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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128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5.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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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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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18 결심

DUMMY

보통 용사를 얕보다 당하는 마왕이 많은데, 이 마왕급의 존재인 왕은 전혀 두리 일행을 얕보지 않았다.

그래서 먼저 휘하의 돌연변이들을 시켜 상대하게 했고, 그런 다수의 공격으로도 통하지 않자 2인자인 아이스를 내보냈다. 그리고 아이스가 당하고서야 비로써 나서는 자신.

그리고 그냥 상대적으로 수준 낮은 돌연변이들을 시켜 계속해서 공격해도 되는데 그러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이 이상은 무의미한 소모전.

게다가 상대는 피해를 입지 않고 자신들만 피해를 입는 일방적인 소모전이다.

왕이 왕으로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반대로 ‘신하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국민이 없는 나라의 대통령이 없듯이. 홀로 무인도에서 왕이나 대통령이라고 자처해봤자 그 자는 그냥 미치광이일 뿐이다.

결국 왕은 더 이상 통하지 않아서 일반 돌연변이들을 물렸고, 처음부터 아이스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챘다면 바로 본인이 나설 수도 있었다.

물론 그 방법도 단점이 있다. 최악의 경우는 자신이 두리 일행에게 당하는 것.

차악의 경우는 두리 일행은 쓰러트렸으나 힘이 빠져 아이스나 기타 돌연변이들의 반란이 일어나도 막지 못하고 당하는 것.

돌연변이들의 세계에서 왕은 힘으로 군림했기에 그만큼 그동안 힘으로 다른 돌연변이들의 불만을 억누른 대가는 컸다. 결국 자기 자신도 불안한 것이다.

원래 죄짓고 자는 놈은 발 뻗고 못 자는 법이다. 아무튼 그런 상황이었는데, 여러 가지 상황을 통해 두리는 이 왕이란 자의 철저함을 눈치 챘다. 이 자는 괴물이다.

단순히 그 힘이나 외모의 문제뿐만 아니라 아주 치밀하고, 교활했다. 상대방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놈이다.

그리고 이런 치밀한 성격 때문에 왕은 일행을 계속해서 삐에로에게 맡기지 않고 곧바로 나섰다.

왕이 판단하기에 삐에로로부터 그렇게 당하지 않고 살아남을 정도라면 장래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중부지방을 정리하고 오자말자 바로 삐에로를 숙청하고 자신이 나섰던 것이다. 하지만 후회하는 왕.

“실수했군.”

“?”

왕의 의외의 말에 두리 일행은 모두 고개를 갸우뚱했다. 실수했다니 뭘 실수했다는 거지??

“처음부터 너희들을 쓰러트렸어야 했다. 그게 이런 결과로 돌아오다니······. 내가 너희들을 과소평가했어. 아님 삐에로를 과대평가한 건가?”

“둘 다겠지.”

두리의 그 말에 왕은 의외로 고개를 끄덕했다.

“그럴지도.”

“삐에로 그 놈은 강해보이지만 은근히 입만 산 놈이잖아. 자기는 항상 뒤로 빠져서 휘하의 돌연변이들이나 기생충만 조종해서 싸우고.”

“그 말도 맞군.”

“내가 생각하기에 죽음을 각오하지 않은 자는 살아남을 수 없다. 내가 본인이 아니라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내가 볼 때 그놈은 그냥 게임을 한 것에 불과했다. 자신은 뒤로 빠져서 항상 안전한 곳에서만 싸우려고 했지. 그런 썩어빠진 태도가 패배를 부른 것이다. 근데 삐에로는 어디 갔지?”

“죽었다.”

“엑?! 왜?!”

서이의 물음에 답하며 쳐다보는 왕.

“내가 죽였으니까.”

“······숙청한 건가······.”

두리의 말에 왕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전 이 아이스란 자를 봤겠지?”

끄덕. 일행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게 내 방식이다. 아니, 우리 조직의 방식이라고 해야겠지. 실패에 관대하게 대해주면 결국 이 자들은 모두 나태해진다. 태만하지고. 삶이란 항상 치열한 것이다. 언제나 치열하게 싸우고, 격렬하게 죽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뭐 얼추 맞을지도. 물론 난 죽을 땐 편안하게 죽고 싶지만.”

“안타깝지만 너의 그 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다.”

“왜지?”

“내가 너희를 먹을 거니까.”

“!!”

왕은 분명히 말했다. 내가 너희들을 먹겠다고.

