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97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3.08 01:27
조회
702
추천
6
글자
11쪽

2-13 팀킬

DUMMY

두리는 번쩍 눈을 떴다.

눈을 떠보니 자신은 양옆으로 서이와 너이의 손을 잡은 채로 앉아있었다.

그리고 하나를 비롯해 다른 세 사람은 죄다 입가에서 검은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니들 왜 피를 그렇게 흘리고 있냐?? 괜찮아??”

“······니 입가나 닦으시지.”

“응??”

두리는 자신의 입가를 훔쳐보고 깜짝 놀랐다.

몰랐는데 자신의 입가 역시 그렇게 다른 애들처럼 피로 가득했던 것이다.

“뭐, 뭐야, 이거! 왜 이렇게 피가 많이 나왔어!!!”

“글쎄, 입으로 생리한 거 아니야??”

“뭐라고!!!”

도리어 민망한 말을 내뱉는 서이를 보고, 두리는 고개를 홱 돌렸다.

‘하여튼 쟤는······ 이럴 땐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가 없다니까.’

두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지었다.

그런데 저래놓고 막상 또 두리가 그런 드립을 치면 정색할 것이다.

‘몇 년이나 같이 살았는데 도무지 여자 속은 아직도 모르겠다.’

두리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사실 남자 속을 모르는 건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말도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여자 남자가 아니라 인간은 평생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지도 몰랐다.

부모나 형제라 하더라도 결코 알 수 없고 알리고 싶지 않은 일도 있는 것이다.

설령 알린다고 해도 이해를 할 수 없는 일도 많았고.

‘뭐, 그런 형제나 부모도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서이나 너이가 형제였다.

친남매는 아니지만 남매나 다름없는 것인데 몇 년을 같이 살았지만 아직도 서로를 잘 모르겠는 것이다.

‘어쩌면 그게 나을지도 모르고.’

고슴도치의 딜레마라고 하여 고슴도치는 날카로운 가시 때문에 서로 붙으면 따갑고 멀어지면 춥다는 말이 있었다.

결국 고슴도치에 빗대어 인간관계는 너무 멀어도 안 되고 너무 가까워도 안 되고 적당한 선이 있어야 된다는 것인데, 실제로 고슴도치는 털을 자유자재로 세우고 눕힐 수 있어서 동료가 가까이 온다고 자기 의지와는 다르게 찌르지는 않는 것이다.

다만 그 비유가 어떻든 말 자체는 맞는 말이었는데 새삼 이러한 점을 두리도 다시 한 번 느꼈다.

아무리 가까운 서이와 너이라도 결코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뭐 그 부분은 오히려 알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지. 그건 그렇고······.’

두리는 너이와 하나 등 다른 애들도 살폈다.

서이는 저렇게 드립을 치는 걸 보니 상대적으로 멀쩡한 것 같고, 너이와 하나의 상태가 궁금했던 것이다.

“잘잤어?”

“······.”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걸 보니 너이도 멀쩡한 것 같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나를 살펴보려는데 하나는 여전히 눈을 감고 깨어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아직 안 일어났어??”

“응, 아직이야.”

두리의 질문에 너이가 작게 대답했다.

혹시라도 하나에게 영향이 갈까봐 노심초사하여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 것이다.

자연스레 두리의 목소리도 작아졌다.

“하지만 몸 안에서 내공은 움직이는데?? 봐, 살아있지??”

“응, 내공으로 증폭된 시야나 감각으로 감지는 가능한데 정신이 깨어있는지는··· 그렇다고 건드리기도 그렇고. 혹시 문제라도 생기면 큰일이잖아.”

“응.”

잠시 일행은 가만히 하나를 지켜보았다.

어쨌든 내공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봐서는 살아있기는 한데 평소 자신들이 하는 방식인 몸 전체로 돌리는 방법이 아니라 꼬리뼈에서 입 쪽으로 돌리거나 회음부에서 눈으로 내공이 왔다갔다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두리는 정신이 없어서 몰랐는데 서이와 너이는 이런 움직임이 자신들에게서도 일어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움직임이 계속되는 건가 싶어 깨워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갑자기 하나도 두리처럼 눈을 번쩍 떴던 것이다.

