미친 개조차 그런 소리를 듣고 당황했는지 어디서 난 소리인지 알기 위해 두리번거렸다.

그리고 마침내 발견했다. 막 공격하려던 두리의 뒤에 있는 것은, 키가 작고, 하얀 한복을 입었으며, 길다란 검을 옆구리에 메고 있는 소녀였다.

개는 두리에게 정신이 팔려서 그 너머에 그런 소녀가 있는 줄 미처 몰랐던 것이다.

소녀는 지금도 무심한 얼굴로 무표정하게 혀를 끌끌 차며 손뼉을 치고 있었다.

“이리 온~”

마치 옆집 똥개를 부르는듯한 그 모습에, 이 개는 미친 듯이 뛰어 그 앞에 놓인 두리를 뛰어넘어 소녀에게 달려들었다.

크르릉!!!!!!

개는 머리가 매우 좋다. 그리고 사람의 반응에 매우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그런데 전쟁 전에는 아마 가정집에서 키워졌든 유기견이었든 사람의 손길을 잠시라도 타봤을 개가 이런 소녀의 제스쳐의 의미를 모를 리가 없는 것이다.

설령 전쟁 후에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고 야생에서 태어난 개라도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그것은 명백하게 자신을 무시하는 행위인 것이다.

때로는 대놓고 약을 올리는 것보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행위가 더욱 분노를 일으킨다.

강한 상대의 얼굴에 주먹을 꽂는 것은 그를 그만한 상대로 인정했다는 말이지만, 마치 어린아이를 대하듯 뺨을 톡, 톡, 치는 것은 오히려 그보다 더한 분노를 일으키는 것이다.

실제 종합격투기에서도 자신보다 약한 상대를 이런 식으로 도발했다가 간신히 이기기는 했지만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그 다음 경기의 출장을 스스로 포기한 사례도 있었다.

이겨도 이긴 게 아닌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행동하는 바의 의미를 아는 이런 개가 그런 행동을 모를 리가 없었다.

명백하게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다.

개는 미친 듯이 뛰어가서 어느새 소녀의 앞에 도달했고 이제 남은 것은 이 개의 송곳니가 소녀의 목덜미를 깨무는 일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안 돼, 피해!!!”

급박하게 외치는 두리의 말에 소녀는 싱긋 웃었다.

그리고 옆구리에 찬 검을 뽑았다.

스르릉!

눈 깜짝할 사이에 소녀와 개는 스쳐지나가고 남은 것은 떨어진 개의 몸뚱아리 뿐이었다.

소녀는 스쳐지나가면서 어느새 개의 목을 베었던 것이다.

몸뚱아리를 잃고 떨어진 모가지만 데구르르 굴러 가며 주인의 죽음을 암시하고 있었다.

두리와 서이, 너이는 모두 놀라 입을 벌리고 소녀를 쳐다보았다. 소녀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다친데 없어요?”

“네? 아, 네, 네.”

두리는 얼떨떨한 눈빛으로 소녀가 내미는 손을 잡았다.

소녀의 손은 작고 부드러워서, 전투로 긴장된 두리의 마음을 안정시켜주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네요.”

“별말씀을. 그래도 꽤 잘 버티셨네요. 공격을 받는 기척을 느끼자마자 건물 밖에서 달려왔는데 그때까지 버티신 걸 보면요.”

“건물 밖에서부터 기척을 느끼고 달려왔다구요?”

“네, 제가 좀 민감해서.”

“흠······.”

쉽게 믿기지는 않았지만 두리는 이 미친 개의 목을 단번에 갈라버린 소녀의 실력을 보면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검을 들었다고 해서 쉽게 상대할 정도로 돌연변이란 만만치 않은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서이 역시 삽날로 이 돌연변이 개의 목을 단번에 따버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물론 서이도 지하에서 채광 일로 단련이 돼있었지만 실전과는 다른 것이다.

시간제한 없이 멈춰있는 광물이나 토석을 여유 있게 정자세로 퍼내는 삽질과 실전에서의 싸움은 완전히 달랐다.

똑같이 힘이 드는 동작이라도 그 사용법에 있어서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원래 움직이는 물체를 맞추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라서, 멈춰 있는 물건을 총이나 활로 잘 쏴 맞추는 사람이라도 움직이는 물건을 맞추는 것은 또 달랐다.

그때그때 움직이는 물체의 좌표, 바람의 세기, 기타 영향,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이 실수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잘 단련된 사람이라도 순간적으로 눈에 비치는 햇빛이나 바람으로 인해 눈을 감거나 힘 조절을 잘못 한다거나 하여 물체를 잘못 맞추는 일은 허다했다.

