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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230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4.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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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추천
3
글자
12쪽

4-1 모두 죽어

DUMMY

“당신이 바로 현대의 람보입니까?”

“예? 뭔 소립니까?”

의아해하는 김창남에게 두리는 람보의 줄거리를 말해주었다.

“아, 그런 스토리였군요. 저도 말로만 들어봤지 람보를 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김창남 뿐만 아니라 의외로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람보, 람보 하니까 그게 대충 뭔지는 아는데 그냥 근육질의 실베스터 스탤론이 기관총이나 쏘는 영화인줄 아는 사람이 많았다.

“뭐 무조건 봐야 되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그런 단편적인 이미지하고는 달리 상당한 명작이기는 하죠.”

그리고 두리가 어깨를 으쓱했는데 사실 두리의 말대로 뭐 무조건 람보를 봐야 되는 건 아니고 람보 자체도 너무 옛날 영화라 화질도 그렇고 좀 구하기 힘들었다.

두리는 IPTV를 통해 부모님과 같이 본 것이었지만······. 아무튼 그래서 꼭 봐야 될 필요도 없고 반드시 볼 수도 없었다. 세상엔 무수하게 많은 영화가 있고 매체가 있다.

TV, 책, 라디오,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 기타 등등등등등등. 중요한 건 그런 작품을 보고 뭔가를 깨닫고 삶을 향유해나가는 거다. 물론 지금은 그런 영화 같은 걸 볼 수가 없긴 한데.

솔직히 지금 같은 세상이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나 클레멘타인, 7광구, 리얼 같은 영화를 봐도 무척 재밌을 것이다.

그리고 이중에는 그런 영화들 중 하나도 본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기를 쳐도 무방했다.

“야, 너희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알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고개를 갸우뚱하는 서이에게 두리는 그 스토리를 설명해주었다.

“중국집 배달원인 주인공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라는 게임에 접속하는데 여러 가지 위험으로부터 성냥팔이 소녀를 구하는 게 이 게임의 목표야.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해를 겪고 어렵게 임무를 수행해 가는데 그 과정이 얼마나 애틋하고 아름다운지······.”

두리는 짐짓 울음이 나올 것 같은 척을 하며 큭, 하고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손으로 눈을 가리는 건 덤. 그러자 순진한 서이가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래? 그런 영화가 있었어?”

“그리고 클레멘타인이란 영화도 있지! 무려 월드 스타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 영화!”

“뭐? 스티븐 시걸이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고?”

너이가 흥분한 기색으로 말했다. 이들은 스티븐 시걸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아무튼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목 꺾기로 유명한 인간 흉기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다.

“그래. 주인공은 세계태권도챔피언 결승전까지 오른 유망한 선수였지만 미국의 농간으로 인해 아무리 공격을 성공시켜도 그 점수를 얻지 못하고 결국 패하게 되지. 그러다 주인공은 어떤 패거리들한테 딸이라는 약점이 잡혀 불법 이종격투기를 통해 먹고 살게 되고 후에 옛날 자신을 태권도 대회 결승에서 심판매수로 꺾은 잭 밀러, 즉 스티븐 시걸과 다시 대결할 기회가 오게 되지. 더 이상의 의미 없는 싸움이 싫어 이를 거부하는 주인공이었는데 악역인 황종철이 미국과 짜고 주인공의 딸을 납치하게 돼. 그래서 딸을 구출하기 위해 주인공은 미국으로 향하게 되지. 여기서 아빠 일어나! 라고 하는 주인공 딸의 대사는 불후의 명대사야, 크흑!”

이번엔 하나가 넘어가서 울먹거렸다. 돌연변이들과의 싸움에선 가차 없지만 하나도 아직 어린 소녀다. 만약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면 하나가 고2, 서이가 고3.

그런 하나가 감동하여 말했다.

“결국 딸을 구하기 위한 휴먼 드라마군요?”

