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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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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80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3.2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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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3-4 회담

DUMMY

왕이라 불린 자가 명하자, 삐에로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설명을 시작했다.

“말씀하신대로 수원구치소의 범죄자들을 돌연변이화시키러 갔다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

왕이 갸우뚱했다. 이 돌연변이의 왕은 의아하다. 그동안 이 삐에로가 뭔가 일을 맡아서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발생했다는 문제. 그러자 오히려 책망하는 것보다는 무슨 문제인지 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래, 무슨 문제지?”

“돌연변이를 쓰러트릴 수 있는 인간들이 발생했습니다.”

“!”

“!”

“?!”

그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던 다른 돌연변이들이 순간 움찔했다. 원래 돌연변이라고 해도 무적은 아니고 뭔가 좀 덜떨어진 놈들이나 갓 돌연변이가 된 놈들은 인간에게 당하기도 한다.

돌연변이도 애초에 그 근본이 된 생물이 약하거나 본인의 의지에 문제가 있으면 인간에게 맥없이 당하기도 했다. 개중에는 돌연변이가 된 것을 인정하지 않고 인간과 같이 행동하다 같은 돌연변이에게 살해당하는 자들도 나타났다.

원래 이 정도의 극심한 돌연변이는 대부분 식인을 반복해야만 생기지만 드물게 단순히 방사능 오염만으로도 그렇게 돌연변이가 되는 자들이 있었다.

그런 자들은 식인에 대해 거부감이 있으므로 다른 돌연변이들과 같이 식인을 하지 않다 굶어죽거나 돌연변이들에게 공격당해 죽었다.

아무튼 그렇게 돌연변이라고 해서 무적은 아니고 기존에도 총이나 칼 등으로 무장한 다수의 인간에게 포위당해 죽는 돌연변이들도 있었다.

그것도 아주 약한 돌연변이도 아니고 강한 돌연변이가. 개떼에는 장사 없다고 이건 돌연변이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민간인에게 총기가 거의 풀려있지 않았지만 핵전쟁 후에 경찰서나 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총기, 그리고 아예 그대로 그 조직을 유지하여 돌연변이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군부대나 경찰관들의 무리도 있었기 때문에 총기에 의한 돌연변이들의 희생자가 없지는 않았다. 그러니 돌연변이가 죽는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는데 이 삐에로의 말투는 뭔가 다르다. 그래서 왕은 계속해서 들어보기로 했다.

“계속하게.”

“그 자들은 뭐랄까······ 내공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뭔가 신기한 힘을 씁니다. 미스테리어스한 파워요.”

그런데 삐에로의 말이 끝나자마자 잠시 광장엔 정적이 흐르더니 이내 폭소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푸핫하하하하!! 그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 하냐! 내가 돌연변이가 된지 하루 이틀도 아닌데 그런 인간은 처음 본다!!”

“저 자식 그냥 인간들한테 털리고 구라치는 거 아냐?”

“그 사실이 맞다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

돌연변이들은 폭소하고 박수치며 완전히 난장판을 만들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그런데 그런 조롱에도 삐에로는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삐에로.

“조용.”

왕이 말하는데도 돌연변이들은 떠드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자 왕은 한번만 더 말했다.

“조용!!!”

콰앙!!!

“으아악!!!”

“으악!!!”

단순히 가만히 앉아서 발만 한번 굴렀을 뿐인데, 다른 돌연변이들이 일제히 나가떨어졌다.

서있던 자든, 앉아있던 자든 그 중심을 못 잡는다. 그런데 유일하게 미동도 없는 삐에로.

왕이 그 충격의 여파를 삐에로에게만 보내지 않은 것인가? 아님 본인이 버틴 것인가?

어느 쪽이든 보통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런 전력이 단순히 정찰병으로만 활용되는 상황.

뭔가 이상하다. 그러나 왕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앞으로 내가 대화할 때 시끄럽게 하는 놈들은 용서하지 않겠다.”

그 말에 돌연변이들이 헙, 하고 입을 닫았다. 왕은 허튼소리를 하지 않는다. 왕의 말이 곧 법.

이렇게 드센 돌연변이들이 우글우글거리는데 어설프게 군기를 잡았다가는 왕 노릇을 하지 못한다.

조금만 거슬려도 단번에 사형. 처형이다. 그걸 아는 돌연변이들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이들도 한두 번 이런 상황을 겪은 게 아닌데 천성이 모자라서 어쩔 수 없다.

