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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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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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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1.1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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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3쪽

1-9 내공

DUMMY

그 정도로 오싹했던 것이다. 두리는 이 소녀가 자신들 편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죽었을 것이다. 오히려 이 개들보다 소녀가 더 위험한 존재였다.

그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소녀는 피로 물든 검을 허공에 몇 번 휙휙 휘둘러 피를 털어내고 다시 칼집에 조용히 꽂아 넣었다.

스르릉. 소녀의 미소만이, 피로 물든 병원에 유유히 남아있었다.


후두둑! 후두둑! 소녀가 휘두른 검에 의해 검신에 묻었던 핏물은 대부분 떨어져 나갔고, 소녀는 그 검날을 비단으로 닦은 뒤 검집에 다시 넣었다.

그대로 넣으면 칼날의 예리성이 떨어지므로 그렇게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가능하면 기름칠도 해주는 게 좋은데 기름이란 게 귀한데다 설령 있다고 해도 지금 한가하게 기름칠까지 할 시간이 없어서 아마 안하는 듯 싶었다.

두리는 소녀가 칼날을 닦는 걸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용히 물었다.

“그 검, 우라나이트에요?”

“······.”

소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싱긋 웃기만 했다. 그러자 가만히 있던 너이가 나섰다.

“그렇게 경계하지 말아요. 우리 도구도 다 우라나이트로 만든 거거든요. 가볍고 튼튼하죠. 안 그래요?”

“좋은 도구군요. 물론 불에 닿으면 쉽게 녹아버리지만.”

“네. 그래서 그 검도 우라나이트인가요?”

“······그건 그렇고 여러분은 어쩌다 이 병원에 오게 된 건가요?”

‘아니, 그 검 우라나이트냐고······.’

솔직히 묻든 안 묻든 대충 광택만 봐도 우라나이트인거 같긴 한데 그냥 두리와 너이는 인사 차원에서 물어본 것이었다.

처음 보는 소녀에게 딱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자기들도 우라나이트제 공구를 갖고 있으므로 공통의 관심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화의 포문을 열려고 물어본 것인데 끝까지 대답해주지 않는 것이다.

뭐 아무튼 모른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고 아마 우라나이트가 맞는 것 같으니까 두리와 너이는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우리는 약품을 찾아 이 병원에 오게 됐어요.”

“약품?”

“네, 일행 중 리더인 사람이 임파선염에 걸렸는데 항생제가 있으면 도움이 될 거라고 그랬거든요. 우리들도 항생제가 있으면 좋고 그게 아니더라도 병원은 한동안 머무를 곳이 될 수 있었기에 이곳으로 온 것이죠.”

“그렇군요.”

서이의 대답에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상식적으로 병원이라 하면 약품 이외에도 침대가 있는 만큼, 최악의 경우 허탕을 치더라도 잠잘 곳 정도는 마련할 수 있었다.

리더인 남자가 원했던 항생제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주일에서 2주만 지나도 유효기간이 지나는 경우가 많은데, 침대란 것은 항상 제 자리에 있는 것이다.

평시도 아니고 전쟁이 일어난 이후에 버려진 병원인데, 이런 병원의 침대를 모두 옮길 정신병자가 있을 리는 만무했다. 가령 침대를 녹여서 금속제 도구를 만든다면 모를까.

하지만 핵전쟁 이후에는 과다한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우라나이트라는 신종 광물이 생겼으므로 기존의 철의 위치를 대신했던 것이다.

우라나이트는 철보다 튼튼하고 철에 비해 열에 잘 녹는다는 단점은 있지만 반대로 그로 인해 가공하기 편했으므로, 전쟁 후에 화력을 일으킬 자원이 부족한 인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금속이었다. 게다가 그리 열로 인해 망가질 일도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땔감이나 장작 같은 것도 부족한데 그런 우라나이트를 녹일 자원이 풍부한 것도 아니었으며, 우라나이트가 망가질 일조차 없었다. 불을 피우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불은 오직 식사와 난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난방도 지열이 있었기에 어지간해선 사용되지 않았다. 정말로 추운 겨울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상식적으로 우라나이트 도구가 망가질 일은 없었으며, 주로 제작하는 곡괭이나 오함마도 그렇고 삽도 날이 닳으면 다시 세워주면 그만이므로 크게 문제는 없었다.

우라나이트는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생겼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방사능에 시달리는 인간들에게 구원이 되어주었던 것이다.

아무튼 두리 일행과 소녀는 서로 대화하며 자신들이 가진 정보를 교환하려 애썼다.

