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92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4.18 00:07
조회
645
추천
5
글자
12쪽

3-22 한숨

DUMMY

한편 두리 일행은 자신들이 길들인 돌연변이 개를 떠나보내려 하고 있었다.

“가.”

끼잉, 끼이잉.

“가라고.”

끼잉, 낑!

“가라니까!!”

퍽!

결국 두리는 손바닥으로 강하게 개의 머리를 쳤다. 그러나 이 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었다.

두리는 개의 머리를 치긴 했지만 이건 내공을 실지 않은 것이었다. 만약 내공을 실었다면 어떤 타격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내공을 실지 않은 손바닥으로 이 돌연변이 개에게 타격을 주기는 어렵다.

이 개는 거의 호랑이만한 크기기 때문에, 그 정도로는 전혀 타격을 받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호랑이를 손바닥으로 쳐서 고통을 줄 수 있을 정도면 사람이 호랑이에게 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실제로는 4족 보행 동물은 2족 보행 동물에 비해 그 경추 등의 구조가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이런 건 간지럽지도 않았다. 그러니 충격이 오지 않는 것.

두리도 그 점을 감안하고 강하게 쳤다. 반대로 내공을 실지 않았는데 이 정도로 치지 않으면 장난인 줄 알고 그 심각성을 모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손찌검에도 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끼이잉······.

“제기랄······.”

계속해서 낑낑거리는 개를 보고 두리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바라보는 먼 하늘.

이에 하나가 설명했다.

“넌 우릴 따라오면 안 돼.”

끼잉?

“이번에 당해봐서 알잖아. 우릴 따라오면 죽어.”

끼이잉······.

개는 풀이 죽은 채로 고개를 떨궜다. 개는 원래 지능이 상당히 높다. 사람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는데 이 개는 돌연변이가 되면서 그 지능이 더 증가한 상태였다.

개는 특유의 아가미 같은 추가 호흡기관을 열었다 닫았다 했다.

“너희도 충분히 강하긴 한데 우리가 상대하는 적들은 그 이상이야. 그러니 무슨 말인지 알겠어?”

끼잉······.

실제로 이번에 이 개들은 거의 다 죽을 뻔했다. 물론 이 개들이 싸움에 휘말린 것은 두리 일행이 찾아가서였지만 그것을 안내한 것은 이 돌연변이 개였다.

자신의 주인을 동료들 앞에 소개 시켜주고 싶어서 간 건데 마침 그게 화근이 되었다.

그러니 이 개도 속으로 참 착잡한 상황.

“너희로선 상대가 안 돼. 그러니 따라오지 마. 알겠지?”

낑······.

“따라오지 말래두?”

낑낑!

그러나 이 개는 말을 듣지 않았다. 돌아가는 두리 일행을 언제까지고 따라온다. 언제까지고.

“따라오지 말라니까!!!”

퍽!!

결국 두리가 내공을 사용해 몸체를 가격했다. 그러자 비틀거리면서도 따라오는 개.

“따라오지 말라고, 말 했어, 안했어?!”

퍽, 퍽!!

“두리야, 그만둬! 그러다 죽겠어!”

“하지만 이 개새끼가! 헉, 헉!!”

일행에게 붙잡힌 채로 두리가 헉헉거렸다.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호흡조절이 되지 않는 상태.

그런데 이 정도는 해야 했다. 반대로 하지 않으면 무조건 따라온다. 실제로 얻어맞은 개가 입가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두리는 마음이 약해졌다.

“제기랄!”

“이렇게 끝까지 쫓아오는데 그냥 거두자. 어쩔 수가 없다. 처음부터 길들이려한 우리가 잘못이었어.”

너이가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자 두리도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멋대로 거뒀다가 쫓아 보내려했다가 무슨 짓이냐. 우리가 미안하다.”

끼잉······.

주인의 뜻을 알아차린 개가 몸을 납작 엎드리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그 상처를 쓰다듬어주는 두리. 놀랍게도 손이 닿을 때마다 급속도로 그 상처가 치유되고 있었다.

스르륵.

“상처가 낫고 있어! 그것도 이렇게나 빨리?!”

“이 개도 내공을 익혀서 그래요. 안에 있는 내공이 우리의 내공에 반응해서 그런 거죠.”

마찬가지로 상처를 쓰다듬으며 하나가 서이의 말에 대답했다.

이 개는 처음에 일행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그에 반응해 내공을 익혔다.