지능과는 별도로 죽을 때까지 낫지 않는 병. 바보 병이다. 이쯤 되면 슬슬 알만도 한데······.

그런데 이 돌연변이들은 대부분이 인간이었을 때 범죄자였다. 그런 범죄자들이 아니면 아무리 상황이 극한에 이르러도 식인은 함부로 하지 않는다. 실제로 식량을 모아서 지하로 숨어들어가 자급자족하고 있는 인간들도 한둘이 아니고.

그런데 쉬운 길을 택한 돌연변이들. 패배자들이다 이들은. 오히려 지하에서 힘들게 식량을 생산하고 노동을 하는 인간들이 승리자. 그러나 이 돌연변이들은 모를 것이다 죽는 날까지.

혹은 죽어도.

아무튼 왕은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런데 그런 힘을 가졌다하더라도 네가 처리하지 못한 이유는 뭐지? 너 정도의 힘이면 충분히 처리가 가능할 텐데.”

처리했다면 그냥 얘기도 하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좀 강한 인간들이 있었다고 대충 언급하고 넘어갈 터인데 삐에로가 이렇게 나온다는 것은 처리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러자 삐에로는 설명을 계속했다.

“기생충만으로 충분히 처리가 가능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패했다?”

“예. 그놈들은 융합형 돌연변이들을 처치하고 저에게까지 칼날을 들이댔습니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죠.”

그렇게 휴우, 하고 한숨을 쉬는 삐에로였으나, 왕은 씨익 웃었다. 처음으로 보이는 웃음이다.

“웃기지마라. 다른 놈이면 몰라도 네가 죽을 것 같으냐? 아마 이 곳에 있는 돌연변이가 다 죽어도 너만은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다른 돌연변이들이 웅성거렸다. 뭐지, 이건? 과도한 공치사? 그런데 이 왕은 허언을 하는 자가 아니다. 그리고 삐에로도 당연한 듯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자 다른 돌연변이들도 혼란이 왔다. 이 광대가 그토록 강한 자였나? 그러나 삐에로는 물론 왕도 그 의문을 풀어주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이유는 삐에로의 능력과 직결된 것. 돌연변이들은 기본적으로 약육강식의 동물. 그 이치를 충분히 체험했다. 그렇기에 이 자리까지 올라와있는 것.

돌연변이들은 자기들끼리도 싸운다. 먹고 죽이고 다투고 범한다. 그런 돌연변이들의 세계에서 능력을 들킨다는 것은 죽음이다. 설령 같은 편이라 해도. 사실 같은 편도 아니다. 이 돌연변이들은 그저 왕이라는 강한 구심점에 의해 일시적으로 모여 있는 무리들에 불과하니까.

의리라는 것은 없다. 언제든 위험해지면 일행을 내팽개치고 도망갈 놈들이다. 설령 왕이라 해도.

그러니 의리 없는 놈들. 그저 이 이익을 위해 이리저리 뭉친 타산적인 놈들뿐이다. 그야말로 동물의 왕국. 동물도 이것들보다는 더 정이 있을 것이다. 그놈들은 적어도 자기 동포는 가급적이면 해하지 않지.

이런 타산적인 놈들을 휘하로 거느리고 있는 왕은 담담히 말했다.

“아무튼 그 놈들은 네가 처리하도록 해라.”

“제가 말씀이십니까??”

원래 이 왕은 되묻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이 삐에로만큼은 예외이다. 그만큼 총애하고 있다는 뜻. 대체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 삐에로의 능력 정도면 그렇게 해도 이상한 건 아니다. 본인도 강한데다 돌연변이를 늘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그놈들을 발견한 건 너 자신이니 처리하는 것도 너의 몫. 깨끗이 처리하도록 해라. 그 편이 너도 깔끔하겠지?”

“예.”

“그리고 혹시 모르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돌연변이들을 몇 마리 두고 가겠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그 정도면 충분하겠지.”

“어디 가십니까?”

“중부지방을 치러 가겠다.”

“!”

“!”

“!”

돌연변이들이 일제히 경악했다. 이런 건 금시초문이다. 심지어 측근인 삐에로도 듣지 못했다.

“갑자기 말씀이십니까?”

“원래부터 계획은 돼있었다. 그건 알고 있겠지?”

“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간다고 해도 우리가 뭐 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집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는데 문제는 없다. 그렇지 않나?”