“응. 그리고 리얼이란 영화도 있는데 카지노 오픈을 앞둔 조직의 보스 앞에 다른 조직의 보스가 나타나 카지노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이로 인해 카지노를 빼앗길 위기에 처한 주인공은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나서. 그런데 어느 날 주인공과 이름뿐만 아니라 생김새마저 완전히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가 나타나 자금은 물론 적대 조직의 보스마저 해결해주겠다는 제안을 하지. 의문의 투자자의 등장으로 카지노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고 이들을 둘러 싼 거대한 비밀과 음모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게 돼! 그런데 놀랍게도!”

“놀랍게도?”

“나타난 의문의 투자자는 사실 주인공의 다른 인격이었어!”

쿵!

일행의 뇌리에 충격이 지나갔다.

“뭐야, 진짜야?!”

“그래! 실로 말도 안 되는 전개지?”

“그, 그런 걸작이 있었다니?! 딱 봐도 재밌을 것 같은데?!”

“그래, 그런 작품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애석할 뿐이지!”

그리고 두리는 다시 눈물짓는 척했다.

“또, 또! 다른 명작은 없어?!”

재촉하는 서이에게 두리는 또 하나를 얘기해줬다.

“7광구라는 명작이 있지.”

“7광구!”

“이름만 들어도 비범하군!!”

흥분하는 너이에게 두리는 침착히 이야기해주었다.

“제주도 남단에 7광구라는 지역이 있는데, 이곳에는 흑해와 맞먹는 거의 72억 톤에 이르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있다고 하지.”

“뭐야, 진짜야?”

“응. 7광구라는 지역은 실제로 있어. 근데 원래 일본과 공동개발하기로 했는데 2028년에 협정이 만료됐고 그 전에는 기술과 자본 부족으로 개발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 그리고 중국이 여기에 끼어들어서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상황이었어. 이건 나도 이후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아무튼!”

“얘기나 계속해!”

일행은 그런 영토 분쟁 따위에 관심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영토 분쟁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이미 핵전쟁으로 세상이 다 망해서 그딴 걸 해봤자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솔직히 석유나 가스 따위보다는 지금 하나의 통조림, 돼지고기 육포, 이런 게 더 귀중한 세상이었다.

“그래서 이 7광구라는 영화에서도 동명의 지역을 개발하는데 예상과는 달리 시추작업이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결국 본부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지. 철수를 위해 본부에서 안성기가 투입되고 오랜 시간 공들인 7광구에 석유가 있다고 확신하는 하지원은 본부의 일방적인 명령에 반발하지.”

“안성기!”

“하지원!”

“나 그 사람들 알아!”

“저도 알아요!”

솔직히 안성기나 하지원은 이들 세대는 아닌데 그만큼 유명하다는 뜻이었다. 전쟁 전에 초등학생이었던 이 애들도 알 정도니.

“안성기는 실미도에 나온 사람 아냐?”

“맞아.”

“하지원도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뭐, 다모라는 드라마에 나왔다고 하던가?”

“그래. 그녀가 나온 코리아, 조선미녀삼총사, 허삼관, 목숨 건 연애, 맨헌터 등 모든 작품이 명작이었지.”

크윽, 하며 다시 두리가 고개를 돌렸다.

“아무튼 그런 갈등 속에서 마지막 시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날 본부와 통신이 끊기고 이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에는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해. 그리고 괴물이 나타나지!”

“뭐라고?!”

“괴물?!”

일행의 눈이 다시 휘둥그레졌다. 단순한 석유 시추하는 영화인 줄 알았는데 괴물이 나온다니 상상도 못할 전개였다.

“괜히 갓작품이 아니구나.”

“그럼, 명작은 다 이유가 있지.”

두리가 에헴, 하며 이쯤 뻥치면 되겠지 하고 있는데 김창남이 뭔가 묘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뭐죠?”

“저기, 두리 씨.”

“네?”

김창남은 가까이 다가와 두리의 귀에 입을 대고 조용히 말했다.

‘장난은 그쯤 해주시죠. 저는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

두리가 당황하는데 김창남이 덧붙였다.

‘참고로 저는 당신이 말한 그 모든 영화를 다 봤거든요.’

쿠쿵!! 두리는 충격에 빠졌다. 다 봤다고? 정작 두리는 한편도 보지 않았다.

