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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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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94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5.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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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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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4-10 최후의 전쟁

DUMMY

한편 본거지에 도착한 삐에로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또 실패했나?”

“예······.”

“또 실패했군······.”

지금 말하는 자는 돌연변이 조직 라운더스의 왕이었다. 중부지방을 평정하러 갔던 그들은 엄청난 단시간 만에 돌아왔다.

“중부지방은 다 정리하신 겁니까??”

땀을 뻘뻘 흘리는 삐에로를 내려다보며 왕은 조용히 말했다.

“정리했다.”

“!!”

왕이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대충 그러한 사실을 눈치 챈 삐에로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정리했다고 하니 참 할 말이 없었다.

그런데 왕은 그런 존재였다. 한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고, 지키지 못하면 다음 일은 하지 않는다. 그게 왕이었다.

제멋대로인 돌연변이들을 정리하려면, 사실 어지간한 카리스마 가지고는 안 된다.

그래서 이루어진 왕의 성격. 아님 원래 성격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왕은 입을 열었다.

“삐에로, 넌 나를 여러 번 실망시켰군······.”

“······.”

“이전까진 이런 경우가 없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연거푸 실패하고 있어. 왜 그러는 거지?”

“그, 그건 그 녀석들이 특별해서입니다. 그놈들은 거의 내공에 가까운 능력을 쓰고 있습니다.”

“내공?”

“푸하하하하하!!”

주위에 있던 돌연변이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모두가 박장대소하는 가운데, 삐에로는 그 답지 않게 벌개진 얼굴로도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있었다.

“삐에로, 넌 나를 참 즐겁게 해주는구나. 내가 없는 동안 무협소설이라도 하나 찾아서 읽었느냐??”

“큭큭큭큭큭큭······.”

여전히 웃음을 멈추지 않는 돌연변이들을 한번 노려보고, 삐에로는 답변했다.

“거짓이 아닙니다!! 그게 무협소설에 나오는 내공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런 막대한 생체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내공이라고 한 건 그런 의미에서 말씀드린 겁니다. 그게 소설 상에 나오는 내공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런 개념의 에너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흠······.”

왕은 턱을 괴고 잠시 뭔가를 생각하다 말했다.

“삐에로, 넌 참 쓸 만한 인재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넌 너무 실패를 많이 했어. 네가 그놈들을 상대한 게 몇 번이지?”

“······총 세 번입니다.”

“우리 문화에는 삼세번이란 게 있다. 뭐든지 최소한 세 번의 기회는 주는 것이지. 이는 처음 한두 번은 운이나 재수가 없어서 실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 번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다. 어쩌면 난 너를 과대평가했는지도 모르겠군.”

“아, 아닙니다!! 그들이 너무 강한 겁니다!! 제가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당하진 못할 겁니다!! 심지어 썬더와 어스가 이미 쓰러졌습니다!!”

“그러면 그 놈들도 결과적으론 별 볼일 없었던 것이지. 이럴 줄 알았으면 중부지방 원정 때 그냥 그놈들도 데려갈걸 그랬어. 아까운 돌연변이들을 그냥 개먹이로 준 것과 다름없군.”

“······.”

“아무튼 넌 너무 실패를 많이 했다. 게다가 뻔뻔스럽게도 살아서 돌아왔지. 그들을 비롯해 수많은 돌연변이들이 산화했는데도 말이야.”

“그놈들의 위험성을 반드시 알려야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제가 없었으면 그 놈들의 위치나 거주 형태등도 알 수 없었을 겁니다!!”

“패러사이트!!”

퍽!!

“으아악!!”

난데없이 나타난 기생충을 맞고 삐에로는 비명을 질렀다.

‘이렇게 죽는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삐에로의 눈에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의 풍경이 떠올랐다.

“이, 이건?!”

“그래. 너도 익숙한 풍경이겠지. 그놈들이 거점으로 삼고 있는 병원이다.”

“어, 어떻게 이 시점에서??”

지금도 삐에로는 기생충을 이용해 병원을 여러 각도로 지켜보고 있지만, 이 각도는 자신이 기생충을 놔둔 각도가 아니었다.

삐에로는 병원보다 더 높고 먼 고층건물에 자신의 기생충들을 놔뒀는데, 전혀 모르는 각도.

심지어 지금도 보려고 하면 그 광경으로 자신의 시점을 전환할 수 있는데, 그런 것처럼 지금 삐에로는 강제로 시점이 전환 당했다.

