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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69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1.23 01:05
조회
1,652
추천
10
글자
13쪽

1-11 가죽

DUMMY

“우웩!”

“우웨엑!”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일단 피를 토해내자 놀랍게도 정신은 맑아졌고 온 몸에선 힘이 넘쳐흘렀던 것이다.

“와, 이게 뭐지?”

“두리야, 너도 이런 기분이야?”

“응.”


서로 다른 사람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었지만 세 사람은 다른 두 사람의 몸도 동일한 느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한눈에도 느껴질 정도로 세 사람의 몸에서는 밝은 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온 전신을 뒤덮는 그 기운에 세 사람은 잠시 신기해하면서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돌아보고 있었다.

“엄청 신기한 기분이야!”

“끝내주는데?”

그렇게 세 사람이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보고 있는데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소녀가 웃으며 한마디 했다.

“신기해하시는 건 좋은데 그러다 죽어요.”

“에엑?!”

“그게 무슨 소리야?”

“내공이란 것은 단순한 기운의 발산이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생명의 본원진기까지 끌어다 쓸 수가 있어요. 본원진기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고유의 본능적인 진기인데, 사람마다 조금씩 성질이 다르고 운용하는 법이 달라요. 하지만 중요한 건 내공을 쓸 때는 자신의 갈고 닦은 내공만 써야하지 본원의 진기까지는 절대로 써선 안 된다는 점이에요. 만약 그렇게 쓰면······.”

“쓰면······?”

“단전이 갈가리 찢겨 죽습니다.”

“엑?!?!”

“단전이란 건 만능의 영구기관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는 기관이에요. 쓰면 쓸수록 단련되지만 어설프게 무리해서 쓰면 그 즉시 파열되고 말죠. 만약 생명의 위기가 닥친 상황이라면 어차피 죽을 거 그런 본원진기를 쓰더라도 운이 좋으면 살아남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인데 아무 필요 없이 쓰면 죽지는 않더라도 결국 본인의 수명만 단축하는 꼴이에요. 그러니 본원진기는 ‘절대로’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어지간한 위기가 닥치더라도 말이죠.”

“그럼 지금 우리가 뿜고 있는 이 진기는?”

“그거야 당연히 본원진기죠. 여러분들은 각자가 독자적으로 내공을 깨우친 것이 아니라 제 진기에 반응해서 몸 안에 잠자고 있던 진기가 강제적으로 끌어내진 것이기 때문에 쌓은 내공이 없어요. 원래는 이런 추궁과혈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의 신체에 행하는 것이고 부득이한 사유가 아니면 여러분들처럼 아무 내공도 없는 사람들에게 시전을 하는 건 금지돼있어요.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 천천히 수련을 한다고 해도 여러분들이 내공을 깨우칠 때까지는 거의 몇 년, 잘못하면 10년이 넘게 걸릴지도 몰라요. 제가 지금까지 한 추궁과혈이 모두 실패한 것도 그 때문이죠. 내공이란 것은 어릴수록 익히기가 쉬운데 제가 지금까지 시전을 한 사람들은 모두 다 성인이었거든요. 제가 있던 태백산맥의 종말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을에서 어린 아이는 그 당시 저밖에 없었어요. 우연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것인지 다른 집의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없었거든요. 어쩌면 종말을 준비하는데 그런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를 만드는 것 자체가 무의미했는지도 모르죠. 아무튼 저는 내공을 익힌 후 독자적으로 여러 가지 수법을 실험하다가 다른 생물의 내공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최초에 그것은 병들어 죽어가는 저희 집 어린 강아지를 구하면서 시작되었죠.”

“어린 강아지? 인간 말고 다른 동물들에게도 내공을 불러일으키는 게 가능해?”

“네, 결과적으로 그 시험은 성공했어요. 그 당시 막 핵전쟁으로 인한 여파에 그 충격은 태백산맥 깊숙이 숨어살던 우리 마을에까지 미쳤고 당시 아팠던 저희 집 강아지를 구할 약품이나 의사 같은 건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었죠. 하지만 저로서도 그러한 실험을 하는 건 도박이었어요. 자칫 잘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는데 쉽사리 시도할 수 없었죠. 그래서 그 강아지가 죽기 직전 내공을 불러일으키는 것에 성공했죠. 그 후에 강아지는 다른 일로 인해 결국 죽었지만 아무튼 이를 통해 얻은 제 결론은 시전 대상이 어리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몸이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 이후로도 수많은 나이든 개나 어른들을 상대로 시전 해봤지만 실패했거든요. 여러분은 운이 좋았어요. 저로서도 인간을 대상으로 추궁과혈이 성공한 건 처음이니까요.”

