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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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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87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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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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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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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18 시작

DUMMY

두리 일행은 유유히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너이의 양손 안에 있는 것은 놀랍게도 눈에 보일 정도로 실체화된 내공. 얼마 전 임독양맥이 뚫려서 내공이 엄청나게 증진된 일행은 이렇게 기를 구체적으로 유형화하는데도 성공했다. 이것을 날리면 장풍이 된다.

“후하하, 어떠냐! 이 몸이 에네르기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런 건 나도 만드는데······.”

“나도······.”

“저도······.”

일행은 일제히 손에서 내공으로 이루어진 에너지 볼을 만들어내 띄워버렸다.

“뭐야, 나만 할 수 있는 거 아니었어?!”

“그럴 리가 있냐······. 너만 무슨 독보적으로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리고 우리뿐만 아니라 하나가 잘하면 더 잘할 걸.”

두리의 말에 하나가 살포시 웃었다. 그러자 너이는 그 말을 확인하게 위해 다짜고짜 하나에게 물어보았다.

“지, 진짜야, 하나야?”

“네, 사실은 여러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쓸 수 있었어요.”

“진짜냐, 아!!! 모처럼 신기술 만들었다고 생각했더니······”

좌절하는 너이를 보며 하나는 싱긋 웃었다.

“하지만 저도 그 에너지 소모량 때문에 섣불리 쓸 수는 없는 기술이었어요. 그것이 이번에 임독양맥이 뚫리면서 내공이 크게 증가해서 날릴만한 수준이 되었죠. 하지만 손을 못 쓸 정도로 원거리에 있는 대상이나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쓰지 않는 게 좋아요. 직접 손이나 발, 무기에 두르고 싸우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지니까.”

“하지만 봤지! 이 광채! 이 빛깔! 이렇게 내공을 쏘기만 하면 폼 날게 틀림없어! 모든 사람들이 날 우러러봐줄 거라구!!!”

“모든 사람들이 봐주기는 뭘 봐줘. 지상에 우리밖에 있는 거 안보이냐?”

서이의 태클에 너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저으며 노~노~, 하며 손가락을 흔들었다.

“우리는 그 지하도시에서 올라온 거 선발대원이라는 거 잊었어? 주거지나 안정된 식량의 확보가 가능하면 곧바로 돌아가야 한다구. 그런 성과가 없어도 곧 돌아가서 일단 정기 보고는 해야 돼. 그 사실을 잊은 건 아니겠지?”

“아, 그렇군.”

일행은 다들 멈칫했다. 이 지상에 올라온 뒤부터 하도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아서 잊고 있었는데 원래 자신들은 그 지하도시 소속이었다.

불과 며칠 만에 어떻게 이리 까맣게 잊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곧 식량 보충 겸 보고를 위해 지하로 내려가야 했다.

그런 생각에 미치자 서이는 하나의 손을 잡고 신나서 얘기했다.

“하나야, 사실 우리는 이 근처에 거점으로 삼고 있던 지하도시가 있어.”

“아, 그랬던가요?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응, 근데 우린 조만간 식량도 보충하고 보고를 위해 그 지하로 다시 내려가야 해. 너도 같이 갈래?”

“예, 좋아요.”

혹시 거절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는 선뜻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이미 하나는 일원이나 마찬가지라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행을 떠나지 않을 생각이었다. 게다가 그 편이 자신의 안전을 더 높이는 길이기도 하고. 예전까지는 그래도 하나 혼자 길을 떠나도 그리 어려울 게 없었는데 최근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식인을 반복해서 돌연변이가 된 인간들. 그리고 다시 그 동족포식을 통해 더욱 강해진 돌연변이들.

과연 돌연변이가 인간이고 그 돌연변이를 먹는 것이 식인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동족포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할 말이 없었다.

보통 갈치를 비롯해서 사마귀, 거미 등 다양한 생물들이 동족포식을 한다. 그런데 유독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이런 인간이나 개, 고양이의 돌연변이들. 아마도 방사능으로 인한 돌연변이에 식인이나 동족포식 등이 겹치면서 생긴 우연이라고밖에 볼 수 없었다.