처음엔 이 개처럼 다른 개들도 이렇게 쉽게 내공을 익힐 수 있는 건가 싶어서 다른 개들을 내공으로 자극해봤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건 돌연변이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단순한 재능인 듯 싶었다. 과연 돌연변이 개들의 대장을 맡을만하다. 설령 개들의 세계에서도 그 대장은 아무나 맡는 건 아니었다.

이러니 돌연변이 개들이 그 내공을 손쉽게 익혀 무서운 세력으로 자라날 거라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그런데 반대로 안 될 거라고 생각하니 그건 그거대로 아쉽네. 이 말 잘 듣는 개들이 더욱 강력해지면 그건 우리들한테 이득일 텐데.”

“그렇지.”

너이의 말에 두리가 대답했다. 처음엔 대장격인 이 개가 내공을 익힌 걸 보고 경악해서 앞으로 어떻게 되나 놀랐는데 실제론 아무 영향이 없었다.

내공을 익힌 것은 이 개뿐. 아마 그 돌연변이 고양이도 그럴 것이다.

“걔도 그렇겠지?”

“걔라니?”

“그 돌연변이 고양이 말이야. 우리들한테 쥐 고기를 가져다주는.”

“아마 그렇겠지. 그리고 걔들 걱정은 안 해도 될 거야. 고양이들도 이 개들처럼 모여 사는지는 모르겠는데 고양이들은 개들보다 훨씬 더 날래고 주의 깊어서 걱정 안 해도 되겠지. 오히려 그 고양이한테 혹시라도 걸릴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해야 하나. 그렇군.”

그런데 일행은 몰랐지만 이들은 습격한 이 개와 고양이는 원래 인간을 먹는 존재가 아니었다.

다만 호수공원이 그들의 영역이라 습격한 것인데 원래 개와 고양이는 영역본능이 강하고 그건 동물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가끔 원래 난폭한 생물들이나 새끼를 가진 생물들이 예민하게 그 영역의 침범자들에게 반응할 때가 있다.

그리고 이 개와 고양이는 공교롭게도 모두 그 호수를 영역으로 삼고 있었다.

그러다 하필 그날따라 행동이 겹친 것인데 그런 예민한 상태에서 두리 일행이 나타나자 그 표적이 바뀐 것이다.

그래도 같은 동물들보다는 인간이 더 큰 적이기에. 그런데 오히려 자신들은 격퇴당하고 죽을 위기에서 일행이 그 상처를 고쳐주었다.

그래서 둘 다 각자의 방식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인간을 먹으려고 해도 이 세계는 인간 자체가 거의 지상에 없기 때문에 먹을 인간도 없다.

그래서 주로 영역 다툼을 하는 같은 돌연변이 개, 혹은 그냥 개, 그리고 인간형 돌연변이가 그 적이었다. 그리고 인간형 돌연변이는 인간이 아니다. 한때 인간이었을 뿐이지.

그런 사실은 몰랐지만 하는 행동을 봐서 이 개나 고양이가 그리 나쁜 생물일 것 같지는 않았다. 두리 일행은 확신했다.

“그건 그렇고 앞으로 어떻게 할까?”

“다시 식량과 사람의 탐색에 나서야겠지.”

“식량은 고양이가 갖다 주잖아. 쥐 고기.”

“에이, 쥐 고기만 가지고 어떻게 버텨. 쥐 고기 먹는 것도 한계가 있지.”

“그건 그렇군.”

너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두리의 말대로 한 음식만 먹는 건 한계가 있었다.

영양적으로 봐도 그렇고 맛으로 봐도 그렇고. 같은 음식만 먹으면 매우 질린다.

“그러고 보니 우리 그동안 그 지하에서 번데기 버섯죽만 먹으면서 어떻게 버틴 거냐?”

“그러게, 그 긴 세월을.”

일행은 지난 6년간을 돌아보았다. 그동안은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그 긴 세월은 거의 지옥에 가까웠다. 번데기와 버섯만 먹으며 하루하루 땅만 팠던 세월.

“그래도 가끔 돼지고기도 먹었잖아?”

“그걸 누구 코에 붙여?”

“그러게, 하하하하하하!!!”

일행은 모두 웃었다. 하나만 이해가 안 되서 어리둥절해했다.

“돼지고기라뇨?”

“아, 우리가 있던 지하에서는 번데기와 버섯이 주식이긴 한데 가끔씩 돼지고기도 풀렸거든.”

“지하에서 돼지를 길러요? 아니, 기를 수 있어요?”

“응, 가능해. 메트로 2033이라는 소설에도 지하에서 돼지를 기르는 장면이 나오지. 돼지와 버섯이 그곳 사람들의 주식이야. 버섯 끓인 차가 자주 마시는 음료고.”

