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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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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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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1.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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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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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2 위기

DUMMY

여튼 두리와 서이는 음식 배급대로 향했다.

두 사람은 신분을 확인하고 배급대의 감시원으로부터 자기 몫의 음식을 받아 자리에 앉았다.

이 세계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먹지도 못했기에, 매번 밥을 먹기 전에 자기 신분을 확인하고 배급을 받아야 했다.

이는 전날 일한 노동량만큼 받을 수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일을 하면 최저한의 배식량이 보장되고 귀중한 광물이나 기타 자원을 얻으면 배식량이 늘어났다.

특히 우라나이트가 그런 자원이었는데, 우라나이트는 금속이자 연료로 사용할 수 있었으므로 가장 귀중한 자원이었다.

새로운 우라나이트 광맥을 발견하면 그 공로로 한동안은 일을 하지 않고 먹고 살 수도 있었으며, 배식량을 늘리거나 지하에서 화폐로 쓸 수 있는 다른 물건도 있었다.

바로 지상의 물건이었다. 특히 통조림이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이다.


이 식당의 유일한 메뉴는 지하도시에서 나오는 번데기와 버섯, 그리고 눈꼽만큼의 돼지고기가 들어간 번데기 버섯 탕이었다.

두리와 서이가 앉아서 번데기 버섯 탕을 떠먹는데 멀리서 누군가 다가왔다.

“오! 나의 사랑하는 친구! 그리고 미워하는 여동생!”

넉살 좋게 농담을 해대며 다가온 것은 두리의 친구 너이였다.

두리와 서이, 너이는 전쟁 전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그래서 셋의 우정은 돈독했다.

사람들을 믿기 힘든 이 세계에도 이 세 사람은 서로간이라면 믿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그것은 식량보다 더 귀한 것이었다.

“미워하는 여동생은 누구야! 그리고 내가 누나거든!”

다가오는 너이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꾹 찌르는 서이에 의해 너이는 과장하며 옆구리를 잡고 쓰러졌다.

“아이고, 나 죽네! 우리 여동생은 한참 일하다 돌아온 오빠를 이렇게 패는구나!”

“그러니까 오빠는 누가 오빠냐니까!”

또다시 아웅다웅하는 남매를 보며 두리는 골치가 아파져서 머리를 감싸 쥐었다.

“야, 너희들. 밥 먹을 때만큼은 제발 좀 안 싸우면 안 되냐. 몇 번을 말했잖아.”

“헤헤헤, 미안, 미안. 하지만 이 자식이 또 시비를 걸잖아.”

“이 자식이라니! 하늘같은 오빠님한테!”

“그러니까 오빠는 무슨!”

“그만하라니까!”

이렇게 매일 아웅다웅하며 투닥거리는 것이 세 사람의 일과였다.

원래 남매든 형제든 자매든 가족끼리는 서로 싸우는 일이 잦았지만 이 두 사람은 핵전쟁이 일어난 세계에서도 이러고 있었다.

물론 전쟁이 일어나든 안 일어나든 사람의 삶이라는 것은 비슷비슷하고 이렇게 삶이 팍팍하면 싸울 힘도 없겠는데 어디서 그렇게 싸울 힘이 나는지 두리는 알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렇다고 더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번데기에 버섯을 끓인 탕을 먹는데 어떻게 이렇게 질리지도 않고 매일 미친 듯이 싸우는지 이해가 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이렇게 싸우기 때문에 두 사람이 건강하게 지내는지도 몰랐다.

정작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지내던 사람들이 갑자기 동반으로 시름시름 않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 걸 보면 방사능으로 가득한 이 세계에서는 살아남을려면 이 정도로 강한 힘은 있어야하는지도 모르겠다는 것이 두리의 생각이었다.

정말로 아프면 싸울 힘도 없는 것이다. 어쩌면 매일 같이 싸워도 지금이 좋은지도 몰랐다.

그렇게 생각하며 두리가 국을 퍼먹고 있는데 식당 밖에서 큰 소란이 들렸다.

“큰일이다, 큰일! 지상에 나갔던 선발대가 모두 죽었어!”

“그 중에 한명만 살아서 돌아왔다!”

사람들의 외침에 세 사람은 서로 눈을 한번 쳐다보고서는 그대로 식당 밖으로 나섰다.