그렇다고 쳐도 이 저주받은 우연으로 인해 생긴 생물들. 당사자들에게는 우연일지 몰라도 마주친 자들에게는 재앙이다. 실제로 두리 일행도 이것 때문에 최근에만 무려 두 번을 죽을 뻔했으니까.

병원에서 만난 돌연변이 개들은 이것에 비하면 약과였다. 눈앞에서 다른 돌연변이들을 먹고 순식간에 강해진 돌연변이. 이 돌연변이를 임시로 두리 일행은 포식자라고 이름 지었다. 아마도 다음번에 또 같은 형태의 돌연변이가 나타나면 그렇게 부를 것이다. 그리고 어제 만난 그 메기 인간. 메기 돌연변이도 장난이 아니었다. 자유자재로 뻗는 촉수에 실명하고 죽을 번하기까지 한 두리 일행. 이제 그런 돌연변이를 만나는 것은 두 번 다시 사양이었다. 설령 임독양맥이 뚫려서 강해진 지금이라도.

아무튼 너이는 계속해서 손안에서 내공을 굴리며 장난을 쳐댔다.

“간다, 나선환!!!”

“야, 장난치지 마!!! 그러다 진짜로 나가면 어떡할려고 그래!!!”

“어떡하긴 뭘 어떡해! 그러면 싸우는거지! 그리고 이 주변엔 우리밖에 안 보이는데 설마 무슨 돌연변이가 있겠어? 소리를 들어봐도 안 들리는데.”

너이는 내공으로 청력을 강화해서 주변을 탐지했다. 두리 역시 탐지했지만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봤지? 걱정할 것 없다니깐.”

“너, 설마 그 포식자 형태의 돌연변이가 지하에서 나온 걸 잊은 거냐?”

“윽!”

그 말에 할 말이 없어졌는지 너이가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계속해서 변명을 한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그런 바퀴벌레 같은 놈들이 또 있겠냐? 게다가 저번에는 몰라서 당한 거지만 이렇게 청력을 기울이고 있으면 그런 지하의 움직임은 그 특징상 더욱 크게 증폭되서 귀에 잘 울릴 거라구.”

“그런 마음가짐 자체가 잘못이······.”

“봐라, 리펄서건!!! 유니빔!!!”

“그러니까 장난치지 말라고!!!”

왠지 예민해져서 두리도 자신의 손에 내공을 모아들고 너이를 향해 조준했다.

“뭐하는 거야?”

“뭐하는 거긴? 니가 먼저 시작했잖아.”

“그 손 내려.”

“너부터 내려.”

“내려!!!”

두 사람은 갑자기 심각해져서 손에 내공을 모아들고 대치했다. 사춘기 소년들 특유의 힘 싸움. 만약 어떤 소년에게 슈퍼맨의 능력이 주어진다면 그 소년은 반드시 써보고 싶지 않을까? 절대로 잠자코 있지는 못할 것이다. 어쩌면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닐지도 모른다.

지금이 너이의 상태가 그것이었다. 갑자기 얻은 내공. 기연으로 인해 과도하게 증폭된 양. 그로 인해 손 안에 내공을 모으는 것도 가능해졌다. 날리는 것도 아마 가능할 것이다.

이런 힘. 쓰지 않고서는 못 배긴다. 그야말로 마성의 힘. 힘이 있는데 쓰지 않을 수가 없다. 너이의 행동이 바로 그 심리로 인한 결과이다. 그런데 처음엔 장난으로 했던 행윈데 이렇게 온갖 돌연변이들과 범죄자들이 판치는 도시에서 장난을 치고 있으니 두리의 마음이 예민해졌다. 말을 해도 들어먹지를 않는 친구. 결국 똑같이 경고한다. 그로인해 일어난 다툼.

사소한 다툼이었지만 그 판이 너무 커졌다. 단순히 주먹대결이었으면 별 것도 아닐 싸움. 그런데 이 소년들은 내공을 가지고 있다. 어린아이에게 총 맡기기. 그것과 다를 바가 없다. 언젠가 분명히 싸움은 일어난다. 그것이 지금.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반드시 언젠가는 한번쯤 싸울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 그 슬픔이 지금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나타나고 있었다.

