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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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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20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4.1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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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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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3-23 꽃미남

DUMMY

한편 두리 일행은 근처 탐색에 나서고 있었다.

“오늘은 저 호수공원 너머로 가보자.”

“그래.”

일행이 도착한 곳은 호수공원 너머의 땅이었다. 일행이 그곳까지 간 이유는 하나였다.

“이 근처에는 이곳만큼 물이 많은 곳이 없어. 물이 많은 곳에는 생물이 있지.”

“그렇군.”

두리의 말에 너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방사능으로 오염된 물이라지만 엄연히 물은 물이다. 그리고 방사능으로 오염된 토지에서도 생각보다 동식물은 잘 자랐다.

그 체르노빌 사고 현장에서도 다리가 여럿 달린 동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또 멀쩡한 동물은 멀쩡했다. 다만 방사능의 영향이 있으니 수명이나 질병의 영향은 있을 것이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주변도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보였고.

하지만 사람은 특별히 방사능에 강한 게 아니라서 만약 조금만 피폭되었다 하더라도 결국은 잠재적으로 암 발생률이 크게 늘어난다. 덤으로 각종 질병도.

그러니 안심할 수 없었는데 일행은 호수 공원 너머를 걷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다.

“뭐야, 이거? 벼 아냐?”

“그런데 벌써 이렇게 자랐다고??”

일행이 발견한 것은 믿을 수 없게도 벼였다. 그것도 아주 크게 자란.

원래 벼농사는 5월부터가 시작이고, 그것도 모내기부터 해야 한다.

아주 작은 모를 옮겨 심어야 하는데, 아주 손이 많이 갔다.

그래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진 전쟁 전의 상황에서는 한국에서도 모내기가 아니라 조선 시대 전의 직파법으로 벼를 키우는 농촌도 늘어났다.

직파법은 노동력이 덜 필요하고 가뭄에도 강하기 때문. 모내기를 하는 이유는 그 잡초가 잘 자라기 힘들고 이모작을 할 수 있으며 병충해가 적고 벼를 골고루 심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벼는 딱 봐도 직파법으로 자란 것이었다. 아님 누가 볍씨를 뿌린 것도 아니라 우연히 이렇게 자랐든지.

아무튼 규칙적으로 벼가 배열되어있지 않을 걸 보니 모내기를 한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상식적으로 모내기란 엄청나게 그 노동력이 필요해서 이걸 하기 위해 조선 후기에는 한때 정치적인 이유로 거의 사라졌던 두레가 다시 부활할 정도였다.

그렇게 품앗이를 하고 그랬는데 사람도 없는 지금 지상에서 모내기를 할 수 있을 리가 만무.

지난번에 봤던 그 범죄자들 정도면 모내기를 할 노동력이 충분했는데 정작 그 범죄자들은 힘을 엉뚱한데 쏟고 있었다. 실로 아까운 일.

엑스라운더스의 돌연변이들도 할려고 하면 농사를 지을 수 있을 텐데 하지 않는다.

이미 사람 고기에 길들여졌기 때문이었다. 옛말에 한번 사람 고기 맛을 본 짐승은 그 맛에 길들여져 두 번 다시 다른 고기 맛을 볼 수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적어도 일리는 있는 듯싶었다.

아무튼 일행은 이 커다란 벼를 보며 어처구니 없어했다.

“4월인데 벼가 이렇게 자랐다고?”

“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설령 농사를 안지어본 사람이라도 그 벼농사의 수확은 가을에 하는 건 상식이다.

밀의 경우 봄밀과 가을밀이 있어서 봄밀은 벼처럼 봄에 씨를 뿌려 가을에 수확했지만, 가을밀은 늦은 가을에 씨를 뿌려 겨울을 보낸 뒤 다음해 초여름에 수확하는 종류였다.

아니면 봄에 뿌려서 여름에 수확하는 엄청 성장이 빠른 밀도 있긴 한데 아무튼 가을에 수확하든지 여름에 수확하든지 둘 중 하나다.

그런데 지금은 4월. 도저히 그 수확할 시기가 아니었다. 밀이든 쌀이든.

그러니 일행은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 게다가 돌연변이가 일어났는지 그 낟알이 무척 크다. 무척 크다. 원래는 말 그대로 쌀알 만해야 할 낟알이 거의 콩알만 했다.

그러니 어이가 없는 상황.

“이게 쌀이야, 콩이야?”

“게다가 엄청 그 고개를 숙였는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하는데 과연 그 낟알이 콩만 해서 그런지 거의 부러질 듯이 고개를 숙인 채였다.

