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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67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3.12 01:48
조회
755
추천
6
글자
12쪽

2-17 카니발리즘

DUMMY

“이 자식들!!!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허, 이 자식 보소······.”

“자기들이 먼저 공격해놓고 태도 보소. 완전 적반하장 아녀?”

그랬다. 무리들의 보스로 보이는 이 장발의 남자는 자기들이 먼저 공격을 해놓고 궁지에 몰리니 두리 일행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적반하장. 그런데 이런 태도는 사실 이 세계의 인간들에게는 흔한 모습이다.

일행은 이 남자를 둘러싸고 심문을 시작했다.

“어디서 온 거야?”

“······.”

“왜 우리를 공격한거지?”

“······.”

“말 안 해?!!!!”

그렇게 일행이 윽박지르고 있는데 갑자기 하나가 발로 이 남자를 차기 시작했다.

퍽!

“으악!!!”

“불어.”

“뭐?”

“불어!!!”

“으아악!!!”

하나는 남자를 인정사정없이 차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도리어 일행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하, 하나야.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그렇게 머뭇거리는 서이를 보고 하나는 발로 차던 걸 멈췄다.

“뭐가요??”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차는 건······.”

“여러분, 만약 졌다면 지금 이런 꼴을 당하는 건 우리들일 수도 있었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건······.”

“죽는 것은 물론이고 언니랑 저는 더 심한 꼴을 당했을 수도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해도 참을 수 있나요?”

“······.”

그 말 대로였다.

이런 세상에서 잡히면 여자는 남자보다 더 지독한 꼴을 당한다. 물론 남자라고 해서 예외는 없었는데 개중엔 오히려 여자를 죽이고 남자를 범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러니 두리나 너이라고 해서 방심할 수는 없었다. 아무튼 하나의 말을 듣자 세 사람은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던 어떤 개념이 일목요연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 이것은 전쟁이다. 누군가를 죽이지 않으면 죽는 세상. 그런 세상에서 두리 일행은 살고 있었다.

일행이 납득한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자 하나는 다시 남자를 심문했다.

“자, 들었지? 어서 말해!”

“뭘?!”

“너희가 누구고 왜 우릴 공격했느냔 말이야!!!”

“으아악!!!”

하나는 아예 남자의 손가락을 꺾어버렸다. 쇠사슬로 칭칭 묶어두고 차례차례 손가락을 꺾어버린다.

원래의 하나라면 불가능한 내공을 일으킨 꺾기. 이 18살의 소녀는 자신보다 훨씬 나이도 많고 힘도 강할 남자의 손을 꺾어버렸다.

이것이 내공의 힘. 익히지 않은 자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힘이다. 차례차례 꺾이는 손가락을 견디다 못해 남자는 두 손을 들었다.

“말할게! 말한다고!!!”

“그럼 빨리 말해!!!”

“크윽, 우리는 이 근처 구치소에서 다 같이 모여서 살고 있어!!!”

“뭐야, 죄수들이었어? 그래서 우리들을 덮친 거냐!!!”

이제는 아예 팔까지 꺾는 하나에 의해 이 남자는 점점 더 인상이 찌푸려졌다.

“범죄자가 아니더라도 이 세계에선 사람을 덮치는 건 당연하잖아, 아악!!!”

우득.

하나는 팔을 부러트려버렸다.

“당연하지 않아! 우린 적어도 아직 사람은 안 죽였어!”

“아, 저는······.”

살인을 부정하는 두리였는데 갑자기 하나가 말을 흐렸다. 그러자 일행은 일제히 쳐다본 것이다.

‘설마, 죽였냐?’

‘죽인거야?’

모두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하나는 입을 다물었다.

“아, 아니에요.”

‘죽였구나.’

‘죽인거야.’

그런데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일. 자신들에게 위해를 가하냐 가하지 않느냐가 중요했다.

그런데 하나가 세 사람을 없앨려면 애초에 내공을 전수해줄 필요가 없었다. 그냥 만나자마자 죽였으면 될 뿐.

오히려 내공을 전수해주면 미래의 자신의 적을 만들 수도 있었다. 그런데도 하나가 내공을 전수해준 이유는 왜였을까?

설령 내공을 익히고 그 수적으로 우세하더라도 자신이 훨씬 더 그 수준이 높으니 세 명을 한꺼번에 제압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였을까? 아니다. 오히려 지금의 일행은 실로 믿을 수 없는 단시간에 너무 강해져서 3대1로는 하나도 압승을 점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도 왜 하나는 이런 상황에서 세 사람을 떠나지 않았을까? 이는 외로웠기 때문이었다.

