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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78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3.1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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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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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2쪽

2-21 범죄와의 전쟁

DUMMY

한편 그때 일행이 무기를 회수해간 자리에서 어떤 무리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었다.

“이거 완전히 엉망인데요?”

“시체를 다 뜯어먹었어요.”

“으윽!!!”

무리들은 죄다 인상을 찌푸렸다. 이들은 모두 범죄자.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다른 무리들이다. 원래 수원구치소의 수용 정원은 1650명이지만 겨울철이 되면 노숙자 생계형 범죄자들이 급증한다. 일부러 죄를 짓고 들어오는 이들. 밥 주고 국주고 이불 주고 옷 주고 바람막아주고 햇빛가리는 벽과 천장이 있는데 그야말로 천국이나 다름없다. 국민의 세금으로 이러한 범죄자들을 먹여 살리는 세상.

물론 지금은 정부가 붕괴되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가는 지원은 없다. 그저 갇혀있던 구치소를 거점으로 삼아 전쟁전과 마찬가지로 범죄를 저지를 뿐. 그런데 그 중 일부가 두리 일행에게 당했다. 정확히 말하면 자기들끼리 일어난 내분. 그로인해 식인이 일어나 돌연변이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무리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 그저 어떤 돌연변이의 소행으로 알뿐.

“어떤 돌연변이인지 찾아내! 우리 형제들을 죽인 죄는 무엇보다 크다! 찾아내라! 찾아내서 도륙을 내라!!!”

“와아아!!!”

모히칸 머리를 한 남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사방으로 사라졌다. 이들에게 명령을 내린 건 역시나 장발의 남자들. 역시 이 무리는 계급에 따라 머리를 기르는 듯 싶다. 짬이 안 되면 삭발이나 모히칸 머리를 하고 짬이 길수록 장발을 한다. 여기서 짬이란 감빵짬. 감빵밥도 짬은 짬이다. 마치 짬찌 군인들이 서로 얼마나 많은 짬을 먹었냐 뽐내면서 전역일을 세듯이, 이 범죄자들도 얼마나 감빵밥을 오래 먹었는지, 전과가 몇 범인지 서로 자랑하면서 서열을 정한다.

실로 역겨운 자들. 그들 중 누군가가 가장 서열이 높은 자에게 물었다.

“저기, 근데 뭔가 이상합니다.”

“뭐가.”

서열이 높은 자는 담배를 후-하고 피웠다. 이 세계에서는 그야말로 부와 권력의 상징. 싸구려 담배 한 개비도 지금은 없어서 못 피운다. 마치 군 신병교육대와 같은 현상. 5주동안 담배를 피지 못한 신병들은 금단증상이 오고 스트레스로 인해 흉폭해진다. 마치 그와 같은 상황. 담배를 맛있게 피는 남자를 보며 말을 건 자가 침을 꿀꺽 삼킨다. 사실 이 담배도 온전한 담배가 아니다. 처음부터 누가 피다 만 꽁초. 다만 불을 붙이자마자 껐는지 거의 새 담배나 다름없다. 멀쩡한 이 담배를 구하자 이 남자는 애지중지 아껴두고 피우지도 않았는데 이걸 피운다. 그만큼 분노가 크다는 상황. 말을 건 남자는 계속해서 말했다.

“왜 무기들이 하나도 없을까요?”

“응?”

두목 격의 남자는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보니 아까는 분노에 치밀어서 몰랐는데 이제 좀 진정이 되니 안보이던 것이 눈에 보인다. 피바다가 된 사이로 하나도 보이지 않는 무기들. 이상하다. 분명히 들고 다녔을 텐데?

“과연 그 말대로군. 무기가 하나도 안 보인다. 분명히 누군가 회수해갔군. 어째서 그런거지?”

“아마 다시 다른 사람이나 일행이 무기를 회수해서 쓰는 걸 막기 위해서였을 겁니다. 자기들한테 위협만 되니까요.”

“음··· 그렇군. 그럼 범인은 돌연변이가 아니라 같은 인간들이란 말인가?”

“모르죠, 혹은 돌연변이가 해치운 자리에 인간들이 지나가다가 무기를 들고 갔는지. 자세한건 조사를 해봐야 알 듯합니다. 그리고 보세요. 오토바이나 차들의 기름도 없어졌습니다.”

“으음!!!”

두목은 확신했다. 이건 분명 인간의 소행이다. 아니면 부하의 말대로 돌연변이가 해치운 다음에 그 자리를 어부지리로 지나가다가 물건을 챙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이 인간이 연관되어있긴 하다. 두목은 고개를 끄덕이고 담배꽁초를 튕겼다.