“너희의 그 강대한 에너지. 보고만 있어도 외부로 피어오른다. 그런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자를 먹는다면, 그 힘의 상승은 어마어마하겠지. 그런 보물을 먹지 않고 버리라는 거냐??”

꿀꺽. 그 말을 들은 모든 돌연변이들이 침을 삼켰다. 힘은 권리. 힘은 자유.

특히나 힘이 모든 것인 돌연변이들의 사회에서 힘은 전부다. 지금 이 왕이 군림하고 있는 것도 힘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지배받고 있는 것도 힘 때문이다.

지금은 돌연변이들의 조직 라운더스의 일원으로서 인간들에 비해 비교적 우위에 있지만, 그것도 내부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실제로 2인자나 3인자에 해당하던 아이스나 삐에로도 몇 번, 혹은 오늘 한번의 실수로 모두 죽었던 것이다. 왕은 자비가 없었다. 그런 것을 떠올린 돌연변이들은 모두 일제히 생각했다.

‘어떻게든 저 인간들을 먹어야 해.’라고. 그리고 그런 낌새를 눈치 챈 두리 일행은 왠지 갑자기 몸이 으슬으슬해졌던 것이다.

“몸이 왜 이렇게 춥지? 아이스가 만든 얼음 때문인가?”

“꼭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두리의 말에 하나가 대답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돌연변이들의 무리를 가리켰는데, 아이스의 냉기 공격의 범위를 벗어나 물러나 있던 그들은 하나같이 침을 흘리고 있었다.

두리 일행의 고기를 먹으면 왕, 혹은 그 이상의 존재가 될 지도 모른다는 그들의 상상이 본능적으로 침을 일으켰던 것이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단순한 놈들이로군. 무슨 생각을 하는지 훤히 보이고 있어. 퉷!!”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서이가 침을 뱉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처를 조용히 내공으로 치유하며 덧붙이는 너이.

“그러니 죽기 싫으면 싸워야겠지. 죽으면 우리만 손해야.”

그 말이 맞았다. 죽으면 우리만 손해. 자신들이 죽어서 이득을 볼 것은 저 돌연변이들의 무리뿐이다. 반대로 저들이 죽어야 일행의 승리. 결국 이들은 제로섬 게임에 빠졌다.

누군가 서로 끝날 때까지 싸워야 하는 게임. 정확히 말하면 그건 데스 매치고, 제로섬 게임은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손해와 이득을 모두 합치면 반드시 제로가 되는 게임이라는 뜻이다.

결국 누군가 이득을 보면, 누군가 손해를 본다. 이것이 제로섬 게임. 그리고 이 세상의 법칙이었다. 주식으로 누군가 돈을 번다면, 누군가는 잃는다.

누군가 취직한다면, 반대로 누군가의 취직 자리는 하나가 사라진다. 이것이 제로섬 게임.

이것은 이 우주가 탄생할 때부터 지켜진 만고불변의 법칙이었다.

그래서 제로섬 게임이든 데스 매치든, 혹은 그 둘 다든 아무튼 이 두 무리는 서로 싸워서 이겨야 했던 것이다.

먼저 나선 것은 두리 일행이었다. 잠시 시간을 끌며 소모한 내공과 피로를 회복하던 두리 일행은, 일제히 공격에 나섰다. 제일 먼저 달려다 곡괭이를 휘두르는 두리.

그런데 정면에서 불꽃이 솟아올랐다.

“앗, 뜨거!!!”

콰앙!!!

마치 아까 아이스의 역고드름처럼, 예고도 없이 솟아오른 불꽃에 의해서 두리는 펄쩍 뛰어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너무나도 강한 화력에 의해 순간 닿은 얼굴의 손의 피부는 벌겋게 달라 올라 익어버렸던 것이다.

“두리야!!!”

서이가 다급하게 외치며 다가왔는데, 두리는 곡괭이를 한손으로 들고 나머지 한손을 들어 괜찮다는 표시를 한 후, 곧바로 아직 남아있는 아이스의 얼음에 손을 묻었다.

치이익!!!

내공에 의해 순간적으로 보호를 했지만 한발 늦어 익은 손의 열기가 얼음에 담그자마자 김이 되어 솟아올랐다. 그리고 두리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그래도 한결 낫다는 표정을 했던 것이다.

“휴우, 그래도 좀 낫네.”

“괜찮아??”

“괜찮긴 한데······. 다들 조심해. 저거 인간이 아니야.”

