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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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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39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2.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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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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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2쪽

2-6 감전

DUMMY

일행은 이를 닦고 나서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일어나서 아침을 먹는데, 아무래도 전날 통조림을 먹고 지금 다시 몇 년 동안 먹어온 버섯과 번데기를 먹으려니 손이 가질 않았다.

지하에서 들고 나온 훈제 돼지고기도 있긴 한데 그 양이 얼마 남지 않았던 것이다.

다른 죽은 사람들의 식량을 모두 모았는데도 이 모양이었다.

어쩔 수 없이 일행은 식량을 구하러 가기로 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항상 식량을 일정 양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이었고, 그렇게 식량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색 범위를 넓히는 것이 좋았던 것이다.

일행은 뜨거운 물을 틀어 세수를 한 후 지하 설비실에서 다시 조작해 온수를 끄고 병원을 나섰다.

원래 이런 기계, 몇 시간 켜놓는다고 해서 고장 날 일은 없었지만 전쟁 이후 몇 년 동안이나 관리를 받지 못하고 노후화된 상태에서 그렇게 자신들이 쓰지도 않는 시간에 켜놓는 건 불안했던 것이다.

아무리 태양광으로 발전을 한다고 해도 전력의 낭비였고, 그렇게 자신들이 없는 상태에서 과부하로 화재라도 일어나면 거점을 잃는 것이었다.

게다가 뜬금없이 화재가 나면 주변에 있는 생물들의 이목을 불러 모을 수 있었고, 그로인해 큰 낭패에 빠질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대학 기숙사라는 제2의 거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았다.

은신처는 하나만 있어서는 불안한 것이다.

거기서 습격당하면 다른 갈 곳도 없고.

그렇게 일행은 병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쭈욱 걸었다.

그곳은 호수공원이 있는 곳이었는데, 호수를 중심으로 고급 아파트들이 빙 둘러져 서있었다.

두리도 어렸을 때 가족끼리 나들이를 와봐서 아는데 원래 이곳은 호수 공원이라고 하기 뭣한, 저수지였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이 MT를 위해 빌리는 싸구려 펜션들이 즐비하게 있었는데, 그런 펜션들에서 키우는 닭과 개 냄새 때문에 저수지 근처에서는 똥냄새가 진동을 했던 것이다.

아마 보신탕은 몰라도 백숙 같은 건 분명히 팔았을 텐데, 그렇게 냄새가 심하니 결국 정비된 것이 분명했다.

가축들의 분변이라든지 펜션의 생활하수가 저수지로 흘러들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악취가 났던 것이다.

“여기도 참 오랜만에 오니 새롭군.”

“이전에 와본 적 있으세요???”

묘한 그리움을 느끼는 두리의 말에, 하나가 물었다.

“아, 너는 남쪽에서 왔다고 했지. 원래 이 호수공원은 똥냄새가 심하게 나는 저수지였어. 그 냄새가 거의 시골 똥밭을 능가할 수준이었지, 하하.”

“저도 시골 할머디 댁에 몇 번 가봐서 아는데 시골에서는 퇴비로 쓰기 위해 묵힌 똥을 밭에 뿌리잖아요. 그런데 그 정도라구요???”

“아휴, 말도 마. 똥 냄새에 닭 냄새, 개 냄새, 난리도 아니었어. 펜션들은 호수 바로 옆에 붙어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그 모양이었지.”

“어쩌다 와보신 거예요???”

“···가족 나들이 때문에······.”

“아······.”

그 말에 하나는 입을 다물었다.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가족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하나가 이러쿵저러쿵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것이다.

편의점을 했던 두리의 집은 알바들을 착취하지 않으면서 이득을 남기기 위해 부모님이 거의 하루 종일 일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루 24시간 중 8시간 씩, 한 시간대에 한명씩만 일하며 부모 양쪽이 합쳐 16시간을 일하고 남은 8시간만 겨우 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마저도 알바들이 무단으로 잠수를 타거나 구해지지 않으면 12시간씩 교대로 일해야 했는데, 그로인해 두리는 부모님들과 셋이 같이 모이는 경우가 드물었다.

두리도 초등학교를 가서 시간대가 어긋나므로 무조건 둘 중 한명은 보기가 힘들었는데, 그래서 옆집에 자주 놀러갔던 것이다.