“상이다. 이거나 받아라.”

“앗, 뜨것!!!”

방금 전까지 나름 논리적인 추론을 해냈던 남자는 날아오는 꽁초를 받으려다 손이 데였다. 하지만 좋다고 뻑뻑 남은 꽁초를 빨아댄다. 그 모습을 다른 놈들이 부러워하며 보고 있었다. 담배는 교정시설에 갇힌 범죄자들에게는 특권. 극히 일부밖에 누리지 못하는 사치이다. 전쟁 전에는 이러한 담배를 한 개비당 만원에 해당하는 교통카드 하나를 주고 샀어야 되니까. 보통 담배 한 갑에 들어있는 담배는 20개비. 개중에는 14개비짜리 같은 것도 있다. 한 갑으로 치면 무려 14만원이나 20만원에 해당하는 거금. 어설픈 잡범들은 못 피운다. 바깥에 영치금을 보내주는 연줄이 없는 개털들은. 하루에 한 개비만 피워도 30만원. 일반 재소자들은 꿈도 못 꾼다. 잘나가는 범털들에게 빌어서 얻어 피울 뿐.

그나마 전쟁 전에는 어떻게 교도관들에게 교통카드로 산다든가하면 됐는데 이제는 돈 주고도 못 구한다. 핵전쟁이 터진 상황에서 돈은 휴지조각이나 다름없다. 차라리 통조림이 더 가치가 높은 상황. 그런데 이자들은 눈앞에 통조림과 담배가 있어도 담배를 고를 놈들이다. 뼛속까지 미친놈들. 괜히 범죄자가 아니다.

“두목, 근처에서 뭔가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가보자!!”

무리들은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해서 타다만 흔적을 발견했다. 이건 분명 돌연변이가 탄 흔적. 실제로 자신들도 떼거지로 덤벼서 돌연변이를 잡고 태워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 흔적은 잘 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흐음, 아마도 누군가 돌연변이를 잡고 그 시체를 태워버렸군요.”

아까 상당히 괜찮은 추론을 했던 남자가 부서진 안경을 고쳐 쓰며 말했다. 한쪽 알이 부서졌는데도 이 남자는 안경을 계속 쓰고 있는 상황. 운영하고 있는 안경점이 없으므로 도수를 맞출 수가 없다. 안경 렌즈란 시력을 재고 안경테에 맞춰서 그때그때 가공하므로 여분이 없다. 그래서 설령 안경점을 발견하더라도 가공할 수 있는 안경사가 없으면 소용이 없는 상황. 그런데 이렇게 서로 도수가 안 맞는 안경알을 끼고 있으면 시야에 어지럼증이 생긴다. 정확히 말하면 왼쪽 눈이 만약 0.3이고 오른쪽 눈이 0.6인데 둘 다 각각 렌즈로 0.7, 0.4씩 보정해서 1.0을 만들면 상관이 없지만 오른쪽 눈은 렌즈가 멀쩡해서 1.0인데 왼쪽 눈의 시력이 0.3이면 그 괴리로 인해 뇌가 받아들이는 시각 정보에 차이가 나서 어지럼증이 발생한다. 그로인한 두통에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이 남자는 말했다.

“이로써 확실하군요. 다른 인간들이 초기단계에서 끼어있습니다.”

“무슨 소리지?”

“설령 돌연변이랑 맞붙더라도 그동안 우리 일행들은 가급적 피하거나 아니면 싸워도 그 수를 바탕으로 어찌어찌 이겨왔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돌연변이랑 동귀어진 했더라도 그러면 이 돌연변이는 아까 우리 형제들이 쓰러진 장소에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왜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 형제들에게 쓰러진 게 아니기 때문이겠지.”

“그렇습니다. 아마 이 돌연변이를 쓰러트린 자들은 처음에 우리 형제들을 만난 후 그들과 싸워 죽이지는 않고 무기만 뺏어서 갔을 겁니다. 그리고 무기가 없어진 형제들은 돌연변이를 만나자 미처 방금 막 싸운 직후라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 밥이 되었겠죠. 그리고 다시 돌연변이와 우리 형제들을 쓰러트린 자들이 조우. 그들이 이 돌연변이를 쓰러트립니다. 그리고 소각. 맞아떨어지지 않습니까?”

“과연 명문대 나온 박사님이군.”

“뭐든지 척척박사야.”

주위에 있던 범죄자들이 한마디씩 거들며 칭찬한다. 그러나 이 칭찬에는 조롱의 의미도 있다.