전쟁이 일어난 후 부모님이 죽고 혼자 한참동안 떠돌았다. 남한을 거의 가로지르는 여정.

그러다 겨우 두리 일행을 만났다. 처음으로 만난 자신의 또래. 자신을 속이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람을 만났다. 그중에는 자신을 도와주고 먹을 것을 나눠준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냥 적. 돌연변이도 아닌데 서로 싸우고, 남의 물건을 탐하며, 증오했다. 그런 인간들에게 질린 지도 어언 몇 년······.

전쟁이 일어나도 6년 동안 떠돌면서 숱한 인간을 보았다. 그 과정에서 생긴 구역질. 인간 혐오증. 그런데 이 두리 일행은 달랐다. 어떻게 보면 순진하고, 어떻게 보면 멍청하기까지 하다.

아까까지 전만 해도 자신들의 목숨을 노리고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인간들이었는데 도리어 너무 심하게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 어설픈 모습이 더욱 좋아졌다. 그런 무름에 한숨을 쉬면서도 결국 따라가게 된다.

이것이 두리 일행의 매력이었다. 적당히 반항하지 못하게 한쪽 손가락과 팔을 부순 후, 겁을 먹은 남자는 미주알고주알 다 털어놓았다.

수원 구치소는 월드컵경기장의 바로 앞에 있었는데, 언뜻 보면 모르는 사람은 그것이 구치소인줄 몰랐다. 사실 구치소라고 하면 뭔가 주변에 분위기가 안 좋을 것 같지만 반대다.

구치소나 교도소를 나온 인간은 그 즉시 최대한 먼 곳으로 떠난다. 고향이든, 아니면 다른 곳이든. 이런 교정시설 주변은 범죄자가 형기를 마치고 풀려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치안이 철저하다.

심하면 풀려나자마자 다시 범죄를 저지르다가 바로 잡혀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그런 경찰 같은 치안유지행위를 할 개인이나 단체도 없지만.

아무튼 남자에게서 구구절절 다 사정을 들은 후 일행은 남자를 놓아주었다. 거기다가 다른 무리들에게도 위해를 가하지 않은 것은 물론.

아무래도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은 그래도 쉽지 않은 행위였다. 산전수전 다 겪어서 단호한 하나라면 모를까. 일행은 상의 끝에 무리들을 모두 놓아주었다.

“그래도 괜찮아요?”

“하나야, 뭘?”

“분명 후회하실 거예요.”

“···그럼 네 입장은 다 죽여야 한다는 거야??”

“예.”

“아무리 그래도 우리는 실제로 결국 피해 입은 것도 없는데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그렇든 아니든 해야 해요. 나중에 분명 후환이 따를 거예요.”

“···정말 그렇게 해야겠어···?”

“······여러분들이 안하신다면 좋아요. 사실 무조건 보복한다는 보장도 없으니. 다만 그러한 가능성은 염두에 두세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배신당할 수도 있어요.”

여기서 배신당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행위뿐만 아니라 그로인한 믿음이 깨지는 것을 의미했다. 어차피 다시 덤벼봐야 대충 상황은 거기서 거기일 텐데, 솔직히 겪어본 바로는 그다지 위협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도 물어 죽인다. 하나는 다만 그러한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었다.


일행은 남자들을 놔주고 그대로 다시 거점으로 돌아갔다. 그렇다고 해서 순진하게 왔던 길 그대로 돌아가지는 않았다.

어차피 이 일대의 지리는 전쟁 전이랑 다를 게 없어서 훤히 알고 있으므로 돌아서 간다.

남쪽을 빙 돌아서 가는 길. 전쟁 전에는 각종 상점과 주택들로 가득 찼던 길이지만 이제는 황량하기 짝이 없다. 아무도 없는 유령 도시. 개나 고양이들도 없다. 아마 죽거나 어딘가에서 돌연변이가 되어 있겠지. 얼마 전 두리 일행을 덮친 개들처럼.

그런데 두리 일행이 떠난 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아까 두리 일행을 덮친 무리들에게서 일어나고 있었다.

“퉷, 뭐하는 거요, 두목. 그런 애새끼들 하나 잡지 못해서 놓쳤지 않냐는 말이오!!!”

오토바이를 탄 모히칸 머리의 남자들이 일제히 이 두목이라고 불리는 남자를 둘러싸고 항의를 하고 있었다.