지상으로 나갔던 선발대가 전멸했다는 말에 사람들은 밥을 먹는 것도 잊고 식당 밖으로 뛰어나갔다.

비록 번데기에 버섯뿐인 탕이라도 해도 식사는 이 세계 사람들에게 얼마 안 되는 낙이었는데 이걸 내팽개치고 간 것이다.

선발대는 이 힘든 세상에서도 여러 가지 악조건을 딛고 각자 단독으로 돌연변이들을 처치할 수 있을 만큼의 강함과 재능을 보유했는데 그들이 전멸한 것이었다.

다만 아직까지 한명이 숨이 붙어있다고 해서 다들 식당에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다른 일을 하던 사람까지 모조리 도시 입구 근처의 광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두리와 서이, 너이가 광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수많은 인파가 북적거리고 있었다.

세 사람은 인파를 헤치고 나아가서 마침내 마지막 생존자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생존자는 온몸에 피 칠갑을 한 채로 누워서 피를 토하고 있었다.

입가로 흘러내리는 피를 보며 서이는 차마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수많은 비극들을 눈으로 목격한 서이로서도 이러한 참상은 두 눈뜨고 보기 힘들었던 것이다.

이런 장면은 아무리 많이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었다.

생존자의 곁에는 도시의 고위층으로 보이는 눈매가 차갑고 한 번도 보지 못한 남자가 있었다.

보통 인구도 얼마 되지 않고 일하거나 식당에서 한번 씩 스쳐가는 사람이라도 매일 보다보니 다들 누가 누군지 알게 마련인데 이 남자는 처음 보는 걸 보니 분명 의회에서 일하며 바깥으론 거의 나돌지 않는 인물인 것 같았다.

남자는 생존자의 입에 귀를 갖다 대고 실낱같은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군중들도 그런 중요성을 아는지 아무도 말을 하지도 않고 웅성거리지도 않고 조용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수백 명이 모여 있는데 마치 동굴에 있는 것처럼 고요했던 것이다.

그것은 적막하기 짝이 없었다.

살아남은 생존자는 입에서 꾸역꾸역 피를 토하면서도 쉬지 않고 말을 계속했다.

그 목소리는 제일 앞줄에 있는 두리 일행에게도 미약하게나마 들리고 있었다.

“새로운, 변종, 돌연변이, 발견...... 우리, 힘으론, 막을 수, 없음......”

“.......”

생존자의 말을 듣고 있던 남자를 비롯해서 두리 일행과 그 말을 들은 다른 사람들도 안색이 창백해졌다.

기존의 돌연변이들도 비록 사고능력은 딸리지만 그 수와 개체의 강력함으로 인해 인간들이 상대하긴 무리였는데 그보다 더 강한 돌연변이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 수가 엄청나게 많아서 생긴 일이었다면 차라리 아예 지상으로 나가는 걸 포기하고 입구를 흙이나 돌, 기타 자재로 완전히 막아버리면 그만이었는데 아예 존재자체가 다른 강함이라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생존자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놈들은 말을 사용하고.......”

“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남자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돌연변이들은 단순히 신체능력이 강한 존재들이 아니었다.

놈들은 방사능에 오염되어 강함을 얻는 대가로 사고능력과 언어능력을 잃어버렸다.

매사에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었는데, 그들은 그런 인간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한 대신에 짐승의 강함을 얻었던 것이다.

사람이란 기본적으로 너무 강한 힘을 내면 자기 자신의 신체가 망가지기 때문에 항상 무의식적으로 최대한 낼 수 있는 힘을 억제하고 있었다.

그러다 가끔씩 위험한 상황에 빠지거나 긴급 상황이 되면 무의식적으로 그런 제약을 잊고 미친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물론 그런 힘을 발휘하면 그 대가로 근육에 엄청난 부하가 걸려서 살아남아도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지만 죽는 것보다는 나았다.

그런데 돌연변이들은 그런 미친 힘을 항상 발휘하면서도 그나마 사고 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인간들로서도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상대적인 장점이 사라졌다.

“말을 사용하는 맹수들이라.......”

남자의 혼잣말에 두리와 다른 사람들 역시 얼굴이 캄캄해졌다.


생존한 선발대원이 죽어가며 남긴 말은 돌연변이들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괴력에도 불구하고 언어능력과 사고능력이 떨어져 그나마 상대할 수 있었던 돌연변이들이 더욱 상대하기 힘들어졌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전부 다? 놈들이 전부 다 말을 할 줄 아는 거냐?”

