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1.01 19:20
최근연재일 :
2018.06.11 23:18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82,223
추천수 :
614
글자수 :
552,340

작성
18.06.04 22:54
조회
330
추천
4
글자
12쪽

4-24 여력

DUMMY

“컥!!”

기생충을 맞고 일어서려던 왕이 갑자기 움찔했다. 그 이유는 간에 기생충을 맞았기 때문.

말이 기생충이지 삐에로의 기생충은 거의 탄환이나 다름없었다. 그렇게 고속으로 발사한 기생충으로 타격을 주고 2차로 파고들어 조종하는데, 그것이 삐에로의 필승전법이었다.

간단하지만 아주 강력한 무기. 자고로 대인전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바로 총이다.

창, 칼, 활, 그런 무기의 역사를 넘어 그 정점에 도달한 무기, 바로 총.

총을 개발한 이후로 인류는 확실히 야생동물에 비해 우위에 섰고, 서로를 죽이는데도 더욱 익숙해졌다.

실제로 검과 창을 맞대며 싸우던 인류는, 먼 거리에서 그저 방아쇠 한번 당기면 사람을 죽을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이 대포로 바뀌고, 결국 미사일로 바뀌고, 거기에 핵까지.

그렇게 인류 무기의 역사는 화력과 사정거리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는데, 사실 사람 하나를 죽이는 데는 총 한 자루면 충분했다.

그리고 그런 총이나 다름없는 삐에로의 기생충 탄환. 지금도 이 기생충 탄환은 복부에 박힌 후 곧바로 꿈틀꿈틀거리며 내부로 파고들려고 하고 있었다.

그렇게 뇌나 척수로 이동해서 뇌의 신호를 차단하고 자신이 신체를 컨트롤하는데, 왕의 복근은 그걸 막아버렸다. 아니, 아예 들어가지도 못하고 타버린 기생충.

화르륵!!

복부를 살짝 뚫고 가려다 실패한 기생충은 왕이 살짝 손으로 쓰다듬자 그대로 불타버렸다.

그리고 타버리지 않은 기생충들도 왕이 힘을 주자 그대로 뽑혀 나왔던 것이다.

“흡!”

투두둑. 기생충들이 떨어지자 왕은 그걸 다시 불태워버렸다.

화르륵!!

그렇게 타버리는 기생충들을 보며 삐에로가 안타까운 말투로 말했다.

“하아, 그래도 쏜 사람의 성의가 있는데 어느 정도는 당해줘야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버리니 허무하군요, 왕이시여.”

“왕이라고 부르지 마라. 너는 애초부터 내 수하가 아니었다.”

“들켰습니까??”

“네 야심은 전부터 눈치 채고 있었다. 하지만 네 야심이 너무나 보잘 것 없었기에, 그리고 그걸 충분히 컨트롤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나는 널 죽이지 않았지. 하지만 이번에도 내 생각은 틀렸어. 좀 더 일찍 죽였어야 했는데. 대체 어떻게 살아난 거지??”

“살아난 게 아닙니다. 전 첨부터 죽지 않았죠.”

“뭐?? 내가 분명히 죽였는데?? 그 촉감도 확인했다. 그건 어설픈 더미 같은 걸로 속일 수 있는 게 아니었어.”

“‘더미’라면 그랬겠죠. 당신이 죽인 건 내 자신입니다.”

“······어떻게 된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

“당신은 참으로 솔직하군요. 그런 그릇이 있었기에 왕이 될 수 있었겠지만······. 설명해드리죠. 당신이 죽인 건 또 하나의 저입니다.”

“또 하나의 너라고??”

“원래 저도 그 정도 능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 일행과 싸우다 저는 우연히 저들이 내공이라고 부르는 에너지에 닿게 되었습니다. 그 무한하고도 강대한 에너지······. 저는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전율했죠!! 온 몸에 넘쳐흐르는 에너지는 저를 다음 스테이지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 거기서 모습을 감추어도 되지만 당신이라면 언젠가 절 찾아낼 가능성이 농후! 그래서 분신을 만들었습니다!! 넘쳐흐르는 에너지로 나 자신을 카피하고 그걸 아지트로 보냈더니 당신은 눈치 채지 못하고 그걸 죽여 버렸죠!!”