“그래서 당신은 어디서 온 거에요?”

“전 남쪽에서 왔어요.”

“남쪽? 그런데 왜 하필 이런 북쪽으로 온 거죠? 게다가 지금은 겨울이잖아요. 조금이라도 따뜻한 남쪽에서 지내는 게 좋았을 텐데. 가능하면 더욱 남하하고요.”

“그럴 수가 없어요. 부산에 핵이 떨어졌거든요.”

“아······.”

그도 그럴 것이 부산은 인구 규모로 보나 경제로 보나 전쟁 전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였다.

그러니 핵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만약 북한이 핵을 단 한발만 쏴야한다면 무조건 서울에 쏘겠지만 여러 발 쏠 수 있다면 부산이나 경기도, 그 외 중부지방에 쏘는 것이 당연했다.

사실 두리 일행이 살던 수원에도 핵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었는데, 수원은 경기도청도 있고 확실히 경기도 제1의 도시였던 것이다.

사실 경기도는 인구 1200만 명을 넘는 초대형 행정구역이었기에 도청이 두 군데 나뉘어져 있었다.

본청은 수원시에 있고 경기북부를 책임지는 북부청사는 의정부시에 있었는데, 만약 한군데만 있어야 했다면 무조건 수원에 있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수원은 대한민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였던 것이다.

국내 도시 중에서는 7번째, 심지어 울산광역시보다도 인구가 많아서 경기도 행정의 중심이었는데, 만약 세 번째 핵이 떨어진다면 이곳일 가능성이 높았다.

물론 인구자체만 보면 더 많은 인천이나 대구, 대전이나 광주에 떨어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전쟁에 있어선 초기에 행정 기능을 마비시키는 게 더 중요하기에 수원이나 이런 경기도 쪽으로 떨어질 수도 있었던 것이다.

워낙 순식간에 핵이 떨어졌고 그 후로는 뉴스나 신문이 없었기에 정확히 몇 발이나 되는 핵이 떨어졌는지 두리는 알 수 없었지만, 이 소녀의 말을 듣고 두리는 아마 핵이 두 발 정도 떨어졌을 것이라 예상했다.

부산에 핵이 떨어졌다는데 부산보다 더 남쪽인 제주도 하나를 지울려고 핵을 떨어트릴 리도 없었고, 소녀가 이곳 수원과 핵이 떨어진 부산 사이에서 왔다는 것은 최소 중부지방에는 핵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물론 핵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녀가 정확히 소식을 알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두리 일행같이 드물게 구성된 지하도시에서 지상에 소규모 인원을 파견하거나 이런 소녀같이 단독으로 돌아다니는 괴수들도 있었다.

같은 인간이라고 해도 원래 그 능력은 천차만별인데, 방사능으로 인한 돌연변이까지 생겨서 더더욱 그러한 돌연변이들과 인간의 능력은 차이가 났던 것이다.

이쯤 되니 사실 두리는 소녀가 돌연변이가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그··· 죄송한데 혹시 그쪽 돌연변이는 아니죠?”

물어본다고 무조건 대답할 리도 없고 대답해도 거짓말을 할 수도 있었지만 의외로 소녀는 싱겁게 대답을 내놓았다.

“네, 돌연변이 아니에요. 딱 봐도 인간이잖아요?”

“음, 그건 그렇죠······.”

두리가 보기에 이 정도 신체능력이면 오히려 어지간한 돌연변이는 쌈 싸먹을 정도인데, 이런 능력에도 불구하고 돌연변이가 아니라니 오히려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사실 두리는, 겉으로는 인간이고 소녀가 속으로는 이미 돌연변이화된 변종이 아닌가 의심했다.

그 정도로 소녀의 능력은 믿기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의심해봐도 별 수 없고 이런 신체능력을 지닌 소녀가 자신들의 적이 아니기만 하면 상관없었다.

오히려 이미 도움을 받은 것이다. 돌연변이든 아니든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었고, 아직까지 이런 멀쩡한 외모의 돌연변이가 목격된 적은 없었다.

만약 돌연변이라면 두리가 그런 변종 돌연변이를 목격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런 외면(外面)이 아니라 자신들이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이므로, 두리 일행은 순순히 고맙다고 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정말 고마워요. 그런데 몇 살이에요?”

“저요? 열여덟 살이요.”

“어, 그럼 우리보다 한 살 어리네?”

“어, 정말요? 방금 지어낸 건 아니죠?”

“아냐, 아냐. 그럴 리가 있나 정말로 그렇다구. 전쟁 전에 넌 몇 살이었는데?”

