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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61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3.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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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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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3-2 기만자

DUMMY

“전 세계인의 돌연변이화라고? 그게 무슨 소리지??”

당황한 가운데에서도 침착함을 가장하며 하나가 묻는다. 그러나 그 떨리는 목소리는 어쩔 수 없다.

눈앞의 남자는 그러한 사실을 눈치 챘는지 못 챘는지, 내색하지 않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말 그대롭니다. 인류의 신기원! 인류의 진화! 그런걸 우리 라운더스가 대신해서 해주겠다는 말이죠!!”

“누구 맘대로?”

“우리 맘대롭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은 혹시······ 이 모습을 돌연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

일행은 말하지 않는다. 그런 건 말하지 않아도 당연. 그런 일행에게 남자가 말했다.

“이건 돌연변이가 아닙니다! 말하자면 진화! 인류의 새로운 모습인 겁니다!!!”

“지랄하고 있네.”

두리가 침을 탁 뱉었다. 하지만 남자는 신경 쓰지 않는다.

“핵폭탄의 방사능을 뒤집어쓰고서도 인류는 살아남았죠. 그리고 동식물들도. 그들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부작용으로 인해 너무 비대해지거나 너무 왜소해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건 어쩔 수 없죠, 진화라는 대가를 위해서라면!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모든 건 다 그 대가가 있는 겁니다!!!”

“넌 뭔데?”

“후후후,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전 라운더스의 헤드헌터, 라운더스의 스카우터, 룩입니다.”

“룩??”

“후후, 여러분들은 체스를 아십니까?”

“뭐, 대충은.”

지하도시에는 체스판이 없어서 둬본 적은 없지만 대충 그 룰은 알고 있다. 그리고 원래 한국 사람은 체스보다 장기를 두는 경우가 더 많다. 솔직히 체스판과 말도 만들려면 만들 수 있는 일. 그런데 왠지 우리 정서에는 잘 안 맞는다. 물론 바둑보다는 초보자가 입문하기 더 쉽지만.

“제 이름은 체스의 그 룩입니다. 제가 체스를 좋아해서요. 룩이 장기로 치면 차인건 아시죠?”

“알아, 새끼야.”

서이의 빈정거림에 룩은 씨익 웃었다.

“거 여자 분이 말이 험하시네요.”

“그런 건 여성차별적인 발언 아닌가? 여자는 말이 고와야 된다는 법은 없다구.”

“당신 페미니스트입니까?”

“그런 건 아니고. 원래 페미는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건데 페미니스트의 탈을 쓴 여성우월주의자들이 많아져서 여자도 함부로 페미라는 말을 쓰기가 어려워졌어. 난 그런 꼴통 페미랑은 다르지.”

“그래도 뭘 좀 아시는 분이군요.”

“너 같은 새끼한테 칭찬 받아도 하나도 안 기쁘거든?”

“거 자꾸 새끼새끼 하지 마시죠. 듣는 새끼 기분 나쁩니다.”

“싫은데, 새끼야? 아까 니들도 라운더스라는 조직으로 마음대로 한다며? 그러니 나도 뚫린 입으로 내 맘대로 할 거다. 왜, 꼽냐?”

지하도시에서 다른 여자들과 달리 양잠이나 돼지 기르기를 하지 않고 남자들처럼 땅파기를 하며 남자들과 어울린 서이의 입담은 웬만해서는 당하기 힘들다.

어설프게 덤벼들었다가는 본전도 못 찾는 상황. 이 룩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제가 실수한 것 같군요. 아무튼 전 라운더스의 헤드헌터! 라운더스의 스카우터! 어떨 땐 감염체의 제공자, 어떨 땐 비운의 삐에로!!”

“그냥 병신이겠지.”

“······.”

또다시 이어진 서이의 팩트폭력에 이 룩은 할 말을 잃었다.

“어이, 광대 씨.”

“광대 씨라뇨. 전 세계의 삐에로 분들에게 사과하세요.”

“어이, 광대.”

“······.”

갈수록 짧아지는 서이의 말에 룩은 더욱 할 말을 잃었다. 나름 활기차게 말을 이어가려고 했는데 이 서이에게는 안 통한다. 딱히 이 서이도 광대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존중한다. 자기를 망가트려서 남에게 웃음을 주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그 와중에서 오히려 자괴감을 느끼고 현자타임이 오기도 한다. 그래서 삐에로는 눈물 분장을 한다. 웃고 있지만 울고 있는 삐에로. 이 삐에로도 마치 우는 듯 얼굴을 찡그렸다. 하지만 일행은 안 속는다.

“그래서 니가 우리들 앞에 나타난 목적은 뭔데? 뭘 원하는 건데?”

원래 이런 건 두리나 하나가 잘 나서서 하는 말인데 오늘따라 서이가 날카롭다. 뭐지? 여자의 감인가?