“······그걸 눈치 채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봐도 너 그 자체였는데?? 나는 애초에 그걸 분신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러니 대단한 거 아니겠습니까!! 저 자신도 기대하지 않았던 정교함!! 플라나리아는 몸을 두 동강 내면 그게 다시 똑같은 형태로 복구되죠!! 그 재생력은 100조각 이상으로 잘라도 기능!! 제 재생력이 그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전 그런 비슷한 개념으로 제 분신을 만들었습니다!! 원래부터 기생충을 다뤄 신경과 근골격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저로서는 에너지만 충분하면 제2의 자신을 만드는 건 일도 아니었죠!!”

“역겨운 놈······.”

왕이 혀를 내둘렀다. 분신이니 복제니 말은 쉽지만 실제로 만드는 건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리고 만든다 해도 최대의 난관이 남아있다. 바로 분신의 반란. 그 분신이 자신을 완전한 또 다른 자신이라고 느낀다면 그 사태는 어떡하는가??

분신이 명령을 거부한다면, 오히려 본체를 공격한다면?? 자신 역시 또 다른 자아를 가진 주체인데 원본이라는 이유로 명령을 한다면 분신은 거부할 수도 있다.

그래서 왕도 그 점을 짚었던 것이다.

“아무리 분신이라고 해도 동일한 자아가 있으면 반역할 위험성이 있는 것 아닌가? 마치 너처럼?”

“아, 그 점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건 정확히 말하면 뭐라고 할까······. 자아는 없고 나 하나의 의견을 모두 따르는 육신의 복제라고 해야 할까? 주도권은 나에게 있습니다. 결국 그 분신은 나의 명령을 수행할 카피에 불과한 것이고, 의지는 나의 것을 따르죠. 이제 이해가 되셨습니까??”

그러나 여전히 왕은 역겹다는 듯한 표정을 풀지 않고 있었다. 이런 것이다. 가령 어떤 사람이 분신을 만들 수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만약 일정 시간만 사용가능하고 그 후 마치 연기처럼 돌아간다면 그나마 나을 것이다. 그런데 분신을 하나, 둘, 혹은 그 이상만든다면?

그 의지가 자신에게 종속되어 있더라도, 또 다른 자신을 보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거부감을 준다. 불쾌함, 혐오감.

가령 불쾌한 골짜기라는 것이 있는데, 로봇이 인간과 어설프게 닮으면 닮을수록 그 로봇을 보는 인간은 본능적인 혐오감이 든다.

이는 인간이 아닌 것이 어설프게 인간을 따라한다는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기 때문.

그런 인간 아닌 것이 인간을 흉내 내는 것에 근원적인 혐오감이 드는데, 삐에로의 분신 문제는 그와 조금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불쾌한 골짜기는 인간과 로봇의 문제지만, 이 분신 역시 혐오감이 들기는 마찬가지였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바로 도플갱어. 예로부터 도플갱어, 즉 또 하나의 자신을 본다면 자신은 죽고 만다고 한다.

어쩌면 한차원에 둘 이상 있어서는 안 되는 존재를 목격하고 말아 섭리가 그를 거부한 것일지도??

그러나 그런 것을 떠나서 죽지 않더라도 자신과 완전히 같은 존재를 본다면 불쾌할 수밖에 없다. 자신과 얼굴도, 체격도, 그 외 습관이나 성격도 완전히 같은 자가 거리를 돌아다닌다는 불쾌감······.

그리고 그것은 사실 불쾌함을 넘어선 공포인 것이다. 그런 자가 자신을 죽여 버리고 대체해도 아무도 모를 터이니.

삐에로의 분신은 삐에로의 의지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그럴 염려는 없겠지만, 왕은 그 짧은 순간에 이 모든 가능성을 떠올리고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불쾌하군··· 불쾌해······.”

“후후후, 막상 보면 달라질 겁니다. 자, 보시죠! 진화한 나의 힘을!!”

삐에로는 마치 슬라임처럼 스르륵, 갈라져서 두 덩어리로 나눠졌다.