그나마 볏대도 그 무거운 낟알을 견디기 위해서 진화했는지 상당히 두꺼워진 상태였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인 듯싶었다. 워낙 낟알이 크고 많아야지.

원래 돌연변이란 뭐 그리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유전자에 이상이 일어나 마음대로 변이가 일어난 것이 돌연변이인데, 그러니 모든 게 제대로 맞아 떨어질리 없었다.

아무튼 이 때 아닌 4월의 가득 익은 벼를 보며 일행이 어처구니 없어하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거기 누구요? 사람이요?”

“에엑?!”

일행은 그야말로 깜짝 놀랐다. 화들짝. 이 지상에 올라온 후로 이렇게 깜짝 놀란 적은 처음인 것 같았다.

“누, 누구세요?”

“허허, 누구긴 사람이지.”

그런데 수풀을 헤치고 나타난 사람은 돌연변이였다.

“도, 돌연변이!!”

“아, 또 혼자 있을 때의 버릇이 나왔네······.”

그 돌연변이는 머리를 긁적긁적 거렸다. 이 자는 사람으로 치면 중년 남성 정도로 보였는데, 밀짚모자를 쓰고 손에는 호미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 할머니들이 입는 특유의 알록달록한 고무줄 바지 같은 것까지 입고.

그러니 일행은 어처구니가 없어졌다. 이자는 대체 뭐지??

일행이 모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돌연변이가 말했다.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김창남이라고 합니다.”

“······.”

그래도 일행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 이 김창남이라는 자가 말했다.

“그렇게 경계하지 마세요. 저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말해도······.”

일행은 쉽게 납득하기 힘들었다. 딱 봐도 돌연변이 특유의 변이되고 갈라진 피부에 탈모. 즉 이 남자는 대머리였다. 돌연변이들은 보통 대머리가 많았다. 이는 방사능이 탈모를 일으키기 때문.

일행이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자 결국 김창남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여러분, 혹시 밥을 좀 드시면서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까?”

“예? 무슨 밥이요?”

“밥말입니다. 말 그대로 밥. 쌀. Rice.”

그러자 일행은 당황한 표정이 되었다. 밥을 먹을 수 있다고?


부글부글부글부글······. 아궁이 위에 올려진 가마솥에서 밥이 끓고 있었다.

이 밥은 옛날방식 그대로 가마솥으로 짓고 있는 중이었다.

쌀 익는 냄새가 나고 사방으로 그 향기가 퍼져나가자 일행은 저도 모르게 황홀한 표정이 되었다.

“이게 몇 년 만이냐······.”

“옛날 생각난다.”

일행은 모두 턱을 괸 채로 설레는 마음으로 밥을 기다렸다. 그런데 김창남이라는 자는 갑자기 아궁이의 불을 끄더니 일행을 재촉했다.

“엑, 밥 안해요?”

“지금 뜸을 들이는 겁니다. 그동안 우린 반찬을 구하러 가죠.”

“반찬이라뇨?”

“닭 말입니다.”

김창남이 눈을 찡긋 했다.


일행이 도착한 곳은 집 뒤편의 수풀로 감싸인 사육장이었다. 그곳에는 돌연변이 돼지와, 돌연변이 닭이 있었다.

꼬끼오!!!

“악, 시끄러워!!”

“이게 무슨 기차 화통 삶아먹은 소리야!!”

돌연변이 닭이라 그런지 그 목청이 우렁차기 그지없었다. 일행은 귀를 막으며 물었다.

“이걸 잡으실 건가요?”

“네.”

“아니, 저기 그렇다 해도······.”

“이건 닭이 아닌 것 같은데요?”

“이게 말로만 듣던 피닉스죠?”

“······.”

일행은 모두 한마디씩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닭은 엄청나게 컸다. 너무 컸다. 거의 무슨 공작이나 타조, 칠면조 같이 보일 정도였다. 그 정도로 컸는데 눈빛도 장난 아니었다.

날카롭기가 거의 찌를듯한 눈빛이었는데 그러니 너이가 피닉스 드립을 친 것.

과장 좀 보태서 피닉스라고 할만 했다. 그런데 일행은 웬일인지 이 닭을 잡는 것을 사양했다.

“하하, 이 닭은 안 잡아도 될 것 같은데요?”

“왜요?”

“그··· 그래요! 너무 커서 질길 것 같네요! 닭은 원래 크면 질기잖아요!”

어디서 들은 지식이 있어서 너이가 사양했는데, 김창남은 검지를 흔들며 “노, 노~”하고 말했다.