그러다 문득 어떤 생각이 든 남자가 다급하게 묻자 생존한 선발대원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다는... 아니지만... 그중에... 지휘하는 존재가.......”

“흠.......”

놈들이 전부다 언어를 사용하는 건 아니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었다. 남자가 뭔가 생각하고 있는데 생존자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놈들은 동족을 포식을.......”

“뭐라고?”

“우리는... 봤다. 놈들이 말을 듣지 않는 동족을 먹어 삼키는... 장면을.... 그러자 놈들은 더욱 강해지고... 더 커졌.......”

“후.......”

상황을 파악한 남자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단편적인 정보였지만 생존자의 말은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었다.

놈들 중에 언어를 사용하는 개체가 생겨났고 그놈들이 다른 놈들을 지휘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놈들은 당해낼 수···없어··· 싸우는 건 불가능··· 컥!”

“이봐, 이봐!”

그렇게 선발대읜 남자는 목숨을 걸고 돌아와 귀중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이러한 정보는 정말로 귀중한 정보였다.

만약 남자가 목숨을 걸고 돌아오지 않았다면 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남자가 숨을 거두자 다들 말을 멈추고 묵념의 시간에 빠졌다.

그러나 사실은 남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보다 다들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남자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들에게는 남자가 말한 위험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세상에선 죽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일 수도 있었다.

구질구질하게 살아서 생을 연명하느니 그냥 죽는 게 나을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전쟁 전의 삶도 마찬가지였다.

전쟁 전에도 미래도 없고 희망도 없고 그저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삶을 살뿐인 사람들이 많았는데 전쟁 후라고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

다만 그때보다 지금은 훨씬 상황이 열악했는데, 적어도 기초적인 사회보장제도도 있고 기부단체들의 도움도 있던 전쟁 전과는 달리 지금은 자급자족이 기본이었다.

인류에게 남은 건 폐허밖에 없었다.

다들 각자 저마다의 복잡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중얼거렸다.

“그런데 저 사람 어떻게 돌아온거지? 설마 미행당한 거 아냐?”

그 말에 모두들 흠칫했다. 상식적으로 그 말이 맞는 것이 팀이 전멸당할 정도로 큰 공격을 받았는데 저렇게 한명만 돌아온 것도 이상했다.

남자의 말에 따르면 돌연변이들은 지능을 회복하고 공격력조차 더 강해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거기서 살아 돌아왔는지 의문이었다.

남자의 말대로 돌연변이들이 그렇게 지능을 회복했으면 일부러 놔주고 본거지를 알아내기 위해 미행을 했을 수도 있었다.

인간이라면 그 정도의 지능은 당연했던 것이다.

지능을 회복하기 전에도 본능적인 교활함으로 사냥감들을 찾아다니던 돌연변이였는데 이제 지능을 회복한 이상 이 정도 계책을 부린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은 없었다.

“어떻게 해! 곧 습격당할 거야!”

어떤 여자의 외침을 시작으로 큰 파문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동요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언제 공격이 들어올지 몰라 공포에 질린 모습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그만! 그만!”

보다 못한 의회에서 나온 남자가 장내를 정리했다.

남자의 고함에 잠시 수군거리긴 했지만 이내 대중은 조용해졌다.

“이렇게 떠들면 지상에서 못들을 소리도 듣고 내려 올 거요! 그래도 좋소?”

“······.”

남자의 말에 대중은 입을 다물었다. 남자의 말대로 돌연변이들이 여기서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 찾아낼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 말은 효과적이었다.

조용히 해서 나쁠 것은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지하의 특성상 조금만 웅성거려도 울림이 커져서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입구 근처에 있으면 지하의 소음이 들릴 수도 있었다.

이 지하도시는 나름 인간들이 열심히 생활의 공간을 넓히기 위해 파내려간 것이라 그 깊이가 깊었던 것이다. 말이 씨가 될 수도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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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85 ji******..
    작성일
    18.04.03 14:37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8 김유진
    작성일
    18.04.03 14:4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85 ji******..
    작성일
    18.04.03 14:57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8 김유진
    작성일
    18.04.03 15:00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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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8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299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6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8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49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8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2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1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0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1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5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5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0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5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4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2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4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6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2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0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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