그리고 다시 갈라지는 덩어리. 그렇게 네 개? 여덟 개? 열여섯 개?? 2의 배수를 따라 삐에로의 몸은 무한히 증식해갔다. 그 결과 나타난 것은 무려 128명의 삐에로.

그렇게 나타난 삐에로들은 몸을 풀기도 하고, 잡담을 하기도 하고, 딴청도 부렸다.

그걸 보고 왕과 마찬가지로 역겨운 기분이 든 돌연변이들.

“뭐야, 이거?!”

“정말 기분 나쁘구만······.”

기분 나쁨의 대명사인 돌연변이들도 그렇게 느낄 정도이니 말 다했을 정도였다.

이것은 본능적인 불쾌함. 어떤 취향이나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왕의 주변을 둘러싼 삐에로는 당당히 외쳤던 것이다.

“어떻습니까?”

“어떻긴, 역겹다니까······.”

그렇게 대놓고 말하는 왕에게 삐에로는 갑자기 움찔하더니, 붉으락푸르락하며 말했다.

“당신은 언제나 그랬어!! 날 인정해주지 않았지!! 날 인정해주지 않고 내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았어!! 자, 인정해!! 이제 진화한 날 인정해!!”

“그러니까 몇 번이나 말하지 않느냐. 역겹다니까······.”

그렇게 왕은 싫증난 목소리로 말했다. 이것은 왕의 예상대로였다. 강해져봤자 어차피 삐에로.

그의 능력은 모두 예상범위 안에 있었다. 그러자 선동하는 삐에로.

“자, 다들!! 언제까지 이 독재자에게 눌려 살 텐가!! 임무를 실패하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거슬리면 태워 죽이는 이 독재자! 폭군이다!! 모두 함께 이 폭군에게 대항하자!! 어차피 세상은 우리 돌연변이에게로 넘어왔다!! 이젠 아무도 우리를 방해할 것이 없다!! 법도, 경찰도, 다른 인간도!! 너희도 예전부터 생각해왔겠지? 너희도 하나하나가 강력한 돌연변이인데 무엇이 아쉬워서 이런 개체의 말을 듣는단 말인가?! 자, 일어나라!! 모두 주체적인 한 사람의 돌연변이로서 일어나자!!”

“일어나자고??”

웅성웅성. 돌연변이들이 웅성거렸다. 확실히 왕의 태도는 상당히 폭력적이고 권위적인 면모가 있었다. 그래서 얼마 전에도 삐에로를 죽였고(물론 분신이었지만), 오늘도 아이스를 죽였다.

아이스나 삐에로는 모두 돌연변이들 중에서도 상당한 힘과 발언권을 가진 자들이었는데, 임무에 한번, 혹은 몇 번 실패했다는 이유만으로 죽었다.

그러니 삐에로의 주장에 동감하는 돌연변이들.

“그래, 이대로 있다간 우리도 언제 숙청될지 몰라!!”

“어차피 삐에로 말대로 왕 없어도 이젠 우리 적수가 될 자들이 없잖아?! 그러니 우리도 이젠 제 맘대로 하자!! 누가 우리를 억압한다는 말인가!!”

와아!! 하며 돌연변이들이 일제히 왕에게 덤벼들었다. 개중에는 왕을 여전히 따르는 자들도 있었지만 극소수였다.

애초에 이들은 어떤 의리나 충성심으로 모인 것이 아니라 집단으로 저항하는 인간들을 보다 손쉽게 농락하기 위해서 모였거나, 혹은 왕의 힘에 의해 강제로 굴복당해서 밑에 있는 상태였다.

왕은 돌아다니다 강한 돌연변이가 있으면 자신의 휘하로 들어올 것을 권유했고, 그러지 않으면 그냥 죽여서 먹어버렸던 것이다. 그러니 제 아무리 강해도 왕의 말을 듣지 않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분명 어떤 독재자보다 강한 다수의 무리들이 얌전히 독재자의 말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무리의 우두머리로서 생각하기가 귀찮아서? 책임지기가 귀찮아서?

그렇게 남의 밑에서 남의 말만 따르고 타성적으로 사는 인간들은 많다.

분명히 무리가 일어나면 독재자를 끌어내릴 수 있는데, 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에 대가가 따르기 때문. 누구나 자유를 원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흘릴 피는 원하지 않는다.