“하나도 안 질깁니다. 아마 드셔보시면 알거에요.”

그리고 김창남은 사육장 문을 열고 들어가더니 그대로 닭 한 마리의 목을 분질러버렸다.

뿌직!

“꺄악!!”

그동안 돌연변이들을 잡는 데 익숙해진 서이가 비명을 질렀다. 그것과 그것은 느낌이 달랐기 때문이다.

돌연변이들은 내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 그러니 당연히 죽여야 할 존재인데 이 닭은 느낌이 달랐다. 살아있는 생물이었다. 사실 돌연변이 인간들도 살아있는 생물이긴 한데 그 느낌이 다르다.

인간을 공격하는 돌연변이들은 사실 반쯤 죽은 존재나 다름없었다. 두리 일행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들도 모두 그렇게 취급한다. 그러니 거의 좀비인 셈이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 닭은 조금 느낌이 달랐다. 엄연히 따지면 크게 다른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그런 느낌이 든다. 말로 설명하기가 힘든 느낌이었다.

“하하, 이놈이 참 기운차네.”

그렇게 희희낙락하는 김창남이었는데 사육장 문이 열린 틈을 타 한 놈이 도망갔다.

“어, 저 놈이 도망간다!!”

“어이쿠, 그러면 안 되지!”

놀랍게도 이 닭은 날고 있었다. 돌연변이가 일어나자 오래전에 잃어버렸거나 아예 처음부터 그 비행능력을 가지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닭은 그 비행능력을 되찾았다. 그리고 힘껏 날아 도주. 그런데 김창남은 가만두지 않았다.

“어디보자, 짱돌이······.”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니 돌을 하나 들어 힘껏 날렸다.

부웅!!!

그런데 말이 돌이지 거의 바위나 다름없었다. 두리 일행도 쉽게 들기 힘들 것 같은 돌.

그런데 이 김창남은 놀랍게도 그런 바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손으로 들어 던져버렸다.

‘괜히 돌연변이가 아니군······.’

일행이 그렇게 경계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데 김창남이 수풀 너머로 사라지더니 잠시 후 바위에 맞아 죽은 닭을 가지고 왔다.

“짜식이 까불고 있어. 귀찮게 말이야. 이것 참, 예상과 다르게 닭을 한 마리 더 잡게 되었군요. 그러나 뭐 어떻습니까? 어차피 사람이 다섯 명인데 닭 한 마리만으로는 사실 모자라겠지요. 그러니 이 닭은 여러분들을 환경하기 위해 스스로 먹혔다고 합시다! 껄껄껄!!!”

그리고 김창남은 웃었다. 그러나 일행은 웃지 못했다. 이 닭은 바위에 맞아서 떨어진 후 목이 반대 방향으로 꺾이고 그 갈비뼈가 몸 밖으로 튀어나온 상황이었다.

그러니 곤죽이 된 닭을 보며 일행이 웃지 못하는 건 덤.

“자, 그럼 요리를 해볼까~”

이후 돌연변이 김창남은 룰루랄라 휘파람을 불어가며 닭은 손질했다. 먼저 털을 다 뽑은 뒤 목을 자르고 배를 갈라서 그 내장을 손질했다. 그리고 한 마리는 튀기고 한 마리는 국을 끓였다. 게다가 다른 고기를 하나 더 갖고 왔는데 그건 돼지고기였다.

“엑, 이건 또 뭐에요?”

“돼지고깁니다.”

“돼지고기요??”

“네, 이것도 뒤뜰에서 키우고 있죠. 한번 보실래요?”

그렇게 닭이 익는 틈을 타 뒤뜰로 갔는데 거기에 있는 것은 우리에 갇힌 멧돼지들이었다.

“저기, 이건 돼지가 아니라 멧돼지인 것 같은데요?”

“뭐 그럼 어떻습니까? 원래 돼지랑 멧돼지는 유전적으로 아무 차이가 없거든요. 늑대랑 개, 돌고래랑 고래의 관계랑 똑같습니다.”

“아저씨 유식하시네요.”

“귀농하기 전에 공부했거든요. 그리고 전 아저씨 아닙니다. 아직 서른 살입니다.”

“서른 살이라고?!”

일행은 이날 가장 경악했다. 아마 살면서 한 가장 큰 경악일 듯싶었다.

“허허, 너무하시네요. 이래봬도 제가 한땐 광교마을 꽃미남이라 불렸는데.”

“헛소리 하진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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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6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4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9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9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1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3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8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2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1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 3-23 꽃미남 18.04.18 303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8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3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7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9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9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7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4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1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3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6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50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6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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