설령 맞춘다고 해도 빗맞거나 각도가 잘못 들어가서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는 일이 태반인 것이다.

서이도 그래서 삽날은 맞췄지만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해 개의 목을 단번에 자르지 못한 것인데, 만약 제대로 맞았다면 이 삽으로도 개의 목을 가르는 건 가능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날이 잘 선 삽날이었던 것이다.

아무튼 두리를 시작으로 서이와 너이도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세 사람은 꾸벅 허리를 숙여 인사했는데, 사실 전쟁 전의 세계였다면 이렇게까지 예의를 갖춰 인사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순수하게 당장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소녀에게 고맙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그러한 의사가 몸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소녀 역시 그것을 알아차렸는지 고개 숙여 인사했다.

“별말씀을요. 위기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돕는 게 당연하죠,”

그리고 허리를 꾸벅 숙였는데, 한복을 입은 그 맵시가 핵전쟁 이후의 세계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단아하고 고와서, 세 사람은 저절로 넋을 잃었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것이다.

소녀 자체의 아름다움과 도와준 고마움까지 더해 세 사람의 마음은 어찌 이 고마움을 갚을지 몰라 난감해졌다. 그때 갑자기 이런 정적을 깨는 소리가 들려왔다.

꼬르르르륵~

소녀의 배에서 익숙한 신진대사를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던 것이다.

명백하게 배가 고프다는 것을 알리는 그 소리에, 소녀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고 두리 등 세 사람의 얼굴은 웃음으로 밝게 빛났다.

“괜찮으면 이거라도 좀 드실래요?”

두리가 배낭에서 꺼낸 것은 다름 아닌 돼지고기 육포였다.

얼마 전 잔치를 벌이고 남은 것을 모조리 익혀, 훈제한 것인데 지상은 물론이고 지하에서도 이런 핵전쟁 후의 세계에서는 보기 드문 진미였다.

그 사실을 아는 소녀는 당장 먹고 싶었지만 그 귀함을 아는 터라 꼬르륵 소리를 내면서도 가까스로 인내심을 발휘해 참아냈다.

“하지만, 괜찮아요? 이런 고기를 구하기란 엄청나게 힘들었을 텐데.”

“괜찮아요. 아직 더 있으니까.”

아직 더 있다는 그 말에 소녀가 손을 내밀어 육포를 받으려는 순간이었다.

크르릉······. 불쾌한 울음소리와 함께 거슬리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일행이 돌아보니 그곳에는 무려 네 마리의 돌연변이 개가 침을 흘리고 있었다.

두리 일행이 가까스로 공격을 벗어난 개가 네 마리나 더 있었던 것이다.

개들은 하나같이 빠짐없이 침을 흘리고 있었는데, 그 군침의 대상이 두리가 들고 있는 육포가 아닌 것임은 확실했다.

그 개들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두리 및 다른 일행들의 얼굴을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다.

눈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쳐다보는 그 모습은, 단순히 육포 한 조각이 아니라 두리 일행을 모조리 식량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그 정도로 명백한 적의가 그 두 눈에 활활 불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식사는 조금 있다 해야겠군요. 개고기가 좀 더 늘었어요.”

소녀는 집어넣었던 검을 다시 조용히 빼냈다.


크르릉!!!

미친 개들이 동시에 두리 일행을 향해 뛰어들었다.

한 마리는 두리, 한 마리는 서이, 한 마리는 너이, 그리고 다른 한 마리는 이름 모를 소녀에게로 뛰어든 상태였다.

하지만 두리 일행은 아까 돌연변이 개 한 마리를 상대하고 자신이 붙었다.

실제로는 자신들이 해치우지 못했지만 그대로 잠깐이라면 버틸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겼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에게로 각자 돌연변이 개들이 한 마리씩 달라붙자, 자연스럽게 두리 일행도 대치했다.

개들에게나, 두리 일행에게나 가능하면 최소한 1:1로 상대해야지 2:1이 되면 오히려 불리했다.

지금 사람의 수도 네 명이고 개도 네 마리인데 언뜻 생각하면 2:1로 빠르게 잡아버리고 남은 개들을 처리하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남은 개는 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85 ji******..
    작성일
    18.04.04 21:09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8 김유진
    작성일
    18.04.04 21:44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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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6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4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9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1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9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1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3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8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2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1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3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8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3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30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7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9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9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7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6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4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1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3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6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50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6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1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 1-7 소녀 +2 18.01.13 2,179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1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4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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