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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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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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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5.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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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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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4-9 PTSD

DUMMY

털썩!!

삐에로는 쓰러졌지만, 일행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하이파이브를 하면서도 온 눈과 기척은 그곳에 두고 있었다. 잠시 후 쓰러진 삐에로에게 다가간 하나.

써걱!!

하나의 검기가 돌연변이의 몸체를 갈랐다. 그런데 보이지 않는 삐에로.

“뭐야, 이거?!”

“안 보이는데??”

“좀 더 잘게 잘라봐!!”

일행은 각자의 수단으로 돌연변이의 몸체를 분쇄했다. 그런데 아무 잘게 잘라도 삐에로는 보이지 않았다. 잘린 몸체에서는 피와 고름 같은 것만이 튀어나올 뿐.

“욱, 대체 뭐죠??”

“저길 봐!!”

너무나도 역겨운 광경에 비위가 상당한 하나마저도 헛구역질을 했는데, 두리가 어딘가를 가리켰다. 그곳을 바라보자 있는 건 놀랍게도 삐에로.

“휴, 죽을 뻔했네.”

“이 새끼, 언제 도망친 거야??”

너이가 성질을 냈는데 삐에로가 웃으며 답했다.

“잡혔을 때부터요.”

“뭐?”

“잡혔을 때부터라니까요.”

즉 삐에로는 이렇게 한 것이었다. 삐에로도 뭔가 이상한 낌새를 채긴 했는데, 그것이 쇠사슬에 의한 포박인지는 몰랐다. 그리고 쇠사슬에 양 팔이 감기자마자 바로 뒤로 튀어나간 것이다.

“젠장, 그래서 못 봤군.”

두리가 인상을 찌푸렸다. 자신은 앞에서, 하나는 배후에서 공격을 했지만 그건 삐에로가 쇠사슬에 잡히고 난 후였다. 잡히기 전에 뛰어오를 수는 없었으니까.

그로인해 잡히자마자 삐에로는 아무런 고민 없이 탈출했고, 빈껍데기를 두 사람은 난도질한 것이었다.

“결국 헛수고만 했군.”

“아닙니다, 의미는 있었지요. 어차피 제가 없어도 그 몸체는 기생충들에 의해서 계속 조종당하니까요.”

“그렇군.”

그 말을 듣자 두리는 망설이지도 않고 내공을 쏘아 삼매진화로 돌연변이의 시체를 불태워버렸다.

화르륵!!

“아이고, 아까워라!! 괜히 말했네요. 남겨뒀으면 나중에 쓸 수도 있었을 텐데.”

“과연 그럴까? 이렇게 난도질된 걸 다시 재생하는 것보다 새로 돌연변이를 만드는 게 빠를 텐데? 네 재생도 한계가 있는 거 아니야? 그렇지 않으면 무한대로 재생했겠지.”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빙고!! 사실 그렇게 무한대로 재생하는 게 말이 안 되죠. 그건 물리법칙에 위배되거든요. 에너지가 없으면 재생이 안 되죠. 그건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맞아.”

“큭큭······.”

삐에로의 질문에 두리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건 뭐 굳이 안 가르쳐줄 정보가 아니라,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사실이기 때문에 거짓말 해봤자 의미가 없었다.

그런 물리법칙에서 벗어나서 무제한으로 내공만 있다고 회복가능하면 그건 인간이 아니었다.

어떤 의미로 보면 괴물이지.

“아무튼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들은 항상 절 즐겁게 해주시네요.”

“우린 네가 지긋지긋한데 그냥 좀 뒤져주면 안될까? 언제까지 널 상대해야 돼??”

서이의 말에 삐에로는 답했다.

“뭐 어떻게 보면 절 끝장 못내는 여러분들이 나쁜 거 아닙니까? 이 세계에서 실력이 없다는 건 죄라구요. 약함이 죄. 물론 여러분들은 그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절 끝장낼 정도는 아니죠. 아직 멀었습니다. 아무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다음번에는 좀 더 파워업해서 절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다른 수단을 여러 가지 생각해서 오도록 하죠, 후후······.”

“엿이나 먹어, 이 새끼야.”

뻐큐를 날리는 두리를 보고, 삐에로는 웃으며 사라졌다. 하지만 그놈의 불쾌한 웃음소리가 왠지 아직까지도 이곳에 남아있는 듯 했다.

“저 엿같은 놈은 대체 언제 뒤지는 거야??”

“그러니 우리가 빨리 저걸 신의 품으로 보내줘야겠지. 저 망할 놈을.”