“저요? 그때 열두 살이요.”

“그럼 맞네. 우리가 그때 열세 살이었으니까. 전쟁이 2034년에 일어난 게 맞지?”

“네, 맞아요.”

“그럼 맞군.”

지금은 대략 2040년으로, 전쟁이 일어난 후 6년이 지났다.

전쟁으로 인해 시계나 달력이 없어지고 지상에 나가기 힘들어 정확한 시간을 파악하기는 힘들었지만 대략적으로 전쟁 후 6년이 지난 것 같았다.

사실 두리 일행이 살아남은 것도 어느 정도 나이가 있었기 때문인데, 만약 그보다 더 어렸으면 전쟁 후의 북새통에서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소 초등학교 고학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인지 능력은 있어서 전쟁 후의 그 무서운 세상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마 소녀가 살아남은 것도 비슷한 이유였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살아남는 건 아니라서, 최초의 핵폭발 때 폭심지에 있었던 사람들이나 방사능 피폭에 의한 질병, 그리고 서로 식량과 물자를 두고 일어난 약탈로 인해 싸우다 사망한 사람도 많았던 것이다.


아무튼 부산에 핵이 떨어졌고 소녀는 북상을 했다는데 그럼 그전까지는 어떻게 지냈는지 두리는 물어보았다.

“그럼 그 전에는 어떻게 지냈어?”

“저는 가족과 함께 태백산맥에 지내고 있었어요.”

“태백산맥!”

태백산맥은 강원도에서 경상도까지 이르는 거대한 산맥으로, 한반도의 주요 산맥 중 하나였다.

전쟁 전에는 드물게 이런 산맥들에서 종말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적지 않았다.

그들은 핵전쟁이라든지 각종 전쟁이나 천재지변, 기아, 운석 충돌 등 어떤 자기들만의 종교적, 혹은 과학적 믿음을 바탕으로 종말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소녀의 이야기를 들은 두리는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그런데 네 강함의 비결은 뭐야, 대체? 단순히 종말을 준비했다고 해서 그런 강함을 얻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확실히 그랬다. 물론 종말론자 중에서는 현실적으로 총을 구할 수 없는 한국의 특성상 활이나 각종 냉병기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해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그를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훈련이 필요했다. 그러다보니 두리는 소녀의 배경이 궁금해졌던 것이다.

“아, 저희 아버지는 경찰이셨어요. 무술에도 능통하셨죠.”

“아, 경찰······.”

그 말을 들으니 두리는 납득이 갔다.

범죄자들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경찰에게도 무술 실력은 필수였고, 그러한 범죄자들 중에서는 무술을 익힌 유단자들도 많았던 것이다.

그러니 범죄자들을 제압해야 하는 경찰들의 특성상, 아무리 무술을 익혔다고 해도 범죄자들에게 질 수는 없었다. 그래서는 치안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가 경찰이었고 그로부터 무술을 배웠다는 말에도 여전히 두리는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네 강함은 여전히 이해가 안 돼. 단순히 무술이 뛰어나거나 신체적으로 강했다면 아마 지금까지 지상에 나온 사람들 중에서도 돌연변이들을 때려눕힌 사람들은 많았을 거야. 하지만 넌 아무리 봐도 체중이 50kg도 안되잖아. 그런 몸으로 어떻게 돌연변이들을 쓰러트릴 수 있지?”

“아, 그건 제가 기공을 배웠기 때문이에요.”

“기공?”

“저희 아버지는 경찰이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단학이라든지 동양 무술에 특히 관심이 많았죠. 그래서 호흡이라든지 기 수련 같은 명목으로 저에게 훈련을 시켰는데 처음엔 효과가 없었어요. 당연한 일이었죠. 그전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시도했을 텐데 그런 기공을 익힌 사람이 없었으니. 하지만 중요한 건 핵전쟁 이후에 일어났어요. 어느 날 전 제안에서 뭔가 다른 힘이 느껴지는 걸 느꼈죠. 그것이 무슨 힘인지는 몰랐지만 기존에 생각하던 기공의 힘과 비슷했기에 저는 그것을 기공이라 불렀죠. 그것은 정말 기존에 전해지던 기공의 이미지와 똑같았어요. 자유자재로 힘을 방출할 수 있고 그 힘을 통해 신체나 무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죠. 그것이 바로 제 힘의 비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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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6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4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9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9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1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3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8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2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1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3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8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3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30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7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9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9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7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4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1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3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6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50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6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 1-9 내공 18.01.17 1,821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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