“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그런 것도 없는데 니가 뭐 하러 나서서 우리들과 대화해? 뭔가 원하는 게 있겠지. 헤드헌팅이냐? 헤드헌팅이냐고?”

“빙고~”

룩은 씨익 웃었다.

“짐작하신 대롭니다. 저는 헤드헌터. 그런 인재영입이 아니면 여러분 앞에 나설 일이 없죠.”

“그렇겠지. 그러니 기생충으로 조종하는 돌연변이로 우리의 힘을 시험해보고 이렇게 나서는 거겠지. 우리가 죽으면 그냥 가는 거고 이기면 영입제의. 어때? 너무 당연한 추론인가?”

“후우, 역시 여러분들은 쉽지 않군요. 확실히 그 추론 자체는 대단한 건 아니지만 너무나 단도직입적······. 확실히 이런 세계를 사는 사람들답다고나 할까요?”

“시끄럽고.”

“그래서 여러분들의 결론은?”

“대답은 ‘NO’다!!!”

말을 마치고 세 사람은 동시에 달려들었다. 아까부터 대화를 나누며 슬금슬금 눈빛은 보내고 있었다. 서로 알아들을까 걱정되긴 했는데 결국 다 알아들었다. 필사의 바디랭귀지. 그 눈빛, 그 표정,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러한 기분. 초능력자가 아니라도 눈빛만 보면 사람은 어느 정도 그 의도를 알 수 있다. 심지어 기운만으로도. 그런데 그렇게 맞춘 합을 뚫고 이 삐에로는 날아올랐다.

쾅!!!

“아니, 저 새끼가?!?”

세 사람은 경악했다. 수직으로 거의 몇 십 미터를 뛰어오르는 룩. 그리고 다시 직각으로 날아간다.

펑!!!

정확히 말하면 그건 날아가는 게 아니다. 허공답보. 허공답보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일행도 이제 어설프게 허공답보를 쓸 줄은 아는데 그 느낌이 뭔가 자기들하고 다르다. 뭐지, 저 느낌? 아니면 같은 기술이라도 엄밀히 말하면 다르기 때문에 저런 느낌이 나는 건가?

하지만 그런 건 상관없이 일단 그 수준 자체가 압도적이다. 몇 십 미터를 뛰어올라서 다시 직각으로 꺾어 정면으로 몇 십 미터를 날아가는 듯한 도약. 그런데 그 방향엔 너이가 있었다.

9층 건물 옥상 위에 올려두고 온 너이. 일행은 물론 너이도 자신에게 다가오는 룩을 바라보고 있었다.

“잡았다!!!”

씨익 웃는 삐에로. 하지만 너이는 빙글 돌더니 오함마를 휘둘렀다.

부웅!!!

“어이쿠!!!”

삐에로는 공중에서 한 발짝 뒤로 훌쩍 물러나더니 놀랍게도 허공에 정지했다. 이 뒤를 따라 부리나케 달려오는 일행.

휙! 휙!

물론 그 추격도 허공답보를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일행은 미숙하다. 가장 날렵한 하나도 마찬가지. 이런 기술은 그리 쉽게 쓸 수 있는 게 아니다. 얼마 전 뚫린 임독양맥의 영향으로 내공을 어처구니없게 밀어 넣어서 억지로 뛰고 있기는 한데 진짜 그 진정한 허공답보와는 거리가 멀다. 그야말로 내공빨로 억지로 공기를 밟으며 뛰고 있는 현상. 하지만 일행도 결국 9층 건물 위로 올라왔다. 건물 벽과 공기를 밟으며 결국 올라온 일행. 하지만 그 내공 소모는 압도적이다. 그로인해 죄다 숨기지도 못하고, 심호흡을 반복하고 있다.

“헉, 헉!!!”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거친 소리. 그만큼 일행의 소모가 크다는 증거다. 하지만 감출 수도 없고 감출 필요도 없다. 그 정도로 너이가 걱정돼서 급하게 뛰어왔다는 얘기니.

“어이쿠, 동료 분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르군요. 과연 제대로 된 사람 만나기가 힘든 이 세계답습니다. 브라보, 과연, 브라보!!!”

삐에로가 박수를 짝짝 치며 웃어본다. 하지만 그 미소는 허식에 가깝다. 실제로는 웃지 않는 형상. 삐에로는 웃지 않는다. 절대로.

“그래서 여러분, 절대로 제 제안에는 응하지 않을 겁니까?”

“누가, 새끼야!!! 동료를 해치려고 한 네놈에게!!!”

“먼저 공격한 건 여러분들이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기생충을 풀어서 장난질을 친 건 네 쪽이지. 그런 것 까지 하나하나 따져볼까?”

“에휴, 여러분들에겐 못 당하겠네요. 비겁하게 팩트로 승부하지 마세요. 선동과 날조로 승부해야죠.”

“그런걸 뭐 하러 해!”