“음, 그렇군. 정말 고마워! 덕분에 우리들로서도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어!”

말을 마치고 두리를 비롯해 세 사람은 고개를 꾸벅 숙였다.

세 사람이 소녀의 경지에까지 도달하려면 대체 얼마나 더 있어야 할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 이 상태만으로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적어도 그런 능력이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다.

소녀는 그런 세 사람을 일으킨 뒤 조용히 웃으며 말했다.

“자, 그럼 이제 심호흡을 하며 몸 주변에 퍼진 에너지를 아랫배로 모은다는 생각을 하며 기를 모으세요. 그렇게 하면 내공이 안정될 겁니다.”

“······이렇게?”

과연 그 조언은 효과가 있어서, 소녀의 말대로 하니 얼마 후 몸 주변을 맴돌던 에너지는 어느새 갈무리되어 몸속으로 사라졌다.

“다 된 건가?”

“네, 잘했어요, 여러분! 습득이 엄청나게 빠르시네요! 저도 처음엔 이렇게 빨리 자유자재로 운용하지 못했는데.”

“헤헷, 그래? 쑥스럽네.”

소녀의 말이 사실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기 위한 과장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칭찬을 들으니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소녀는 계속해서 운용법을 덧붙였다.

“자, 이제 여러분들의 내공은 계속해서 여러분의 단전에서 머무를 거예요. 하지만 걱정할 것 없어요. 여러분들이 사용하고자 하면 언제든지 그 내공은 수족처럼 여러분들의 도움이 될 것이니까요. 자, 이제 내공을 발에 모은다고 생각해보세요.”

“발?”

“네, 발. 자, 이제 여러분들의 내공은 발에 가득 모입니다. 어디로든 갈 수 있고 얼마든지 뛸 수 있습니다. 뛰면 뛸수록 가벼워집니다. 아무리 걸어도 발에 피로가 쌓이지 않습니다.”

“우와, 봐! 이 점프력을!”

말을 마친 너이가 쾅쾅 뛰었는데 정확한 높이는 몰라도 아무리 보아도 최소 농구선수 수준은 되는 것 같았다.


“그럼 이제 이렇게 에너지를 운용하면 되는 거야?”

“예. 이제 여러분들은 얼마든지 자유롭게 내공을 갈고 닦고 할 수 있어요. 내공은 사용에 의해서도 강해지고 운기조식이라든지 각종 호흡법에 의해서도 강해질 수 있어요.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아까 말했듯이 절대로 본원진기를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만약 내공을 쓰다가 불쾌한 느낌이 들고 몸이 찢어지는 느낌이 나면 절대로 쓰지 마세요. 그러한 고통은 단전 파괴의 전조인데, 한번 파괴가 되고 나면 단전은 절대로 복구할 수가 없어요. 그것은 과부하된 혈도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가급적 내공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사용을 하고 필요 이상의 과도한 내공은 사용하지 마세요. 그러면 살아도 산 게 아니게 되니까.”

“산 게 아니라니?”

“극단적으로 말해서 마비가 올 수가 있어요. 운이 좋으면 단순히 내공만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지만 재수가 없으면 하반신이나 전신 마비가 올 수 있거든요. 이건 내공이 단순한 에너지의 운용뿐만 아니라 신경에도 영향을 미쳐서 그래요. 내공을 아예 쓰지 못하면 내공을 잘못 써서 신경이나 근육, 혈관이 다칠 일은 없지만 어설프게 내공을 잘못 쓰면 주화입마가 걸려서 스스로 몸을 다치게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부디 주의하세요.”

“응, 알았어. 고마워.”

그리고 소녀는 앉아서 바로 죽은 개들에 대한 처리에 들어갔는데, 워낙 많이 해본 것인지 손질이 부자연스럽지 않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웠다.

“와, 역시 많이 해본 솜씨네.”

“지금 지상에선 먹을 게 거의 이것밖에 없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앞으로 돌아다니다보면 알거에요. 원래 전쟁 전에도 우리나라에는 각종 야생동물들이 비교적 적고 그런 건 깊은 산이나 동물원이나 가야 볼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전쟁 후에도 그러한 현상은 유지되었죠. 산 속에 들어가면 멧돼지나 노루 같은 것들도 있지만 도심에서는 거의 볼 수 없어요. 그나마 시골구석까지는 가야지 그런 멧돼지들이나 돌연변이로 인한 변종을 볼 수 있죠.”