그렇게 달콤한 과실만을 원하며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인간들에 의해 인류 역사는 흘러왔는데 이 돌연변이들이 그에 저항했던 것이다.

물론 이들의 저항은 무슨 숭고한 자유나 평화의 기치 같은 것 때문이 아니라 그저 남의 눈치를 보기 싫고 명령을 듣기 싫은 것 때문이었다.

원래 무리에서 약한 자들도 짓밟히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 서서히 기어오르기 시작한다.

우두머리를 우습게보고 여차하면 수로, 혹은 어떤 수단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

그리고 마침 일어난 삐에로의 선동에 의해 돌연변이들은 불이 붙었다.

모든 쿠데타는 다 시기와 흐름이 있는 것. 그렇게 돌연변이들은 일제히 돌진했는데 왕은 그걸 일격에 태워버렸던 것이다.

화르륵!!!

“으, 으악!!”

“살려줘!!”

“온 몸이 불탄다!!”

왕의 불꽃이 옮겨 붙은 자들이 온 몸을 구르며 떼굴떼굴 난리를 쳤다. 산 채로 몸이 타는 고통은 참기 힘든 것. 아니, 참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그 예상을 뛰어넘는 왕의 힘.

왕은 일격에 반란을 제압해버렸다. 그리고 온 몸으로 포효했던 것이다.

“누가 날 심판하려 한단 말인가!!!”

콰앙!!