번쩍!!!

그렇게 눈을 뜬 하나의 눈에서는 잘 모르는 다른 일행이 봐도 한눈에 정기가 가득하고 뭔가 깊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하나는 하나의 어떤 벽을 넘은 것이다.

“정신이 들었어??”

그러나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일행은 우선 하나의 상태가 급했다.

그래서 일단 상태부터 물어보았던 것이다.

“네, 괜찮아요. 마치 푹 잔 것 같은 느낌이에요. 다들은 어때요??”

“응, 우리도 괜찮아. 피를 좀 많이 흘린 것만 빼면.”

“피요??”

하나는 일어나서 자신의 입가에 묻은 피는 물론 바닥에 일행이 쏟은 피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싱긋 웃었던 것이다.

“이것은 피가 아니에요. 어혈이라고 하죠.”

“어혈?”

“예, 혈관이 막혀서 한 곳에 고인 피가 썩어가는 것을 의미해요. 그렇게 괴사한 피는 또다시 다른 혈관을 막죠. 그렇다고 해서 심장이나 뇌 쪽 혈관이 아니면 단기간에 이상이 생기지는 않는데 어찌됐든 좋지는 않아요. 그래서 한의원에서도 주기적으로 침이나 뜸, 부항 등을 사용해 뽑는 사람도 있었으니.”

“그런데 이렇게 양이 많이 나와??”

“아마 방사능 때문이겠죠.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저흰 너무 오랫동안 방사능에 노출돼있어서 적든 많든 그러한 피폭의 영향아래 있어요. 그에 비하면 오히려 예전에 어혈의 원인이 되었던 과도한 지방이나 흡연, 음주 같은 것도 아무것도 아니죠.”

“그렇군······. 그런데 뭐하고 있던 거야?? 이미 정신을 차린 상태에서 뭔가를 해보는 것 같던데??”

“아, 느껴졌어요? 실은 정신을 잃고 있는 동안 어떤 감각이 느껴졌어요. 마치 꿈꾸는 듯한 감각이었죠. 그 감각 속에서 어떤 경맥을 내공이 왔다갔다하며 뚫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 길을 되돌아가보니 임독양맥이더군요.”

“임독양맥?”

“예. 기경팔맥 중 둘로 각각 임맥과 독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내공의 양과 관련된 부분이에요. 여러분들도 내공을 돌려보세요. 아마 훨씬 그 양이 증가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어, 정말??”

“파워가 늘었어??”

일어나자마자 서로의 상태를 살피느라 내공도 돌려보지 않은 세 사람은 뒤늦게 내공을 돌렸다.

원래 이렇게 내공을 익힌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내공부터 체크하는데 세 사람은 이제 막 내공을 배운지 얼마 안 된 아마추어들이라 그런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아무튼 내공이 크게 늘어난 것을 느낀 세 사람은 들떠서 마구 떠들었다.

“와, 이 정도면 어떤 돌연변이든지 잡겠는데!”

“응, 이제 두려울 건 없겠어!!”

급작스럽게 늘어난 내공으로 인해 세 사람이 자신감이 충만해 있는데 하나가 싱긋 웃으며 주의를 주었다.

과도한 방심은 금물이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공만 전적으로 믿으면 안돼요. 제 말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응.”

세 사람은 신나서 돌연변이들을 다 때려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리를 쳤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다.

내공은 무적이 아니라는 것을.

그랬다면 이미 진작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내공으로도 떡을 쳤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공도 있었지만 그 운용이었다.

그래서 하나는 오히려 자기가 전기를 일으키다가 자기 전기에 당하고 다른 세 사람도 그 상대적인 숫자의 우위에 내공까지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낱 메기인간에 전멸할 뻔한 것이다.

만약 여기서 죽었더라면 ‘죽었다! 제3부 끝!’하는 상황이 되었겠지만 다행히도 그런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다.

죄다 쓰러진 상황에서 눈을 잃은 두리가 심안을 터득하여 메기인간을 무찔렀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거의 어검술에 가까운 모습도 보이고.