“그런 소설도 있었군요.”

“응, 우리 도시와 비슷하지?”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결국 비슷하다. 두리 일행이 지냈던 도시에서는 운 좋게 누에를 구해 양잠을 하고 비단을 만들면서 그 부산물로 번데기를 얻었는데 아마 비슷한 도시도 있을 것이다.

“그 소설 얘기 좀 더해주세요.”

“뭐? 메트로 2033?”

“네.”

“그 소설에서는 핵전쟁으로 인해 사람들이 지하철 역으로 몰려들고 지하철 역마다 하나의 나라가 세워지게 되지. 역끼리 묶인 동맹도 있어. 사람들은 총알을 화폐처럼 사용하고 역에서 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하지.”

“목숨을 건다구요?”

“방사능에 오염된 돌연변이들이 돌아다니거든. 그 돌연변이들은 인간이나 기존의 짐승이 아니야. 그리고 빛이 닿지 않는 역 사이는 너무도 멀어서 그 사이를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인간은 공포에 질려 미치거나 죽어버리지.”

“그렇군요······.”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었다. 불이 다 켜진 도시도 으슥한 뒷골목을 지나갈 때는 뭔가 음산한데, 그런 지하에다 빛도 들어오지 않는 지하철 역과 통로가 두렵지 않을 리가 없었다.

실제로 괴물도 나오는데.

“그런 도시에 비하면 우리들의 삶은 꽤 괜찮은 편이 아닐까요?”

“글쎄, 어떨까.”

두리는 쓴웃음을 지었다.

“우리는 콜라병뚜껑 같은 것을 화폐로 모을 일도 없고 아쿠아 콜라 같은 것을 얻으려고 발버둥치는 세상은 아니지. 하지만 마찬가지로 돌연변이와 방사능이 사방에 존재하고 있어. 그리고 우리에겐 큰 적도 있지.”

“삐에로 말이군요.”

“응, 그리고 그 뒤에 있는 라운더스.”

자신을 순례자들이라고 부르는 괴물들. 그러나 말 그대로 괴물들이다. 그 자들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었다.

“우리는 다행히 내공을 얻어서 이렇게 지상을 활보하고 목숨을 이어갈 수 있지만 과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는······.”

“불 보듯 뻔하겠죠.”

그렇게 일행은 석양을 바라봤다. 그러나 일행의 눈이 닿지 않는 어떤 먼 곳에서는 지금 한 편의 지옥도가 그려지고 있었다.

“으악!”

“으아악!!!”

한 무리의 돌연변이들이 어떤 지하도시를 휩쓸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팔짱 낀 채 지켜보는 왕.

“퇴로는 차단했나? 아이스! 아이스!!!”

“네, 왕이시여.”

아이스라 불린 자가 나타나자 왕이 고개를 돌렸다.

“어떻게 되었나? 뒷구멍을 포착했습니다. 그곳으로 빠져나가려던 쥐새끼들을 모두 몰살했습니다.”

“그럼 이 지하도시도 끝난 거군.”

“그렇습니다.”

아이스는 고개를 조아렸다. 그 모습을 쳐다보지도 않고 왕은 중얼거렸다.

“시시하군.”

“?!”

“실로 시시해. 중부지방이 이렇게 끝나다니. 최대의 즐거움이 없어졌어.”

“······.”

그 말대로 이 돌연변이들이 지금 끝낸 곳은 한 중부지방의 지하 도시였다.

지상으로 드러나 있는 거점도 아니라 비밀스럽게 숨겨진 도시였는데 이들은 찾아내서 끝장내버렸다. 실로 무시무시한 능력.

“삐에로는 잘 처리했을까?”

“오기 전에 맡기신 일 말 입니까?”

“응, 잘 처리했어야 할 텐데.”

“아마 잘 처리했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왕에게 죽을 테니까. 하고 아이스는 생각했다.

“이곳이 정리되면 다시 올라간다.”

“구 수원으로 말씀이십니까?”

“그래. 그곳에 남겨두고 온 부하들과 합류하고 전국을 휩쓸며 인간들은 감염시킨다. 감염되지 않으면 죽음뿐! 혼돈이 찾아온다! 혼세가 찾아온다!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미 이곳이 혼돈이 아닙니까?’하고 아이스는 생각했다. 지옥이 따로 없었다.

그러나 왕은 여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더 큰 지옥을 만들기 위해 돌아갈 생각이었다.

‘어디까지 휩쓸어야 만족할지······.’

돌연변이 아이스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8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2 3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