“호오, 멧돼지 돌연변이들도 있어?”

“네, 저희 아버지도 그런 멧돼지들 때문에 돌아가셨어요.”

“아······.”

“원래 그런 멧돼지들은 전쟁 전에도 겨울이나 산에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 농가로 내려와서 각종 곡식들을 훔쳐 먹었는데 핵전쟁으로 인해 산에도 영향이 가고 먹을 것이 없어지면서 더더욱 그 수가 대대적으로 늘어난 것이에요. 그나마 한두 마리씩 내려올 때는 엽총이나 농기구로도 위협해서 쫓아내는 것이 가능했지만 방사능으로 인해 돌연변이가 되자 그런 멧돼지들을 쫓아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죠. 저희 아버지도 그런 식량이나 저를 지키려다 돌아가신 것이었어요. 멧돼지들은 워낙 돌진 속도가 빠르니까요. 돌연변이가 되자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죠.”

“아······.”

“이야기 꺼내서 미안해.”

뜻밖의 얘기에 두리를 포함해 서이와 너이 역시 숙연해졌다.

그런 사연이 있을 줄은 미처 몰랐던 것이다.

“아뇨, 멧돼지 이야기는 제가 먼저 꺼낸 거니까요. 그보다 혹시 노루 고기 먹어보셨어요? 엄청 구려요~ 마치 고기에서 방구 맛이 난다고나 할까?”

“에엑?”

“거짓말!”

“진짜에요~ 호호호호호호.”

그 말은 사실이었다. 일반적으로는 노루고기나 사슴고기는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잘못 조리하면 그 맛은 지독한 것이다.

애초에 야생동물이라 잡내가 있었고 사육한 것이면 좀 나았지만 특히 봄, 여름에는 더욱 맛이 없었다.

신선한 고기를 잘 조리하면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계절을 타는데다 잘못 조리하면 야생동물 특유의 쿠리쿠리~한 맛이 나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야생동물은 잡는 것도 힘들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세 명의 성인 남자가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에 맞서 농기구를 들고 죽어라 싸우는 모습이 인터넷에도 올라와 있었는데, 심지어 오함마를 들고 머리를 내려치는데도 죽지 않고 간신히 농부들의 저항 끝에 유유히 산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찍혔을 정도인 것이다.

멧돼지를 비롯한 사족보행동물들은 척추나 골격의 구조가 인간보다 훨씬 튼튼하므로 그 정도 공격에는 끄떡도 없었다.

사실 멧돼지들의 공격은 무식하게 센 힘과 이를 통해 밀어붙이는 힘, 그리고 짤막하지만 굵고 단단하며 끝이 날카로운 엄니밖에 없지만 그것만으로도 사람을 공격하기에는 충분해서 특히 사람의 허벅지 높이에 위치한 엄니는 허벅지에 찔리면 대동맥에 상처를 내고 그로인해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멧돼지가 돌진할 때 엄니가 스친 가죽 장화가 칼에 베인 듯이 찢어졌다는 증언도 있었다. 그 정도 속력에 날카로움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소녀의 아버지가 멧돼지와 싸우다 사망한 것도 두리 일행에게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것이었다.


“아무튼 아버지가 돌아가신 건 참으로 안된 일이야. 미안해.”

두리의 그 말에 소녀는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아뇨, 아버지는 저를 지키려다 돌아가신걸요. 게다가 이 세계에선 지금까지 그런 돌연변이들의 공격으로 인해서 죽은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지하로 피신한 것이구요.”

“그건 그렇지······.”

“자자, 그런 건 잊어버리고 얼른 식사나 해요. 더 늦으면 맛이 없어지니까요.”

그렇게 소녀는 바로 돌연변이 개의 목을 자르고 배를 갈라서 내장을 꺼낸 후, 피를 빼고 가죽을 벗겼다.

이러한 가죽은 방사능으로 뒤덮여 있을 것이 분명하므로, 아무리 내공을 익힌 네 사람이라도 딱히 먹어서 좋을 것은 없었다.

특히 두리를 포함한 세 사람은 내공을 얻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그런 가죽들은 맛이 없었던 것이다.

같은 돌연변이나 인간, 기상환경에 대항하기 위해 이 개들의 가죽은 그야말로 엄청나게 두꺼워진 상태였고, 질기기가 소가죽보다 더했다.

이러니 두리 일행의 공격이 제대로 들어갈 리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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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2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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