두리와 서이는 서로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잠시 걸어가 너이 앞에 서는 두리.

“야.”

“응?”

빠악!!

두리는 있는 힘껏 주먹으로 너이를 갈겨버렸다. 볼을 맞고 쓰러지는 너이.

우당탕!!

“내가 너 하지 말라고 했지?”

“응······.”

“혹시 몰라 뭔가 찜찜해서 말린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기어코 내공을 쐈지?”

“응······.”

“그러니 좀 맞자. 너는 좀 맞아야 돼.”

콰직, 콰직!!

두리는 아예 쓰러진 너이를 밟아버렸다. 내공은 실리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그런 두리를 하나가 말렸다.

“그만하세요!”

“말리지 마!! 이 새끼는 좀 더 맞아야 돼!!”

분노한 두리는 눈이 벌개져서 덤벼들려고 했다. 하지만 막는 하나. 그리고 지금 두리는 전력으로 달려들려고 하는데도 하나를 뿌리치지 못했다.

분명 두리가 완력은 더 위인데 뿌리칠 수가 없다. 확실히 하나가 먼저 내공을 익힌 게 폼은 아니었다. 이 정도로 실력 차가 나니.

실전에서는 두리도 상당히 강해졌지만 이렇게 죽일 각오를 하지 않으면 두리는 제 실력이 다 안 나왔다. 하나가 언제 어느 때나 일정한 강함을 보여준다면, 두리는 철저한 실전파다.

그리고 감정파고. 그 전투력은 감정에 의해 좌우돼서 분노했을 때의 두리와 그렇지 않은 두리는 엄청나게 차이가 났다. 거의 한 두, 세 배쯤? 그 정도나 차이가 난다.

“두리야, 그만 해!! 너도 지난번에 돌연변이 개와 고양이를 살리는 일을 저질렀잖아!!”

“그건 저도 동의한 거였어요.”

“큭······.”

하나의 발언에 서이가 너이를 변호하다 한발 물러섰다. 그 말대로 돌연변이 개들을 살리는 걸 주장한 건 두리 뿐만이 아니었다. 하나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땐 왜 그런 거야??”

“그때도 말한 것 같지만······. 그냥 그때는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은 감이 들었어요.”

“감?”

“네.”

“휴우······.”

서이는 한숨을 쉬었다. 그놈의 감, 감. 그런데 두리와 하나도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감이다. 인지능력을 초월한 제6의 감각. 육감.

육감을 육감(肉感), 즉 몸으로 느끼는 감각이라고 드물게 알고 있는 사람도 있었는데, 실제론 시각, 촉각, 후각, 청각, 미각을 뛰어넘은 전혀 새로운 제6의 감각이기 때문에 육감이었다.

그래서 육감. 그런데 서이와 너이는 못 느끼는 걸 두리와 하나는 느꼈다고 한다.

거기서 오는 소외감. 반석 같았던 이들의 사이는 어느새 상당히 갈라진 상태였다.

게다가 지난번에 분명히 하나가 돌연변이들이 내공에 반응해서 찾아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때 하필 너이가 내공으로 장난을 치다가 결국 실제로 돌연변이가 찾아왔다.

돌연변이들은 감각이 좋기 때문에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일행을 찾을 수 있긴 했지만, 하필 그 경고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실제로 돌연변이가 찾아온 것이 문제였다.

그럼 당연히 너이의 장난이 돌연변이를 불러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리고 실제로 내공은 돌연변이들을 불러오는데 전혀 상관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내공을 일으키면 그 과정에서 강렬한 생체 에너지가 발산되는데, 그 파장을 돌연변이들은 본능적으로 느꼈다.

돌연변이들이 같은 돌연변이들을 사냥하는 것도 인간보다 에너지가 강한 개체를 먹고 더욱 발전하기 위한 본능이다. 진화하기 위한 본능이고.

아무튼 그랬는데 묵묵히 맞던 너이가 외쳤다.

“나도 그러고 싶진 않았어!! 실수하고 싶진 않았다고!! 하지만 일이 그렇게 됐는 걸 어떡해!!”

“그럼 하지 말았어야지!! 누가 너한테 시켰어?? 누가 너한테 강제로 시켰냐고!!”

“······.”

그 말 대로였다. 아무도 너이한테 내공으로 장난치라고 말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번에 두리는 섣불리 내공을 발사하는 걸 말렸고.

만약 두리의 감이 잘못돼서 오히려 그 타이밍에 공격하지 않았으면 더욱 강력한 변이가 일어났다면, 두리가 욕먹어야 마땅했다. 그런데 결과는 두리의 생각대로였다.