옆집의 서이와 너이와 친해진 것은 그 때문이었고, 집이 유복해서 저녁이 있는 삶을 살던 서이네 집이 두리는 참 부러웠다.

서이네 부모님은 그런 두리네 사정을 잘 알아서 물건도 주로 두리네 편의점에서 사주고 두리를 그야말로 자기 자식같이 아껴주었는데 이제는 자신의 부모님도, 서이와 너이의 부모님도 없는 것이다.

옆을 바라보니 두 사람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뭔가 생각에 잠겨있는 것 같았다.

그러자 두리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애써 억지로 텐션을 올려가며 다른 세 사람을 이끌었던 것이다.

“야, 이쪽으로 가보자.”

“너, 이쪽 길 잘 알아???”

“응, 옛날에 한번 와봤어.”

너이는 두리가 언제 이쪽으로 와봤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딴 생각하느라 아까 하나와 두리가 얘기하는 걸 못 들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호수공원은 의외로 병원에서 꽤 떨어져 있어서, 어른도 쉬엄쉬엄 걸으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그러니 아이의 발걸음으로는 더 걸릴 게 분명했다.

어쨌든 그런 의문을 품고 너이를 비롯해 일행은 두리를 따라갔는데, 전쟁으로 인해 아무도 찾지 않은 이 호수공원은 을씨년스럽기 그지없었다.

드물게 있는 놀이기구 위에는 방사능 낙진이 시커멓게 묻어있고, 그렇지 않아도 녹슬고 위험해보여서 도무지 손대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다.

벤치 역시 마찬가지였고 흔들의자도 그 쇠사슬이 녹슬어서 끊어진 곳도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습기가 많고 녹슬기 쉬운 호수 주변이라지만 이 정도라니······.

확실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물건이 얼마나 쉽게 망가지는지 알 수 있었다.

일행이 조금 전까지 있던 병원은 그래도 창문이 안 깨진 병실의 경우 먼지가 좀 쌓인 것 빼고는 멀쩡했는데 이렇게 외부에 있는 시설들은 순식간에 망가지는 것이다.

뭐 사람이라든지 돌연변이가 건드렸으면 더 쉽게 망가졌을 수도 있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이곳은 거의 폐허나 다름없었다.

아니, 전쟁 이후 거의 모든 장소가 그렇지만 호수가 주는 싸늘한 느낌과 함께 녹슨 놀이기구들, 망가진 시설 등이 더욱 을씨년스러운 느낌을 주었던 것이다.

일행은 천천히 걸어 호수공원 끝까지 도착했다.

“여기가 끝이야???”

“음, 여기서 한 바퀴 돌 수는 있긴 한데 어차피 거기서 거기니······. 그냥 돌아갈까? 별다른 수확도 없어 보이고.”

일행은 정찰도 할 겸 혹시 그래도 호수인데 뭔가 있겠지 싶어 와본 것인데, 그런 예상이 무색하게 이 호수에는 아무것도 살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방사능 물질과 재가 내려앉아 시커멓게 변한 호수는 그야말로 죽음의 호수가 따로 없어서, 이런 호수에는 그 어떤 생물도 살아있는 게 불가능하고, 만약 산다고 해도 제정상이 아닐 것 같았던 것이다.

“야, 돌아가자, 돌아가, 하하!!”

“그래, 이런 호수에 고기가 살 리가 없지.”

“어휴, 이건 뭐 똥물도 아니고 썩은 물이다, 썩은 물, 퉤퉷!!! 이런 손에 뭔가가 살면 내 손에 장을 지지고 말지!!!”

그러나 그 말이 씨가 되었을까???

호수 속에서 갑자기 무슨 촉수가 튀어나와 두리의 발목을 휘감았던 것이다.

“앗, 오빠, 위험해요!!!”

“엇?!?!?!?!?!”

이중에서 가장 반응이 빠른 하나는 물론이고, 당사자인 두리도 자신의 발목을 붙잡는 뭔가를 느꼈지만 미처 뭔가를 해볼 새도 없이 물속으로 끌려들어가고 말았다.

“풉, 어푸풉!!!”

그리고 두리는 갑작스런 사태에 놀라 급하게 공기를 내뿜긴 했지만, 천만다행으로 물을 마시진 않았던 것이다.

방사능은 둘째 치고 나름 깊은 이런 호수에서 물을 마셨다간 얼마 못가 익사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눈이라도 뜨면 좋겠는데, 이런 방사능 물질로 가득한 더러운 호수에서는 눈을 뜨면 그 즉시 실명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두리는 양손을 펼쳐 엄지는 코 옆을 막고 새끼손가락으로는 귀를 막았다.