온 몸에서 불이 하늘로 솟구쳤다. 왕은 아직도 이 정도의 여력이 있었던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 세계는 던전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01 에필로그 - 흰수염고래처럼 18.06.11 388 3 18쪽
100 5-5 최후의 적 18.06.10 366 4 12쪽
99 5-4 투쟁 18.06.09 284 3 12쪽
98 5-3 결심 18.06.08 256 3 12쪽
97 5-2 털썩 18.06.07 259 3 12쪽
96 5-1 X까 18.06.06 249 3 13쪽
95 4-25 죽여라 18.06.05 279 3 14쪽
» 4-24 여력 18.06.04 331 4 12쪽
93 4-23 부활 18.06.03 282 3 12쪽
92 4-22 자해 18.06.02 269 3 12쪽
91 4-21 네가 마지막이군 18.06.01 300 4 13쪽
90 4-20 아직이다 18.05.31 307 4 12쪽
89 4-19 염천하 18.05.30 291 3 12쪽
88 4-18 결심 18.05.29 335 3 12쪽
87 4-17 치졸 18.05.28 329 3 12쪽
86 4-16 파괴 18.05.27 357 4 11쪽
85 4-15 패배 18.05.26 336 3 11쪽
84 4-14 버려야겠군 18.05.25 316 3 12쪽
83 4-13 2라운드 18.05.22 371 3 12쪽
82 4-12 마지막 심복 18.05.20 369 3 12쪽
81 4-11 야생 18.05.17 355 3 11쪽
80 4-10 최후의 전쟁 18.05.12 354 3 12쪽
79 4-9 PTSD 18.05.09 553 3 12쪽
78 4-8 찰떡궁합 18.05.07 348 6 12쪽
77 4-7 페이즈3 18.05.05 350 4 12쪽
76 4-6 부활 18.05.04 388 3 12쪽
75 4-5 강령술사의 귀환 18.05.02 342 3 12쪽
74 4-4 두려움 18.04.30 359 4 12쪽
73 4-3 위력 18.04.28 321 5 12쪽
72 4-2 응징 18.04.26 375 3 12쪽
71 4-1 모두 죽어 18.04.24 384 3 12쪽
70 3-25 람보 18.04.22 506 3 13쪽
69 3-24 그 남자의 사정 18.04.20 336 4 11쪽
68 3-23 꽃미남 18.04.18 303 3 12쪽
67 3-22 한숨 18.04.18 646 5 12쪽
66 3-21 웃음 18.04.16 383 5 12쪽
65 3-20 하이퍼 오라베기 18.04.15 382 3 12쪽
64 3-19 구토 18.04.14 358 4 12쪽
63 3-18 Let’s show time!! 18.04.13 531 3 12쪽
62 3-17 고민 18.04.12 376 3 11쪽
61 3-16 등장 18.04.11 420 3 12쪽
60 3-15 미행 18.04.10 393 3 12쪽
59 3-14 노루대장 18.04.09 410 5 13쪽
58 3-13 정체불명의 선물 +4 18.04.07 430 4 12쪽
57 3-12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18.04.06 417 3 12쪽
56 3-11 필살기 18.04.05 434 3 11쪽
55 3-10 역습 18.04.04 406 5 12쪽
54 3-9 카밍 시그널 18.04.03 422 3 12쪽
53 3-8 못된 개를 다루는 방법 18.04.01 526 3 11쪽
52 3-7 산 넘어 산 18.03.31 566 3 12쪽
51 3-6 살아있는 제초기 18.03.30 729 4 12쪽
50 3-5 구원 18.03.29 559 3 12쪽
49 3-4 회담 18.03.27 468 5 12쪽
48 3-3 플래시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8.03.25 539 4 14쪽
47 3-2 기만자 18.03.23 526 4 13쪽
46 3-1 세계화 18.03.22 576 4 11쪽
45 2-25 그거하자 18.03.21 548 5 13쪽
44 2-24 비밀 18.03.20 577 4 12쪽
43 2-23 패러사이트 18.03.18 632 4 11쪽
42 2-22 스나이퍼 18.03.17 631 4 12쪽
41 2-21 범죄와의 전쟁 18.03.16 644 5 12쪽
40 2-20 묵념 +2 18.03.15 785 4 11쪽
39 2-19 힘든 싸움 18.03.14 614 5 12쪽
38 2-18 시작 18.03.13 671 6 11쪽
37 2-17 카니발리즘 18.03.12 756 6 12쪽
36 2-16 북두와 같이 18.03.10 683 6 11쪽
35 2-15 매드맥스 18.03.10 825 5 12쪽
34 2-14 구이 18.03.09 676 5 11쪽
33 2-13 팀킬 18.03.08 703 6 11쪽
32 2-12 타통 18.03.07 711 5 11쪽
31 2-11 심안 18.03.06 780 5 11쪽
30 2-10 자승자박 18.03.04 752 7 12쪽
29 2-9 분노 +1 18.03.03 862 5 12쪽
28 2-8 오산 +2 18.03.03 873 5 12쪽
27 2-7 죽음의 카운트다운 18.03.01 907 5 11쪽
26 2-6 감전 18.02.28 821 5 12쪽
25 2-5 소독 18.02.27 806 5 12쪽
24 2-4 It's showtime!!! 18.02.26 856 5 10쪽
23 1-23 행운 18.02.05 1,009 5 14쪽
22 1-22 발견 18.02.04 973 5 14쪽
21 1-21 각성 18.02.03 1,063 5 14쪽
20 1-20 분노 18.02.02 1,072 7 13쪽
19 1-19 한계 18.02.01 1,086 7 14쪽
18 1-18 포식 18.01.30 1,085 7 13쪽
17 1-17 얼굴 18.01.29 1,205 8 13쪽
16 1-16 맨홀 18.01.29 1,407 8 13쪽
15 1-15 무의식 18.01.28 1,296 6 14쪽
14 1-14 거점 18.01.26 1,350 6 13쪽
13 1-13 속마음 18.01.24 1,386 7 12쪽
12 1-12 개고기의 맛 18.01.24 1,462 6 12쪽
11 1-11 가죽 18.01.23 1,653 10 13쪽
10 1-10 추궁과혈 18.01.21 1,681 11 12쪽
9 1-9 내공 18.01.17 1,821 15 13쪽
8 1-8 도륙 +2 18.01.15 1,928 15 13쪽
7 1-7 소녀 +2 18.01.13 2,178 16 13쪽
6 1-6 돌연변이 +2 18.01.12 2,190 19 12쪽
5 1-5 탐색 +2 18.01.11 2,671 20 13쪽
4 1-4 동행 +5 18.01.11 2,395 22 12쪽
3 1-3 갈등 +3 18.01.08 2,671 25 11쪽
2 1-2 위기 +4 18.01.06 3,456 29 12쪽
1 1-1 생존 +3 18.01.02 6,033 3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