세상에 볼 게 얼마나 많은데 그런 작품을 보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오히려 그런 걸 볼 시간에 두리가 좋아하는 영웅본색이나 정봉적수, 중경삼림, 화양연화, 굿 윌 헌팅, 뭐 이런 영화를 몇 번이고 다시 보는 게 나을 것이다. 시간은 무한한 게 아니었다.

그런데 아무튼 이 김창남은 덧붙였다.

‘그러니 장난은 적당히 하시고 마지막으로 하나 정도 더 말하고 끝마치시죠? 아무리 앞으로 볼 일이 없는 영화라지만 그런 걸 추천하다니 너무 사악하시네요.’

“크흠······.”

두리는 헛기침을 했는데 그 순간 오히려 한동안 사라졌던 이 김창남이라는 돌연변이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 영화를 다 보다니. 당신 보통 사람이 아니군요.’

‘사실 제 취미가 똥믈리에입니다.’

똥믈리에. 포도주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고 그 포도주를 관리하고 추천하는 사람을 소믈리에라고 하는데 똥믈리에는 이런 소믈리에에서 유래된 말로 똥 같은 작품만 찾아다니는 사람이었다.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 만화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었는데 즉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비인기 작품만 찾아다니는 게 이 똥믈리에다.

그런데 그런 똥 같은 작품만 일부러 골라서 봤다니, 어떤 의미로 인간이 아니었다.

돌연변이이기 이전에.

‘어떻게 그런 걸 참고 본거죠?’

‘인내만 있으면 모든 게 가능합니다.’

말이 인내지 사실 어떻게 보면 그런 건 고행이나 가까웠다. 자기고문.

그 정도 인내심이 있으니 이 김창남이라는 자가 이런 세계에서도 홀로 지상에서 몇 년간 살아남은 게 분명했다. 아무리 돌연변이가 됐다고 해도 보통 사람은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자, 두리 씨. 이제 마지막으로 추천할 작품이 있으면 얘기하시죠.”

옆구리를 쿡 찌르는 김창남에 못 이겨 어쨌든 두리는 마지막 작품을 추천했다.

“사실 이번에 추천할 작품은 영화가 아니라 소설이야.”

“소설?”

“응,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라는 작품이지.”

“뭔가 제목만 들어도 그럴싸하네?”

“그래. 이 작품은 핵전쟁 이후의 세계에서 네 명의 소년소녀들이 생존하는 얘기를 담고 있어. 그 과정에서 돌연변이도 만나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게 주된 이야기지.”

“뭐야, 그거? 그거 마치 우리 이야기 아냐?”

“그러게요!”

서이는 물론 하나가 흥분해서 말했다.

“왜 그런 작품을 이제야 말해준거야?!”

너이도 흥분해서 달려들었는데 두리는 울먹거리며 말했다. 그런데 이 울먹거림은 아까전과는 달리 연기가 아니라 진짜였다. 정말로 눈시울이 붉어진 것이다.

“그 소설 얘기를 하면 우리 생각이 나서. 크흑! 아무튼 그 작품은 전쟁 전 최고의 인기 소설로 전세계 판매량은 해리포터를 뛰어넘고 영화는 물론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등 수없이 많은 다른 장르로 미디어 믹스된 갓 작품이었지.”

“아니, 잠깐? 그런 작품이 있다면 우리가 모를 리가 없는데?”

뜨끔! 너이의 지적에 두리가 움찔했다.

‘제, 제길 역시 들킨 건가??’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라는 작품은 유료화도 하지 못하고 넷에서만 연재된 아는 사람만 아는 작품이었다.

고맙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이 계속해서 봐줬는데 두리도 전쟁 전에 그 소설을 보던 사람 중 하나였다.

그러다 전쟁이 터져서 연재도 끊기고 결말도 읽지 못했는데 과연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어쨌든 그 결말이 어떻게 되는데?”

자신들의 상황과 비슷한 작품을 알게 되자 서이가 당연히 그 결말을 물었다.

그러자 두리는 그 결말을 모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얘기했다.

“모두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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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6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4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9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1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9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2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1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3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8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2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1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 4-1 모두 죽어 18.04.24 385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3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8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3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30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7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9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9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7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6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4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1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3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6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50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6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1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9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1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6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4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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