그 상태에서 최대한 눈을 감고 버텼는데, 이런 오염물질들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그리고 내공을 최대한 일으켜 전신을 보호했는데, 조금이라도 이런 방사능 물질들을 막기 위해서였다.

아무리 내공으로 보호된 몸이라도 이렇게 방사능 물질 천지인 호수 물에 오염되면 물 밖으로 나가도 살아도 산 게 아닐 수가 있었는데, 문제는 그건 그렇다 치고 공기가 턱 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숨을 들이마신 후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뛰어든 것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촉수에 휘말려 끌려 들어간 것이므로 들이마신 공기가 거의 없었다.

내공을 익혔다 해도 그 몸은 살아있는 맨몸이라, 내공 자체가 호흡을 하며 대기 중에 퍼져 있는 기운을 조금씩 끌어 모아 쌓는 것이라 그렇게 호흡을 못하면 살 수가 없었던 것이다.

단련된 요가 수행자들은 일반인의 기준으로는 절대 불가능할 정도로 한참씩 숨을 참고 땅 속에 파묻혀 있는다는데, 아직까지 내공을 익힌 지 얼마 안 된 두리에게 그런 것은 무리였다.

그러니 촉수에 감긴 채로 그렇게 호수 속을 끌려 다니는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나저나 대체 뭐야 이건, 이렇게 큭!!! 호수 속을 완전히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는데 이건 물고기나 다름없잖아???’

그도 그럴 것이 이렇게 고속으로 물속을 돌아다닐 수 있는 물체는 물고기밖에 없었다.

그러나 두리 정도의 몇 십 kg이나 되는 인간을 매달고, 그 상태에서도 물속을 돌아다닐 수 있는 생물은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애초에 이렇게 촉수로 먹잇감을 낚아서 매달고 다니는 생물의 이름조차 짐작이 가지 않았다.

휘말리기 직전, 찰나의 순간 보았지만 이 촉수는 분명 방사능의 낙진으로 인해 시커멓게 오염되어 있었지만 그 살 자체는 빛바랜 흰색인가 분홍색이었다.

워낙 급히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잘 알 수는 없었지만 분명 살아있는 생물의 질감과 그 색깔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두리가 귀와 코를 막고 온 몸을 내공으로 보호한 채 끌려다니고 있는데, 결국 한계가 왔다.

‘하, 한계다!!!’

그러자 보글!!! 하고 두리의 입에선 공기방울이 흘러나왔는데, 신체가 과도한 이산화탄소를 버티지 못하고 뱉어낸 것이었다.

말하자면 본능적인 행동이었는데 이 이상 무호흡 상태가 지속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산소를 들이마시기 위해 코와 입을 벌릴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때였다.

파지직파지직!!!

‘으악!!!!!!’

두리는 몸이 구속당한 상태에서도 비명을 질렀는데, 이것이 전격에 의한 공격이라 마비가 일어나서 다행히 소리도 지르지 못한 것이었다.

실제로 일정 수준 이상의 감전이 일어나면 비명도 못 지르고 바로 죽거나 쓰러진다.

이는 근육의 수축이 오기 때문인데, 근육이 오그라들어서 소리도 못 지르고 만약 손으로 그렇게 전기가 흐르는 물체를 잡았다가는 오히려 손이 오그라들어서 펴지지 않으므로 계속해서 감전을 당해서 죽는 것이다.

그래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정 불가피하게 전기가 흐르는 물체를 절연장갑 없이 만져야 한다면 손등으로 만져야했다.

손등은 오그라들지도 않고 전격을 당하는 순간 찌릿! 하는 느낌과 함께 손등이 그 충격에 의해 떨어지므로 만약에 경우 즉사를 당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오그라들어서 떨어지지 않는 손으로 만지는 방법보다 훨씬 안전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 두리는 온 몸으로 감전을 당하고 있었다.

그나마 내공으로 보호를 하고 있어서 즉시 기절하거나 타죽는 건 막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전으로 인한 그 특유의 통증은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으으아아아악!!!!!!’

파지직파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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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8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299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6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5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8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49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7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8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5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2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1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0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1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5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5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0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5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4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2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1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4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6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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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2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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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7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0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0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5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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