“네, 말씀하신대롭니다. 준비할 것도 없죠.”

이 돌연변이들은 이런 식으로 이동하며 세력을 불려왔다. 그 지역의 돌연변이들을 무리로 받아들이고 거부하는 놈들은 죽인다. 그러니 새삼 놀라울 것도 없는 법. 갑자기 이동해도 전혀 이상할 건 없다.

“식량인 인간들만 모두 꺼내고 끌고 가라. 나머지 보급은 가면서 하겠다.”

“예.”

삐에로가 아닌 다른 돌연변이가 대답했다. 이놈도 기괴하게 생겼다. 마치 망토를 입은 듯 살가죽으로 뒤덮인 몸체와 투구를 쓴 듯한 얼굴. 근데 이 망토나 투구같이 보이는 것도 다 살점이다. 옷을 입고 있지 않다.

이러한 것은 거의 모든 돌연변이들의 공통점. 죄다 추위와 더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활동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한 점 실오라기도 걸치고 있지 않다. 개중에 패션인지 인간시절의 버릇인지 모자나 귀걸이를 하고 있는 놈들도 있긴 한데 드물다. 아니면 인간시절부터 하고 있던 것인가?

어쩌면 인간이던 시절의 정체성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다른 돌연변이들이 지적하고 뺏으려 해도 발작을 일으키며 완강히 거부한다. 마치 모자를 벗지 않는 쿠죠 죠타로처럼.

그런데 이 삐에로는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저기, 제가 가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뭘?”

“돌연변이들을 늘릴 수 있는 제 능력이 있으면 중부지방을 함락시키기 훨씬 쉬워질 텐데요.”

“그 점은 걱정하지마라. 패러사이트!!”

쾅!!

왕의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땅에서 패러사이트라 불린 자가 쑥 솟아났다. 땅을 파고 나타난 패러사이트. 그런데 생김새가 엄청나게 기괴하다. 그나마 인간의 형태를 지닌 다른 돌연변이들과 달리, 거의 벌레나 곤충과 비슷하게 생겼다. 지렁이 같은 몸체에 촉수 같은 팔다리가 달린 몸. 거의 아바투르와 같다.

“이놈이 이번 정벌에 따라갈 것이다. 너와 같이 기생충 감염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저거······ 사람입니까?”

어지간해선 당황하지 않는 삐에로도 여간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돌연변이들도 마찬가지다. 엄청난 충격. 다른 돌연변이들은 그래도 인간 같은 모습을 지녔는데, 이건 인간의 모습이 아니다. 완전히 동떨어진 생물.

돌연변이들 중에는 개나 고양이를 자주 잡아먹어 그 머리가 완전히 개처럼 변한 자들도 있었는데, 이건 팔다리도 아니고 그야말로 촉수가 달렸다.

명백하게 다른 이질적인 모습.

“사람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우연히 주웠다.”

“주웠다구요?”

마치 돌연변이를 떠돌이 개 주워온 듯 표현하는 왕. 그런데 이 패러사이트라 불린 자는 아무 말이 없다. 알아듣기는 알아듣는 건가? 실제로 불렀을 때 나오긴 했으니 말을 알아듣기는 알아들을 것이다. 아니면 왕의 말만 듣는 건가? 무시무시한 왕의 능력. 가공할만한 힘이다.

이런 인간 같지 않은 생물조차 길들일 정도니.

아무튼 왕의 결정이 내려지고 돌연변이들은 일사천리로 중부지방을 향해 떠났다.

왕은 마지막 말을 남겼고.

‘내가 널 남겨두고 가는 건 패러사이트라는 돌연변이를 손에 넣었기도 하지만 네 능력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나대신 수도권을 장악해라. 어차피 이곳의 인간들은 거의 다 전멸. 차라리 지금은 중부지방의 괴멸이 더 시급하다. 만약 가능하다면 숨겨진 지하 도시들의 발견도 서두르고,’

이 왕은 삐에로의 능력을 알고 있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해보라는 것은 사실상 그냥 해라는 뜻.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면 애초에 언급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왕과 대부분의 돌연변이들이 떠나가고 지하 공터에는 삐에로만이 남았다.

삐에로가 곰곰이 앉아서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불렀다.

“어이.”

돌아보니 아까 자신에게 시비를 건 돌연변이들 중 한 마리다. 삐에로는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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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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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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