그리고 평소 남을 조종하기만 하던 자신의 시점이 컨트롤당하자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삐에로.

“불쾌하지? 그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아마 지금까지 너에게 조종당한 자들은 다 그런 기분을 느꼈겠지.”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이게 패러사이트의 능력이다. 패러사이트!!”

콰드득!!

단단한 바닥을 헤치며 땅속에서 뭔가가 나타났다. 구부정한 새우 같이 생긴 몸체에 길다란 더듬이, 짧은 팔이 있는 패러사이트. 그 몸체는 마치 두툼하고 짧은 지네같이 보이기도 했다.

혹은 긴 더듬이가 달린 콩벌레? 아무튼 비슷한 이미지인 건 확실하다.

“이 패러사이트는 이름 그대로 기생충에 정통하지. 마치 너처럼.”

“······버리시는 겁니까?”

“응?”

“이젠 제가 쓸모없으니 버리시냐는 겁니다!! 저런 벌레 같은 놈이 없을 땐 저도 유용하게 쓰셨지 않습니까!!”

“니가 실패를 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유용하게 썼겠지. 하지만 넌 너무 실패를 반복했다. 너무 많이 했어. 너 같은 자를 응징하지 않으면 조직의 위계질서가 세워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다른 돌연변이들은 임무에 실패해도 ‘아, 삐에로가 그랬듯이 난 처벌받지 않겠구나.’ 이런 마인드로 활동하겠지. 그리고 만약 처분한다고 하면 누구는 봐주는데 누구는 왜 처벌 하냐고 대들 거고. 알겠지? 내가 딱히 너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오히려 봐줄 만큼 봐줬지.”

“당신은 참으로 철두철미하시군요.”

“그게 조직을 운영하는 자의 숙명이다. 네가 하려고 했던 것처럼.”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내가 없던 사이 너에게 맡기고 갔던 돌연변이들을 넌 포섭하려고 했더군. 반역을 일으키려고 했는데 그중에 과연 말할 자가 단 한명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나?”

“······오해입니다!!”

“그럼 그 오해의 원인이 된 자와 너, 둘 중 하나를 제거하면 되겠군. 랍스터!!”

랍스터라 불린 자가 나왔다. 그는 특이하게도 사람이 아닌 랍스터를 너무 많이 먹어 변이한 인물이었는데, 핵전쟁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부자라 냉동해줬던 대량의 랍스터를 먹던 그는 방사능 피폭으로 인해 변이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자신이 먹던 랍스터의 DNA와 융합해 바닷가재 돌연변이가 되었다.

사실상 원펀맨에 나오는 카니란테와 비슷한 경우였는데, 그 외에도 이곳에는 지금 먹을 것이 없어 바퀴벌레처럼 된 바퀴벌레 돌연변이나 콩벌레 돌연변이, 지네 돌연변이나 나방 돌연변이등 별의 별 돌연변이가 다 있었다.

그렇게 곤충이나 동식물 등을 먹지 않은 인간들은 변이하면서 단순히 징그러운 좀비나 구울 같은 외모의 돌연변이가 되고. 돌연변이의 종류도 식성이나 습관에 따라 달라졌다.

“랍스터, 삐에로가 널 회유한 게 사실이냐?”

“사, 사실입니다. 전하께서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우신 동안, 삐에로는 새로운 세계를 꿈꿔보지 않겠냐고 저희를 유혹했습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랍스터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는데 사실 삐에로처럼 왕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돌연변이가 오히려 이상한 것이었다.

원래 이 왕은 같은 조직의 일원이라도 조금만 잘못하면 숙청을 마다하지 않았고, 이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조직의 기강이 잡히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 돌연변이들 대부분이 식인을 저지르고 변이가 된 거의 범죄자 급인데, 그런 인간들을 만만히 말로만 다스릴 수는 없었다.

이런 인간들은 말이 아니라 ‘힘’을 보여주어야 움직이기 때문에, 논리 같은 건 아무런 필요가 없었다. 중요한 건 힘이었다. 순수한 힘. 범죄자들을 이끄는데 필요한 건 그것밖에 없다.

“그 외에도 증인은 다수 있다. 로치, 필버그, 센터피드, 모스!!”

왕이 언급한 돌연변이들이 차례차례 나타났다. 모두 곤충형 돌연변이들.