“지금 뭐하는 거예요!!!”

“얼른 그 손 내리지 못해!!!”

하나는 물론이고 서이도 말렸다. 이해가 가지 않는 남자들의 자존심싸움. 물론 여자들도 서로 싸운다. 반면 남자들이 서로 주먹이라든지, 주량 대결, 누구 차나 시계가 더 좋은가로 싸우는 것과 달리 여자들은 화장품, 옷, 구두 등을 가지고 싸운다. 인간 특유의 허영심. 아무리 지적능력이 뛰어나고 교양이 뛰어나도 본능적으로 그런 자랑하고 싶은 심리를 벗어날 수 없다. 이겨낼 수 없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

그런데 하나나 서이는 서로 나이가 달라서 싸워도 하나가 양보할 것이고 싸울 일도 없다. 설령 싸운다 해도 하나가 더 강하고 서이 역시 그렇게 별 것도 아닌 걸로 시비 거는 성격이 아니므로 애초에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남자들은 다르다. 남자. 투쟁의 생물. 자신의 힘을 확인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다. 때로 그것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지만 이렇게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사춘기 소년들의 자존심 싸움은 극에 치달았다.

“그러니까 너부터 내리라고!!!”

“니가 먼저 시작했잖아!!!”

“이자식이!!!”

“진짜!!!”

원래 상식적으로 보면 먼저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해서 장난을 친 너이의 잘못이다. 하지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그냥 무시했든지 아니면 말로만 경고했으면 모르겠는데 똑같이 손을 들어버리니 대결이 성사되어버렸다.

어차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발사하지도 않을 내공을 가지고 장난쳤다고 뭐라고 하는 두리. 그런 두리가 섭섭한 너이. 때론 우정이 깊을수록 더 격하게 싸울 수도 있다. 네가 감히 나에게? 라는 심리에서 서로 양보하지 않는 싸움. 친구일수록 격렬하다. 상대방에게 더욱 배신감을 느꼈기에.

“이 자식아 원래 총은 사람한테 겨누는 거 아냐, 이 미필 새끼야!!!”

“뭐래, 지도 미필인 주제에!!!”

“뭐가 어째!”

두 사람의 싸움은 극에 치달았다. 이대로 가면 정말로 정면대결밖에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

“뭐야, 저거?”

“두 사람 다 그만하고 귀를 좀 기울여 봐요!!!”

하나의 외침에 두 사람은 귀를 쫑긋했지만 손을 내리지는 않았다. 설마 쏘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과 상대방에 대한 자존심 때문에 먼저 손을 내리지 못했다.

그야말로 자존심 대결. 그러나 귀는 부지런히 그 소리의 근원을 쫒고 있었다.

쿵! 쿵! 내공으로 강화된 귀가 잡아들이는 분명한 충격음. 그리고 곧 그 정체가 드러났다.

“크아아아아······.”

“뭐야, 저거?”

“크다······”

싸움직전까지 갔던 두리와 너이도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들어 올린 손을 내렸다. 지난번에 본 포식자보다도 더 큰 덩치. 분명히 돌연변이인 건 맞는데 그 크기를 달리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크기. 거의 3미터는 될 것 같았다.

지난번에 본 돌연변이는 얼추 키가 2미터 정도 되었다. 다만 그 덩치가 워낙 커서 마치 곰처럼 보인 것인데, 이 돌연변이에 비하면 그 돌연변이도 거의 새끼 곰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실로 말도 안 되는 압도적 존재감. 인간으로서는 가질 수 없는 신장이다.

거인병에 걸리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키. 역사상 가장 키가 큰 사람도 2m72cm였다.

키가 190cm만 넘어도 엄청나게 크게 느껴지는데, 이 돌연변이는 그보다 거의 1미터는 더 컸다.

그리고 입을 연 것이다.

“자, 2차전을 시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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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8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2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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