두리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일단 거점으로 돌아가자. 그리고 한동안 서로 보기 껄끄러울 테니까 방은 따로 쓰기로 하고. 어때? 동의해.”

“······물론.”

부어오른 볼을 어루만지며 너이가 답했다. 그리고 그래도 남매라고 서이가 그런 너이를 부축하고 있었다.

서이도 딱히 너이가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마저 외면하면 너이를 위로할 사람이 없었다.

그런 모순과 내심 두리를 좋아하는데 자신은 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와 통하는 두리를 보고 서이는 입술을 깨물었다.

이번 너이의 감으로 인한 실수도 그렇고 이 남매는 이번에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모든 게 꼬이기만 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그런데 사실 이건 일행이 아니라 어디서든 보이는 현상이었다. 노력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공할 확률을 높여줄 뿐이었다.

그리고 누구나 다 노력하는데, 그런 재능 있고 노력하는 학생이나 운동선수들도 다른 학생이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패배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지금 너이가 딱 그 꼴이었다. 자신 역시 두리처럼 머릿속에 선명하게 떠오르는 감에 의해 행동했는데 결과는 극과 극. 참 안타까운 일이었다.

일행은 일단 쓰러진 김창남에게 다가갔다. 이 인간의 마음을 가진 돌연변이는 다행히도 무사했다.

“형, 무사하세요??”

“응, 괜찮아. 그런데 왜 이리 볼이 아프냐??”

“그, 그건 돌연변이들한테 맞아 쓰러지면서 입은 부상 아닐까요?”

“음, 그런가?”

김창남은 얼떨떨해 했는데 사실 이건 두리가 싸대기를 쳐서 일어난 현상이었다. 분명히 숨도 쉬고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데, 김창남은 정신을 잃어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데 김창남의 집으로 옮겼는데도 불구하고 한참을 깨어나지 않고 밤이 되자, 결국 두리가 대표로 나서서 싸대기를 친 것이다. 그것이 과연 의학적으로 옳은 행동이었는지는 둘째 치고.

두리로서는 충격요법을 쓴 것인데, 다만 김창남도 일단 돌연변이니까 그 신체의 강건함을 믿고 한 행동이었다.

“어쨌든 형, 정신이 드시죠??”

“으, 응. 그래, 그래.”

“이거 몇 개에요?”

“하나 아냐? 그런데 가운데 손가락은 들지 마라. 형한테 빠큐가 뭐냐?”

두리는 낄낄거리며 손가락을 내렸다. 그런데 여기서 서이는 뭔가 위화감을 느꼈다.

‘이상한데? 얘가 원래 이런 행동을 할 정도는 아닌데?’

원래 이런 개념 없는 행동은 너이의 주특기였다. 그리고 너이도 사실 지하에 있을 때 이러진 않았다.

‘애들이 점점 이상해져 가고 있어······. 이거 다 방사능의 영향 때문인가?? 아님 스트레스??’

상식적으로 목숨을 걸고 한동안 계속해서 돌연변이들과 싸우고, 식량과 야생동물, 그리고 방사능에 의한 피폭이라는 불안을 안고 사는데 이런 영향 없이 완전 마음 편하게 살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서이도 불안해졌다.

‘빨리 가능하면 지하로 다시 내려가야 해. 아니면 돌연변이들을 모두 제거하든지······.’

그런데 그 두 문제는 결부되어 있었다. 돌연변이들을 쓰러트리지 않고 지하로 돌아가면 감시의 눈길에 의해 만약 지하 도시가 발각될 경우 지하는 쑥대밭이 된다.

그리고 일행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규모의 인원으로 모든 사람들을 다 지킬 수 없었다.

돌연변이들의 조직인 라운더스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이들보다 훨씬 더 많을 건 분명했다.

그리고 인원이 없더라도 어차피 삐에로가 기생충으로 조종하거나 돌연변이들을 늘리면 돼서 별 의미가 없다.

게다가 이들은 몰랐지만 라운더스에는 삐에로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패러사이트라는 존재가 있었다. 말 그대로 기생충. 비슷한 능력인 건 확실하다.

‘어렵다, 어려워······.’

틀어진 일행의 사이를 회복시키는 것도, 이제는 거의 PTSD 증상 같은 것도 보이는 일행을 치유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었다. 그렇게 한숨을 쉬며 서이는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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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6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8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 4-9 PTSD 18.05.09 553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7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4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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