“희한하게 너는 남겨둔 돌연변이들 중에서도 대부분 곤충형 돌연변이들에게 작업을 했더군. 그 이유가 뭐지? 뭔가 상관이라도 있는 거냐?!”

“치잇!!”

더 이상 변명해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한 삐에로는 온 몸에서 기생충을 날렸다.

그런데 왕에게 직격하려던 순간, 뭔가가 기생충들을 전부 쳐냈다.

가만히 보니 뭉개진 채로 땅에 떨어졌거나 뭔가와 엉겨 붙어 있는 기생충들.

그것은 서로 싸우고 있었는데, 엉겨 붙은 것도 기생충이었다.

자신의 기생충을 패러사이트가 기생충으로 쳐낸 것이다.

“패러사이트!!!”

꽈드득!!!

절규하는 삐에로를 뭔가가 감쌌다. 그것은 얼음이었다. 거대한 얼음.

눈 깜짝할 새에 손도 쓰지 못하고 얼어붙은 삐에로.

“삐에로, 넌 너무 나댔다. 물론 능력 있는 매가 발톱을 감추지 못한다는 말도 있지만 적당히 했어야지······. 사실상 이 조직에서 상당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욕심을 부린 이유는 뭐냐?”

“······.”

그러나 얼어붙은 삐에로는 말이 없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는 법. 얼음에 둘러싸인 시점에서 이미 삐에로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완전히 끝장은 내야겠지. 아이스, 끝장을 내라.”

“예.”

충직한 그의 부하는 거대한 얼음 기둥 같은 팔을 들어 자신이 만든 얼음을 관통했다.

콰앙!!

울컥!!

삐에로의 몸에서 피가 솟구쳤다. 원래 이렇게 큰 팔로 공격하면 얼음만 박살나는 것이 보통일 텐데 자신이 만든 두꺼운 얼음을 아예 관통해버리는 삐에로.

괜히 왕의 심복이 아니었다. 삐에로, 어스, 썬더, 아이스가 왕의 4대 심복이었는데 그 중 세 명이 죽었다. 심지어 하나는 자기 스스로 정리한 왕.

“아깝지만 어쩔 수 없지······. 이대로 방치해뒀다간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게 될 수도 있으니······. 광대여, 너는 그 능력이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비해 너무나 과도한 꿈을 꾸었다.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하는 법······.”

과연 동료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숙청하는 것이 사람인가 싶지만, 한편으론 그런 행동을 하는 것도 사람이었다.

“자, 가자, 동포들이여!! 마지막 남은 적을 깨부수러 가자!!”

“오오!!!”

지하광장에 있던 돌연변이들이 일제히 포효했다. 서울과 부산은 핵미사일로 인해 그라운드제로가 된 상황.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중부 지방 역시 이번에 싹쓸이.

지하도시나 지상에 생존자가 몇 명 남아있는 진 모르겠지만 돌연변이들이 활보하고 다니는 지상으로 올라오는 자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것도 모두 찾아낼 것이다.

지상에만 감시의 눈길이 미치는 삐에로에 비해, 패러사이트의 기생충들은 땅 속으로도 파고들 수 있었다. 대체 무슨 생물이 기반이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는데 아마 지렁이 비슷한 것일 것이다.

지렁이에겐 눈이 없지만 변이가 일어난 돌연변이들에게 그 정도 변이는 아무것도 아닌 것······. 적어도 감시의 측면에 있어서 패러사이트는 삐에로의 상위호환 격이었다.

전투력 역시 상당해서, 아까도 기습적으로 날린 삐에로의 기생충을 순식간에 같은 기생충으로 받아쳐버렸다.

근접전투력은 몰라도, 적어도 원거리 견제력이나 반사 신경만은 엄청난 걸 알 수 있었다.

사실 명색이 기생충으로 다른 생물들의 신경을 조종하는데, 그렇게 반사 신경이 느리다는 건 말이 안됐다.

삐에로와 패러사이트의 반응속도는 모두 생물로서 가질 수 있는 한계치에 달해있었다.

아무튼 남은 돌연변이들은 모두 두리 일행이 있는 거점, 병원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최후의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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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5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3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8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94 4-24 여력 18.06.04 330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1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8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0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4 3 11쪽
»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2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7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1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0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2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7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2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29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6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8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8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6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3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2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0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2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5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49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5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0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2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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