두리가 말하는 바를 다들 알아챘다. 사실 애초에 돌연변이 자체가 인간이 아니다. 그런데 이번의 이 인간이 아니라는 말은 다른 돌연변이들이 인간으로 보일 정도로 사기적인 힘이라는 것이다.

아이스의 역고드름도 갑자기 생성되는 속도가 빨랐지만 그건 이 불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고드름은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렇게 얼어붙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불꽃은 순간적으로 피어올랐다. 그래서 일행 중에서는 두 번째로 빠른 두리도 완전히 피하지 못하고 손이 익었던 것이다.

한편 너이가 나섰다.

“이것도 막아보시지!!”

너이는 그동안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동작을 했는데, 아직 얼음이 덮여있어 미끄러운 땅 위를 달리다 갑자기 몸을 회전하며 오함마를 빙빙 돌렸다.

그렇게 몸과 함께 오함마를 회전하며 일체가 된 너이는 크게 외치며 돌진했던 것이다.

“휠윈드!!!”

콰아앙!!!

너이의 회전하는 속도는 너무 빨라서 마치 하나의 돌개바람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돌진했는데 문제는 왕은 아무렇지도 않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돌개바람 같은 너이의 공격이 닿을 때쯤 해서야 검지를 세우며 조용히 읊조리는 말.

“화염.”

쾅!!

아까 전 두리가 당했던 것처럼 너이의 발밑에서 불꽃이 솟아올랐다. 하지만 회전과 바람의 힘으로 너이는 잠시 움찔했지만 다시 버티고 힘껏 돌아 왕을 공격하려 했다.

그러나 검지와 함께 세워지는 중지.

“폭염!!”

콰아앙!!!

좀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불꽃이 솟아올랐다. 마치 마계의 불꽃, 혹은 태양의 플레어 같은 그 불꽃은 지면에서 솟아나 돌고 있는 너이에게 격돌했다.

그러자 너이는 회전하던 기세를 잃고 실 끊긴 연처럼 뒤로 날아갔던 것이다.

털썩!!

쓰러진 너이의 몸에는 아직 불이 붙어있었다.

그렇게 정신을 잃고 자신의 몸이 불타는데도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다가온 서이가 울면서 미친 듯이 자신의 삽으로 주변의 얼음과 눈을 끼어 얹었다.

“괜찮아?!”

두리와 하나가 달려왔는데 서이는 울면서 저지했다.

“보지 마!!”

쿠웅!!

“보지 마!!”

서이가 저지했으나 두 사람은 순간 봐버렸다. 얼굴의 피부가 모두 타, 안구와 근육, 신경, 핏줄이 그대로 드러난 그로테스크한 너이의 얼굴을.

너이의 얼굴은 마치 괴물처럼 변해버렸다. 그리고 그런 몰골을 만든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자가 아직 저기에 서 있었던 것이다.

“······지독한 놈.”

“뭐??”

“넌 개새끼야!! 이 쓰레기 새끼!! 개좇같은 새끼!!”

서이가 욕설을 퍼부었다. 쏟아 부은 얼음에 의해 너이의 몸에 붙은 불은 모두 꺼졌지만, 순간적으로 타버린 피부는 돌아오지 않았다.

과연 이 정도의 화상이 재생될까 싶을 정도의 상처. 그런데 왕은 물었다.

“내가 왜 개새끼지?”

“사람을 이딴 꼴로 만들어 놓고!! 그러고도 니가 사람이야?!”

“물론 난 사람이 아니지. 난 돌연변이다. 그 점을 난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너희는 아직 뭘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애초에 우리 돌연변이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다. 그런 자들이 다시 인간 같지 않은 짓을 하는 게 뭐가 이상하지? 순진한 생각 따위 하지마라. 우리는 너희의 공포다. 재앙이다. 종말인 것이다!!!”

“우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돌연변이들이 일제히 웃었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너무 소름끼쳐서 서이는 눈을 질끈 감고 귀를 막았다. 그리고 두리는 결심했던 것이다.

‘결심했다. 이 개새끼들 한 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죽이고 만다. 설령 내가 죽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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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7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5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7 3 12쪽
96 5-1 X까 18.06.06 248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8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299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0 3 12쪽
»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8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6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5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5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8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3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48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7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8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4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5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5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5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2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1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0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5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18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3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5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1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5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5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8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7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5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5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7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1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0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3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0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5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2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4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79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6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0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5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5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8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2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2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1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4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4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6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5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1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2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0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7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0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0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5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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