그와는 반대로 상대적으로 머리가 긴 남성들이 이 모히칸들과 대치하고 싸우고 있었다.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야, 이 자식들아! 니들이 제대로 기선을 못 잡으니까 그대로 판이 뒤집어졌잖아!!!”

원래 일이 잘 안 풀리는 콩가루 집안은 자기들끼리 먼저 싸우다가 끝난다. 그러니까 설령 이길 것도 못 이긴다. 이자들이 딱 그 짝이었다.

“그건 당신들이 뒤에서 구경만 하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니오! 맨날 뒤에서 구경만 하고 그러니까 실력이 없지!”

“뭐, 뭐야!”

“해볼 테냐!!!”

가벼운 말싸움으로 시작된 다툼은 이윽고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전으로 벌어졌다. 어차피 무리를 이루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결속은 콩가루 같은 것. 약간의 다툼만 있어도 사분오열 찢어진다.

더군다나 전쟁 전에도 각자 범죄를 저지르고 남을 등쳐먹던 쓰레기들. 그런 자들에게 의리가 있을 리가 없다. 수틀리면 자기들끼리도 그저 죽일 뿐이다.

의외로 싸움은 일방적이지 않고 엎치락뒤치락 이어졌다.

머리가 긴 남자들은 톱이나 식칼, 빠루 같은 무기로 무장했지만 모히칸들에게는 쇠사슬이 있었다.

톱이나 식칼보다 압도적으로 사정거리가 긴 무기. 휘두르면 공격은 물론 방어가 동시에 일어난다. 실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무기.

쇠사슬에는 날이 없지만 그 무게와 속도에서 나오는 힘은 어지간한 무기들도 능가한다. 곧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다.

칼로 찌른다. 빠루로 찍는다. 톱으로 긋는다. 쇠사슬로 머리를 내려치고 목을 감는다.

“끅! 끄으윽!!!”

여기저기서 비명이 나온다. 죽어가는 자들의 수를 헤아릴 수가 없다. 좀 전까지 살아 숨 쉬던 사람이 순식간에 싸늘한 시체가 되어 하나의 고깃덩어리가 된다. 생명의 존엄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 거의 쓰레기같이 마저 느껴지는 목숨의 가벼움. 무리는 서로를 철저히 유린했다.

이렇게 서로 죽일 듯이 싸우는 것도 인간들만의 전매특허. 동물은 서로 싸워도 이정도로까지 싸우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먹이, 암컷,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1대1대결. 도중에 누군가 끼어들면 오히려 다구리를 당한다. 그것이 야생의 법칙. 그러나 이 무리들의 대결에는 그런 법도가 없다.

찔러 죽이고 패죽이고 앞에 있는 놈을 죽이고 옆에 있는 놈을 죽인다. 그야말로 무차별적인 학살. 피에 취해서 이젠 자기들끼리의 편도 없다. 아까까지만 해도 분명히 장발 대 모히칸들의 대결구도가 펼쳐졌었는데 이제는 피아를 구분하지 못해서 같은 무리들끼리도 싸운다.

추잡한 살육극. 마침내 싸움이 끝났다. 마지막에 서있었던 것은 아까 두리 일행이 심문한 무리의 두목 격이었다. 썩어도 두목. 한쪽 팔이 완전히 망가진 상황에서도 극적으로 살아났다. 다른 사람을 방패로 삼고 칼로 찌르고 톱으로 긋고 빠루로 찍는 것의 연속. 칼로 찌르다 날이 나가면 톱을 주어들고 사람을 긋는다. 톱날이 나가면 다시 죽어나자빠진 시체의 손에서 빠루를 쥐어 뺏어 사람을 찍는다. 때로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군이었던 일행을 방패로 삼고 때로는 그런 방패마저 죽이는 비열함. 이것이 남자가 지금까지 생존한 비결이었다. 괜히 우두머리가 아니다.

하지만 그런 남자도 어느새 한계에 닥쳤다. 살아있는 것은 그뿐. 온 몸에는 상처가 가득하다. 아무리 우두머리 격이라도 혼자 몸으로 무사히 살아남긴 힘들다. 그것도 상처 없이 살아남기에는. 온몸에서 피가 흐른다. 그어진 배에서 창자가 흐른다. 남자는 멀쩡한 손으로 창자들 도로 쑤셔 넣고 신음을 하면서도 기어갔다.

“살아야 해··· 살아야 해······.”

그리고 결국 도착한 것은 가장 가까운 시체의 앞이었다. 남자는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잔뜩 벌렸다. 그리고······.

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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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2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2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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