“역시 어리시네요, 여러분. 선동과 날조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체성이 없어요. 약간 얘기가 다르지만 취미생활을 예로 들어보자면 자신은 뭔가 개성적인 것처럼 행동하지만 전혀 새로운 자신만의 취향의 작품을 손수 찾지 않고 남이 권유한 만화, 남이 권해준 드라마, 유명한 영화나 TV프로그램을 보기 마련이죠. 그런 작품들이 설령 표절이나 각종 추문에 휩싸여도 작가를 대신해서 쉴드를 치고 빨아 제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만화??’

갑자기 만화 얘기가 나오자 두리가 나섰다. 이런 건 두리가 전문이다.

“지금은 모르지만 전쟁 전에는 너무 매체가 많아서 그중에 괜찮은 걸 가리기도 힘들었다고? 유명한 배우, 유명한 감독, 사람들이 많이 본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하고 그에 따르는 게 뭐가 나쁜거지?”

“그런 걸로는 진정한 작품을 찾을 수 없어요! 결국 자신의 취향은 자신이 찾는 겁니다!!!”

“산더미처럼 많은 작품 속에서 자신 맘에 꼭 드는 작품을 일일이 찾을 순 없어. 낭중지추라는 말 모르냐? 제대로 된 작품이라면 반드시 사람들은 알아줄 거라고!! 그렇지 않다는건 반대로 그 작품이 문제가 있다는 거겠지. 대중적이지 않거나. 선동과 날조라고 했지? 원래 진실보다는 거짓이 사람을 호도하기 더 쉬워. 하지만 언젠가 그 진실은 바로 드러난다. 너희가 인류를 신경지에 이끈다는 명목으로 돌연변이를 부추긴다고 해도 말이야.”

“돌연변이라니 섭섭하시네, 이건 말 그대로 진화라니까요!”

“그게 관점의 차이겠지. 영원히 좁혀질 수 없는 평행선이고 말이야.”

삐에로와 두리는 서로 잠시 눈싸움을 했다. 그런데 먼저 침묵을 깬 것은 두리였다.

“야, 너 크라겐이라고 아냐??”

“무슨 소리죠?”

“뭔 소리를 하는 거야, 너도!”

“이럴 때 참······.”

삐에로는 물론이고 같은 일행인 서이와 너이도 어처구니 없어한다. 그놈의 크라겐 타령은 왜 하는거지?

“그러니까 말이야, 크라겐은 초신성 플래시맨이라는 전대물에 나오는 괴물이거든. 악당들의 괴물이 한번 쓰러지면 부활시켜서 거대화시키는데 니 능력이 비슷하단 말이야. 너 혹시 크라겐 아니냐?? 어떻게 기생충으로 돌연변이들을 조종하는거지??”

“후후, 크라겐 타령을 하면서 제 능력의 비밀을 말하게 할 셈입니까??”

“들켰나?”

“크라겐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것만큼은 제 밑천이라 못 말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말해주는 바보도 있습니까?”

“내 능력은 내공인데.”

“······.”

“야 임마!!”

“두리!!”

대체 두리가 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일행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삐에로는 씨익 웃으면서 등을 돌렸다. 그런데 왠지 그 미소가 썩은 미소와 같다.

“아무튼 제 능력은 말 못해드립니다. 그리고 협상이 결렬됐으니 여러분과도 전쟁이네요. 다음번에 만났을 때는······ 다 죽여 버립니다??”

갑자기 무시무시한 살기가 올라왔다.

“우읍!!”

“우웩!!”

일행은 갑자기 토기가 올라와서 진짜로 토할 뻔했다. 그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 원래 존댓말을 하는 캐릭터치고 만만한 놈이 없다. 이 존댓말은 그런 자신을 숨기기 위한 것. 그나마 최대한 점잖게 보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압도적인 살기는 그런 겉보기만의 정중한 태도로 숨길 수 없다. 구역질이 나올 정도의 살기. 이놈, 보통 놈이 아니다.

눈이 불타고 있는데 사람의 눈이 아니다.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정도의 안광. 번쩍번쩍 빛나는 그 눈은 시선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듯했다. 그런데 이 삐에로는 다시 등을 돌린 채로 빙글 고개를 돌리더니 뭔가 침울한 어조로 저 앞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

“저는 플래시맨보다는 바이오맨이나 스필반을 더 좋아합니다. 그쪽이 더 취향에 맞죠.”

콰앙!!!

건물 옥상에 발자국을 남기고 삐에로는 사라졌다. 얼마나 강하게 뛰었는지 정말로 바닥이 발자국 모양으로 부서져 있었다.

“저 자식 사람 맞나······.”

“돌연변이잖아.”

일행이 죄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두리만 따로 뭔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두리야, 뭐해? 무슨 생각하고 있어?”

“저 새끼, 알아.”

“뭐라고?”

“크라겐 말이야. 바이오맨이나 스필반을 알면서 플래시맨을 모를 리가 없어. 기만자 새끼.”

서이는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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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8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8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1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5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2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2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0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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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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