어검술은 손에 든 도구를 자유롭게 기로 조종하는, 이른바 허공섭물에서 발전된 경지였다.

물론 허공섭물이 보통 가벼운 물건을 옮기는데 사용된다는 걸 보면 그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는데, 어떻게 보면 그 수준이 낮을 때는 허공섭물로 불리고 그것이 대성해 무거운 무기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면 어검술이라고 부르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용어가 아니라 그 경지였는데, 아까 두리가 보여준 기술은 그야말로 어검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만 검이 아니라 곡괭이를 날렸으니 곡괭이 호자를 써서 어호술(馭鎬術)이라고 할만했지만 그렇게 하면 어감이 이상하니 일행은 그냥 무슨 도구를 쓰든 어검술로 부르기로 했다.

아무튼 문제는 두리가 그 어검술을 다시 쓸 수 있느냐 없느냐 였는데, 두리는 어검술을 써보라는 일행에 말에 땅에 내팽개쳐져있던 자신의 곡괭이를 주워서 다시 한 번 허공에 날렸다.

휙!

근데 그 곡괭이는 돌아오기는커녕 물리법칙에 의해 정확히 호수공원 흔들의자에 맞아, 그 쇠사슬을 동강내고 날아가 버렸던 것이다.

쾅!!!

그리고 저 멀리 땅에 박혀버렸는데, 일행은 그걸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전혀 어검술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저기, 어검술 쓴 거 맞아??”

“내공은 넣었고?”

“아니, 내공은 들어간 거 맞는데······ 그러니까 쇠사슬도 잘랐지.”

두리의 말대로 내공이 없으면 아무리 우라나이트로 만든 곡괭이라고 하더라도 쇠사슬을 자르는 건 불가능했다.

무슨 달인이면 모르겠지만 두리는 그런 경지와는 몇 만 광년정도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사실 내공을 써서라도 저렇게 쇠사슬을 자른 것도 대단한 것이었다.

달인은 종이로 나무젓가락도 자른다는데 내공을 익힌 자체도 대단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대단한 검기를 가진 것보다 내공을 익힌 것이 더 좋을 수 있었다.

건강과 신체보호에 도움이 되니까.

어쨌든 일행은 급격하게 강해진 줄 알았던 두리의 어검술이 우연인걸 알자 실망하게 되었는데, 그 와중에서도 하나는 두리를 잘 다독거려주었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그렇게 가벼운 경지가 아니니. 그럼 이건 어때요? 저 날아간 곡괭이를 다시 내공으로 회수하는 것은?”

“그거 좋다!”

“그렇게 하면 연습도 될 거야!!”

하나의 제안에 너이와 서이도 동의했다.

그러자 두리는 다시 한 번 내공을 일으켜 날아간 곡괭이를 회수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익, 이이익!!!”

“어때, 반응이 있어?”

“아니, 힘만 드는데.”

“······.”

저 정도 거리면 TV도 리모컨으로 작동을 안 할지도 모른다.

두리는 자신이 무슨 매그니토도 아니고 저렇게 멀리 떨어진 금속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이 아닐까 생각했다.

서이의 말로는 자신이 거의 무슨 어검술에 가까운 능력을 썼다는데 그것이 서이의 꿈이 아닐까 의심된 것이다.

“서이야, 너 촉수에 너무 많이 맞아서 환상을 본 건 아니지? 자, 이건 몇 개게?”

“치워, 임마!”

서이는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두리의 손을 탁 쳤다.

그러나 혹시 몰라서 물었던 것이다.

“저기 말이야, 너 다친 줄 알았던 눈도 빛이 나면서 멀쩡하게 움직이던데 무슨 투시능력이나 마음의 눈 같은 거 익힌 거 아니야??”

“음, 그건 그럴지도. 니 팬티 색깔도 보이니까 말이야.”

“무슨 색인데?”

“흰색.”

“미친 새끼!!!”

짝.

서이의 손이 두리의 뺨에 싸대기를 갈겼다.

그 바람에 두리는 나동그라졌던 것이다.

우당탕!!!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8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2 3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