그러한 머리 쓰는 일 아니면 니가 뭐 할 줄 아는 것 있냐는 뜻. 범죄자들이 활동을 하기위해서는 머리 잘 쓰는 놈들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범죄자들의 세계는 살육의 세계.

여차할 때 찌르지 못하는 약골들은 무시당한다. 이남자도 딱 그 취급. 좋은 대학 나온 건 좋은데 사기치다 구치소에 갇힌 채로 전쟁이 일어나서 결국 범죄자들 시다바리나 하고 있다.

대학 간판이 우는 상황. 범죄자들은 기본적으로 교육 상태가 안 좋고 공부에 대한 의지가 없는 돌대가리들이 많기 때문에 이 똑똑한 남자의 조언은 필요하다.

하지만 무시하는 상황. 아이러니하다. 이 남자도 그러한 사실은 알지만 내심 모른 척한다. 자신이 두목에게 자꾸 조언하고 그로인해 예쁨 받을 때마다 다른 범죄자들의 시기가 커지는 것은 알고 있다. 하등한 놈들······.

이제는 할 게 없어서 서로 두목한테 칭찬받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고 있다. 버러지 같은 놈들. 같은 범죄자, 그것도 남자한테 칭찬받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저렇게 시기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도 본능. 어렸을 때부터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애정결핍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범죄자들의 경우 본능적으로 부모나 다른 사람의 사랑을 갈구한다. 인정을 바란다. 그러한 것의 표출. 그 하등한 심리를 남자는 훤히 꿰뚫고 있다. 남자는 안경을 고쳐 쓰면서 다시 생각한다.

‘저능한 놈들. 내 판단이 없었으면 지금까지 죽었을 뻔한 적이 몇 번인데. 두고 봐라. 내 시대는 온다. 이대로 세력을 키우면 언젠간 니들이 건드리지도 못할 지위에 올라주겠다!!!’

그런데 다른 범죄자들을 비웃는 이 남자도 역시 범죄자다. 똑같은 인간. 게다가 범죄자들의 무리를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무리 안에서 성공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남자 역시 결국 똑같은 수준. 개털이다.

아무튼 남자는 그러한 생각을 숨기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 어떻습니까, 두목? 아마 그 놈들은 이 근처에 아직 있을 겁니다. 우리 형제들의 시체나 이 돌연변이의 시체를 보면 말이죠. 형제들의 피가 완전히 마르기도 전이고 이 시체의 연기도 아직까지 나고 있어요. 어떻게 할 겁니까? 찾으실 겁니까?”

“찾긴 찾아야지. 그런데 말이다.”

“예?”

우직!!!

“크읍!!!”

안경 쓴 남자는 허공에 매달려서 발버둥 친다. 반면에 그를 든 두목은 아무렇지도 않게 한손으로 남자를 들고 여유롭게 다른 한손으로는 담배를 피운다. 실로 여유로운 상황. 이 남자도 보통은 아니다. 아무리 못해도 60kg은 나갈 남자를 한손으로 들다니. 과연 이런 흉흉한 세상에서도 범죄자들의 두목 역할을 할만하다. 예전부터 꾸준히 헬스를 해온 남자의 몸통. 수감되어서도 운동은 게을리 하지 않아서 그 몸에는 한 점 약함도 없다. 비정감과 강함을 겸비한 무리의 우두머리. 두목은 남자를 쥔 손에 힘을 준다.

“요즘 들어 생각했는데 말이야, 너 좀 건방져졌어.”

“우우웁!!!”

“감빵 안에 있을 때는 그래도 법으로 보호받는데다가 그런 머리 굴릴 일이 없으니까 얌전히 지냈나본데 요새 좀 나대고 다니는 것 같더군. 니가 뭐나 되는 양 내 부하들에게 뭔가를 시키고 말이야.”

“웁, 웁!!!”

안경 쓴 남자는 필사적으로 변명하려 했다. 그러나 꽉 잡힌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

“헛똑똑이는 헛똑똑이답게 놀아. 머리 좀 좋다고 나대지 말고. 이중에 너한테 먹힐 놈 아무도 없어, 이 새끼야. 내 말 뭔지 알아들어?”

안경 쓴 남자는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거리다 겨우 풀려났다.

털썩!

“케헥!!!”

바닥에 떨어져 이제야 겨우 숨통이 트인 남자를 바라보다 두목은 고개를 돌렸다.

“말 다 들었지? 오늘 안에 쥐새끼들을 소탕한다. 우리가 이 시의 주인이다!!!”

“와아아!!!”

범죄자들이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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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9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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